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조윤주 기자]

 

특별 초대석

 

홍익정신에 기반 한 한국의 ‘뇌교육’
세계 속에 건강·행복·평화를 전하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
(재)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세계적인 뇌교육자로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의 에세이 ‘세도나 스토리’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유력 4대 일간지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LA타임스, USA투데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세계적인 명상지인 ‘세도나’에서 체험한 명상과 호흡, 깨달음에 대한 영감을 자서전적 스토리로 풀어내 한류열풍을 일으킨 이승헌 총장. 한국 고유의 선도 문화를 현대적인 호흡, 명상법과 뇌교육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 보급해온 그를 만나 그의 숙명적인 ‘사명감’과 ‘홍익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_취재 이선진 기자, 조윤주 기자

 

 

교육의 동기이자 목표는 ‘홍익인간’-뇌교육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의 문제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이 드러나자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한다’, ‘피해자들에게는 보호와 치료를 보장 하겠다’, ‘지도교사 수를 늘려야한다’는 등 여러 대책들이 각계각층에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구제 대책이 마련된다고 이러한 문제들이 모두 해결 될 수 있을까? 이승헌 총장은 피상적인 대책수립에 앞서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남보다 더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교육의 ‘목표’이자 ‘성공’이라고 단정 지어진 현실과 최고만을 부르짖어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 수직적인 사회구조가 결국 학교폭력을 부추겼다고 안타까워했다. 1949년 12월, 법률 제 86호로 제정·공포된 교육법 제 2조의 교육이념에서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천명했다. 이승헌 총장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이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동기’이자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창시한 뇌교육은 바로 ‘홍익인간’의 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뇌교육으로 모든 아이들이 경쟁이 아닌 조화를 배우게 되고,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한다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자연히 밝아지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실제로 국내 450여 개 공교육에 보급된 ‘뇌교육 해피스쿨 캠페인’은 뇌를 잘 쓰는 학교, 서로 통하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 흡연 없는 학교를 목표로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하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호흡과 명상, 홍익생활을 실천법으로 적용한 ‘뇌교육 해피스쿨 캠페인’은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0년대 단학선원을 설립하여 국내에 단전호흡 열풍을 일으켰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 그는 지난 30여 년 간 단학과 뇌교육을 전 세계에 알려 한국의 정신문화를 성공적으로 수출한 대표적인 한류 전도사다. 이 총장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양심이 살아 있고 존경받는 삶, 홍익정신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이것이 바로 한민족의 정신문화자산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와 21세기 뇌과학이 접목된 교육법이 바로 ‘뇌교육’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피력했다. 뇌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것이고, 뇌교육을 통한 성과는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여 꿈을 이루는 데 있다. 집중력 장애, 학교폭력, 잠재능력 계발, 학습능력 증진 등 교육의 많은 문제와 관심사의 해답은 뇌에 있기 때문에 체험적 교육방법인 뇌교육은 더욱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민국 교육에 뇌교육이 미치는 영향력은 무척 크다. 현재까지 1만 여 명의 현직 교사들이 교원연수로 뇌교육 연수를 받아 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3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뇌교육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된 뇌교육박사는 11명이나 된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뇌교육의 인기는 뜨겁다. 미국은 307개 초·중·고등학교와 시니어 센터에서 뇌교육을 도입했으며, 미국 내 초·중·고교 교사 100여 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200여 명이 뇌교육 교사 수업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뇌의 중요성과 가치가 높아져가는 배경의 중심에는 이승헌 총장이 우뚝 서 있다. 뇌교육의 효과를 본 미국에서는 수도인 워싱턴 D.C와 뉴욕시를 비롯한 20여 개 시에서 ‘뇌교육의 날’을 지정했고, 미국 하와이주는 지난 2월 26일을 ‘이승헌의 날’ 및 ‘국제뇌교육협회의 날’로 지정·선포함으로써 뇌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고, 창시자인 이승헌 총장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승헌 총장은 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할 것을 당부한다. 그는 지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쓰는 것이 ‘사용’이라면,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즉 플러스알파를 창조해 내는 것이 ‘활용’이라고 말한다. 그가 제시하는 두뇌활용의 가장 좋은 방법은 호흡, 명상, 홍익생활이다. 바른 호흡과 생활로 건강을 찾고, 명상으로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힘을 키우며, 홍익생활로 나와 남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 뇌교육법이요, 창조적인 두뇌활용법이라는 이야기다. 두뇌활용을 잘 한다는 것은 인간과 지구를 사랑하고, 본질적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뇌의 속성과 맞닿아 있다. 이것이 뇌교육의 본질이자 ‘홍익 뇌’를 통한 복지대도의 꿈이다.


지난 4월 21일, 이승헌 총장은 국내 최초로 브레인엑스포를 개최했다. 이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브레인엑스포는 국내 두뇌산업의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인간의 뇌는 과학적, 학문적으로 검증을 받은 예술과 문화, 종교의 실체이며 이 모든 것이 융합된 상징이다. 이제 새로운 뇌의 시대가 열렸다”고 개최 의의를 밝히고, <뇌교육 헌장>을 발표했다.

 

마음 속 행복을 찾아 더불어 잘 사는 사회 만들 것
이승헌 총장의 학창시절은 어렵고 힘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존재론적인 해답을 찾아 헤맸던 그에게 학교생활은 답답하기만 했다. 중학교 때에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으로 직행해 인생론, 존재론에 대한 각종 책을 섭렵하기도 했다.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그에게 문제아라는 꼬리표는 언제나 따라다녔다. 하지만 교육자였던 그의 부친만은 그를 대기만성형이라고 믿어주며 용기를 주었다. 하지만 재수를 하면서도 공부는 하지 않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를 부친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결국 ‘너에게 앞으로 지원을 해줄 수 없으니 네 인생은 네가 알아서 하라’는 불호령을 내리며 오랜 교직생활을 정리했다. 순간, 그의 머리끝이 쭈뼛 서고, 마음에는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힘없이 길을 걷다가 우연히 동네의 오래된 다리 밑 쓰레기 더미를 보게 된 이 총장은 그 쓰레기더미가 자신의 존재처럼 불쌍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내가 저 쓰레기와 다를 바 없구나. 쓰레기에게도 희망을 줄 방법은 없을까? 하찮은 쓰레기도 산에 파묻으면 거름으로 쓰일 수 있을 텐데...’하는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쳐갔다. 그 후로 한 달 동안 그는 지게를 지고 쓰레기더미를 치워 뒷산 공터에 묻었다. 그리고 그곳에 360개의 구덩이를 파 호박 씨앗을 심었다. 그 해 호박농사는 풍년이었다. 튼실한 호박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나눔의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는 이승헌 총장. 그때 그는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홍익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고 회고한다.

1980년, 이승헌 총장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화두를 풀기 위해 생사를 건 모악산 21일 수행을 거쳤고, 이를 통해 나와 민족과 인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강한 ‘신념’과 ‘사명감’을 얻었다. 공원에서 무료로 단학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1985년, 스물다섯 평짜리 1호 단학선원의 문을 열었다. 이후 수많은 제자들과 회원들이 모여 10여 년 만에 360여개의 단학선원이 생겨났다. 이 총장의 꿈은 국가와 민족을 넘어 세계로 향해있다. 현재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러시아, 독일 등 전 세계에는 천오백 여 개의 단월드가 운영되고 있고, 100만 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단학과 뇌교육을 세계적인 정신문화상품으로 대중화시키기 위해 헌신을 다한 이 총장의 노력은 지금 새로운 정신문화 한류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
지난 2002년, 이승헌 총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문화를 복원하고, 오늘의 현실에 맞게 알리기 위해 (사)국학원을 설립했다. 국학원은 다양한 학술과 연구, 효충도 교육 등을 통해 국학을 대중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공무원, 학생, 군인 등 국학교육을 받은 이들은 500만여 명에 이른다. 이 총장은 국학과 한국학은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학이 불교나 유교처럼 외국에서 들어와 한국화 된 외래문화라면, 국학은 단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민족혼의 상징이다. 한민족 고유의 순수한 국학은 우리말로도 설명할 수 있다. 우리의 언어는 뇌와 연결된 생명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학은 우리 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과 단군, 한민족의 중심철학인 천지인 사상과 홍익인간 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승헌 총장은 “국학과 한국학이 어우러진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뇌교육’ 역시 ‘국학’을 세계화하여 한국의 정신문화를 알리기 위해 창시했다고 말한다. 국학은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것이 바로 국가와 민족, 인종과 종교를 넘어선 인간존중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실현이다. 이승헌 총장의 꿈은 ‘홍익인간’으로 귀결된다. 모든 사람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위해 걸어온 그의 한 길이 ‘뇌교육’으로 전 세계에 꽃피우길 기대해본다.


  <뇌교육 헌장>

  나는 나의 뇌의 주인임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I am the master of my brain.

  나는 나의 뇌가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적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my brain has infinite possibilities and creative potential.

  나의 뇌는 정보와 지식을 선택하는 주체임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my brain has the right to accept or refuse any information and knowledge that it is offered.

  나의 뇌는 인간과 지구를 사랑함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my brain loves humanity and the earth.

  나의 뇌는 본질적으로 평화를 추구함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my brain desires peace.

  Take Back your BRAIN!!


◈profile
단국대학교 졸업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유엔NGO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재)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사)국학원 설립자

미국 20개 도시 이승헌의 날 Ilchi Lee Day 제정
미국 15개 도시 뇌교육의 날 선포
부산, 대전, 제주 명예시민 및 홍보대사

 

[주요저서]
한국인에게 고함, 힐링소사이어티, 아이에 숨어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 휴먼테크놀로지,
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세도나스토리, 뇌철학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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