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5급 사무관 승진임용 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전 연공서열 위주의 방식에서, 직무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의사소통, 문제인식·이해 및 조정·통합 등과 관련된 능력과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역량검증 평가 방식으로 12명의 사무관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12년도 5급 사무관 승진심사제 운용 계획은 첫째, 소양이수제, 둘째, 보고서 작성 평가, 셋째, 발표 및 면접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전년도와 다른 점은 소양이수제와 관련하여 오프라인 평가를 없애고 온라인으로만 평가를 실시한다는 점과 발표 및 면접시 자기소개 시간 단축, 그리고 역량평가 결과 하위 10% 해당자는 다음연도에 한해 승진심사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다.

 

소양이수제는 중견간부로서의 능력과 자질 함양을 목적으로 행정법과 교육학 과목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보고서 작성 평가는 평가소위원회에서 평가 당일 제시한 논문자료를 바탕으로 3시간 내 요약하여 제출하는 방식이며, 발표 및 면접은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 선발방식인 서류함기법(In-Basket)을 도입하여 중견간부로서의 사고와 업무처리능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계획을 토대로 10월중 평가 절차를 거쳐 12명을 선발하고 내년 1월 승진임용 하여 일선 교육(행정)기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이후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사무관 역량검증 평가가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며, 2012년도에도 5급 승진대상자들의 역량검증 평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여 조직 내 활력을 불어 넣어 전북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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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12년도 사무관 승진 '역량평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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