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대한민국에서 고졸로 살아간다는 것은 곧 차별과의 투쟁을 말한다. 70~80년대 경제 확장기에는 실업고등학교 출신들이 은행 등 금융업계나 대기업에 입사하는 경우가 흔했다.

 

비록 대졸자와의 임금격차와 승진 시 차별을 겪긴 했지만, 적어도 입사의 문은 활짝 열려있었던 것. 그러나 IMF를 겪으면서 고졸자의 금융업계 및 대기업 취업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됐다.

 

 그런데 최근 삼성 등 대기업과 공기업에 ‘고졸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입사에 성공한 고졸사원들을 살펴보면 대학 수시에 합격하고도 IT 대기업에 취업한 이, 고1 때부터 차곡차곡 관련 업무에 대한 실력을 쌓아온 이 등 화려한 스펙과 이력을 자랑하는 이른바 ‘수퍼 고졸’들이다.

 

지난 5월,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의 조사결과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스펙 비용은 4,269만원이었으며 이 중 1위를 차지하는 항목은 역시 대학등록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스펙 비용의 절반만 잘 활용해도 ‘청년백수’가 아닌 ‘수퍼 고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전문성을 갖추는 데 있어 자격증 취득도 한 방법이다.

 

복지 및 지식중심 사회로 나아가면서 사회복지사, 브랜드관리사, 학예사(큐레이터)와 관련된 자격증 취득이 인기를 얻는 추세다.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으로 인해 최근 관심이 높아진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원장 금훈섭, www.dreammoa.co.kr)과 같은 온라인 학점은행기관에서 온라인 강의로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취득이 가능하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복지공무원 지원 기본요건이 충족되며, 노후생활설계사 자격시험에서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고졸자의 경우 자격증과 전문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18년 전통의 이러닝 전문기업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김진주 홍보팀장은 “대학졸업 후 취업이 절대적인 공식은 아니다”며,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 취업부터 한 후, 경제력이 갖춰졌을 때 방송대학교나 평생교육원 등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브랜드 자산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브랜드 네이미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동복 ‘코코바바’, 샤트렌 스포츠 라인 ‘콕티브’ 등을 네이밍한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김진주 홍보팀장은 “네이미스트로 활동하는 데 있어 특정 전공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취미, 언어에 대한 센스가 네이미스트의 자질이며, 관련 자격증도 취득해두는 편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관련 전문 자격증으로는 브랜드관리사 1급과 2급이 있으며, 시험은 한국자격진흥협회(www.kq.or.kr)에서 시행한다.

 

인문학적 소양과 실무경험을 토대로 문화예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인 학예사(큐레이터)는 여성들에게 특히 각광받는 분야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준학예사 시험 합격에 합격하고 1년에 1,000시간 이상의 경력을 갖추면 준학예사 자격이 부여된다. 자격시험, 취업정보 등 학예사 관련 전문정보는 원격평생학습기관 큐레이터 세상(www.curatorworld.co.kr)에서 얻을 수 있다.

 

한편,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은 7월 24일(화) 2학기 2차 개강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 과목만 수강 신청해도 30% 장학혜택을 주는 ‘수강료 다이어트 이벤트’와 친구와 함께 수강하면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는 ‘에듀프렌즈 이벤트’ 등 수강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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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고졸’ 시대, 정말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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