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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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원장 범미경)은 여수·순천 10·19 사건 75주기를 맞이해 10월 19일(목)부터 10월 20일(금)까지 1박 2일간 ‘여수 다크투어’를 운영했다.


여수 일원에서 이루어진 이번 다크투어는 1948년에 일어난 여수·순천 10·19 사건에 대해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깊이 이해하고, 전남 지역의 역사자원을 활용해 평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오동도에 위치한 여순사건 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시작된 일정은 이순신 광장에서 열린 ‘제75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 추념식’ 참석으로 이어졌다. 더 나아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전시되고 있는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과 예울마루에서 이루어진 창작 오페라 ‘바다에 핀 동백’ 공연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영재교육원은 이번 다크투어에 앞서 여순사건과 관련된 역사특강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의미 있는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함평영재교육원의 한 재원생은 “추념식에 직접 참여하고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여순사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평영재교육원 선호일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역사적인 현장에서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여순사건의 의미와 평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저희 원에서 지난 4월에 운영하였던 제주 4·3 역사 탐방과도 연계되어 더욱 뜻깊은 프로그램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함평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영재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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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영재교육원, 아픈 역사 공감 프로젝트 ‘여수 다크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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