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이용재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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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착한데! 아는 것 같은데 대답을 안 하는 아이!

대답하는데 시간이 걸려 엄마는 답답... 

 

상담을 하다 보면 엄마는 속이 터진다고 이야기한다.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대답해 주면 좋겠는데

아이는 음.. 음.. 하며 더듬거리고 시간이 걸린다.


엄마는 소리도 지르고 달래도 보지만 아이는 도대체 나아지지 않아 답답하다고.


엄마의 재촉이 심해지면 아이는 울거나 모른다고 한다.

엄마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주어야 할지?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아이가 어떻게 해야 대답을 잘해줄지?

엄마는 울고만 싶고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주성향 사고형 보조성향 완벽형에 내성적 아이들은 타고난 성향이 좀 시간이 필요한 친구이다.

소리 내어 책을 읽으라 해도 소리 내어 책을 읽는 것이 어렵다.

말을 하라 해도 대답을 하라 해도 뜸을 많이 들이고 표현하는 것이 시원시원하지 않게 한다.

이 말을 하면 엄마가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틀리면 어떻게 하지?

엄마에게 혼나지는 않을까? 아이는 고민하고 걱정하다 할 말을 하지 않고 머뭇거리기만 하다가 '잘 모르겠어'라고 답을 할 수 있다.

엄마들은 답답해하지 말고 아래와 같은 부분을 아이와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엄마들이 아이들과 같이 해야 하는 것

1. 기다려 주어야 하고, 긴장감을 풀어가는  편안한 분위기가 중요하다.

2. 책을 읽기 위한 손가락인형, 마이크 등 도구가 필요하다.

3. 책을 읽을 때 녹음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4. 저요! 하는 손 드는 역할극 연습이 필요하다.

5. 결론부터 이야기 하고 이어서 상황 설명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6. ox 카드 등을 활용하거나 속마음을 표현하는 카드 등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7. 발표회 등 대중이 모이는 무대발표회 전에 사전연습이 꼭 필요하다.


*칼럼니스트 이용재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특임교수, 적성과미래 소장으로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보물)을 찾아 기질이 더 값지게 사용될 수 있도록 부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기관, 초·중·고 학교에서 기질검사 및 부모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질상담전문가, 소통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상이몽, VJ특공대, 영웅호걸 등의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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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각은 많은데 표현을 잘 안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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