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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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부터 부산의 교사들을 중심으로 우리들의 제자는 우리들의 손으로 돕자는 아름다운 몸짓들이 이어져 내려오는 단체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한마음장학회다.


사단법인 한마음장학회는 1985년 설립돼 40여 년을 지속해온 비영리 단체로 정직, 사랑, 봉사, 감사의 정신으로 불우한 처지에 있는 초, 중, 고, 대학생에 대한 장학 사업과 사회교육 사업 및 사회 일반의 공익에 봉사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1985년 당시, 박봉의 월급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단돈 100원이라도 아껴서 우리 제자를 돕고자 했던 그 정신은 현재 교권 침해, 학교폭력 등으로 얼룩진 교단에 한 줄기 아름다운 빛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누계 회원이 7200명에 달하고, 장학금 지급 누계 지급액이 6억 8천만 원으로 매년 상,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한 장학생 수는 597명으로, 그들 중에는 대학교수, 부부 검사, 의사, 교사, 세무사, 중견 회사원 등 사회 각계 각 층에서 사회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현재 장학회 회원으로 매달 후원금을 지원해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선순환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빚어내고 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을 공교육의 입문기 시기인 초등학교 때부터 그 대상을 확대 초, 중, 고, 대학교 등 전 학교급별로 실시하고 있어 그늘진 교육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부산의 학생들에게 촘촘하고 따뜻한 온기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19일에는 부산 공무원 연금공단 W웨딩홀에서 5대 백선근 이사장, 6대 이신련 이사장의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명예이사장인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강재철 부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중묵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 송숙희 부산광역시 여성 특별보좌관, 신정철 부산광역시 교육특위 위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서 한마음장학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마음장학회는 1대 김상순 이사장, 2대 송수복 이사장, 3대 여인천 이사장, 4대 권해성 이사장, 5대 백선근 이사장 현재 6대 이신련 이사장과 25명의 대의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연 4회의 신문 발간과 연 2회 장학생 선발∙지원, 부산초등교장협의회와의 협약에 의한 부산초등교육 지원 활동 등 38년을 이어온 긴 시간 동안 회원들의 애정이 어린 마음과 격려는 흔들리지 않는 등불과 같다.


특히 교사로서 현직에 있을 때는 물론, 퇴직 후에도 제자 사랑을 끊지 않고 실천하고 있는 퇴직 교사들은 요즘 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하루 100원 이상 절약한 후원금으로 어려운 학생과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랑의 실천 운동 단체인 사단법인 한마음장학회는 이제 부산의 교사들뿐만 아니라 많은 부산 시민들의 동참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날갯짓을 더 크게 펼쳐보려고 한다. 


사단법인 한마음장학회는 뜻을 같이할 사람들의 많은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051-516-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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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사단법인 한마음장학회…평생 꺾이지 않는 "제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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