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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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하 국제교육원) 허광양 원장은 지난 6월 19일(금) 일본 사가현 교육청을 방문해 6월 5일(월) 자로 부임한 가이 나오미 사가현 교육감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가현과 전남교육청 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현황에 따른 방문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국제교육원은 금년도에 사가현 교육청과 3건의 청소년 대상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상대 국가의 중학생을 초청하는 국제교류 캠프를 양 기관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사가현이 주관하는 캠프에는 전남 중학생 12명과 사가현 중학생 40명이,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캠프에는 사가현 중학생 12명과 고치현 중학생 9명, 전남 중학생 21명이 참여한다. 4박 5일 동안의 합숙캠프를 통해 양국 학생들은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고등학생 대상 국제교류 사업으로는 한일 고등학생 78명이 참여하는 세계시민 리더십 프로젝트가 있으며, 사가현에서는 다케오고등학교과 오기고등학교 학생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원격화상 방식으로 6월 2일부터 10월 27일까지 10회기 일정으로 진행되며, 양국 학생들은 인권과 평등, 환경 보전을 핵심 주제로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해결책을 모색‧실천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남 고등학생들은 프로젝트 종료 후 12월 중 일본의 교류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가이 나오미 사가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되었던 전남과의 학생 대면 교류가 올해부터 재개되어 기쁘다.”며 “이번 여름방학에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3 한일 청소년 세계시민 영어캠프에 사가현 중학생 12명을 보내기로 했는데 150명의 학생이 신청서를 냈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 대한 일본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국제교육원 허광양 원장은 “새로 부임하신 사가현 교육감과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일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행동으로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이 나오미 교육감은 사가현의 첫 여성 교육감으로 2021년에는 사가현 건강복지부 부장을, 2022년에는 총무부 부장을 지냈으며, 올해 6월 5일 자로 사가현 교육감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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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국제교육원, 한일 국제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해 일본 사가현 교육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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