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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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초등학교(교장 박군임)는 지난 12월 7일(목) 전교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23. 자은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는 전교학생자치다모임에서 제안한 봉사활동 안건으로 학생회에서 전체 기획 및 진행을 주도하였고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협력하여 준비하였다. 학생들은 사전에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학교로 가져와서 직접 가격표도 작성하여 붙이고, 장터 홍보를 위한 문구도 준비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아나바다 장터는 2부로 나누어 홀수 학년과 짝수 학년별로 실시했으며, 학생들이 준비한 물품들을 직접 판매 활동에 참여하여 활기찬 장터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저마다 문구류와 도서, 직접 만든 수세미 등 수공예품을 마련하여 직접 판매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자신들도 원하는 물건을 구매도 하면서 경제활동을 실천하고 재활용에 대한 환경교육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자은초 전교학생자치회에서는 장터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한편 자은초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교직원들이 직접 먹거리 장터 코너를 맡아서 어묵과 붕어빵, 떡볶이를 직접 요리하고 판매도 하면서 한층 더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한 6학년 김다희 학생은 “평소에 잘 안 쓰던 물건들을 모아서 아나바다 장터에서 직접 판매도 해보니 마치 가게 주인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 먹거리 간식도 맛있었고, 오늘 거둔 판매 수익금을 기부도 한다고 하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자은초 박군임 교장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연계한 경제생활에 관심을 갖게 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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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초, 학생자치회와 함께 '아나바다 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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