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초등·특수학교장협의회(회장 이기술, 송림초 교장)은 5월 18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60회 교육주간을 맞아, 미래지향적 초등교육의 갈 길을 논하다.'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IT산업을 대표하는 디지털과 자연과 인관관계를 대표하는 아날로그가 결합된 디지로그시대에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먼저 교육의 틀과 방향이 아날로그에서 디지로그형으로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는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시교육청 나근형교육감을 비롯 초등학교 교장 및 학교운영위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강연에 나선 동국대학교 조 벽 교수는 미래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요소들이 대부분 감정과 정서 등 정의적 영역에 터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인성도 실력이다'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위한 교육을 위해서는 머리(지적 영역)와 가슴(심적 영역)의 소통이 일치하고, 융합된 성숙한 어른들이 아이들을 양육하며 창의력을 허락하고 인성을 가르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이범응 교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동반자로서 학부모와 교원의 관계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학교환경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학교와 가정의 공동 책임 하에 아이들을 교육할 때 올바른 학교 교육의 방향과 학교 문화가 정착되어 즐거운 학교,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천광역시 학교운영위원 총연합회 김재권 회장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존재 이유가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므로 학교 발전이라는 큰 틀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60회 교육주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육성'이라는 인천교육 지표의 중요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세미나를 주관한 인천초등·특수학교장협의회 이기술회장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공개토론식으로 진행하여 교육의 올바른 길을 돌아보고 반성하여 교육의 길을 재조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교육이 아니라 20년 이후에 촛점을 맞춘 교육이 되어야 하기에 교육을 바라보는 혁신적 사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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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래지향적 교육의 갈 길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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