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교육연합신문=안귀녀 기자]

대구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휴원(공동대표 배종규 성영익)이 대구대학교 미술치료연구소(소장 최은영 재활심리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제작하여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이럴 땐 이렇게–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장애학생이 유인 및 성폭력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유인 및 성폭력과 관련된 실제 사례를 분석해 일상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각 사례별 상황에 맞는 세부적인 행동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게 하여 학습효과를 높였으며,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반의 강의로 되어 있어 학습에 대한 주의집중을 도와줄 수 있다.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단계적 진행,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자막기능 등도 고려됐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 컨텐츠를 개발한 대구대 최은영 교수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인 및 성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인 장치와 사회적 인식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와 함께 장애아동이 다양한 유인 및 성폭력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위험한 상황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행동 뿐만 아니라 상황에 적합한 말과 표정 등 세부적인 행동지침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에는 최은영 교수와 함께 대구대 재활심리학과의 공마리아 교수, 직업재활학과의 나운환 교수, 미술치료연구소의 박지순, 황은진 연구원, 봉래초등학교 주재학 특수교사가 참여하였으며 대구대 컴퓨터·IT공학부 김창훈 교수가 기술자문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휴원이 운영하는 재활심리서비스 사이트인 ‘해피에버’(www.happyever.co.kr)를 통해 제공되며, 온라인 강의와 함께 강의 CD, 워크북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어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설치 학교,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유인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교재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미취학 비장애 아동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며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 등의 보육기관에서의 유인 및 성폭력 예방교육 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해피에버는 시범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3월 초에 정식 유료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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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을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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