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우는 이색 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어린이 튼튼버스’가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내용을 채워 2012년 첫 출발을 한다.

 

올 해에는 버스의 디자인과 시설이 더욱 새롭고 안전한 이동 체험 공간으로 구성 됐으며, 첫 운행은 4월 28일(토) 서울대공원에서 어린이들을 맞이 할 계획이다.

 

튼튼버스는 2009년 시민의 제안을 통해 시작됐으며 이를 서울시에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며 자연스레 체험할 수 있는 현재의 튼튼버스로 기획 운영하고 있다.

 

학교 앞, 동네 어귀 등 부정불량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등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가상으로 체험하여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방법을 새롭게 도입하여 서울 시내 초등학교, 수영장, 공원, 아파트 단지에 직접 찾아가는 놀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 개조한 튼튼 버스에 다양한 기자재와 시설 등을 설치하여 유아부터 초등학생, 그 자녀를 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교육하여 효과를 높였다.

 

지난해 참여했던 서울영림초등학교의 한 어린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미있게 많은 것을 배웠으며 무심코 먹은 과자가 불량식품이라는 걸 알려준 버스가 너무 고마웠다”라고 참여 후 느낀점을 작성했다.

 

튼튼 버스는 슬라이드 난간과 서랍식으로 공간을 확장시킬수 있는 특수 구조와 시스템을 이용하여 변신하는 모습도 흥미롭다.

 

버스안의 욕실처럼 꾸민 곳에서는 뛰어놀던 아이들이 집에 들어와 올바르게 손을 씻어 보고, 학교의 실험실처럼 구성한 곳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직접 체험해보며, 동네 마트나 학교 앞 구멍 가게와 같이 연출한 공간에서는 직접 안전 식품을 선택하고 부정불량식품을 구분해 볼 수 있도록 내부 장식을 더해 새로운 체험학습 공간을 구성했다.

 

새롭게 변화된 “어린이 튼튼버스”는 어린이들의 건강 지킴이로써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2011.10월까지 10만명 이상이 다양한 장소에서 ‘튼튼버스’를 참여했다. 금년에는 사업의 전문화와 교육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아동영양 및 식품안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 하여 초등학교와 유치원, 기관 등 단체에서 사전 참가 희망과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하면서 '어린이 튼튼버스'를 체험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선물하여 평생건강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와 방문을 원하는 학교나 아파트 등 시설에서는 서울시 식품안전과(☎ 6361-3865~7), 다산콜센타(국번없이120)로 문의하면 되고 매월 서울시 홈페이지 식품안전정보시스템(http://fsi.seoul.go.kr)에 행사장소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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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식생활 이동 체험관 ‘어린이 튼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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