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2009년 내한하여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비창'을 연주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해석과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좌 사진)와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3년 만에 내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지휘자이기도 한 천재아티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에 의해 창단된 러시아 역사상 첫 민간 오케스트라이다.

 

과거 공산권의 대표적 오케스트라들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적인 사운드를 무기로 내세울 때,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단원 한 사람한 사람이 모두 독주자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개개인의 역량에 비중을 뒀고 그러한 역량을 하나의 초점으로 결집시키는 조련사 역할을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맡았다.

 

그 결과 기존의 구소련 오케스트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려하고 세련된 사운드, 현대적 감각에 맞는 선곡, 들을 거리뿐 아니라 ‘이야깃거리’가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연주활동을 통해 이제 이들은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오케스트라로 정평이 나 있다.

 

2004년 '마이애미해럴드'는 “러시아예술의 최고봉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심볼”이라고 이 교향악단을 평했으며, 영국의트리니티미러는 “인간이 염원하는 완벽의 경지에 가깝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보수적인 러시아 음악계의모스크바 타임즈로부터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연주에는 힘과 아름다움, 탁월한 기교가 있다. 이제는 모스크바의 어떤 오케스트라도 이들의 상대가 될 수 없다.”라는 평을 끌어내기에 이르렀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1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3위’를 수상한 한국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이다.

 

6세 때 처음 피아노를 접한 후 본격적인 레슨을 받기 시작한지 3년 만에 이화경향, 음연, 음악춘추 등 국내의 크고 작은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2008년 제6회 국제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연소상, 협연상, 폴로네이즈상 등 3개의 특별상을 휩쓸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러시아 등지에서 매우 광범위한 연주활동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번 내한에서는 이들은 자신들의 특장기인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으로 최근 앨범을 발매하여 뛰어난 연주로 극찬을 받았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한다.

 

창단 이후 많은 관객들에게서 감탄의 한숨을 흘러나오게 한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유려한 연주가 인천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것이다.

 

2012. 6. 20(수)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예매 : 1588-2341
8세 이상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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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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