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26.JPG

전라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관장 조정희)은 11일(목)에 한글교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쪼물딱 쪼물딱 도자기 공예 체험’을 운영했다. 


5월 한글교실 특강‘쪼물딱 쪼물딱 도자기 공예 체험’은 지역 내 도예공방을 방문하여 다양한 다기 및 자기 작품을 감상한 후, 만들고 싶은 작품을 고르고 작가의 설명에 따라 직접 반죽하여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등을 위해 한글 및 숫자 등 기초 학력 교육과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매월 전문 강사를 초청한 강연을 운영하거나 체험학습 등을 계획하여 어르신들의 수업에 대한 의욕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재료비나 체험료 등은 도서관에서 전액 부담하여 어르신들은 몸도 마음도 가볍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지난 3월에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이수자인 한지연 소리꾼을 초청하여  춘향가 및 남도민요 등을 신명나는 장단과 함께 어르신들의 흥취를 돋았다. 오는 6월 특강은 치매와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는 어르신 맞춤‘웃음이 넘치는 건강 체조 교실’이, 7월 특강은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패션 팔찌를 만드는 ‘도란도란 그림책 공방’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한글만 알려줘도 고마운디, 도서관서 구경도 시켜주고 만들기도 하라고 데리고 다녀준게 고맙소야.”, “애들같이 흙으로 만들기를 한게 그란가 마음도 애들같이 신나브네. 담에도 재밌는 거 많이 해주시오.”라고 도서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글교실의 운영 및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전화(☎061-852-3891)로 문의하면 된다.

전체댓글 0

  • 9788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남교육청보성도서관, 한글교실 어르신을 위한 도자기 공예 체험 운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