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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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성현달 의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성현달 의원(남구3, 국민의힘)은 12월 14일 제317회 제3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전쟁의 영웅인 미국의 윌턴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의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먼저 성 의원은 낙동강 전선의 전쟁영웅이자 대한민국의 수호자인 워커 장군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워커 장군은 미 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더글러스 맥아더 미 극동군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1950년 7월 13일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후 ‘Stand or Die(죽기 아니면 살기)’ 정신으로 한국을 끝까지 지키며 낙동강 전선을 사수했다.

 

1950년 9월 낙동강까지 밀려난 국군과 유엔군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두고 전투를 벌일 때 진두지휘했던 건물이 바로 현재 부경대에 남아있는 윌턴 워커의 이름을 딴 ‘워커하우스’이다. 바로 이곳이 연합군 희생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고 전세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대한민국을 지킨 마지막 보루였던 곳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의미 있는 곳이다. 성현달 의원은 “부산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워커 장군을 기념하는 정책을 구상하고 강력하게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워커 하우스가 기념비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 등록문화재 지정 추진으로 한국전쟁의 영웅에 대한 한국과 전 세계인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5분 자유발언을 계기로 전쟁영웅들의 희생에 대해 “기억을 넘어 기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는 워커 장군을 기념하는 ❶부산 워커하우스(부경대) ❷캠퍼 워커(대구) ❸워커장군 동상(평택 캠프 험프리스, 구 서울용산 미군기지에서 이전) 등이 있다.


부산에는 워커 장군을 기념할 공간이 부경대에 있지만 이를 역사적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은 아직 미흡함이 많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지난 7월 낙동강 전투의 영웅 '워커 장군' 70주년 특별기획공연이 있었다. 학계에서도 '낙동강방어선 방어작전을 통해서 본 워커장군의 전투지위 및 리더쉽 재조명'이라는 연구로 맥아더 장군의 빛에 가려 잊힌 워커장군을 재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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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달 부산시의원, "한국전쟁의 영웅, 워커 장군을 기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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