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4.25(수)부터 4.27(금)까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주관으로 전부처가 실시하는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도교육청(지역교육지원청 및 유·초·중·고 포함), 소속기관, 소속단체, 출연연구기관, 대학을 포함하여 총 2만여개 기관, 800만명이 참여한다.

 

훈련의 주안은 지구 온난화 등 급격히 변화된 재난상황을 고려하여  커가는 세대의 재난·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전국 지진·지진해일, 화재대피 훈련 외, 학생 중심의 재난유형별 집중교육, 1일 1학교 문화행사 등 다양하게 실시될 예정이며 지역별·기관별 취약분야 중심의 맞춤형 훈련으로 특수학생 위기대응훈련(한국경진학교)과 연구실 안전사고 증가추세에 따라 연구·실험실 시범식 훈련(서울대, KAIST)을 실시하며 우면산 산사태를 고려한 '집중호우 시 학교 침수 및 학생 피해대비방안(시도교육청)'등을 토의형으로 실시한다.

 

특히, 재난안전 관련 정부정책이 학교현장에 착근될 수 있도록 기관장 참여, 장학지도, 평가단에 의한 현지평가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커가는 세대의 재난대응역량 및 안전의식을 크게 제고시키고 나아가 ‘안전한국의 선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1일차(4.25) '자연재난(풍수해) 대비태세 점검·대응훈련', 2일차(4.26) '지진·화재 대피훈련, 학생안전분야(학교폭력, 유아 안전 등) 훈련', 3일차(4.27) '취약분야(학생건강·연구실험실 안전 등) 위기대응훈련'으로 기관별·지역별 실정에 맞게 진행된다.

 

커가는 세대의 재난·안전의식 고취와 관련하여  초·중·고교에서는 실제훈련 전(4.26 13:00~13:50) 동영상 및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활용한 대피요령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훈련 全 일정에 걸쳐, 학교별 1일 1문화행사, 즉 재난·안전 관련 공모전(표어, 글짓기, 포스터, 만화 등) 개최, 대피로 및 비상구 지도 그리기, 퀴즈대회, 대피소 및 안전교육시설 견학,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재난안전 전문가 특강, 재난안전 동영상 시청 등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훈련과 관련하여 각 기관은 취약분야 중심의 훈련을 아래와 같이 1일 1건 이상 실시하며, 특수학교 학생들의 위기대응훈련은 한국경진학교에서 26개 공립특수학교와 교과부 등 관계기관의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제 학생대피훈련(4.26 11:00~17:00)과 토의형 훈련을 실시하여 실질적인 장애인학교의 위기대응능력을 제고시키며 연구·실험실 안전사고 대비·대응훈련은 전국 대학 실험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화학약품 오염대응훈련(4.26 15:00~16:00, 서울대학교)과 연구·실험실 안전 현장 시범식 훈련(4.27 14:00~16:00, 한국과학기술원)을 실시하고 토의형 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이는 점증하는 실험실 안전사고에 대한 현장중심의 대비 및 대응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최초로 실시되는 시범식 및 토의형 훈련이다.

 

동일본 대지진 시 가마이시시(釜石市) 초·중학생 3,000명이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현장에서 연간 10시간씩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한 결과로서 교과부도 금번 안전한국훈련을 지역별 기관별 재난상황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함으로서 실질적인 학교현장의 재난대응역량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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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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