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박태호)가 지난 13일(월)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공고는 지난 2024년 광주형마이스터고 지정에 이어 지난 6월에는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에 최종 선정되면서 6년간 총 10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설명회는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새롭게 개편된 광주공고만의 비전과 차별화된 지원 혜택을 지역 교육공동체에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13일 설명회에서는 중학교 진학 담당 교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의 교육 비전과 취업 체계를 소개했다. 이어 15일 열린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에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습 환경과 장학 혜택 등 입학 정보를 제공했다.
현재 광주공고는 신입생 전원 장학금 100만원 지급, 동문 기업 등 71개 유수 기업과 탄탄한 취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1학년 대상 일본 오사카 글로벌 체험학습, 2학년 대상 호주 시드니 국제교류 등 해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태호 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로 새롭게 출발하는 광주공고의 변화와 비전을 지역 교육공동체에 알리게 됐다”며 “광주공고만의 차별화된 직업교육 모델을 완성해 지역 산업을 이끌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덕대학교 산학협의체(회장교 한남대학교)에서는 지난 7월 8일 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으로 ‘2026 글로벌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의 개회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프로그램의 주관대학인 대덕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남윤)에서는 대전권 대학과 베트남 대학 간 글로벌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공동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번 개회식 및 성과공유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권 대학 10개교(▲건양대학교▲국립한밭대학교▲대덕대학교▲대전과학기술대학교▲대전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목원대학교▲배재대학교▲우송대학교▲한남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과 베트남 대학(▲UEH(University of Economics Ho Chi Minh City)▲IUH(Industrial University of Ho Chi Minh City)▲NTTU(Nguyen Tat Thanh University)▲HCM-UTE(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HCMUT(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교직원 및 학생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은 성인하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승한 국립한밭대학교 RISE사업단장과 황건하 대덕대학교 RISE사업단 센터장의 환영사, NGUYEN TRUONG THINH UEH 부학장의 축사, 정철호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와 UEH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교육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진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대학들 간 국제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덕대학교 RISE사업단 황건하 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은 대학 간 교류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협업하며 지역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실천형 국제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글로벌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은 대전권 대학과 베트남 UEH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성과 공유와 학생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혁신과 국제교육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대전 홍보 숏폼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지역 홍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전남고등학교(교장 김순주) 7월 15일(수)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남人, 브레人’ 선배 초청 특강 및 의대 진학 희망 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바이오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동문선배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소개하는 선·후배 간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전남대학교병원 정신 원장(전남고 11회 졸업)은 학창 시절과 신경외과 전문의로 성장한 과정을 소개했다.
정 원장은 뇌 임플란트(BCI) 기술과 AI 기반 의료 사례를 제시하며 급변하는 의학 패러다임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지역 의료 현안과 지방 소멸 문제를 설명하고 의대 진학 희망 학생들과 진로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순주 교장은 “지역 의료계를 이끄는 동문 선배의 생생한 경험담이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항공대학교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2026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 및 제31회 항공안전세미나(2026 Korea Aviation Safety Forum & Seminar)’를 진행한다.
‘사람과 문화, 함께 여는 항공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People and Culture: Shaping a New Aviation Safety Paradigm Together)’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교통연구원, 대한항공이 공동 주관하고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트리니티항공, 에어부산, 에어제타,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 델타항공, 보잉, 에어버스가 후원하며, 국내외 산·관·학 관계자 26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된 ‘항공안전세미나’와 2024년 처음 열린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을 하나로 통합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랜 기간 항공안전 논의를 이어 온 세미나와 산·관·학 안전문화 네트워크를 넓혀 온 포럼을 하나로 모아 정책과 리더십은 물론 현장 실무와 기술 혁신까지 폭넓게 다루는 민·관·학 통합형 국제 행사로 규모를 키웠다.
행사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Safety-II’ 개념을 정립한 에릭 홀나겔(Erik Hollnagel) 교수를 비롯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델타항공·에어캐나다·아에로멕시코 등 해외 항공사·연구기관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행사는 리더십·문화·기반·사람·협력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은 개회식에 이어 ‘항공산업 격변기, 항공안전 리더십의 역할과 책임’을 다루는 고위급 포럼으로 문을 열고, 조직문화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안전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조종사 역량 기반 훈련·평가, 항공정비 혁신과 현장 종사자 역량, 복합 위험에 대응하는 항공안전 협력체계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한국항공대에서는 허희영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이재완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이 첫날 고위급 포럼의 좌장을,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이 둘째 날 ‘조종사 역량 기반 훈련·평가로의 전환’ 세션의 좌장을 맡는다. 또한 이장룡 KAU항공안전센터장이 ‘미래 조종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김기홍 항공MRO전공 교수가 ‘항공정비사 역량 기반 훈련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는 등 교직원이 좌장과 발표자로 두루 참여한다.
허 총장은 첫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항공대학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교로서 70여 년간 항공전문인력을 양성하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항공안전 선도 국가로 나아가는 데 학문적·제도적 토대를 구축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토교통부와 국내외 항공 관련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사람 중심의 항공안전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는 지난 7월 11일 강서구 서낙동강에서 열린 제52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 2부에서 남·여·혼성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수상 성과를 거두며, 2년 연속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성과를 냈다. 수상 내역으로는 ▲남자부 실내 단체전 금·은메달 ▲남자부 실내 개인전 은·동메달 ▲남자부 단체전 은·동메달 ▲여자부 실내 개인전 금·은·동메달 ▲여자부 단체전 금메달 ▲혼성부 수상 단체전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학생들이 주말 시간을 활용해 10개월 이상 자율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온 노력의 산물이다. 학생들은 하나의 배에 올라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현대 사회와 SW 분야에서 강조되는 핵심 가치인 ‘협업과 소통’,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향한 ‘끈기’와 ‘배려’의 인성을 몸소 실천하며 성장해 가고 있다.
김성율 교장은 “2년 연속으로 이어온 이 소중한 성취는 학생들이 주말 동안 묵묵히 땀 흘리며 서로를 신뢰하고 협력해 온 꾸준함 덕분”이라며,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식과 기술의 습득을 넘어, 협업과 소통을 통해 상생할 줄 아는 건강한 인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광주 광양여자고등학교(교장 이소영)는 지난 7월 8일(수) 오후 2시 30분 교내에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를 초청해 '2026 찾아가는 음악회 뉴비전 콘서트(New Vision Concert)'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추진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각장애 예술인의 전문적인 연주를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다양성의 한 모습으로 이해하고 문화예술이 지닌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뜻깊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는 2007년 창단된 국내 대표 시각장애인 전문 실내악단으로, 시각장애 연주자와 비장애 연주자가 함께 활동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 초청 공연과 교육기관 순회공연, 장애인복지시설 공연, 정기연주회 등 연간 40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등 해외 초청 공연과 국제 음악축제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장애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날 공연은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1번'을 시작으로 클래식과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OST를 아우르는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친숙한 레퍼토리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악기의 풍성한 연주와 트럼펫 연주자의 해설이 더해져 학생들은 클래식 음악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감상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를 편견이 아닌 다양성의 한 모습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음악이 지닌 치유와 소통의 힘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예술의 가치와 사회적 포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소영 교장은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깊이 체감하고 장애를 다양성의 한 모습으로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공감과 배려를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삼계중학교(교장 김미애)는 지난 7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3일간 ‘삼계독서인문학교’ 3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도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토론으로 생각 쌓기’를 주제로, 질문 중심 독서와 낱말놀이, 비경쟁 토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삼계독서인문학교는 “책으로 나를 찾고, 토론으로 세상을 읽고, 글쓰기로 미래를 열다”라는 목표 아래, R-D-E(읽기-토론-표현) 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1차에서 ‘왜,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5월 2차에서는 ‘책놀이와 질문으로 깊이 읽기’를 경험한 학생들은 이번 3차에서 본격적으로 ‘질문으로 읽고, 토론으로 생각을 확장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학년별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1학년은 하야시 기린의 『그 소문 들었어』를 중심으로 낱말놀이와 핵심질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소문과 진실, 관계와 소통’에 대한 비경쟁 토론을 이어간다. 2학년은 아지즈 네신의 『당나귀는 당나귀답게』를 함께 읽으며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개념·의도·감정을 짚어가는 질문 토론을 전개한다. 3학년은 김동식의 『회색인간』을 텍스트로 삼아 ‘인간다움과 사회’라는 무거운 주제를 낱말잔치와 이야기 엮기, 찬반 토론 활동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 3차 프로그램은 ‘틀림이 아닌 다름’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정답을 찾는 토론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쌓아가는 비경쟁 토론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은 책을 읽었는데도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는 게 신기했다. 토론하면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어 책을 두 번 읽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애 교장은 “1차와 2차에서 책을 만나고 깊이 읽는 힘을 길렀다면, 이번 3차에서는 그 읽기가 ‘나만의 생각’을 넘어 ‘우리의 생각’으로 확장되는 단계”라며, “질문하고 경청하며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토론의 경험이야말로 아이들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든든한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해보중학교는 지난 7월 14일(화) 전교생이 참여하는 진로체험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이번 진로체험활동은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직업체험센터에서 자신이 선택한 직업을 심층적으로 체험하며 직업의 역할과 필요한 역량을 익혔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콘텐츠 산업을 살펴보며 관련 진로를 탐색했고, 스포츠센터에서는 스포츠·레저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며 스포츠 산업의 진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체험활동은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의 지원으로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됐다. 학교와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미래 직업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관심 있는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니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에도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돼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함평해보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위해 뜻깊은 지원을 해주신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함평해보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과학고등학교(교장 김종삼)는 지난 7월 11일(토) 교내에서 전남거점 융합교실 ‘무한상상캠프’를 열고 전남 지역 중학생 152명과 나주 생활권역(학교자치지구 8권역) 유·초등학생 및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융합 체험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수학, 과학, 공학, 정보 분야를 융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탐구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도록 마련했다. 전남과학고가 보유한 교육자원과 학생 동아리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수준 높은 과학·융합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오전에는 나주 생활권역 유·초등학생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여해 체육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전남 지역 중학생은 오전 75명, 오후 77명 등 모두 152명이 본관(AI실, 코딩실, 수학실 등)과 창의관(실험동)에서 심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과학 원리와 공학적 사고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과학고 교사와 학생 동아리가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참가 학생들과 소통하고 함께 탐구하는 배움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서는 모두 14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학 분야에서는 ‘큐브 30초 컷!-큐브 마스터 도전’, ‘공중부양하는 구조물 만들기’, ‘전곽랜드-게임의 법칙’을 통해 군론과 텐세그리티, 수학적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하도록 했다. 정보·공학 분야에서는 ‘로봇개, 따라올 수 있겠나’, ‘미니 테트리스 게임기 만들기’, ‘띡! 이것도 NFC?’, ‘물로켓 만들기’를 운영해 로봇공학과 프로그래밍, 근거리무선통신(NFC), 항공과학 원리를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과학과 융합 분야에서는 ‘순간포착! 지오밴드 구’, ‘알록달록 라틴방진 키링 만들기’, ‘흔들흔들 손가락 위에 하마인형 만들기’, ‘매듭의 정석, 인형 만들기 편’, ‘펜로즈 타일링 부채 만들기’, ‘페르마 점 비누막 실험’, ‘보드게임’을 운영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토의하는 활동에 참여해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특히 전남과학고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과 함께 탐구하고 소통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과학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전남과학고는 앞으로도 전남거점 융합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학생 누구나 양질의 과학·융합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 주도 탐구활동을 강화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김종삼 교장은 “무한상상캠프는 학생들이 과학과 수학을 직접 체험하며 탐구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거점학교의 교육자원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신규)이 지역 소규모 중학교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다양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특별한 인문학 소통의 장을 열었다.
지원청은 지난 14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순천어울림체육관에서 관내 소규모 중학교 5개교(순천낙안중, 순천월전중, 순천승주중, 순천주암중, 순천승남중) 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연합 공동교육과정 독서 토론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계를 넘어 책으로 이어지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규모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중학교 간 교육 협력 체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마당의 지정도서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다룬 「열다섯에 곰이라니」로,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책을 미리 읽고 참가해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오전 프로그램은 책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독서 골든벨’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북 스피치’로 문을 열어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어 오후에는 이번 행사의 핵심인 ‘비경쟁 대토론회’가 150분간 밀도 있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승패를 가르는 경쟁형 토론에서 벗어나,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질문을 던지며 비판적 사고력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 한마당에 참여한 한 순천승주중학교 학생은 “우리 학교는 전교생 수가 적어 평소에 다양한 의견을 들을 기회가 부족했는데, 오늘 여러 학교에서 모인 또래 친구들과 한자리에서 토론할 수 있어 정말 신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오후에 진행된 비경쟁 대토론회를 언급하며, “지정도서인 「열다섯에 곰이라니」 속 주인공의 성장 아픔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의 고민에 공감하고 위로를 얻었다”라며 “틀린 답 없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 비경쟁 토론을 해보니, 책을 통해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로 연결된 듯한 든든한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학교 간 장벽을 허물고 배움의 깊이를 더한 이번 학습은, 슬로건의 다짐처럼 책이라는 따뜻한 매개체를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동 교육과정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며 뜻깊게 마무리됐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5·18 광주의 이야기를 담은 배리어프리 오디오북, 한국·몽골 가족이 함께하는 이중언어 방송, 학생 고민상담소까지, 전남광주 교육가족들이 제작하는 독서인문 팟캐스트 ‘북크북크’가 다채로운 콘텐츠로 펼쳐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북크북크’ 방송 제작 동아리 24개 팀을 선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수) 밝혔다.
‘북크북크’는 학생들이 읽은 책을 소개하고 생각을 나누는 전남광주교육청의 대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독후감 작성에서 벗어나 기획, 대본 작성, 녹음, 편집까지 학생들이 주도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민주주의, 문화다양성, 공동체 가치를 담아낸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순천대석초등학교 ‘사일책방’은 ‘오월의 주먹밥’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과 난독증 독자도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오디오북을 제작한다.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을 네 명의 목소리로 낭독하며 민주주의와 연대의 가치를 전한다.
목포하당초등학교 ‘한몽 어울림’은 한국과 몽골 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팀으로, 한국어와 몽골어를 활용한 이중언어 팟캐스트를 선보인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문화 교감에 중점을 둔다.
목포부주초등학교 ‘책들맘티’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그림책 읽기와 독서활동,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감상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광양중진초등학교 ‘무지개 북캐스트’는 ‘고려인마을 무지개 학교’를 읽고 고려인마을 체험과 우즈베키스탄 문화체험을 연계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을 이해하는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교사 4명으로 구성된 북캐스트 동아리 ‘쌤 아니고 선생님’은 ‘우당탕탕 담쌤의 잔소리’를 읽고 밸런스 게임 형식의 방송을 통해 선생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들려준다.
이 밖에도 책 속 장면을 연극으로 재구성하는 방송, 고민상담소 형식으로 등장인물의 갈등을 풀어가는 참여형 방송, ASMR을 활용한 몰입형 책 소개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교육청은 15일 교육연구정보원(전남)에서 담당교사 워크숍을 열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제작 지원에 나섰다. 워크숍에서는 ▲ 팟캐스트 동아리 운영 방법 ▲ 방송 제작의 실제 등의 특강이 운영됐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2023년부터 시작된 ‘북크북크’가 학생 주도형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자리 잡아, 학부모, 선생님들의 참여로 확대되고 있는 점이 뜻깊다”면서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방송에 교육가족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북크북크 팟캐스트는 9월 28일부터 모바일앱 ‘팟빵’과 유튜브 채널 ‘전남교육TV’에서 매일 한 편씩 공개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5일수) 빛고을체육관에서 광주지역 고등학생 289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학년도 미래 체육 인재 진로·진학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 계열 진로·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 입시 실기를 미리 체험하고,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 체육 계열 대학 실기 모의 측정 ▲ 대학별 체육 계열 학과 소개 및 입학 전형 안내 ▲ 1대 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조별로 메디신볼 던지기, 제자리멀리뛰기, 10m 왕복달리기, 배근력, 좌전굴 등 체육 계열 대학 입시 주요 실기 종목에 참여하며 자신의 기량을 점검했다.
또 전남대·조선대·호남대·목포대·동신대·목포해양대·보건대·순천대 등 8개 대학이 상담 부스를 운영해 체육 관련 학과와 대학별 입학 전형 정보를 안내했다. 학생들은 부스에서 상담을 하며 대학별 전형 방법과 진학 준비 사항 등을 살펴봤다.
특히 학교체육진흥회와 연계해 2026 체육 인재 진로·진학 상담지원단이 상담 부스를 운영해 체육 계열 진로 방향과 대학 진학 준비 전략을 안내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체육 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대학별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 계획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대학·전문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미래 체육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육구균 칼럼]
우리가 흔히 부정(否定)의 의미로 쓰는 아닐 부(不)자는 한자 공부의 기초 중의 기초다. 허신의 『설문해자』는 이 글자를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려다 내려오는 모습"이라 풀이했고, 우리는 수천 년간 이 해석을 정답으로 믿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라는 거울에 비춰본 '不'의 진실은 사뭇 다르다. 그것은 새의 날갯짓이 아니라, 수면 위로 잎을 넓게 펼친 수생식물 '수련'의 생명력을 담고 있다.
■ 자형의 진실: 위는 막히고 옆으로 퍼지는 생존 전략
갑골문에 나타난 不의 상단 가로선(一)은 하늘이 아니라 '수면' 혹은 '한계'를 뜻한다. 그 아래로 뻗은 선들은 물속으로 내린 뿌리와 줄기다.
나무처럼 위로 높이 자라는 식물과 달리, 수련이나 마름 같은 부엽식물은 수면에 닿으면 더 이상 위로 자라지 못한다(一). 대신 옆으로 평평하게 잎을 펼치며 수면을 가득 채운다. 즉, "위가 막혀 높이 자라지 못하고(不), 옆으로 넓게 퍼져 나간다"는 생태적 특징이 이 글자의 본래 설계도였다.
■ ‘크다’와 ‘잔’ 속에 살아있는 수련의 형상
이 원리를 대입하면 그간 개별적으로 외워야 했던 한자들이 하나의 맥락으로 꿰어진다.
클 비(丕): 수련 잎이 수면을 가득 덮으며 무성하게 번성한 모습에서 '크다'는 뜻이 나왔다. 임신하여 배가 불룩하게 나온 상태를 배(胚), 풍채가 당당한 것을 비(伾)라 하는 것도 수련 잎처럼 옆으로 부풀어 오른 형상에서 기원한다.
잔 배(杯): 나무(木)로 만든 술잔의 받침이 옆으로 넓고 평평한 수련 잎의 모양을 닮았기에 '不'이 들어갔다.
질경이 부(芣): 땅바닥에 잎을 쟁반처럼 넓게 펼치고 자라는 질경이의 특성을 '풀(艹)+옆으로 퍼짐(不)'으로 완벽하게 묘사했다.
■ 부정(否定)과 왜곡(歪曲), 막힘에서 시작된 의미
그렇다면 왜 '아니다'라는 부정의 뜻이 되었을까. 아닐 부(否)를 보면 답이 나온다. 긍정의 대답이 흘러나와야 할 입(口) 위를 수련 잎처럼 평평한 막(不)이 가로막고 있는 형상이다. 소통이 차단된 상태가 곧 '부정'이 된 것이다.
기울 왜(歪) 역시 "평평해야 할 윗면(不)이 바르지 못하고(正)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수평을 유지해야 할 수련 잎이 기울어진 상태, 그것이 바로 '왜곡'의 본질이다.
■ 권위의 늪에서 상형의 본질로
우리는 오랫동안 『설문해자』라는 거대한 권위에 의존해 한자를 해석해왔다. 하지만 갑골문과 금문이 보여주는 상형의 본질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생생한 고대인의 삶을 증언한다.
아닐 부(不)는 단순히 안 된다는 거부의 기호가 아니다. 위로 자랄 수 없는 환경에서도 옆으로 잎을 넓혀 세상을 덮으려 했던 식물의 끈질긴 생존 지혜가 담긴 글자다. 한자의 막힌 혈관을 뚫는 작업은 이처럼 박제된 글자에 푸른 잎사귀를 돋아나게 하는 일과 같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10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공업고등학교(교장 정인식)는 7월 15일 오전 9시 교내 청운관에서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담은 축제 '2026 청운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청운제는 정인식 교장의 개회 선언과 인사말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학생회의 특별공연인 댄스 무대를 시작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진행된 복면가왕 경연 1·2라운드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개성 있는 무대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학생들의 노래 공연과 특별 초청공연도 이어졌다. 경남여자고등학교 댄스부의 초청 무대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청운관은 학생들의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 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복면가왕 우승자 발표에서는 참가자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으며, 마지막으로 정인식 교장의 폐회 선언과 함께 청운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인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운제가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운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한 축제로,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학교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102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부산공업고등학교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축제로 평가받았다.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13조에 따르면 공직자는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물품, 차량, 건물, 시설 등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수익하거나 제3자에게 사용·수익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전남광주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이러한 법적 의무를 무색하게 만드는 공용물품 관리 소홀 및 절도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우리단체가 정보공개를 통해 확인한 최근 비위 사례를 살펴보면 - A중학교 공직자는 제습기를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였다가 적발되어 경징계(견책) 처분과 함께 징계부가금 10만 원, 과태료 30만 원 부과 및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 B초등학교 공직자는 학교 소유의 노트북 등 정보화 기자재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무단으로 매각하여 무려 1,555만여 원의 부당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중징계(해임) 처분을 받았으며, 수익금 환수와 함께 4,667만여 원에 달하는 징계부가금이 부과되는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 C중학교 공직자는 레고 등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육활동 물품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한 정황이 확인됐고, 또 D초등학교 공직자는 AI로봇 등 교육기자재를 중고장터에 판매하고 일부 물품을 자택에 무단 보관해 온 것으로 확인돼, 현재 관련자들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이러한 비위 행위는 공적자산을 도둑질하는 도덕적 해이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이를 위반 시 징계처분 및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부당이익 환수는 물론 형사처벌 등 강력한 사후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용물품 절도 사안이 교육청 내부 감사가 아닌 외부 기관의 신고를 통해 통보된 점은 청렴 행정의 공백을 여실히 보여준다. 전남광주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현직 교육감이 도박 의혹으로 고발·신고를 당하는 등 엄중한 시기인 만큼, 교육청은 확고한 청렴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 이에 우리 단체는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감사 행정을 신뢰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5일(수) 광덕중·고등학교에서 학생·교원·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등굣길 교육활동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활동 보호 주간을 맞아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학부모·교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육청과 광덕중·고등학교 교원·학생회 관계자가 참여해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며 교육활동 보호와 교육공동체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교육활동 보호 홍보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과 교원이 함께한 사제동행 포토존에서는 서로를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신뢰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구영철 인성생활교육과장은 “교육활동이 존중받을 때 학생의 배움이 깊어지고, 교육공동체 간 신뢰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며 “교육활동 보호가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일상적인 실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7월 15일(수) 전남광주 신안군 1004섬 비금도 동쪽에 자리한 비금동초등학교(교장 최태형)는 특별한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학교 옆 용방죽에는 연잎이 가득 펼쳐지고 편백숲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다. 학교를 한 바퀴 걸으며 체리와 살구를 맛보고,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옥수수는 어느새 삶아져 아이들을 행복하게 한다. 자연은 비금동초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교과서이자 놀이터이다.
비금동초의 특별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학교 내 조류생태학습장에서는 부화기를 통해 11마리의 병아리가 태어났다. 학생들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오는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조류 생태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일부 병아리는 학생들의 가정으로 분양돼 학교에서 시작된 생명 교육이 가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금동초는 '마을이 학교'라는 교육 철학 아래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자연과 문화,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며 배움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웃 섬마을 자은도에서 승마와 백합 캐기 체험을, 비금도 염전에서는 박미선 마을학교 교사와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비금초 친구들과 함께 비금 출신 여성 교도관이자 직업학 박사인 장선숙 선배를 모시고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도초도 섬생태연구소에서는 치자와 쪽을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비금동초등학교는 자연과 생명, 마을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오감을 활용해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이들은 교실을 넘어 섬 전체를 배움터로 삼으며 지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몸소 익혀가고 있다.
최태형 교장은 "학교 안팎의 자연과 마을의 모든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중구 덕원중학교(교장 김미정)는 지난 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 교육부 소속 중등교사 등 방문단 16명을 초청해 학교 현장 견학과 디지털 기반 교육 연수를 진행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선진적인 첨단 교육환경과 우수한 온라인 교수법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모리셔스의 ‘디지털 모리셔스 2030’ 전략 추진을 위해 한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방문단은 학교 공간 혁신을 이룬 덕원중의 미래교실, 디지털 도서관, 다목적 융합교실 등 미래형 교육 특화 공간을 둘러보며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과 첨단 교육시설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덕원중 김은정·김신애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한국 디지털 기반 선도학교 사례 연구: 현장에서 배우는 인공지능 기반 교수법 및 인공지능 수업 콘텐츠 제작법’을 주제로 체험형 강의를 진행하고, 선진 교육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미정 교장은 “우리 학교가 주도적으로 구축한 우수한 디지털 기반의 인공지능 교육 환경과 교사들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나눌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번 교류가 모리셔스의 교육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초·중등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2026학년도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 ON’이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생 참여형 과학탐구를 지원하는 미래형 과학교육 플랫폼으로, 16개 시도교육청 공동사업으로 한국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번 직무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교사의 디지털 기반 과학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참여형 탐구·실험 중심 수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학교 현장의 지능형 과학실 활용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과 대면 실습을 병행한 총 15시간 과정으로, ▲AI 시대, 과학수업의 변화 ▲디지털 과학탐구 도구를 활용한 실험·실습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수업 설계 및 실습 등 교사가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산교육청의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과 AI·디지털 과학탐구 활성화 지원 사업과 연계해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직무연수는 교사들의 디지털 과학수업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지능형 과학실 ON을 활용한 미래형 과학교육을 학교 현장에 더욱 확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이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과학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벌교상업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지난 7월 13일(월) 본교 교육지원동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대상 「마을과 함께하는 미용·바리스타 진로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전공 역량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벌교 지역 주민 9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전공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다채로운 재능 나눔을 펼쳤다.
프로그램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탈뷰티과 전공창업동아리인 네일, 헤봄(네일아트), 스타일마스터스클럽(헤어미용)과 금융회계과 바리스타 동아리 드림카페 학생들이 참여했다.
토탈뷰티과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헤어 스타일링과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공 실무 능력을 발휘하였고,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서비스하며 고객 응대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익힌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의 정성 어린 재능 나눔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태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벌교상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마을 주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연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