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 임명철 기자]

전주용덕초등학교(교장 하태룡) 에서는 6월 14일 가위질 소리가 들리고 차례를 기다리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2012학년도 학부모학교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시내의 미용실까지 가기 어려운 학생들의 이발봉사 활동을 하러 온 학부모 김애란(41) 씨로 부터 머리손질을 받기 위해서다.

 

어머님의 능숙한 손놀림으로 인해 아이들의 덥수룩한 머리는 이내 단정하게 바뀌었고, 이발을 마친 학생은 시원하다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면서 돌아갔다.

 

무더운 날씨에 15명의 머리를 쉬지 않고 손질하느라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지만 “이발 후 산뜻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 저도 마음이 뿌듯합니다. 제가 가진 기술을 이용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오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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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용덕초교, ‘사랑의 가위손’ 재능기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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