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6월 14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시자 분석을 제외한 모든 분석의 대상은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이 응시한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영역이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이번 시험에 응시한 전체응시자수가 559,475('09)→638,216(’10)→668,991(’11)→648,946(’12)로 작년 보다 감소했으며, 지역간, 시·도간 성적의 격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가 감소했다.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2011학년도에 비해 언어 영역 6.9점→6.7점, 수리가 13.1점→10.8점, 수리나 9.6점→8.5점, 외국어(영어) 영역 8.8점→8.2점으로 감소했고 전년에 이어 제주가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언어 영역과 수리나에서는 제주, 수리가와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서울이다.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 시군구에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지역이 작년 50개에서 올해 53개로 증가했다.

 

전년에 이어 전남 장성군이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 시군구에 새로 포함된 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부산 동구, 사상구, 인천 동구, 연수구, 경기 고양시, 의정부시, 가평군, 충남 홍성군, 전남 화순군, 경북 영양군, 울진군 등 12개이다.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에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지역은 작년 50개에서 올해 55개로 증가했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구는 언어와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경기 가평군, 수리가에서는 강원 횡성군, 수리나에서는 전남 장성군이다.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에 새로 포함된 지역은 서울 종로구, 부산 남구, 인천 중구, 대전 서구, 경기 고양시, 의정부시, 강원 동해시,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 전남 화순군, 경남 창녕군 등 11개이다.

 

수능 성적 우수학교 및 성적 향상 지역의 특징을 보면 자기주도학습 시간 및 EBS수강 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교의 특징을 찾기 위하여 2012학년도 수능 응시생들이 2010년에 치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의 설문 결과를 활용하여 분석했다.

 

각 설문 문항의 학교 평균에 따라 학교들을 집단으로 나누고, 각 집단의 표준점수 평균을 비교했다.

 

성적향상 지역의 특징을 보면

 

서울 서대문구는 지자체(서대문구청)의 체계적·적극적 관리와 지원을 통해 타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학교의 성적이 향상됐다.

 

충남 홍성군은 기숙형 고등학교, 교과교실제 등으로 교육청의 지원을 받은 학교의 성적이 향상됐다.

 

전남 화순군은 기숙형 고등학교이고 지역사회로부터 지역 인재 육성 자금을 지원받은 학교의 성적이 향상됐다.

 

경북 영양군은 지역사회(영양교육발전위)와 교육청의 지원을 함께 받은 학교의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경북 울진군은 주변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방과후학교 지원 사업 지원을 받은 학교의 성적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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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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