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나눔’은 더 이상 특정인, 특정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이웃에 크고 작은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기업들의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나눔의 형태도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데, 교육기업의 경우 교재 및 장학금 지원을 중심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기업들의 나눔 활동현황을 살펴보자.
 
웅진씽크빅(대표 서영택,
www.wjthinkbig.com )의 ‘웅진 사랑의 봉사단’은 아름다운 가게 지원 및 봉사활동, 씽크빅 무료 학습지도, 도서 및 학습지 지원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파주 등 전국 8개 지역에 ‘웅진씽크빅과 함께하는 행복한 홈스쿨’을 열어 저소득층 아동의 식사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국외에서도 ‘웅진씽크빅 해피홈스쿨’을 운영하며 교육 나눔에 힘쓰고 있다.
 
두산동아(대표 성낙양,
www.doosandonga.com )는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적우수자 5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이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참고서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대안학교에 1만여부, 베트남 하노이 한국학교에 2천여권의 도서를 전달한 바 있다.
 
재능교육(대표 양병무,
www.jei.com )은 2003년부터 임직원 및 학습지 교사들이 ‘스스로봉사단’을 구성하여 소년소녀 가장, 산간벽지학교 학생, 독거노인들에게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평소 도서지원은 물론이고 연말연시, 가정의 달에는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들의 집, 보육원, 아동센터 등을 방문하여 선물 및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있다.
 
해커스교육그룹(
www.Hackers.com )은 ‘해커스 장학재단’을 설립해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해커스 장학생을 매년 3명씩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해커스 동문(Hackers Alumni) 장학생에 미국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Columbia) 입학허가를 받은 김태환(28)군 외 2명에게 1인당 미화 2,500달러씩 총 7,500달러의 장학금 지급을 완료했다. 장애가정 청소년을 위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동영상 교육비를 지원하고, 노인복지센터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사회보호시설과 복지단체에 후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해커스영어 홈페이지( www.Hackers.co.kr )에서는 11,000여 개의 토익, 텝스, 영어 회화 등의 콘텐츠를 별도의 로그인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 교육의 불평등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18년 전통의 이러닝 전문기업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원장 금훈섭,
www.dreammoa.co.kr )은 사회복지사 교육기관답게 사회공헌단체 (사)함께하는 사랑밭(이하 사랑밭)과 더불어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12 사랑밭 마라톤 대회’를 위해 사랑밭에 300만원을 후원했으며, 직원과 회원들이 손수 만든 배냇저고리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미혼모 시설 ‘마음자리’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저소득층 이웃의 여름나기를 돕는 ‘상쾌한 나눔’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상쾌한 나눔’ 행사는 지난 14일(토)과 21일(토)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울역 노숙자 시설 ‘드림시티’와 서울 구로구의 경로시설 ‘장미경로당’ 등에 총 300만원 상당의 선풍기와 수박이 전달됐다.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김진주 홍보팀장은 “나눔의 확산은 사회구성원 및 기업의 의식이 선진화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은 보여주기식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진실한 마음이 담긴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야기꽃 봉사단’을 구성할 예정이니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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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업, 훈훈한 나눔 소식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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