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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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촌초·구례산동중학교(교장 김영희)는 2023년 5월 12일(금), 전교생 81명(유치원 6명, 초 36명, 중 39명)과 교직원, 학부모가 강당과 운동장에서 ‘나눔으로 화합하는 스포츠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답답하게 운영하다가 올해는 마스크를 벗고 학부모님들을 초청하여 통합운영학교의 특색을 살린 스포츠 한마당을 개최하여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체육대회는 1부~2부로 나누어 1부는 체육관에서 유·초·중 연합 한마당으로 개회식을 갖고 몸풀기, 대형 바톤 계주, 점핑 볼 릴레이, 공굴리기, 바람 잡는 특공대, 판 뒤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부는 장소를 운동장으로 바꾸어서 유초중 학교급별 개인달리기와 계주, 줄다리기, 학부모 및 교직원 달리기, 학생회 주관 장애물 릴레이 달리기 등을 진행하고, 3부는 다시 체육관으로 돌아와 유초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스포츠 한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스포츠 한마당에서는 학부모님들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솜사탕 만들기와 슬러시 음료 기기를 대여해 와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솜사탕을 먹고 시원한 얼음 빙수를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학부모 서포터즈 활동을 한 5학년 농산어촌유학생 어머니인 전○○ 학부모는 “어렸을 적 특별한 날에 부모님이 사주시던 솜사탕의 달콤한 기억처럼 아이들의 체육대회가 조금은 더 즐겁고 특별하게 기억되길 바랬다. 끈적함이 온몸에 묻고, 쉴새없이 손가락을 돌려 만들어야 했지만,솜사탕을 받고 함박웃음 지으며 감사 인사 전하는 아이들 덕분에 힘들기보다 기쁘고 보람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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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유학 온 4학년 박○○ 학생은 “지금까지 코로나로 마스크를 달리기를 해서 답답했는데 올해는 벗고 할 수 있어 더 신나게 뛰어 1등을 했다. 게임을 할 때도 언니, 오빠들이 함께 경기를 도와주니 더 잘되고 재미있었다.”며 기뻐했다. 또 이번 체육대회를 주관한 김○○ 교사는 “초·중 다모임에서 정한 규칙으로 릴레이 달리기를 하니 학생들의 참여도가 훨씬 높았고, 전문 레크레이션 강사가 게임을 이끌어  학생들이 체육시간에 다뤄보지 못한 기구를 이용하여 게임을 하여 더 즐겁게 참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급식 공개의 날’ 행사도 겸해 스포츠 한마당 행사가 끝나고 학부모님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급식실에서 함께 식사를 함으로써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원촌초·구례산동중학교(교장 김영희)은 “올해는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유·초·중이 한자리에 모여 학부모님을 모시고 스포츠 한마당을 열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 특히 농산어촌유학생 학부모님들께서 솜사탕과 얼음빙수 만들기 서포터즈 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달콤한 솜사탕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다.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활짝 웃으며 서로 힘을 합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서 교육의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통합운영학교의 장점과 농산어촌유학학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원촌초·구례산동중의 멋진 초·중통합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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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촌초·구례산동중, 다모임 주관 초·중통합 스포츠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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