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행정안전부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전직 경찰 및 교사 등으로 구성된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발대식을 2월 28일(화)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전직 경찰 및 교사처럼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대한 경험이 있는 퇴직 공무원들의 참여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 개학과 동시에 8개 시도, 18개 학교(붙임 참조)에서 288명의 퇴직공무원(경찰 120명, 교사 110명, 기타 58명)이 같은 방향의 어린이들을 모아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등 생활 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발대식에서 맹형규 장관은 “전직 경찰관·교사들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학교폭력 등 생활 지도에 나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워킹서쿨버스(Walking School Bus)와 같은 어린이 보호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퇴직 이후에도 공무원이 국가 사회발전에 봉사하고 기여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는 앞으로도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2010부터 실시하고 있는 보행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와 생활지도가 함께 이루어져 학교 및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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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등하굣길 전직 경찰·교사들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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