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 가좌고등학교(서수원 교장)은 다문화교육 예비학교를 중심으로 다문화 외국인과 봉사단 단원(학생) 및 봉사단 지원단인 학부형들과의 홈스테이지 결연행사를 가졌다.

 

본격적인 다문화시대를 맞음에 따라 가좌고등학교에서 다문화 거점학교로서 3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한국어 학당의 외국인들을 좀 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이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문화 주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박향경)는 이곳 인천시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내·외국인간의 상호 문화교류를 통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이제는 외국인들과 동시에 늘어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 및 학생들을 위한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차원에서 한국어 학당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이를 위한 첫 단계로서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인 홈스테이지 결연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의 행사를 통하여 먼저 이주민들의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한 언어의 장벽을 빨리 극복함과 동시에 서로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동시에 한국의 문화와 더불어 의식구조를 상호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교감(황범주)은 "다문화 외국인들이 우리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정착되어가는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그의 자녀들이 이제는 학령연령에 도달하면서 자녀교육과 사회동화 등 공통관심사가 많이 발생하게 됨으로써 내국인 가정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과의 자매결연을 체결, 이주민의 위기대응 및 지역사회 정보제공은 물론 내국인에게 외국어 활용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학생(3학년 정현호)은 "지금까지의 다문화 행사는 주로 행사를 중심으로 다문화 봉사단들이 나름대로 봉사활동을 통하여 외국인들을 도와준다는 차원으로만 끝났는데 이번 행사를 통하여 ‘왜 우리가 다문화 외국인 등을 위하여 봉사’해야 하면, 이들의 ‘관심과 아픔’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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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좌고 다문화봉사단원들의 외국인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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