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1.JPG

화순북면중학교(교장 최광희)는 11월 22일, 24일 교내 공개수업 주간에 교과별 융합수업을 실시해 이상적인 교육 환경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융합수업은 2차시를 4교과의 교사들이 운영했다. 기술가정, 체육, 사회, 영어 4교과가 참여하여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수업을 이끌어냈다. 4교과의 교사들은 작은 학교의 강점을 극대화한 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교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해왔다.


이번 융합수업은 미래 사회의 핵심 사안인 ‘AI의 활용’을 공통 주제로 하여 이루어졌다. 1차시에는 기술가정, 체육 교과가 함께하여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요가 동작의 정확성 판별’을 주제로 한 수업을 실시했고, 2차시에는 영어, 사회 교과가 함께하여 ‘AI(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로봇)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가, 부정적으로 보는가?’를 주제로 한 이중언어 토론 수업을 실시하였다. 작은 학교인 만큼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이 수업에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을 보조하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배우기도 했다.


1차시의 체육, 기가 융합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요가 동작을 직접 찍어 AI 프로그램을 통해 판별해 보면서, AI 기술의 발전 정도를 가늠해보고 동시에 혼자 있을 때도 자신이 동작을 정확하게 하고 있는지를 학습할 수 있었다. 2차시의 영어, 사회 융합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토론 수업을 위한 자료 수집을 Chat-GPT를 활용하면서 최근의 핫이슈 중 하나인 Chat-GPT를 직접 다루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영어로 토론을 진행하며 영어 말하기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었다. (▼ 영어, 사회 융합수업 장면)


이번 융합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또래 학습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떤 것이 진정한 의미의 학생 주도의 수업인지 깨닫게 됐다. 무학년제로 운영된 수업인만큼 학생들은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수업이 선·후배간 서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수자인 동시에 배우는 학습자가 되기도 했다. 

 

1학년 신○○ 학생은 “언니 오빠들이 우리보다 아는 것이 훨씬 많아서 수업시간에 언니 오빠들에게 많이 배우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조○○학생은 “다른 학교에서는 후배들과 함께하는 수업의 기회가 많지 않다고 들었다. 우리 학교는 작은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에게 지식을 가르쳐주고 동시에 나 스스로도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어 매우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 3901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화순북면중, 무학년제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과 융합수업 실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