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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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자연그대로'는 지난 2021년 12월 농업회사법인 (주)카리 대표 박동기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의 특허받은 기술로 생산한 발아현미 버섯쌀 원료를 사용해 (주)곡물면가 이규복 대표의 HACCP시설에서 특허받은 기술(곡물 국수용 제면장치)로 생산된 국수를 유통, 판매하는 법인이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밀가루를 혼합하지 않고 순수한 국산 100% 곡물만을 사용해 생산된 국수이므로 버섯 본래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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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복 대표는 1987년도 어느 지인을 만나 견과류 무역회사에서 근무하게 됐고 배운 것 없지만 어깨너머로 무역업에 대해 익히며 공부했다. 1996년도에 지인으로부터 독립해 명보식품을 창업한 후 수입농산물업을 시작했지만 1998년 IMF가 터지고 나서 모든 것을 다 잃고 실의에 빠져 1년을 퇴계원초등학교 앞에서 잠깐 분식집을 운영하게 됐다. 

 

 

이 대표는 “분식집을 하면서 냉면도 함께 팔았는데, 당시 퇴계원 별내면 일대가 소규모 면공장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주변 공장으로 냉면을 사러 갔다가 차마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내가 직접 면을 생산해 보자는 생각을 갖게 된 동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전국으로 면공장을 두루 돌아다녀보았지만 이 대표 마음에 드는 공장이 없어 2000년도에 형님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고향인 청주에 내려와서 다시 농산물 무역업을 시작하면서 국수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이 대표의 목표는 “오직 첨가물을 혼합하지 않고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국내산 곡물을 이용하여 면을 개발하는 것"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갔다고 전했다. 

 

처음 특허를 낸 것이 2002년도였으니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국수 개발에 이 대표의 청춘과 인생을 다 바쳐서 개발에 주력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주위에서 이 대표를 아끼는 지인들은 "이제 포기하라고, 밀가루랑 첨가제도 넣지 않고 무슨 국수가 되겠냐"고 빈정거림과 쓴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 대표는 “수없이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지금까지 온 이유는 제가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일념뿐이었고, 이제야 국내산 참곡물만을 이용한 국수 개발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참자연그대로'라는 유통전문판매원과 홈페이지 및 상표출원을 하게 됐고 더 나아가서 '참자연그대로'라는 브랜드로 체인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현재 국내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밀가루가 아닌 순곡물 100%로 국수를 생산해 이왕이면 쌀도 소비하고 건강한 제품을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학교급식을 위해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보리현미국수를 보여주며 "면이 3~4시간 후에도 불지 않으며, 아토피나 당뇨환자들이 먹어도 전혀 부작용이 없고 의사들이 면을 주의하라고 하는데 오히려 이것은 국수가 100% 순곡물로 건강보양식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참자연그대로' 제품을 구입해 맛을 본 한 소비자는 "발아현미라 소화도 잘 되고 영양도 풍부해 맛, 건강, 식감까지 완벽한 비율로 최고의 맛을 전해주는 순곡물면이다. 아들이 식품알레르기가 있었는데 국수를 먹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감사의 편지까지 받았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이규복 대표는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지켜왔듯이 아무리 힘든 역경이 닥쳐도 오직 첨가제가 없는 순곡물 100%로 만든 '참자연그대로'의 맛을 소비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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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국수의 반란! 보약인 참 자연 그대로 (주)곡물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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