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뉴스종합
Home >  뉴스종합  >  종합

실시간 종합 기사

  • 연세대 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2012학년도 수시논술 시험을 10월 1일(인문계)에 치르는 연세대학교는 올해 모의고사 문제나 예시 문제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는 2011학년도 논술 유형과 달라지는 게 거의 없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김동노 입학처장은 수시 설명회에서 여러 차례 이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2011학년도 예시 문제와 두 개의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올해 연세대 논술 문제의 윤곽을 어느 정도 잡아볼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연세대 논술을 준비해야 할까? 추석 연휴(9월 10~13일)과 주말 연휴에 연세대 논술 파이널 특강반을 개설하는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의 신진상 선생이 연세대 인문계 논술 출제유형과 대비책을 정리했다. 1,500자 정도의 장문 요구 가능성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연세대가 문제 수는 두 문제라고 분명히 밝혔지만 분량은 800~1500자 사이라고 두리뭉실하게 말한 점이다. 즉 지난해처럼 1,000자 두 개의 글을 쓰게 할 수도 있고, 기존의 2010년 이전처럼 800자 글, 2009년 모의고사처럼 1,500자의 글을 쓰게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연세대는 분량에 관해서는 어떤 정해진 원칙이 없다. 지난 2009년에도 모의고사에서는 1,500자~1,000자를 선보였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800-800-1,000자 분량의 글을 쓰도록 한 적이 있다. 지난해에도 예시 문제에서는 900-900의 글을 쓰도록 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분량을 1000자로 늘린 사례가 있다. 따라서 연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기출 문제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지 않고 2011년 이전 문제들도 반드시 풀어볼 필요가 있다. 연세대가 올해에는 분량이 모자라도 내용에 문제가 없으면 감점하지 않겠노라고 밝힌 점을 주목해야 한다. 맥락을 따져보면 학생들이 좀 더 긴 분량의 글을 쓰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연세대가 좋아하는 유형 철저히 준비해야 연세대가 좋아하는 유형은 세 제시문 비교, 한 견해에서 다른 견해의 제시문 비판하기, 제시문의 개념이나 관점을 적용해 도표나 그래프 설명하기 등이다. 지난해에도 이런 유형의 문제들이 예시 문제에도 출제됐고 실제 기출 문제에도 반영됐다. 올해는 변화가 있을까? 일단 유형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는 최근 들어 자신의 견해를 독창적으로 전개하거나 사례 해결책을 쓰는 문제를 줄이고 제시문을 충실히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추론하거나 사고를 확장시키는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출제하고 있다. 채점 부담과 공정성 때문에 연대를 제외한 사립대 대부분이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독해력을 근간으로 논증력을 평가하는 정답이 있는 논술 시험을 지향하는 것이다.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은 연세대가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낼 가능성은 극히 적기에 연세대 기출 문제 중에서 이런 유형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물론 해결책 쓰기와 사례 들기 등의 문제도 조금씩은 풀어본 뒤 만약의 출제유형에 대비해야 한다. “제시문 적중” 홍보에 현혹될 필요 없어 유형과 분량에서 어느 정도 예측과 대비가 가능한 반면 주제는 예측 불가능에 가깝다. 그 이유는 연세대 논술은 기존의 다른 대학 논술과 달리 낯선 주제가 나오고 제시문 역시 흔하게 출제되는 글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세대가 출제했던 주제들은 이미지(2003), 웃음(2004), 욕망과 나이듦(2005), 불안(2006), 창조와 파괴(2009), 죽음(2011) 등 학생들이 준비하기 어려웠던 것들이 많았다. 사회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시사성을 어느 정도 띨 수밖에 없는 사회계열 문제보다 인문계열 문제의 예측 가능성이 더더욱 어렵다. 따라서 주제 학습이나 분야별로 배경지식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연세대 논술 준비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시문 역시 하나의 완성된 글을 인용하지 않고 몇 권의 책에서 중략을 통해 교수가 재구성하기 때문에 내가 공부한 제시문이 나올 리도 없고 나온다한들 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연대 제시문 적중 등의 일부 학원들의 주장 자체에 현혹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주제를 적중해 연대 논술에 합격하려고 하기보다는 연대가 논술 시험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영역의 기출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그런 유형에 적응력과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훨씬 더 높이는 일이다.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야 마지막으로 연세대가 강조하는 다면사고 능력이다. 연세대는 통합논술이라는 용어 대신 다면사고 논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창의성 역시 서울대가 좋아하는 사례와 근거의 참신함보다는 관점의 참신함이라고 봐야 한다. 이는 사고의 깊이를 뜻하는 것으로서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야 채점자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 연세대가 다면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는 비교하기 유형보다 적용해서 설명하기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 비교하기에는 어느 정도 정답이 있다면 적용하여 설명하기 유형은 대학이 예상하는 정답 외에도 얼마든지 다른 식의 창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수능을 아주 잘 봐 우선 선발의 조건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반 선발의 기준으로 연세대 논술에서 합격하려면 반드시 자신의 답안에 다면사고의 흔적이란 노력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다른 지원생 답안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7
  • 교과부 '산학연공동연구법인'추진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차세대 주력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대학·출연(연)·기업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연구개발전문회사인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의 추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개발·보유한 원천 기술 중 시제품 개발·제작 단계까지의 후속 연구개발 및 사업화(기획 포함)를 지원할 예정이다. ※ 원천기술 : 상업화에 성공하였을 경우 사회·경제적 효용이 매우 크고, 세계적 차원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기술 기존 공동연구의 경우 연구 주체간 책임과 권리, 특히 연구성과물의 소유권 배분 문제가 연구책임자(소속기관) 위주로 되어 공동연구의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이러한 기존의 R&D 기반 공동연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주식회사(또는 유한회사)의 형태로 협력 주체 간 참여와 책임, 성과 배분을 명확히 하여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1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하여 보유기술의 사업화 기획 및 법인 설립·운영계획 수립 등에 소요되는 연구비를 과제당 4~6천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10개 내외의 기획보고서 중 최종적으로 2개 과제를 선발, 2012년부터 5년간 후속연구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과제당 연간 5~10억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1년도 사업의 신청 대상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원친기술을 보유한 대학(산학협력단)이며, 각 대학에서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은 사업 공고문 상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10월 7일까지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팀에 제출하면 된다. 동사업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하여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9월 7일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양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nrf.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7
  • 교과부, 명신대학교·성화대학 학교폐쇄 계고 통보
    [교육연합신문=강만용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9월 6일(화) 학교법인 신명학원(명신대학교) 및 학교법인 세림학원(성화대학)에 대해 종합감사결과에 따른 시정요구와 학교폐쇄 계고를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신명학원(명신대학교)이 제출한 종합감사 처분의 이의신청에 대해 ‘11. 9. 5.(월) 기각결정을 하였으며, 감사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11.9.27.(화)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학교폐쇄, 임원취임승인취소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명신대학교는 교과부가 종합감사(‘11.4.11~27)를 실시하였으며, ‘11년 9월 5일 발표한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도 선정된 바 있음 < 학교법인 신명학원(명신대학교) 감사 주요 지적사항 > ▸대학 설립인가 관련 - 대학 설립인가 신청시 수익용기본재산 확보 허위 제출 (고등학교 해당액 28억원 누락시키고 신설대학 기준액 14억원만 산정 제출) - 대학 설립인가 받은 후 수익용기본재산 14억원을 관할청 허가 없이 용도불명 사용하고, 이의 보전을 위해 교비 12억원 횡령하여 이를 담보로 수익용기본재산으로 대체한 후 동 재산이 보존되어 있는 것처럼 허위 보고 ▸수업일수 3/4 미달 학생 22,794명(재학생 2,178명, 시간제등록생 20,616명)에게 출석인정 및 성적부여 ▸입학 정원보다 116명 초과 모집한 후 타과 전과 처리 ▸사적 용도로 사용한 교비 13.8억원 미회수 ▸교직원 채용시 신원보증금 명목으로 개인이 수수한 5.3억원 퇴직시 교비회계에서 지급 ▸등록금 개인 계좌 개설 후 6.3억원 불법 사용, 전 총장의 생계비 지원 등 2.6억원 또한, 학교법인 세림학원(성화대학)이 제출한 종합감사 처분의 이의신청에 대해서도 ‘11. 9. 5.(월) 기각결정을 하였으며, 감사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11.10. 1.(토)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학교폐쇄, 임원취임승인취소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화대학은 교과부가 특별감사(‘11.6.17~7.15)를 실시하였으며, ‘11년 9월 5일 발표한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도 선정된 바 있음 < 학교법인 세림학원(성화대학) 감사 주요 지적사항 > ▸‘06년․’10년 감사처분 미이행 - ‘08. 5. 횡령혐의로 기소되고, ’10. 5. 교과부 감사 결과 해임 처분된 총장 이○○에 대한 징계절차 미이행 - ‘06년․’10년 감사시 적발된 수익용기본재산 임대 관련 시정요구사항 미이행 ▸‘06년 종합감사시 적발된 ‘미활용 교육용기본재산 취득 부적정’, ‘교직원 인사 부적정’, 입시․학사관리 부적정‘ 등 재지적 ▸설립자이자 전 총장인 이○○가 ‘05년부터 교비 약 52억원을 본인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유)○○패션, (유)○○종합건설, (유)○○건설, (유)○○개발 등의 회사로 빼돌리는 등 총 65억원을 횡령, 검찰 조사 진행 중으로 추가 고발조치 예정 ▸수업일수 미달 학생 23,848명(재학생 7,851명, 시간제등록생 15,997명)에게 출석인정 및 학점부여 ▸전임교원 및 사무직원 임용 부적정, 특히 설립자 차녀를 직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3년 3개월 만에 3계급(9급에서 6급) 특별승진 채용 ※ 사학 경영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법인 이사회를 배우자(이사장), 고향 선배, 고교 동문 등으로 구성하고, 성화대학에는 장녀(31세)를 총장직무 대행으로, 차녀(27세)를 회계팀장으로 앉혀 놓고,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유)○○종합건설회사의 직원이었던 김○○를 대학의 사무처장에 임명하는 등 대학 경영을 족벌체제로 전횡 향후, 교과부는 사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학령인구 감소 등의 환경변화 대응 및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부실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6
  • 교과부, 대학 구조조정 속도 낸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홍승용)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자문·심의를 거쳐 9월 5일(월)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하위 15%) 평가결과 및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전체 346개 대학(대학 200, 전문대 146) 중 43개교가 재정지원 제한대학(대학 28, 전문대 15)으로 선정됐고, 이 중 17개교가 학자금 대출제한대학(대학 9, 전문대 8)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2학년도에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자격이 주어지는 대학은 전체 346개 대학에서 재정지원 제한대학 43개교와 종교계 대학 중 금번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15개 대학을 제외한 288개 대학(대학 157, 전문대 131)이다. 이번 조치는 대학 등록금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정부의 등록금 부담완화 대책이 대학 구조조정과 병행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결과이다. 대학구조개혁위는 구조조정을 체계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대학 부실의 범위와 정도에 따라 구조개혁 우선대상대학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학자금 대출제한대학→경영부실대학' 등의 단계로 체계화 했다. 금번에 발표된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결과 및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의 주요 내용을 보면 총 346개 대학 및 전문대학 중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총 43개교가 선정되었으며, 이 중 대학이 28개교, 전문대가 15개교이고, 수도권 소재 대학이 11개교, 지방 소재 대학이 32개교로 나타났다. 학교 규모별로는 재학생 수 1만명 이상인 학교가 4개교, 1만명 미만 5천명 이상이 6개교, 5천명 미만이 33개교이다. 한편, 종교계 대학*에 대해서는 종교 지도자 양성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평가 참여 여부를 대학이 선택하도록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종교계 대학으로 분류된 21개 대학 중 15개 대학이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다.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고시(‘08.6)에 포함된 대학 또는 종교지도자 양성 관련학과 재학생 비율이 25% 이상인 대학 **평가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정부재정지원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게 됨 이로써 총 346개 대학 중 2012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자격이 주어지는 대학은 재정지원 제한대학 43개교와 종교계 대학 중 금번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15개교를 제외한 288개교이다. 이 중 대학이 157개교, 전문대가 131개교이고, 수도권 소재 대학은 102개교, 지방 소재 대학은 186개로 나타났다. 학교 규모별로 보면 재학생 수가 1만명 이상인 학교는 53개교, 1만명 미만 5천명 이상은 85개교, 5천명 미만은 150개교이다.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법령에 명확한 근거가 없이 공개가 가능한지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 간에 견해 차이가 있어 실시하지 않기로 하였고, 대신 정부재정지원 참여가능대학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2012학년도에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대학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평가는 원칙적으로 모든 대학 및 전문대학을 평가대상으로 하였으나, 신설 및 개편 대학* 등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평가를 유예하였다. 평가 유예대학의 경우에도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자격은 주어진다. *신설대학은 편제완성후 2년간, 개편대학은 편제완성시까지 평가 유예(단,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개편한 경우는 평가에 포함) 평가지표는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선정 지표*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전임교원 확보율과 장학금 지급율의 배점을 일부 조정하였다.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중에서 절대지표** 2개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함으로써 대학구조개혁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였다. *취업률, 재학생충원율, 전임교원확보율, 학사관리, 장학금 지급률, 교육비 환원율, 상환율, 등록금 인상수준(전문대는 산학협력수익률 포함 총 9개)**취업률(대학 45%, 전문대 50%), 재학생충원율(대학 90%, 전문대 80%), 전임교원확보율(대학 61%, 전문대 50%), 교육비환원율(대학 90%, 전문대 85%) 또한, 수도권과 지방을 통합하여 하위 10% 내외를 선정한 후,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하여 각각 하위 5% 내외를 추가로 선정하는 방식을 택하여 구조적으로 여건이 불리한 지방대학들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였다. 아울러, 지역의 인구구조 및 산업 등의 특성으로 해당 대학의 노력과는 관계없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이 특정 광역자치단체에 편중되어 선정될 경우 해당 지역 학생들이 학교 선택권 등에 있어 과도한 불이익을 받게 될 경우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 광역자치단체별로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선정된 대학의 재학생수가 해당지역 대학의 전체 재학생수의 30%이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상한기준을 적용했다. 이러한 원칙이 적용된 대학은 전북에서 4년제 2개교, 전문대 3개교, 강원에서 전문대 3개교, 부산과 충북에서 전문대 각 1개교이다. 한편, 상한기준 적용으로 인해 특정 대학이 제외되더라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되는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대학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없도록 했다. 금번 288개 재정지원 참여가능대학에 포함되지 않은 대학들은 2012년도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이 제한되며, 보건·의료 분야 정원 증원시에도 배제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단위로 지원되는 장학금, 개인 연구비 등은 이와 관계없이 지원 받을 수 있고, 현재 마련 중인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의 경우에도 신뢰보호 차원에서 기존 재학생에게는 지원될 예정이나, 288개 대학외의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신입생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2012학년도 대학선택에 있어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평가는 매년 실시하게 되므로 자구노력을 통해 지표가 개선될 경우 다음해 정부재정지원 참여가능대학에 포함될 수 있으며,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대해서는 상시 경영컨설팅 시스템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구조개혁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금번 발표와 관련하여 대학이 정보공시 지표를 부풀렸거나 제출한 자료가 추후에라도 허위로 밝혀질 경우 정부재정지원 참여가능대학에서 제외하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후 3년 이내의 범위에서 정부재정지원 대상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는 현재 대대적으로 진행 중인 감사원의 대학재정운영 실태 등에 대한 감사 결과를 향후 대학구조 개혁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감사결과 허위 지표 공시 등 심각한 부정, 비리가 밝혀진 대학들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며, 감사처분 사항에 대한 미이행시 폐쇄 계고 등을 통해 강력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원이 대학구조개혁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시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구조개혁이 제도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교과부는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위원장 교과부 제2차관)의 심의를 거쳐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43개교 중에서 총 17개교(4년제 9, 전문대 8)를 2012학년도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확정·발표했다. 17개교 중 13개교는 ‘제한대출’(등록금의 최대 70%까지 대출가능) 그룹, 4개교는 ‘최소대출’(등록금의 최대 30%까지 대출가능) 그룹으로 분류 되었다. 한편,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연속으로 대출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루터대학교, 동우대학, 벽성대학, 부산예술대학, 영남외국어대학, 건동대학교, 선교청대학교(구 성민대학교) 7개교이다. ‘제한대출’ 그룹에 속하는 13개교의 학자금 대출한도는 등록금의 최대 70%까지, ‘최소대출’ 그룹의 4개교는 대출한도가 등록금의 최대 30%까지이다. 학자금 대출제도가 서민가계의 학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임을 감안하여, 가구소득 7분위 이하인 학생의 경우에는 제한 없이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대출제한은 일반학자금 대출 이용자에게만 적용되며, 7분위 이하 학생들에게만 대출이 가능한 든든학자금 대출(ICL)은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100% 대출이 가능하다. 2012학년도에 처음 대출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10개교의 경우 학생에 대한 대출제한은 해당 대학의 2012학년도 신입생에게만 적용되고, 작년도와 금년도에 모두 선정된 대학의 경우 해당대학의 2012학년도 신입생과 2011학년도 신입생(2012학년도 2학년생)에게 적용되며, 작년도에 선정되었으나, 금년도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의 신입생이나 재학생의 경우에는 2012학년도에는 대출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또한, 대출제한 대학 확정 발표 전(‘11.9.6) 수시모집으로 2012학년도 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신입생에게는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학자금대출에 제한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2012학년도 신입생 및 학부모들은 대학선택 시, 진학 하고자 하는 대학이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인지 여부를 확인하여(교과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발표된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을 중심으로 ‘11.9~11월 중 현지실사를 거쳐 12월경 경영부실대학을 선정하고, 이들 대학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컨설팅과 학교 통폐합 등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립대학들도 금번 평가대상에 포함하여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총장 직선제 개선 등 지배구조 선진화, 운영효율화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국립대학선진화방안을 추진 중이며, 9월 중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논의를 거쳐 특별관리 국립대학 6개교를 지정·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와 대출제한대학 선정의 근본 목적은 우리나라 대학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서, 금번 평가를 통해 대학 스스로 구조조정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여 우리 대학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6
  • 인공장기도 구현할 수 있는 극세사 개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거미줄을 만드는 것과 유사한 원리를 이용해 마이크로(㎛, 10-6미터) 크기의 화학과 구조 조절이 가능한 극세사(100㎛ 이내 가는 실)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고려대학교 이상훈 교수(51세)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과 글로벌연구네트워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대표적 자매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 9월 5일자에 게재됐다. (논문명 : Digitally tunable physicochemical coding of material composition and topography in continuous microfibers) 이상훈 교수 연구팀은 거미가 실을 만들어 내는 원리에 근거하여 마이크로 유체칩을 개발하고 컴퓨터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마이크로 크기의 화학과 구조 조절이 가능한 극세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구현이 매우 간단하고, 다양한 화학적 물질을 마이크로 단위로 극세사 위에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코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를 극세사 위에 마이크로 단위로 만들 수 있고, 요철 모양이나 물결 모양의 무늬 등을 연속적으로 조각할 수 있다. 또한 이 교수팀은 다양한 세포(간세포, 섬유세포, 신경세포 등)들을 극세사 내·외부에 심어, 복잡한 구조의 바이오 인공장기와 손상된 신경 재생을 위한 기반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거미줄에 이슬이 맺히는 것과 동일한 원리를 갖는 줄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습한 공기로부터 물을 얻을 수 있어 물 부족 지역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상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제작 공정이 매우 간단하고, 에너지(열, 압력 등)가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마이크로 단위로 다양한 물질이나 패턴 등을 부호화할 수 있어 새로운 원천기술이 될 것”이라고 정의하고, 특히 “다양한 세포로 코딩된 섬유로 장기를 만들 경우 복잡한 인공장기(간, 신경계 및 근육 등)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6
  • 교과부-SK텔레콤(주) 교육기부 업무협약(MOU) 체결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SK텔레콤(주)(대표이사 하성민)은 9월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이주호 장관, 하성민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서, 최첨단 정보통신 분야의 지식과 기술, 전문인력 등을 활용하여 스마트교육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SK텔레콤의 교육기부가 학교현장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SK텔레콤은 행복나눔재단이 운영중인 행복한학교(SK해피스쿨), 행복한도서관 등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에도 전국적으로 34개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1318해피존’)하고 장애학생을 위한 ‘스마트러닝’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교육기부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교육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며 SK텔레콤의 교육기부 계획은 우선, SK텔레콤의 전문인력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정보통신 분야 기술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SKT 스마트교실”을 금년부터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면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학교급별로 기초, 응용, 미래기술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첨단 ICT 기술과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현재 운영중인 체험관 T.um(티움)과 분당네트워크연구원을 활용하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ICT 기술을 활용하여 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이른바,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을 통한 장애학생 및 취약학생 학습 지원으로 유형별로 특화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음성 도서를 제작하여 지원하고,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화상교육시스템과 자막·수화 제공 프로그램 개발, 아동센터 등에 스마트러닝 기기와 이용요금, 무선네트워크 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0.11월 교과부-SK텔레콤-삼성전자 간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지원 MOU에 따라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 설립·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교육에 특화된 사회적기업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SK텔레콤의 전문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스마트교육 분야에서 기업의 역량을 교육 분야에도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세부사항은 교과부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논의하여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서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교과부와의 교육기부 협약 체결이 SK텔레콤의 교육기부 활동들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SK텔레콤이 보유한 교육 관련 ICT기술과 임직원 역량을 활용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교육 분야에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SK텔레콤의 교육기부 참여에 감사를 표하고, “교육기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 미래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활용하는 교육 부문 공생발전의 일환”이라고 언급하면서, “기업이 보유한 시설과 인력, 전문성뿐만 아니라, 기업가적 마인드·시각·비전 또한 적극 기부하여 교육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6
  • 교과부·보건복지부, '5세누리과정' 고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보육·교육과정을 통합하여 새로운 '5세 누리과정'을 9월 5일 고시했다. 취학 직전의 만5세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보육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5세 누리과정(만5세 공통과정)’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11.5.2)한 이후, 관련 TF, 공청회, 심의회 등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시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디에 다니든지 만 5세 어린이는 공통의 '5세 누리과정'을 제공받게 된다. '5세 누리과정'은 수준별로 구성되어 있는 현행 만 3~5세 보육·교육과정 중 만 5세 유아에게 필요한 기본 능력을 선별, 수정·보완하여 마련했다. '5세 누리과정'은 공통과정 전반에 걸쳐 기본생활습관 및 ‘질서, 배려, 협력 등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창의·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유아 주도적인 경험과 놀이중심의 통합과정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5세 누리과정'의 1일 운영시간은 3~5시간을 기준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통해 5세 누리과정을 최대한 충실히 운영하여 학부모의 보육·교육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5세 누리과정'의 고시는 보육계와 유아교육계가 합심하여 국가 수준의 공통과정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보육과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킨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와 교과부는 향후 '5세 누리과정'해설서와 교사용 지도서의 개발·보급 및 담당교사 연수 등을 실시하여 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5세 누리과정'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5
  • 201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관련 학원 등 특별점검 실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관련 학원·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 등의 불법·편법 교습행위 근절을 위하여,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시·도교육청별로 특별점검계획을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원중점관리구역은 추석연휴기간(2011. 9.10∼9.13) 동안 수시 대비 고액논술학원을 집중단속 하도록 했으며, 교과부는 서울시교육청, 강남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강남지역에 대하여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했다. *학원중점관리구역 : 서울(대치동, 목동, 중계동), 부산(해운대구), 대구(수성구), 경기(분당, 일산) 7곳 금번 특별단속으로 적발된 학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세무서통보및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여름방학기간(2011. 7.18∼8.12)동안 전국 기숙학원 및 여름캠프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숙학원68곳 중 23곳(33.9%), 불법으로 운영한 여름캠프 1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기숙학원 68곳 중 경기도가 51곳(75%)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으며, 경남 4곳, 부산·강원 3곳, 인천·울산 2곳, 서울·충북·충남 1곳이 있으며, 대구·광주·대전·전북·전남·경북·제주 등 7개 시·도교육청은 기숙학원이 한곳도 없다고 했다. 적발된 기숙학원 23곳에 대해서는 고발 1곳(무등록), 교습정지 3곳(무단위치변경, 시설임의변경, 급식시설 기준미달), 경고 21곳, 현재처분진행중인 학원이 2곳이라 했고, 불법여름캠프를 운영하여 적발된 18곳은 고발 9곳, 수사의뢰 5곳, 교습정지 1곳, 현지지도 1곳, 타부서 이송 2곳이라고 밝혔다. 주요교육과정은 어학 등 영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SAT를 불법 교습하는 캠프도 2곳을 적발하였다고 했다. 캠프 참가비는 SAT과정을 가르치는 2곳은 500만원과 690만원의 고액을징수했고, 기타과정은 최저 19만에서 최고 455만원을 징수했다고 했다. 교과부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편법 학원들이 계속 적발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5
  • 수능 대비, 9월 수능 모의평가 분석·설명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9월1일 시행)와 관련, EBS 지원을 통한 9월 모의평가 분석, 11월 수능 마무리 전략 및 수시 지원 안내 등을 위해 9월 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수험생·학부모․교사 등 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BS 9월 수능정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10일 시행되는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뤄진 모의평가에 대한 심층 분석·설명회로, 수능-EBS 교재 연계 분석과 수능출제 전망 등을 강의함으로써 참석한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 마무리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됐다. 또한, 수시 지원 시기에 맞춰 설명회 직후 EBS 대표 상담 교사 20명이 현장에서 수시 지원전략을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본 설명회는 EBS 수능 사이트(www.ebsi.co.kr)를 통해서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동 사이트에서는 ‘9월 모의평가 해설 강의’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11월 19일경 수능이후 대교협-EBS 공동주관 대형설명회도 개최 할 예정이라고 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5
  • 나이스성적처리오류 관련 결과 및 개선 대책 발표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8월 한달 동안 실시한 나이스 특별 점검단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나이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지난 7월, 나이스의 성적오류 발생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외부전문가 및 현장 교사로 구성된 총 24명의 특별점검단을 가동하여, 성적처리 오류의 원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동시에 나이스 시스템의 응용 S/W 및 기술·보완, 관리 운영 체제 등을 점검했다. 성적처리 오류 관련 점검 결과는 점검단은 구 나이스의 프로그램을 차세대 나이스로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새로 설치된 데이터베이스(DB2)의 특성상 나타나는 실수형(Double형) 자료 연산 오류를 예측하지 못하여 성적 처리 오류가 발생했고, 정확하고 충분한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아 오류를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미 지난 4월 현장 테스트 과정에서 동점자처리 오류를 발견하여 프로그램을 수정하였으나, 완벽하게 수정하지 못하여 오류가 재발되었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나이스 품질 개선을 위하여, 모든 프로그램에 대하여 필수 산출물을 보완하고, 불필요한 프로그램 로직을 삭제 또는 변경하는 등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프로그램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DB에 내장된 프로그램(Stored Procedure) 1,108본과 2학기에 처리될 주요 기능 2,259개에 대한 테스트를 다시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특별점검단의 점검 결과에 따라 교과부는 특별점검단의 나이스 개선 권고 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및 삼성SDS가 함께 이행할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대하여 특별점검단이 지적한 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삼성SDS에 전면적 보완을 요구토록 하고, 동시에, 교과부에 대한 자체 감사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 차원의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 하여금, 성적처리 오류로 인한 피해 발생과 관련하여 삼성SDS에 대해 가능한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행정적인 대응 검토를 지시했다고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나이스 특별점검을 통해 성적 처리 기능에 대한 조치 및 개선이 완료되었다고 밝히고, 2학기 운영 업무에 대한 철저한 점검 및 개선을 통해 나이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4
  • '아바타’ 같은 3D영화 특수안경 없이도 감상한다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과부는 안경을 쓰지 않고 3차원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무안경식 3차원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광학필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차국헌 교수(53세)와 윤현식 연구교수(38세) 및 서갑양 교수(39세)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8월 31일에 게재됐다.(논문명 : Arrays of Lucius microprisms for directional allocation of light and autostereoscopic three-dimensional displays) 사람이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서로 다른 영상이 보이게 되어 뇌에서 이를 합성한 후 3차원 영상을 인식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 보편화된 기술은 편광방식(또는 셔터방식)의 특수 안경을 써서 서로 다른 영상이 두 눈에 각각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3차원 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안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안경을 쓰지 않고 3차원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게임기나 핸드폰 또는 모니터에 패러랙스 배리어(Parallex Barrier) 방식이나 프리즘·렌즈 방식의 필름을 사용하여 무안경식 3차원 영상을 감상하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방향에 따라 계속 영상이 바뀌거나 백라이트와 영상의 구동을 수시로 맞춰야 하는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차국헌·서갑양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루시우스 프리즘 어레이 (Lucius Prism Array)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프리즘의 한 쪽 면에 반사(혹은 흡수)물질을 코팅하는 방식으로 빛을 제어하여 원하는 방향에서만 영상이 보이는 방법을 활용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면 시야에서만 영상을 볼 수 있는 보안용 광학필름으로서의 역할과 왼쪽, 오른쪽과 같이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는 광학용 필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상 위에 광학필름을 장착하는 것만으로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왼쪽과 오른쪽 눈에 각각 왼쪽과 오른쪽 영상을 보여주어 안경 없이 3차원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유연하게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차국헌 교수는 “이 연구는 투명한 고분자와 흡수·반사가 되는 금속·유기물의 하이브리드 물질을 3차원 패터닝 기술을 도입하여 빛의 방향을 제어하는 광학적 비대칭 구조에 관한 것으로 이 필름을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LCD 및 OLED 디스플레이에 부착함으로써 특수 안경이 없어도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4
  • “체벌금지, 교사-학생 인식차이 심하다”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정부의 체벌 금지 정책 시행 이후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태도가 이전보다 나빠지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할 때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학생들은 체벌 금지 후 벌점제로 인해 교사들이 더 엄격해졌다고 인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체벌금지 후 장점으로는 학생들의 경우 인권보장, 교사들의 경우 감정억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2일 건국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양송이 씨는 ‘학생 체벌금지 및 체벌 대체방안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인식 연구’란 학위 논문(지도교수 조덕주)에서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교사 120명, 학생 300명을 설문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정부의 체벌금지 조치 후 학생들의 태도 변화를 묻는 말에서 교사들은 대체로 ‘불량해졌다’는 답을 내놨다. ‘매우 불량’은 1점, ‘매우 양호’는 5점으로 매긴 척도에서 중학교 학생들의 수업태도는 평균 2.49점에 생활태도는 2.28점, 고교생들은 수업태도 2.75점에 생활태도 2.65로 평가돼 모두 중간인 3점 아래였다. 교사의 반수 이상(57.6%)이 ‘체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으며 그 이유로는 ‘학생의 잘못을 반성하게 하기 위해서(45.6%)’, '다른 학생들의 잘못을 예방하기 위해(29.1%) 등을 꼽았다. 반면 학생들은 반발심이나 반항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체벌이 불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체벌 후 나타난 효과에 관해 교사들은 더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한 반면, 학생들은 효과가 없다고 인식했다. 각 체벌의 효과를 1∼5점으로 점수화해본 결과 매로 때리기(중학교 3.83점, 고등학교 3.62점)를 가장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청소시키기(3.54, 3.41점), 토끼뜀 뛰기, 반성문 쓰기 등이 뒤를 이었다. 교사들은 체벌금지의 장점으로는 ‘교사의 감정억제(36.4%), ’학생들의 인권보장(30.8%) 등을 꼽았다. 학생들도 다른 경우보다 매로 맞았을 때(중학생 2.25점, 고등학생 2.76점) 행동에 가장 변화가 있었으며 교실 밖으로 나가기(1.89, 1.61점)가 가장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전체적으로 ‘체벌이 필요없다’고 답한 사례가 59.1%였지만 고등학생들은 필요하다는 응답이 54.5%나 돼 중학생(체벌 반대 68%, 찬성 32.0%)과 대조를 이뤘다. 양 씨는 “학생들은 반발심이나 반항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체벌이 불필요하다고 인식했지만 교사들은 잘못을 반성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체벌 금지 후 체벌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학생들의 태도는 불량해져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간접체벌 규정과 경계에 대해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과부가 발표한 학교문화 선진화 방향의 5개 항목 중 학생은 ‘멘티-멘토 1대1 구성’이 효과적이라고 인식한 반면, 다른 항목들은 모두 보통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출석정지 도입’이 가장 효과적이며 다른 모든 항목에 관해서도 모두 효과적일 것으로 인식했다. 양 씨는 논문에서 체벌금지에 관한 교사와 학생들의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간접체벌에 관한 명확한 규정과 경계가 필요하며, 간접체벌을 하게 될 경우 교사의 감정개입이나 학생의 반발심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학생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학생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태도를 갖추고 간접체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체벌이 금지되고 그에 대한 대체방안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교실 상황에서는 교육이 힘들어질수 있고 학생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의 권위와 사기저하는 학교 교육의 질을 낮아지게 하는 만큼 정학과 퇴학 규정의 강화 등 체벌 대체 시스템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2
  • 교과부,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자 발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8월17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우)에서 실시한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 본선 출품작품에 대한 심사결과를 8월31일 발표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학생부에서 서울 보성고등학교 2학년 황세현군이 출품한 'P factor 토크의 크기와 이로 인한 항공기 조작에 관한 연구'작품이, 교원부에서는 충북 제천수산중학교 최소영 교사가 출품한 '하천 외래종 가시박 제거를 통한 생태계 보전, 복원 프로그램 고안 및 적용'이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학생부에서 충남과학등학교 2학년 김인수, 박모세학생(팀명 laputa)이 출품한'균형있게 오래 비행하는 왕관모양의 비행체 연구'작품이, 교원부에서는 경남 창원과학고등학교 장희재, 양산범어고등학교 성영애 교사(팀명 과학사랑)가 출품한'고마리 추출물의 항염증효과 및 성분 분석연구'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는 금년 초 부터 6월까지 각 급 학교 지방예선에 출품된 총 2,189개(4,024명 참여)의 작품 중에서 학생부에서 260점, 교원 및 일반부에서 39점 등 총 299점의 작품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관하는 본선에 진출했다. 국립과학관은 지난 7.12에 작품을 접수하여 7.18부터 8.14까지 선행기술조사 및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8.17(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8개 부문(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에너지, 환경) 심사위원 48인(심사위원장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이세경총장)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등 총 299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그 외에 학생작품을 지도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는 총 240편의 논문이 제출되어 특상 및 우수상 등 총 96편의 논문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나머지 논문제출자에 대해서는 지도교사 표창장이 수여된다. 이번 특상이상 우수 수상자들에게는 2012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과학경진대회(ISEF, Intel Science & Engineering Fair) 참여자를 선발하는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 Korea International Science & Engineering Fair)에 참여할 자격을 부여하며,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과학경진대회 수상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허출원을 지원하고, 대통령상 수상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 상설전시관에 전시를 하게 된다. 아울러 금년에는 각 시도대회에서 본선에 입상한 299점의 작품을 8월 25일부터 9.2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일반인들에게 전시하고, 우수작품은 전국을 대상으로 10~11월에 순회 전시를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9월29일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을 주관한 이 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금년대회에도 많은 출품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연구하여 수준 높은 결과를 만들어낸 작품”들이 많이 있었고, 특히 “관심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 미래 과학자로서의 자질이 보이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수상작품을 살펴보면, 학생부 대통령상 작품(서울 보성고 2학년 황세훈)은 “비행기가 왼쪽으로 기울거나 선회하려는 가장 큰 원인인 P(프로펠러) factor의 구체적인 원인과 그 영향을 수학, 물리적으로 해석”한 창의성이 높게 평가된 작품이고, 교원 및 일반부 대통령상(충북 수산중 최소영 교사)은 ‘하천외래종 가시박 제거를 통한 생태계 보전, 복원 프로그램 적용’으로 발견학습 및 가치탐구학습 적용수업과 실험실습학습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아주 우수한 작품이다. 한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학생부의 ‘균형있게 오래 비행하는 왕관모양의 비행체 연구’(충남과학고 2학년 김인수, 박모세)는 왕관모양 비행체가 타 비행체 모형보다 높은 체공시간과 안정성을 보유한 비행체로 초소형 무인 로봇 항공기로의 개발을 통해 좁고 복잡한 지형지물이 있는 곳에서 효과적인 비행과 정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되는 탐구성이 아주 우수한 작품으로 높이 평가됐다. 교원 및 일반부의 ‘고마리 추출물의 항염증효과 및 성분 분석연구’(창원과학고 정희재, 양산범어고 성영애 교사)은 우리 주변의 하천에 널려 있는 고마리의 항염효과를 연구한 심층적인 연구 작품으로 높이 평가됐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2
  • 'EBS English 방과후 영어 교실' 본격 운영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곽덕훈)는 이번 2학기부터 ‘EBS English 방과후 영어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EBS English 방과후 영어 교실은 실용영어 중심의 학교 영어 교육을 보충·심화하기 위해 EBS 영어교육방송에서 개발하여 제공하는 교재와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교별로 특성에 맞게 운영하는 방과후 영어 교육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에 시․도교육청별 중점 운영학교*를 중심으로 1,000여개의 학교에서 ‘EBS English 방과후 영어 교실’ 방학중 특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TaLK 사업 초등학교, 사교육절감형·학력향상형 등 창의경영학교, 교과교실제(영어) 운영 중학교, 평가방법개선 연구학교, EBSe 시범학교 등 ‘EBS English 방과후 영어 교실’은 방과후 영어 교육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재 및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방과후 영어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 학습 및 과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학습과 ‘방과후 수업-자율학습’ 연계를 통해 방과후 영어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 :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학습 유형. 예) 온라인 학습 자료와 오프라인 학습 활동을 결합한 수업 방과후 영어 교육용 교재는 현행 정규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기반으로 학년군별로 1학기를 1단계로 하여 초등학교 12단계, 중학교 6단계로 개발함으로써 정규수업과의 연계를 강화했으며,다양한 교수·학습 자료(클립형 강의 동영상,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 웹콘텐츠), 평가 문항, 말하기·쓰기 연습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담당 교사가 다양한 콘텐츠로 ⓔ지도안을 구성하여 수업에 활용하고, 체계적으로 학생의 학습 및 과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사 맞춤형 홈페이지 형태로 운영되는 ⓔ클래스를 지원한다. EBS 영어교육방송에서 제공하는 방과후 영어교육 교재와 콘텐츠는 방과후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정규수업을 위한 학습 활동 자료와 과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방학중 영어 캠프에 참여한 학생의 실용영어 학습 효과를 유지하기 위한 추수지도 프로그램과 특성화고와 일반고에서 학생의 기초 영어학습 능력을 높이는데도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교과부는 여름방학 시범 운영을 통해 발굴된 운영 모델 및 우수 수업 사례* 등을 기반으로 EBS 원격연수원(www.ettc.co.kr)을 통해 방과후 영어 담당 교사(초·중학교 영어 담당 교사, 학교 자체 채용 외부강사, EBSe 제휴 민간 협력 기관** 강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EBS를 통해 시·도교육청별로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모든 초·중학교에서 학교 여건에 따라 ‘EBS English 방과후 영어 교실’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EBS English 방과후 영어교실 방학중 활용사례 공모전(‘11.8) : 교과부 장관상(1), EBS 사장상(5), 참가상(7) 선정 (우수사례)** EBS English 방과후 영어교실 민간 제휴 기관 : 능률교육(컨소시엄), 교학사(컨소시엄), SLI 평생교육원, 중앙일보 교육법인 교과부는 “EBS 영어교육방송을 활용한 방과후 영어교육 활성화를 통해 ‘정규과정-방과후 학교-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이어지는 상시적 영어 학습 환경을 마련하여, 정규과정 학교 영어교육의 변화를 지원함으로써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1
  • 'World Class College' 최종선정 결과 발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9월 1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 WCC 개념 :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 및 기술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추고 계속적인 성장가능성과 글로벌 직업교육역량을 갖춘 선도 전문대학 World Class College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한국 최고의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금번 7개교 선정은 전체 146개 국·공·사립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4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거제대학, 대전보건대학, 연암공업대학, 영남이공대학,영진전문대학, 울산과학대학, 제주한라대학 등 7개교라고 밝혔다.(학교명은 가나다순) WCC 대학 선정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평가과정을 4단계로 구성하여 정량지표와 산업체 만족도 중심으로 평가하고, 교수 및 산업계 인사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루어졌다. 1단계 평가는 대학의 성과 및 여건을 공시지표로 평가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6개 지표 활용)의 평가결과(4년간의 자료 활용), 점수가 높은 상위 40개 대학을 선정했다. 6개지표: 취업률, 재학생충원률, 산학협력수익률,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환원율, 장학금지급률 2단계 평가는 재정건전성 평가로 40개 대학 중 교원의 연봉수준, 등록금의존율, 연구·학생경비 등 3개 지표를 활용, 대학 재정측면에서의 건실성을 평가하여 상위 30개교를 선정했다. 3단계 평가는 기관역량 평가로 대학의 특성화수준, 취업역량, 산학협력역량, 국제화역량 등 전문대 직업교육의 핵심 영역을 평가하여, 30개교 중 평가점수가 높은 상위 14개교를 선정했다. 4단계 평가는 고객평가로 14개교 전문대학 졸업생이 취업한 2,800개 기업체 대상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①대학인지도, ②졸업생역량, ③산학협력 만족도, ④전반적 만족도 등 4개 영역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여 산업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서 대학의 역량 및 평판도, 학교경영의 충실성 등을 촘촘히 평가하였고, 최종선정은 3단계 기관역량 평가결과(50%)와 4단계 고객평가(설문조사) 결과(50%)를 합산하여, ‘WCC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상위 7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WCC로 선정된 대학은 한국 최고의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명예를 갖게 되고, 대학의 자율성이 확대되도록 재정 및 학사운영 측면에서 각종 우대조치를 지원받게 된다. 재정적인 인센티브로 현재 80개 전문대학에 지원하고 있는 2,600억원의 교육역량강화사업비(교당 평균 32억원)를 별도의 평가 없이 3년간(‘11~’13년) 지원받게 되고, 금년도부터 신규로 지원되는 전문대 우수학생 장학금도 일반대학 보다 2~3배 수준을 더 지원받게 된다. 참고로 11년도 전문대 우수학생 장학금은 96억원(교당 평균 66백만원)이다. 학사운영 측면에서는 현재 인가제로 운영하고 있는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별도의 인가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등 자율성도 확대 된다. 직업교육의 성과지표인 취업률을 보면, 7개 대학의 평균 취업률(‘11년)은 74.7%로 전체 취업률 평균인 60.7%보다 14%이상 높은 수치를 보여 전문대학의 경쟁력과 취업률이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정된 대학들은 지역산업 및 지역의 입지조건과 연계된 특화된 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을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과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거제대학은 남해안권 조선해양산업 배후입지를 바탕으로 ‘조선해양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특화하고 있으며, 설계실습 → 제작실습 → 현장실습 → 취업으로 이어지는 ‘현장형대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러시아․오만․루마니아 등에 ‘조선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다. 대전보건대학은 ‘글로벌 보건의료·산업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하고 있으며, 취업률 향상을 위한 ‘1인 多자격 취득과 전공자격증 취득’, ‘개인 맞춤형 통합적 진로지도 시스템(Cycle HIT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연암공업대학은 ‘컴퓨터․전기전자․기계 등 순수공업계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특화하고 있으며, ‘1년 4학기제를 통한 현장실습․프로젝트 학기제’ 운영,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 교육과정(6시그마 문제해결 역량 향상과정, 셀프리더쉽과정, 팀워크 향상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은 ‘메카트로닉스 및 보건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특화하고 있으며, ‘학생진로개발프로그램(ICPP: Individual Career Plan Program)’ 운영, 캐나다 국립공과대학(BCIT) 등 49개교와의 복수학위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메카트로닉스․기계․전자정보기기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특화하고 있으며,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임교수진(전임교수 85%이상이 산업체 5년 이상 근무 경력자) 및 ‘졸업전공능력 인증제’ 등을 통해 기업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은 ‘조선해양․자동차․플랜트․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특화하고 있으며, 용접교육센터, 기계가공ㆍ금형교육센터, 자동화ㆍ로봇교육센터 등 ‘선진직업기술교육센터’ 운영, 전교생 대상 ‘기초학습능력인증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한라대학은 제주도의 입지여건을 최대한 활용, ‘관광분야 글로벌 인력양성’에 특화하고 있으며, 스위스호텔학교와의 복수학위과정 운영, 실무중심 교육방법론으로서 PBL(Problem Based Learning)을 교육과정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교과부는 WCC로 선정된 대학들이 세계적인 명문 전문대학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재정지원과 자율권 확대방안 등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금년도에 선정된 7개 대학의 지속적인 교육의 질 관리 및 모범사례 창출을 위해, 3대 목표 및 9대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대학들이 향후 10년간 자체적인 발전계획 및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할 계획이다. WCC 선정 대학들간 상호 정보교류 및 발전방안 탐색을 위해 'WCC 전문대학 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세계 명문 전문대학의 선진전인 교육프로그램 및 학사운영, 교원에 대한 역량향상 지원방안, 지역기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방안들을 연구하고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WCC로 선정된 대학들은 3년마다 취업률 등 필수 성과지표에 대한 목표달성 정도를 평가, 평가결과가 미흡하거나 WCC 대학의 이미지 및 평판도를 심각히 저해하는 각종 불법행위 및 중대비리가 발생하면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WCC 지정이 해제된다. 금년도에 7개교 선정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14개교를 추가하여 최종 21개교를 선정하게 된다. 평가순위 하위 15% 대학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것에 대응하여 최상위 15% 대학(21개교)은 자율성을 확대하여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수월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1
  • 자성체 나노점 간의 고효율 정보신호전달 현상 발견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과부는 자성체 나노점 간의 고효율 정보신호전달 현상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규명됐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김상국 교수(43세)와 정현성 박사과정생 및 이기석 박사가 주도하고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피셔(Fischer) 박사팀과 독일 함부르크대학 마이어(Meier) 교수팀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출판사가 발행하는 권위 있는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했다. (논문명: Tunable negligible-loss energy transfer between dipolar-coupled magnetic disks by stimulated vortex gyration)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전자기기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1~2시간만 사용해도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어 다시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초저전력 휴대전자기기는 없을까? 이를 위해 전 세계 과학기술자들은 전자기기가 정보를 주고받을 때 전력이 손실이 거의 소모되지 않는 방법을 개발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중 하나가 자성체 나노점을 한 줄로 배열한 사슬구조에서 각 나노점(나노 막대자석)의 자화(磁化)방향을 스위칭(회전)하여 정보신호를 전달·처리하는 방법이다. 이는 나침반을 한 줄로 연결해 놓고 나침반 바늘이 한 쪽으로 배열된 상태에서 한 쪽 끝에 있는 나침반을 막대자석으로 회전하면 나머지 나침반 바늘들이 차례로 회전하는 현상과 유사하다. 그러나 나노크기의 나노점의 자화방향을 스위칭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자성체 자체의 감쇄현상으로 효율이 매우 낮다고 보고되어 왔다. 김상국 교수 연구팀은 이와 같은 단점을 극복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초저전력 입력신호와 고효율 정보신호 전달현상을 발견하고 그 원리를 규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자성체 나노점을 이용한 신개념 정보 전달·처리 소자 개발을 위한 기초지식을 제공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정보신호 전달의 매개가 되는 자기소용돌이핵의 빠른 공명 회전운동(수백MHz~1GHz)을 연 X-선 현미경을 이용하여 직접 관찰했다. 자기소용돌이핵의 공명 회전운동을 이용한 정보전달 메커니즘은 초저전력으로 신호를 발생시키고 나노점 간에 정보를 전달할 때 자체 감쇄상수가 제로인 경우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다. 또한 나노점 크기와 점 간의 간격 및 점 안에 형성된 소용돌이핵의 자화방향을 조절하여 신호전달 방향과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상국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다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자기소용돌이 동역학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고효율 정보신호 전달방법을 발견·규명하였으며, 정보신호 전달·처리 소자 개발을 위한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고 밝혔다. “향후 한 번 충전하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초저전력 휴대전자기기에 자기소용돌이 핵의 공명 회전운동을 이용한 소자가 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1
  • 한국폴리텍대학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은 11개 대학의 34개 캠퍼스를 통해 9월부터 2년 학위과정 수시·정시모집 7,735명, 11월부터 1년 기능사과정 5,9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년 학위과정의 경우 전국에 142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등록금이 한학기당 110만 원 선이다. 고교졸업 학력을 가진 사람이면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 동시 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을 보지 않고 고교 내신만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기능사 과정은 전국에 162개 직종이 개설되어 있으며 이론과 실기 비율이 3대 7로 교육비, 실습재료비, 기숙사비, 식비 전액 무료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입학자에게는 교통비 포함 월 25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성적우수자에게는 각종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고학력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졸미취업자 ‘청년실업특별과정’을 운영하며, 2010학년도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시범운영했던 9개 학과 크로스오버 과정을 2012학년도 110개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선도학과’, ‘녹색·미래신성장동력학과’ 등 향후 인력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교육 분야와 취약계층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내 대학 최초로 산업현장과 연계한 현장실무중심 학습형태인 FL(Factory Learning) 시스템을 도입, 기업과 공동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위과정 재학생들은 1학년 여름, 겨울 두 번의 방학을 기업에서 현장연수를 하며 보내고 있어, 졸업 전에 대부분 해당 기업에 취업이 확정된다. 아울러 ‘기업 전담제’를 도입, 교수들이 기업체 재직자에 대한 신기술 지도를 통해 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학교와 기업의 일체화를 통해 산업체의 기술동향을 빠르게 익히고 이에 맞는 고급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은 산업현장의 인력수급 미스매치 문제 해소를 위해 산학연계 채용예정 맞춤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맞춤훈련은 기업의 인력수요 및 요구기술 등을 파악하여 한국폴리텍대학과 기업간 훈련협약을 체결, 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훈련을 실시하여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취업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폴리텍대학은 산업학사 학위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24개 캠퍼스 평균 취업률 85.6%를 달성했다고 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9-01
  • 빛의 자기장 편광을 측정해내다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빛의 자기장 편광 나노 분석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김대식 교수(48세)가 주도하고 박남규 교수, 김현우 박사, 구석모 학생, 김규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SRC)와 글로벌연구실(GRL)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8월 23일)‘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명 : Bethe-hole polarizaion analyser for the magnetic vector of light) 지금까지 전 세계 연구자들은 빛의 자기장 편광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다. 가시광선 영역에서 빛의 자기장은 일반적인 물질과 반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장 편광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전기장 편광을 측정한 후 맥스웰 방정식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자기장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이 방법은 전기장의 편광 방향뿐만 아니라 위상 정보까지 필요해 복잡한 시스템과 오랜 측정 시간이 단점으로 제기됐다. ※ 맥스웰방정식(Maxwell's equations) : 모든 전자기 현상을 통일적으로 기술하는 전자기학의 기초가 되는 방정식으로, 이 방정식을 기본으로 맥스웰이 전자기장이론을 확립함 김대식 교수 연구팀은 빛의 파장보다 작은 구멍을 이용해 자기장 편광을 분석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김 교수팀은 금속평면 위에 빛의 파장보다 작은 크기의 구멍(Bethe 구멍)이 있을 때, 이 구멍과 빛이 반응하여 만드는 표면 전류의 방향이 빛의 자기장의 방향과 연관성을 갖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베테 구멍을 직접 제작하여 빛과의 반응을 연구한 결과, 이 베테 구멍은 빛의 자기장과만 반응하여 빛을 투과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 김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자기장 편광 탐침으로 자기장 편광 측정에 성공했다. 또한 연구팀은 다른 편광을 지닌 두 빛을 서로 중첩시켜 전기장과 자기장이 서로 평행한 방향으로 진동하는 특수한 빛을 직접 만들고, 근접장 광학 현미경 탐침에 베테 구멍을 결합시켜 자기장 편광 탐침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자기장 편광을 측정하였다. ※ 근접장 광학 현미경 탐침 : 일반 광학 현미경으로 측정할 수 없는 근접장 현상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됨. 연구팀은 베테 구멍과 탐침을 결합하여 자기장 편광을 측정할 수 있는 근접장 탐침을 개발함 김대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빛의 자기장 편광 방향을 측정하고 파장 이하의 분해능을 가진 자기장 편광 분석기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자기장 조절 메타물질이나 나노플라즈모닉스 소자 개발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8-31
  • 서울대 법인화법 시행령 제정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8월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국가가 설립·운영하던 서울대학교를 독립 법인화하여 대학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서울대 법인화법'이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산의 관리 및 보호 서울대법인의 교육·연구의 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에 직접 사용되는 재산인 교사 및 교지는 매도·증여하거나 담보로 제공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다만, 교육·연구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교과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교환 또는 용도변경을 할 수는 있다. 교사 및 교지를 제외한 교육·연구에 사용되는 재산을 매도, 증여, 교환 또는 용도변경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경우 그 가액이 10억원 이상일 경우 교과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10억원 미만일 경우 신고를 하도록 했다. 문화재 관리 업무의 위탁 및 재정 지원 문화재청장은 서울대법인의 교육·연구 등을 위하여 종전의 서울대가 관리하던 국유문화재의 관리 업무를 서울대법인에 위탁할 수 있게 하고, 국가는 예산의 범위에서 경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학문의 지원·육성 및 학생의 장학·복지 기초학문의 지원·육성을 위해 국립대학법인 서울대에 기초학문진흥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한편 학생의 장학·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장학·복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의무화했다. 부설학교 등에 대한 지도·감독 서울대법인이 설립된 이후에도 종전의 서울대학교 사범계 단과대학의 부설학교는 교직원 인사·예산 등에 대하여 총장의 지도ㆍ감독을 받도록 했다. 교직원의 임용 특례 종전의 서울대학교 소속 교직원 중 공무원으로 남는 교원은 교과부 소속으로 하고 서울대법인에 파견근무를 하도록 하고 공무원으로 남는 직원은 1년간 교육과학기술부 소속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시행령이 제정됨에 따라, 국유재산 무상 양도, 정관 제정, 교직원 신분 전환 등 후속조치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되었고, 차질 없는 준비과정을 통해 ’12년 1월에 서울대법인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8-30
  • “2억원이 끝이 아니라 7억원이다”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2억원이 아니라 곽노현 교육감에게 7억원 받기로 했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 조건으로 곽노현 교육감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특히, 박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곽 교육감으로부터 받은 돈이 “2억원이 전부가 아니라 7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주중으로 곽 교육감을 불러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뉴스종합
    • 종합
    2011-08-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