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은 17일(화), 바이오 제약기업인 (주)셀트리온(인천광역시 소재)을 방문했다.

 

산학협력의 우수사례를 직접 듣고, 기업과 참여근로자로부터 산학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02년 설립 이후 종합생명공학회사로 성장해온 (주)셀트리온은 바이오 신약개발에 매진해온 바이오 의약분야의 선도기업이다.

 

특히 2011년에는 고용창출 우수 100대기업으로, 올해 3월에는 "내일 희망 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셀트리온은 바이오신약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작년 3월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대학과 함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우선,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기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대학내에 "(주)셀트리온 협약반"을 개설하고, 전체 교육과정의 약 70%를 실습으로 하는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과정을 (주)셀트리온의 실무담당자가 겸임교수로 출강하여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도록 운영하고, 학생들이 학비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약반 운영위원회를 통해 학사관리도 해오고 있다.

 

그 결과, 협약반을 수료한 30명 전원이 (주)셀트리온에 취업했고 바이오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표준 프로그램을 실시해 향후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건설일용근로자, 대학 중퇴자 등 여건이 어려운 이들이 협약반을 수료한 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기권 차관은“기업의 가장 큰 사회적 공헌은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인재를 발굴하여 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런 기업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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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맞춤형 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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