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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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소장 최종상)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 동안 개최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사업의 시작품인 ‘휴대용 DNA 형광 감지기(Forensic Light Source Fluorescence Detector)’를 성황리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시장주도형 K-센서 기술개발 사업으로, 2022년부터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관기관 ㈜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범죄 현장 유전물질 검출을 위한 실시간 고 민감도 DNA 감지 센서 기술 개발’ 연구 수행을 하고 있다. 
 
국제전자제품 박람회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산업제품 및 가전제품 전시회이며, 최근에는 정보기술이나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우주‧스포츠‧스마트시티‧자율주행‧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전을 선보이는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산업제품 및 가전제품 전시회의 한국센서관(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주관 한국반도체연구조합)에서 치안정책연구소는 ‘광원 센서’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치안산업 분야’에 적용시킨 ‘휴대용 DNA 형광 감지기’를 전시하고 소개했다. 이 장치는 범죄현장에서 확보한 시료를 분석해 사람의 유전자를 정성적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연구개발사업의 공동연구자인 임희정 치안정책연구소 법과학융합연구센터장은 “휴대용 DNA 형광 감지기가 치안현장에서 사용된다면 국가 예산 사용 절감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범죄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거하는 데 지대한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대학 부설의 치안정책연구소는 2015년 과학기술연구부, 2018년에는 스마트치안지능센터, 국제경찰지식센터 등이 신설돼 조직이 확대됐으며, 재작년 11월에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화학시험 분야 기체증거분석)’ 으로 인정받는 등 국내 유일의 치안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입지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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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2024 CES'서 휴대용 DNA 형광 감지기 공개 최첨단 치안과학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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