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교육 소외 계층인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기회 균등 제공을 위해 저소득층 고교생 학비지원이 올해 크게 확대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고교생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을 위해 총 78억4천800여만원을 확보,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일선 고등학교를 통해 저소득층 고교생에 대한 학비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지원 대상자를 총 2만4천135명으로 확정, 본격 예산 배정에 들어갔다.

 

이 같은 지원 예산 규모는 지난해 지원된 53억5천700여만원보다 무려 46.5%인 24억9천여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혜택을 받는 고교생도 지난해 2만2천439명보다 1천696명이 늘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차상위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다자녀 가정 자녀, 자기주도학습전형교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다른 정부 부처나 자치단체와의 중복 지원을 피하기 위해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고교생의 경우 원칙적으로 지원을 배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의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고 학교별 학교운영지원비만을 지원한다.

 

지자체로부터 입학금과 수업료 20%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자녀도 급지별로 입학급과 수업료 각각 80%와 학교운영지원비만을 지원 받는다.

 

또 건강보험료 기준 최저생계비 130%이하인 차상위 계층 자녀와 다문화 가정 자녀의 경우 급지에 따른 수업료와 학교별 학교운영지원비의 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 밖에 넷째 이상 다자녀 가정도 첫째부터 셋째까지의 자녀를 제외하고, 넷째 자녀부터 수업료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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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저소득 고교생 학비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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