• 최종편집 2024-05-08(수)
 

[교육연합신문=정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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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용욱)는 지난 11월 3일(목)부터 11월 14일(월)까지 도서관 틈새 갤러리 행사 중 하나인 ‘시와 시화(詩畫)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시와 시화의 만남’은 영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시 감수성이 물씬 묻어나는 제3집 ‘열여덟, 그해 우리는’ 시집 발간(2022.10.28.)을 기념해 미술창작반 학생들과 교사들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시화는 제3집 시집에서 미술창작반 학생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를 선택하고 협의를 통해 이미지화하고 직접 제작해 ‘도서관 틈새 갤러리 존’에 전시했으며, 학생들의 시와 교사들의 시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특히 송하은 학생의 시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너와 나의 하루가 영화의 한 장면이길’이라는 이색 코너를 만들어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교화인 목련을 소재로 한 김윤아 학생의 시 ‘흔들리는 목련’은 시화를 목련꽃으로 입체화해 개성있게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시와 시화 전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 속 내용으로 퀴즈를 만들고 그 퀴즈를 맞힌 친구들에게 소소한 간식까지 제공해 행복을 줬으며 특히, 독서 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시를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낭송하는 기회까지 가졌다.


이용욱 교장은 “늦가을 서쪽 하늘에 번지는 붉은 노을처럼 따뜻하고 애틋한 감성의 전시회를 열어 시와 시화로 사제 간 한마음이 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참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기획해 준 미술창작반 안현미 교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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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여고, '시 정원 속에서 시 울림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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