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에서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이하여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어린이(12세이하) 교통사고는 총 42,398건으로 342명이 사망하고, 51,87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을 비롯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행사나 소풍 등 야외활동이 많은 5월은 연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달(4,475건)로 나타났다.

 

5월 중에서도 어린이날인 5일(194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어린이날 어린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6시 사이에 8,855건이 발생하여 가장 많았고, 어린이 사망자는 오후 2시~4시가 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56.1%, 어린이 사망자의 55.8%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가해운전자의 법규위반사항을 보면,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24,798건(58.5%)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호위반(4,837건), 보행자보호의무위반(3,567건), 안전거리미확보(2,642건)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의 사고 시 상태를 살펴보면, 사망자는 보행 중 사망한 어린이가 62.0%(212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부상자는 자동차 승차 중이었던 어린이가 52.0%(26,973명)로 가장 많았다.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 212명을 학년별로 구분해보면, 취학전 아동이 77명(36.3%),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91명(42.9%),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40명(18.9%)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의 보행 사망자 비율이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어 초등학교 저학년이하 어린이 보행 교통안전에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김태정 통합DB처장은 “집중력과 판단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도로상에서 항상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대상이다.

 

5월은 어린이들의 활동이 많은 시기로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놀이동산이나 행사장 주변에서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차량 승·하차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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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 보행안전에 각별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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