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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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물량 증가로 호황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기술인력 부족으로 공정이 한 달 넘게 지연되는 등 납기 지연으로 인해 지연배상금을 물게 될 수도 있는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다. 
 
HR컨설팅기업 ㈜인재링크(대표 윤성원)는 베트남 최대 인력공급업체인 TRUONG THINH사와 국내조선소의 용접공 인력난 해소를 위한 파트너십 MOU를 이달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했다고 지난 3월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인재링크가 외국인 기술인력 중 용접공의 국내 수급을 위해 현지 인력송출 기업과 체결하는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 양 사는 베트남의 숙련된 기술인력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의 TRUONG THINH社는 2005년 하노이에서 해외인력 사업을 시작해 매년 2000명 이상의 인력을 일본, 대만 등지로 송출해 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우선 외국인 용접기술 인력이 시급한 국내 조선소를 대상으로 기량이 검증된 베트남 근로자들을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하기 위한 후속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성원 인재링크 대표는 “HR 기업으로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국내 노동시장의 인력부족 문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외국인 기술인력 수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 베트남 TRUONG THINH사와 의미 있는 협약을 맺게 되었고, 앞으로 외국인 IT인력, 계절근로자 등으로 업무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주)인재링크의 이번 협약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조선 3사의 심각한 현장 기술인력 부족 상황을 해소하는 데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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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링크, 국내 조선소 외국인 용접기술 인력 확보 위해 베트남 현지업체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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