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30일 인성중심 공립 대안교육특성화고등학교인 한울고등학교(교장 나대수)를 개교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립대안특성화학교인 한울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 9월 30일 전남 미래형 특성화학교 설립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도민의 환영과 관심속에서 1년 6개월 만에 9학급(가변학급 3학급) 규모로 곡성 목사동중 폐교에 설립하여 30일 개교하게 됐다.

 

한울고등학교는 전남 최초의 인성중심 특성화고등학교로서 교육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한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필요성, 학업 중도탈락 및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한 시설과 여건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발생에 따른 새로운 대안 학교의 필요성에 의해 설립하게 됐다.

 

한울고는 학교 자율과정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성중심, 체험교육으로 학생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공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울고는 지난 3월 4일 입학해 현재 35명이 재학 중이며 특히 전국 최초로 공립학교에서 운영되는 가변학급은 전남도내 고등학교 재학생 중 부적응학생을 위탁받아 인성을 회복하여 원적교로 복귀하는 학급으로 현재 10명이 교육 중에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얼마 전 입양아로 프랑스 장관이 된 사례를 들며 “이 땅에서는 버림받았지만 프랑스는 그 버림받은 아이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키웠기 때문에 대국이 될 수 있었다며 이 아이들 중에서도 미래 20년, 30년 후에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또 우리의 후손들을 지켜줄 아이들이 나올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으로 교육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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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대안교육특성화고 한울고등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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