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김지율 학생기자]

인천국제고 기증식.jpg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윤건선)는 10월 30일(월) 인천국제고에서 오현주 작가의 'Relationship'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오현주 작가의 'Relationship' 작품은 100호 캔버스에 칠해진 작품으로, 그 웅장함과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오현주 작가는 2021년에 한국미술협회 주관 각 지부(인천미술협회)에서 우수 작가로 선정됐으며, 24회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력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오현주 작가는 고양이를 통해 인간관계를 탐구함으로써 다양한 시각과 감정을 표현했다. 의인화된 고양이를 통해 다가갈 수 없어 바라봐야만 하는 입장, 천진하게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가는 입장, 그들 사이에 그림자처럼 드러내 보일 수 없는 또 하나의 입장 등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과 조형미로 드러냈다. 


또한, 이런 주제와 요소를 구상적 요소인 고양이와 비구상 배경의 조화로 구현함으로써 감상하는 이에게 감동적인 미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Relationship' 작품은 단원미술대전에서 입상작으로 선정돼 안산 다원미술관을 비롯한 인천문화재단 산하의 우리미술관, 도든아트하우스, 더리미미술관, 밀레갤러리 등 여러 미술관에서 전시됐다. 


오현주 작가는 “이 작품을 인천국제고에 기증함으로써 인천국제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고 학생들은 이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힐링을 받고 예술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가질 기회를 얻었다. 1학년 이예린 학생은 "평소에 예술 작품을 감상하러 가는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멋진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 행복하다. 힐링되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1반 강태영 학생도 "작품의 색감이 아름답다. 고양이를 통해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 깊다"라고 말했다.


오현주 작가의 'Relationship' 작품 기증은 단순히 작품을 기증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이 작품을 통해 인천국제고 학생들은 미적 경험을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예술 활동은 인천국제고의 학교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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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고, 고양이 작가 오현주 ‘Relationship'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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