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교육연합신문=강내영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는 5월 9일, 농어촌 교육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12년도 농어촌 전원학교 211교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금번 전원학교 선정으로 ‘12년도에는 ’10년과 ‘11년도에 선정된 78개교를 포함하여 총 289개교가 운영되며, 이는 면 지역 전체 초·중학교 2,296개교(’11년 교육통계 기준) 중 약 12.6%에 해당한다.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은 농어촌 면 지역 초·중학교를 선정하여 자연친화적 교육환경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형 농어촌 학교 선도모델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교과부는 ‘09년부터 ’11년까지 운영되던 농어촌 연중돌봄학교와 전원학교의 사업내용을 통합하여 올해부터는 농어촌 전원학교가 해당 지역의 중심학교로서 교육·문화·돌봄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2년 전원학교는 공모형과 지정형, 2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는데, 공모형은 ‘09년에 선정되어 ’11년까지 운영된 전원학교(110개교)와 연중돌봄학교(382교)를 대상으로 시·도교육청에서 심의를 거쳐 추천한 199개교 중 196개교(초 122개교, 중 74개교)가 확정되어, 학생규모별로 적게는 4천만원에서 많게는 6천만원까지 1년간 지원받는다.

 

또 다른 유형인 지정형은 매년 3월 기준으로 2개 이상의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한 경우, 시·도교육청에서 요건을 확인 후 추천하여 지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15개교(초 13개교, 중 2개교)가 지정되어 지정연도 다음해인 내년부터 연 3천만원씩 3년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비는 학생 특성 및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학력증진, 특기·적성계발, 맞춤형 돌봄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 자율적으로 배분하여 사용되며. 특히, 올해는 주 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토요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방학중 음악·미술·연극·스포츠·어학·보충학습 등 농어촌 학생의 재능과 실력을 키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데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전원학교의 학교장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오는 5월과 6월에 교육복지 관련 강연과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방학기간에는 선생님의 수업준비를 돕고 수업시간 중 선생님과 학생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인 파스텔(FASTEL)시스템의 사용자 연수를 지역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향후 전원학교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여 ‘스스로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농어촌 지역의 중심학교’로 거듭나 농어촌 학생을 위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교과부, 2012년도 ‘농어촌 전원학교’ 211교 선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