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 연수구 옥련중학교(교장 우상영)에서는 5월 7일 7교시 1,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강사 박 누리솔)를 초청하여 ‘소중한 나 소중한 약속’ 이란 주제로 강연을 듣고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 행사는 청소년시기의 불안전한 인격형성과 충동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인식시켜 자살을 예방하고 친구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박 누리솔강사는 자살의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고, 사회적 상황과 무관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사회의 자살문제는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 및 가족해체 등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소홀했던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의 문제로 귀결되며, 이는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의 현주소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모두 건강한 상태를 말하며 자살자의 약 80%에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 자살은 갑작스러운 결정이라기 보다 점진적 과정의 결과로 힘들어하는 친구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는 자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자살예방 교육은 질풍노도의 청소년시기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인격 형성을 돕고, 자존감을 높이며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의식을 바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아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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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옥련중, ‘자살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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