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위클리피플=조윤주 기자]

 

뷰티ㆍ헬스부문 신지식인

 

“모든 것은 균형의 문제이다”
정상효 (주)퀸즈시크릿 여의도 서부점 원장

 

 전통적인 행동 방식, 식습관, 사고방식에 따라 생활하면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겨온 일들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균형이 맞지 않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러닝머신 위에서 뛰는 것이 아닌  가장 기본적인 바른 자세를 강조하며 다이어트도, 운동도 필요 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먹고 움직이며 자연스레 사람과의 피부가 맞닿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정상효 원장의 ‘퀸즈시크릿’에 대해 들어보았다. _ 조윤주 기자 

 

 그녀의 일상에서 비롯된 감각적인 실력 
 모든 사람은 오감을 갖고 있으며, 이 오감은 연마를 통해서 더 발달할 수 있다. 바닷가를 걷고, 애완동물을 만지고, 오렌지를 먹고, 나무를 줍고 그 냄새를 맡으면서 우리는 감각적 경험을 한다. 그리고 이 경험을 통해서 오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최상의 경험은 모든 감각이 살아있을 때가 아닐까. 각각의 감각에 집중하고 자신이 느끼는 감각으로 고객을 대하는 정상효 원장은 고객들의 피부를 계속 만지기 때문에 옥시토신 과다분비로 면역력이 좋아져 10년동안 단 한 번도 감기를 앓은 적이 없다고 한다. 금속공예를 전공하던 대학시절,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있던 중 어렸을 때부터 손의 힘이 좋고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지켜보시던 어머니의 추천을 받아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취미삼아 시작한 일이었다. 손 아귀힘이 좋아 여느 남자와 팔씨름 하면 늘 이기곤 했다는 그녀의 작은 체구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내공이 느껴졌다.
 골드미스처럼 보였던 그녀는 출산 후에 몸무게가 급작스럽게 늘고 나서 식생활의 변화와 자세교정만으로 20kg이상 살을 뺐다고 했다. 장시간 동안 일을 하기 때문에 별도로 운동을 할 수 없어서 일상의 습관을 바꾸게 된 것이다. “서서 걸어 다니는 자세만 바뀌어도 근육의 움직임과 균형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요.” ‘퀸즈시크릿’을 찾아오시는 고객 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고객 맞춤형으로 시술 도중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한다. “먹고 싶은 음식을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양을 줄이면서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것은 결핍이나 굶주림 차원이 아니라 내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위 크기는 풍선과 같아서 위 크기를 많이 늘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좋아요.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적정기간 쉬고 나면 근육량이 서서히 빠지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위 크기 절제수술을 한다고는 하지만 식사 후에 물을 바로 드시지 않고 한두 시간 뒤에 마시는 것만으로도 위 크기가 많이 줄어들어요.” “말은 쉽죠”라고 항의할지 모르지만 그녀와 대화하다보면 머리로 이해되고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방법만이 건강을 위해 정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서서히 알게 될 것이다. 그녀는 프랑스식 식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칼로리는 높은 음식을 먹지만 물 한 두 모금, 와인 한 두 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소량의 음식으로 위의 부담감을 줄이는 것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내에 쌓이는 노폐물들을 없앤다. 정상효 원장은 “1초라도 일찍자자”라는 마인드를 항상 잊지 않는다고 한다. 적정시간에 맞추어 생체리듬의 무리가 가지 않게 잠을 일찍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만성적인 수면 부족으로 하루하루 쌓여가는 피곤은 인슐린 저항성을 늘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호르몬을 분비시킨다고 한다. 건강관리를 따로 할 수는 없어 피곤할 때 경혈점을 자극하는 정도라고 하지만 그녀의 생활 습관에는 바른 자세가 몸에 배어있었다. 

 

 대칭과 균형의 조화
 “요즘은 수술로 하시려고 하는데 세월이 흐르면 어깨근육이 뭉치고 얼굴 근육이 가라앉는 것은 자연스러운거죠.” 나이가 들면 원심력으로 피부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60-70대 어머님들이 많이 찾으시는데 5년에서 10년 젊어지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정 원장은 가장 기본적인 바르고 서기, 자세, 식생활을 고객 분들에게 말하면서 관리 이후에도 스스로 자신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끔 한다고 했다. 자세에서 비롯된 몸의 균형과 알맞은 대칭이 전체적인 몸 케어에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새들도 꼬리모양이 대칭이 맞지 않으면 그걸 보고 수컷은 도망가요. 여성이 외관상 출산능력, 건강능력이 좋아 보이는 것도 대칭이 맞아야 좋아보이죠.” 클린턴이 신뢰도가 높았던 이유는 얼굴의 대칭 때문이었다는 예를 들며 이미지 경영이 중요해진 만큼 깔끔한 이미지와 신뢰를 줄 수 있는 외모를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각계각층의 CEO분들과 많은 분야의 인물들을 만나다 보니 신뢰를 쌓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 원장은 기본과 원칙, 신뢰를 강조했다. 또한 고객과의 교감과 소통을 위해 심리학 공부도 따로 하고 있다. 고객들의 고민을 듣고 비슷한 해결책을 내놓는다고 한다.

 

 변하지 않는 삶의 요소
 그녀는 앞으로의 에스테픽 테라피의 발전은 기술, 교육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학 뿐만아니라 카이로프라틱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업무로서가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끝없는 배움을 통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원장님의 사무실 곳곳에는 심리학에서부터 인체해부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책과 고객들의 차트들이 있었다. “많은 분들께 추천과 선물을 받아서 읽고 있어요. 공부를 위해 좋다는 데는 다 쫓아다니기도 했지요.” 또한 “피부가 맞닿을 때는 교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그걸 다 느낄 수 있어요. 실력은 바로 진심이죠.” “시간이 남을 때는 자녀들도 직접 마사지를 해준다고 하는 정상효 원장은 계속 평생트렌드로 건강, 미용은 빠지지 않는 필수요소로 에스테틱 업계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었다. “여성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진다는 주제는 변하지 않는 삶의 요소일 것 같아요. 단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담지 않으면 고객이 만족하지 못해요. 그 사람을 향한 진심이 전해졌을 때 통하는 교감이 있어야 만족도가 높죠”라며 직원들에게도 마음을 담은 진심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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