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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비쿼터스 메트로', 또다른 지하철 문화의 시작
    - 서울메트로 모든 역사에 ‘디지털 뷰’ 913대 설치, 2월 16일부터 단계별 오픈 - 인터넷전화, 지하철 종합안내도, 웹서비스,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요즘 지하철역에서 볼 수 있었던 하얀 천으로 가려진 시설물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드디어 풀리게 됐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오는 16일부터 관내 지하철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에 디지털 영상 시스템 ‘디지털뷰’ 900여대를 단계별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뷰’는 열차시각, 노선도, 역세권 등 서울메트로 지하철 종합안내정보서비스와 인터넷 전화도 가능하며 인터넷 포털 다음의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통한 주변버스노선, 추천 맛집, 공공시설 등의 지도서비스도 제공되는 등 재미와 정보가 가득하다 또한 공연․영화․스포츠․놀이공원 티켓예매, T-Money․교통카드․신용카드 소액결제, SMS․MMS․e-mail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주변 상점들의 쿠폰도 제공되어 핸드폰으로 쿠폰을 촬영해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을 위한 안내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번 디지털 뷰 서비스의 등장으로 지하철은 휴대폰, 무선인터넷, DMB 등 서비스에 이어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메트로’의 서막을 열게 되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금 지하철에는 최고의 IT인프라와 기술이 집적되어 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정보, 교통 서비스를 아우르는 21세기형 지하철로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615대가 개통 예정이며 서초, 낙성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의 98대는 역사 냉방공사 및 디자인개선사업으로 공사 완료 후 개통 예정이다. ▣ 디지털뷰 개통 일정 날 짜 신규개통 비 고 2월16일 200대 성수, 서울역(1, 4), 교대(2, 3), 사당(2, 4), 종로3가(1, 3), 종로5가, 선릉, 고속터미널, 잠원, 신천, 혜화, 회현, 을지로입구, 홍대입구, 충무로(3),(4), 신사, 역삼, 교대, 잠실 등 24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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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4
  • “자격증 도전에 나이가 상관있나요”
    9살 소녀가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안성초등학교(경기도 안성시 소재) 3학년 이인주(9) 양은 2월 초 미용사 실기시험에 합격해 미용(일반)기능사 종목 최연소 자격취득자로 기록됐다. 이 양은 어머니 김희경(31) 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놀이터 삼아 자라면서, 미용기술에 일찍 눈을 떴다. 딸의 솜씨를 눈여겨보던 어머니 김 씨는 자격증 취득을 권유했고, 시험을 준비한 지 1년 만에 자격증을 땄다. 필기시험은 어려운 용어 때문에 6번이나 떨어졌지만, 손재주가 좋아 실기시험은 두 번 만에 붙었다. 실기시험 과제로 출제되는 파마, 핑거웨이브, 메이크업 등은 숙련도가 상당한 수준이어야 완성이 가능하다. 자격증을 받아든 이 양은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키가 작아 받침대를 놓고 실기시험을 봤어요. 다른 건 힘들지 않았는데 가위가 커서 새끼손가락이 많이 아팠어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 양의 어머니는 “사교육 문제, 실업문제가 심각해 대학진학보다는 일찍 재능을 키워주고 싶었다.”며, “아이가 계속 실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능경기대회 준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양의 동생 이인화 양(7)은 2월 24일 치러지는 미용사 필기시험에 응시해, 언니의 최연소 기록에 도전한다. 최연소가 있다면 최고령도 있다. 지난 11일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76세 조화현 씨가 그 주인공이다. “젊은 사람들에 비해 손동작이 느려 매번 시간이 부족했다”는 조 씨는 실기시험 4번 도전 끝에 합격했다. 7년 전 수술한 디스크가 완치되지 않아, 보조기를 허리에 차고 연습한지 3년만이다. “건강을 이유로 주위에 기대고 싶지 않았다”는 조 씨는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한 후, 건강이 허락한다면 좋은 먹거리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며, 나이를 잊은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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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22
  • 공무원 100명 중 6명 시간제 근무 원해
    공무원 100명 중 6명은 시간제 근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는 5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시간제 근무 공무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기관의 공무원 100명 중 6명이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성부가 일과 생활의 조화를 위한 유연근무제(퍼플잡)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공부문 ‘시간제 근무 공무원’ 제도 활성화를 위해 1월 15일~1월 29일 실시한 것으로, 중앙부처로는 여성부와 통계청, 광역기초단체로 경기도, 기초자치단체로 익산시와 여수시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행제도를 기준으로 할 때 총 499명이 제도 활용을 희망했다. 현원 대비 5.9%, 응답자 대비 19.4% 수준이다. 이중 300명은 남성, 199명은 여성으로, 남성공무원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제도 개선을 전제로 했을 경우에는 응답자 수가 크게 늘어 모두 714명이 제도를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현원대비 8.4%, 응답자 대비 27.8% 수준이다. 희망자 직급별로는 6급(12.1%), 7급 이하(10.9%), 5급(7.2%) 순으로 많았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관리자급 공무원의 관심도 높았다. 직무유형별로는 제증명 발급 등 민원·서비스(30.1%), 정책·사업(29.6%), 기획·관리(16.0%)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주당 근무시간은 31~35시간(37.4%), 26~30시간(32.4%) 순이었으며, 현 근무시간(40시간)을 기준으로 5~15시간을 줄여 일·생활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많았다. 희망하는 근무기간은 7개월 이상으로, 대부분(77.6%) 안정적으로 제도를 활용하고자 했다. 희망시기는 2010년(32.9%), 2011년(37.1%), 2012년 이후(30.0%)로 희망자 중 70%는 올해와 내년 중 제도 활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속한 제도개선이 요구됐다. 제도 활용의 장애요인으로는 ‘시간제 근무로 인한 타 직원 업무부담 증가 우려’(24.4%), ‘근무시간에 비례한 보수인정’(20.2%), ‘승진, 근무평정 등에 있어서의 불이익 우려’(17.3%), ‘초과근무 가능성’ (14.6%), ‘근무시간에 비례한 경력인정’(10.6%)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활용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 행안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여성부와 익산시, 여수시 등 여성친화도시를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공부문 유연근무제 매뉴얼 개발 및 시범운영기관 현장 사례조사 등을 통해 일과 생활의 조화를 위한 공공부문 시간제 근무 확산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시간제 근무 공무원’ 제도에 따르면, 공무원은 통상적인 근무시간(주 40시간)보다 짧게(주 15∼35시간) 근무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1개월 이상으로 재직 중 총 3년 동안 이용 가능하다. 보수, 승진소요연수 등 재직기간, 교육훈련, 휴가 등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산정한다. 현재 여성부는 제도활용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보수·경력 산정시 시간비례규정 등에 대해 개정을 추진중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간 비례가 아닌 근무경력는 100% 인정하며, 근무시간에 비례한 보수에 일정수준 추가지급(예: 50% 근무시 60% 지급 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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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19
  • '교복 물려주기' 행사로 막장 졸업식 44.9% 예방
    최근 졸업식 후에 교복을 찢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졸업식 뒤풀이 관행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중고등학생들의 탈선 졸업식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조사한 결과, 졸업식 전에 후배에게 교복 물려주� 행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44.9%로 응답자 절반에 가까웠고, 졸업식 문화 개선을 위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7.8%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졸업식 근처에 경찰을 집중 배치해 학생들을 제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강경대응 의견이(17.5%) 3위로 나타났다. 아예 졸업식을 생략하거나(2.5%), 인터넷 졸업식으로 대체(1.8%) 하자는 의견도 소수 나타났다. 지역을 불문하고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선호하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대구/경북(54.2%), 서울(49.5%)에서 그러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녀 모두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가장 바람직한 방안으로 꼽았고, 특히 여성(49.9%)이 남성(39.8%)보다 그러한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사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29.7%)이 여성(25.9%)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58.3%)를 비롯해 20대(41.8%), 50대이상(41.6%), 40대(38.1%) 순으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선호했으며, 사전교육 실시 의견은 20대(32.3%)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학교 근처 경찰 집중 배치 의견은 타 연령층에 비해 40대(21.1%)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2월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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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16
  • 국민 63%, 입학사정관 제도 신뢰안가
    2008년 대입전형부터 시범시행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대학들이 점차 늘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 가량은 입학사정관 제도의 공정성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공정성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62.5%(별로 신뢰못함 40.2% + 전혀 신뢰 못함 22.3%)로 나타난 반면, 신뢰한다는 의견은 25.2%(어느 정도 신뢰 22.6% + 매우 신뢰 2.6%)에 그쳤다. 입학 업무만을 담당하는 전문 입학사정관이 성적 뿐 아니라 학생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는 취지로 도입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신뢰도면에서는 낮은 수준에 머무는 것. 남성(61%)과 여성(64.4%) 모두 불신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전혀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은 여성(25.9%)이 남성(19.6%)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80.3%)를 비롯해 20대(78.6%), 40대(60.9%), 50대 이상(48%) 순으로 불신 의견이 많았으며, 전혀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 역시 30대가 35.3%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지역을 불문하고 입학사정관 제도를 불신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인천/경기(71.8%) 및 전남/광주(66.5%), 서울(66%)에서 특히 그러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 응답자는 전혀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29.3%로 가장 많았다. 반면 공정성을 신뢰한다는 의견은 대전/충청(34%)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민주당 지지층(73.4%)을 비롯해 야당 지지층은 대체로 불신 의견이 우세한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은 불신(43.7%)과 신뢰(39.3%)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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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0-02-05
  • 서울에서 제주까지 어린이법제관 찾는다!
    제3기 어린이법제관 전국으로 확대 모집 "전국 어린이 누구나 신청 가능,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포함 총 700여명 모집" “제2기 어린이법제관 활동기 발간, 전국 초등교에 배포” 법제처(처장 이석연)는 제3기 어린이법제관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2월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어린이법제관제도는 지금까지 서울, 경기 수도권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여하였으나, 금년 제3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여 신청을 받는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초등학생으로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는 법제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3기 어린이법제관부터는 전국 어린이로 대상을 확대 했뿐 아니라 모집수도 5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하고,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층 자녀 50명을 별도로 위촉하여 참여의 기회를 골고루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법사위 박민식 의원(‘09. 10. 8.)과 행정안전부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09. 4. 24.)에서 이 사업이 어린이들의 법치주의 이해와 준법의식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지방 초등학교와 서민층 자녀로 확대할 것을 요청하여 이를 반영한 것이다. [2010년 제3기 어린이법제관 모집 공고〕 이번 모집을 위해 법제처는 포스터를 제작하여 유관 사이트와 소년지 등에 홍보를 적극 하고 있다. 또한 법제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층 자녀를 어린이법제관으로 위촉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지방교육청 및 각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사회 취약계층 자녀들이 현실적으로 정부에서 운영하는 각종 어린이 관련 사업이나 행사에 참여하기 힘든 점이 있어, 어린이법제관 활동을 통해 행정기관이나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고, 법 관련 기관 탐방이나 법 캠프와 토론회 참여를 통해 법치주의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극 추진하는 것이다. 어린이법제관이 전국으로 확대 운영되면, 해당 지역으로 직접 내려가서 지역별 토론마당(연 2~3회)을 개최하거나,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법 관련 기관 탐방 또는 법 캠프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 종전과 같이 좋은 책 보내기(1년 4권), 청와대 초청행사, 한글날 행사 등에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참고로 어린이법제관으로 위촉되면 어린이법제관 홈페이지(www.moleg.go.kr/child)에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적인 문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어 해결하고, 일상생활에서 느낀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법령에 대한 의견을 올리거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하게 된다. 법제처장은 “어린이법제관 활동을 통해 법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는 친구와 같은 존재이고, 사회적 약속인 법을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어린이들도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는 사회문제나 이슈에 대해 고민해 보고 국가나 정부의 정책결정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기 어린이법제관 활동기 발간, 전국 초등교에 배포 법제처는 제2기 어린이법제관의 지난 1년간의 주요 활동과 법령개선의견, 활동 소감문, 어린이 안전 관련 법령(식품, 교통, 학교사고, 놀이시설, 의약품, 공산품 등) 등을 정리하여 재미있게 엮은 제2기 어린이법제관 활동기를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2월 초에 전국 5,800개 초등학교에 배부하고 이를 통해 제3기 어린이법제관 모집을 홍보하는데도 적극 활용할할 계획이다. [제2기 어린이법제관 활동기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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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3
  • 지난해 실업자 직업훈련 참여 크게 늘어
    지난해 실업자 직업훈련을 받은 이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2009년에 총 15만 3000명이 실업자 직업훈련을 받았다. 이는 2008년 11만 3000명에 비해 4만명 증가한 규모이다. 훈련을 모두 마친 수료생은 8만 7779명으로, 이 가운데 5만 635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2009년 12월말을 기준으로 할 때 취업률 54.4% 수준으로, 전년(49%)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이다. 현재 노동부는 실업자가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비를 지원하는 한편, 훈련편의를 위해 교통비(월 5만원) 및 식비(월 6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2009년 실업자훈련 과정은 모두 5300여개였으며, 평균 훈련기간은 99일로 나타났다. 주로 훈련을 받은 직종은 서비스, 사무관리, 기계·장비, 정보·통신 등으로 전체의 76%에 달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노동부는 실업자 훈련의 한 방식으로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도입해 전국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다. 이는 예전처럼 훈련기관에 훈련인원을 배정하고, 훈련기관에 훈련비를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업자에게 200만원 한도에서 훈련비를 지원하고, 실업자가 자율적으로 훈련과정과 훈련기관을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노동부 임서정 직업능력정책관은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직업훈련제도를 그간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해 수요자인 훈련생이 보다 양질의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시범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에는 성공적으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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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28
  • 부천시, 고액체납자 대여금고 압류
    부천시 세정과 징수기동팀이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의 금융기관 대여금고를 압류했다. 징수반은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 중 금융기관에 대여금고를 보유하고 있는 5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은행 대여금고에 대해 전격적으로 수색 및 압류봉인조치 했다. 시는 총 9,600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5명의 체납자들에게 이달 30일까지 밀린 세금을 전액 납부할 것을 통보했다. 만약 체납자들이 기일 안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시는 국제징수법령에 의해 압류 대여금고를 강제로 열고 보관된 재산을 공매 등을 통해 환가 처분해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대여금고 압류조치는 고객의 자산관리와 비밀보장을 우선하는 금융기관 대여금고에 체납자가 꼭꼭 숨겨놓은 장물 재산을 압류함으로써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재산을 은닉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은행 대여금고에 대한 압류는 부천시에서는 이번이 처음 실시한 것이며 전국적으로도 서울을 제외한 다른 시군에 비해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고액,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압류, 출입국제한뿐만 아니라 동산압류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문화시민은 체납을 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에 맞는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하고 “시·구 합동 특별 징수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징수기법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 대여금고 : 은행이나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이 금고의 일부를 열쇠와 함께 빌려주는 보호예수(保護預受)의 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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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4
  • 고등학생 등 청소년운전자 교통사고 증가 !
    경찰청에서는 최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 등 청소년운전자의 운전미숙, 음주 및 무면허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청소년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측과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청소년 운전자 교통사고 사례> - 2009.7.9 00:44경 고교생(16세, 남)이 무면허로 승용차에 친구 3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하여 마주오던 택시와 충격한 사고(3명 사망, 3명 부상) - 2010.1.9 21:30경 고교생(18세, 남)이 무면허로 부모 몰래 부친소유 승용차에 친구 2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운전미숙으로 버스승강장에 대기 중인 사람들을 충격한 사고(1명 사망, 5명 부상) - 2010.1.12 01:20경 고교생(18세, 남)이 부친 소유 승용차에 동급생 2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운전미숙으로 중앙분리대를 충돌 후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사고(3명 사망) 청소년운전자 교통사고 현황은 최근 3년간 19세 미만 청소년운전자의 교통사고로 481명이 사망하고, 24,597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이 65명으로 사망자의 13.5%를, 무면허운전에 의한 사망이 234명으로 48.7%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청소년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로 143명이 사망하고 8,558명이 부상하고, 이중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자가 23명으로 사망자의 16%를, 무면허운전에 의한 사망이 64명으로 44.8%를 차지했다. 아울러, 청소년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들 중 상당수가 부모의 차량을 몰래 가지고 나와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청소년의 충동과 호기심에 의한 운전으로 소중한 자녀의 생명을 잃고 피해보상까지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학교측과 학부모들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19세 미만 청소년운전자 교통사고 현황> 구 분 현 황 사망사고 유형 발생 사망자 부상자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운전미숙 등 계 18,125 481 24,597 65(13.5%) 234(48.7%) 182(37.8%) 2009년 6,408 143 8,558 23 64 56 2008년 6,281 172 8,503 19 77 76 2007년 5,436 166 7,536 23 93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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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3
  • 미혼 여성 구직자 5명 중 3명 “취집(?) 진지하게 고려”
    ‘취집’은 취업과 시집의 합성어로 취업이 힘든 여성들이 취직 대신 결혼(시집)을 택한다는 뜻의 신조어로 최근 취업시장을 달군 이슈 중 하나다. 그런데 실제로도 미혼 여성 구직자 상당수가 ‘취집’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대표 이광석)는 미혼 여성 구직자 3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여성 구직자 5명 중 3명이 취집을 진지하게 고려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취집을 진지하게 고려해 본 적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61.6%에 달했다. 취집을 생각해 봤다는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것. 그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원해서(59.9%)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28.5%)란 응답도 적지 않아 구직자들의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반영됐다. 그밖에 ▶장래희망을 아직 정하지 못해서(4.3%) ▶부모님의 결혼압박으로(3.0%) ▶ 먼저 결혼한 친구가 잘 살고 있어서(1.9%) ▶기타(2.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취집할 기회가 생긴다면 응하겠냐는 질문에도 ▶그렇다(73.0%)가 ▶아니다(27.0%)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취집을 고려한다는 비율보다도 높게 나타나 실제 조건만 된다면 취집을 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기다. 이들에게 다시 배우자에게 가장 필요한 조건을 물었는데 역시 ▶직업(41.2.%)과 ▶돈(37.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직자들의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조건을 배우자에게서 대신 찾고 있는 셈인 것. 뒤를 이어 ▶집안(8.8%) ▶성격(8.8%) ▶ 나이(2.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취업 대신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결혼을 택함으로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긍정적(67.1%) 이라는 답이 ▶ 부정적(32.9%)이라는 응답 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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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7
  • 고용·산재보험도 근로소득 기준으로 부과
    2011년부터 고용·산재보험료의 부과기준이 현행 임금에서 소득세 부과대상 근로소득으로 변경된다. 노동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산정기준이 달랐던 4대보험 보험료는 소득세 부과대상 근로소득으로 통일된다. 또, 보험료 부과 대상에서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월정액급여 100만원 이하의 생산직 근로자, 월 20만원 한도)과 식대(월 10만원 한도)는 제외되고, 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니었던 성과상여금은 새로 포함된다. 고액·상습체납자의 재산조회를 위해 근로복지공단으로 하여금 금융기관 특정점포에게 금융거래정보의 제공을 요청할 수도 있게 했다. 조회 대상이 되는 체납자는 체납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이거나,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로 한정했다. 노동부는 “이번 보험료징수법의 개정으로 고용·산재보험료도 건강보험·국민연금처럼 소득세 부과대상 근로소득 기준으로 변경되어 사업주의 보험료 납부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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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31
  • 기업 채용계획인원 6개월 전보다 13.4% 증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규모 사업체들은 2009년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모두 23만 6000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30일 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규모의 사업체 중 3만 1582개를 대상으로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조사한 ‘사업체고용동향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0월 기준 향후 3분기의 채용계획 인원은 모두 23만 6000명으로, 지난 4월 조사된 향후 3분기 동안의 채용계획인원(20만 8000명)보다 13.4% 많았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가 20만 6000명, 300인 이상 사업체가 3만명으로,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각각 12.2%, 22.5%씩 증가했다. 올해 7~9월 구인과 채용 인원도 지난 1~3월보다 각각 9.5%, 10.0% 늘어 46만 5000명, 38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은 8만 2000명으로 조사돼, 1~3월(7만 7000명) 보다 7.2% 증가했다. 미충원인원이 있는 사업체 중에는 적극적 구인에도 불구하고 ‘취업지원자가 없어(34.0%)’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취업지원자가 없어서 채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필요없는 단순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졸 이상의 인력인 경우 13% 내외에 불과했다. 채용에 실패한 두 번째 사유로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필요직무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사업체의 17.6%가 이러한 사유로 직원을 구하지 못했으며, 특히 대졸이상의 고숙련 직무의 경우 응답사업체의 30~40%대가 필요직무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어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었다. 2009년 10월 1일 현재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활동을 위해 현재보다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인력, 즉 부족인력은 23만명, 인력부족률은 2.7%로 나타났다. 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관은 “올해 상반기 보다 구인인원, 인력부족률 등이 증가한 것은 최근의 경기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며 “특히 채용계획인원의 경우 금년 상반기 보다 하반기 조사에서 13.4% 증가한 것은 내년 상반기부터 고용사정도 다소 나아질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농림어업, 자가소비 생산활동, 국제 및 외국기관, 국가 또는 지방행정기관, 군·경찰, 국·공립 교육기관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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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31
  •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열린 문화공간’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고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정문을 허물고 어린이 친화적 조형물을 세워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에 설치한 정문 상징물은 ‘어린이가 책을 통해 꿈을 꾸고 미래를 내다보는 형상’을 상징화한 것으로 산뜻한 노란색 질감을 사용해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갖도록 디자인됐다. 상징물의 높이는 5m로, 어린이가 책을 구부려 만든 망원경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책과 친근해진다는 의미와 책을 통하여 미래를 꿈꾼다는 의미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색감을 사용하여 포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또한 기존의 평범한 안내부스를 도서관의 상징인 책 모양을 이용, 책을 비스듬히 세운 형태로 설치함으로써 이곳이 도서관임을 알리는 기능과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해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앙차단기에는 도서관 캐릭터를 사용, 책을 읽는 모습을 형상화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독서생활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번에 설치된 정문상징물이 전국 어린이도서관 및 초등학교의 정문환경을 어린이친화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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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6
  • 1인당 연간 진료비 80만원…지역간 최고 2.6배 차이
    각 지역별로 의료비 격차가 최대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3일 발표한 ‘2008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의료보장 인구 5000만명의 의료보장에 의한 1인당 평균진료비는 연간 80만원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4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 달성군이 53만원으로 집계돼 시·군·구간 최고 2.6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가 높았던 지역은 부안군 외 전남 고흥군 138만원, 경남 남해군 133만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 지역의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낮은 지역은 대구 달성군 외 대구 서구 58만원, 수원시 권선구 64만원 등이었다. 전 국민의 2008년 연간 입내원일수는 8억 9900만일로 1인당 평균 17.98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북(23.07일), 전남(22.30일), 제주(20.84일) 순이었다. 의료보장 인구 5000만명 중 4549만명은 2008년에 의료기관을 1회 이상 방문하거나 입원해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에 의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91.0%의 이용률이다. 전국에서 의료기관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98.8%), 전북(96.8%), 충남(96.4%) 순이이었다. 주요 만성질환 질환별 의료기관 이용자 실인원수는 치주질환(1,311만명)이 가장 많았으며, 감염성질환(930만명), 관절염(514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고혈압(495만명), 정신및행동장애(210만명), 당뇨(195만명), 간질환(130만명) 등이 많았다. 만성질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실인원수를 1000명당으로 환산한 후 시도별 상위지역을 확인하면, 치주질환은 제주도와 전북이 28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전남 279명 순이었다. 관절염질환은 전남 163명, 전북 136명, 경북 133명 순이었으며, 고혈압질환은 강원 127명, 충남 119명, 전남 119명 순이었다. 당뇨질환은 전남 49명, 강원 46명, 충남 45명 순으로 많았으며, 간질환은 전남 35명, 강원 31명, 전북 31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감염성질환은 전남이 2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신 및 행동장애 질환은 전북이 53명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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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6
  • 대형마트 20개 생필품 가격 공개
    라면, 화장지, 커피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생필품의 가격정보가 21일부터 공개된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내 11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20개 생필품의 가격정보를 소비자원 홈페이지(www.tgate.or.kr)를 통해 일주일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정보가 공개되는 유통업체는 서울시에 위치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 롯데마트)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슈퍼(GS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전통시장(수유시장) 등 총 11개 업체다. 가격공개 대상으로는 신선식품(두부, 콩나물, 쇠고기, 햄류), 가공식품(밀가루, 라면, 설탕, 식용유, 커피, 소주, 생수, 콜라, 사이다, 통조림), 일반 공산품(화장지, 치약, 샴푸, 위생대, 기저귀, 세제) 등 20개 품목이 있다. 정부는 각 품목별로 매출비중이 높고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 전통시장에서 공통적으로 판매되는 2~3개 브랜드를 선정해 총 62개 아이템의 판매가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태별 가격비교 뿐 아니라 업태내에서도 개별업체별, 브랜드별 비교가 가능하고 전주·전월대비 가격정보도 제공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가격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생필품 가격정보 제공 시스템은 앞으로 3개월 정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 조사대상 업체와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 4월부터는 전국 100여개 유통업체의 80여개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 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재정부는 “생필품 판매가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되고 유통업체간 경쟁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2-22
  • 며느리·딸이 아이 키워달라는데…
    똑똑한 할머니가 똑똑한 손자를 키운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할머니들이 육아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할머니 역할도 이젠 배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예비 할머니’를 위한 육아교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내년 1월 태어날 외손자를 기다리는 ‘예비 할머니’ 양동영(68) 씨. 늦은 첫 손자를 기다리는 설렘과 함께 애 키운 지가 언젠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가슴이 답답했다. 출산을 앞둔 며느리를 둔 ‘젊은 할머니’ 김순임(55) 씨도 양육문제로 며느리와 갈등이 생길까봐 마음이 편치 않았다. 맞벌이 며느리나 딸 대신 육아를 담당할 ‘예비 할머니’ 들이 서울 서초구청 예비 할머니 교실에서 아기 응급 처치법을 배우고 있다. 12월초 오후 서울 서초구청 대강당 2층에서 열린 ‘예비 할머니 교실’에는 양 씨와 김 씨 할머니 등 40여 명의 할머니들이 참석해 강의 시작 전부터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손자 양육을 떠맡는 할머니들이 늘어나면서 예비 할머니들이 양육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육아교실을 찾은 것.서초구청, 응급처치·모유 수유 요령 등 자세히 알려줘첫 시간은 서울대 의대 양영희(소아정신과) 전임의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예방을 위한 양육법 강의가, 둘째 시간에는 이물질 등이 목에 넘어갔을 때의 처치법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원철 응급처치팀장과 함께하는 실습으로 진행됐다.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강의를 듣던 예비 할머니들은 10킬로그램 가까운 인형을 들고 실습을 하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열혈 할머니들의 자신감이 묻어났다.“자식을 키웠어도 오래전이라 아기 양육법을 잊어버렸다” “내 자식이 아니라 자식의 아이라서 더 부담이 된다” “양육문제로 갈등이 생겨 자식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질까 걱정이다.”이날 예비 할머니 교실에 참석한 이들의 참석 동기는 각각 달랐지만, 하나라도 놓칠세라 돋보기안경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구청에서 나눠준 자료를 열심히 보고 강의 내용을 메모하는 데 집중했다.며느리의 권유로 교육장을 찾았다는 김순임 씨는 “며느리와 의견이 다를 때 ‘내가 자식 키울 때는 이랬는데’가 아니라 ‘선생님이 그러시더라’라면 좀 낫지 않겠느냐”며 “강의를 듣고 나니 자신감도 생기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의 듣고 나니 자신감 생겨요”서초구 예비 할머니 교실은 지난 11월 18일, 25일 그리고 이날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아기 목욕법, 기침이나 재채기 발생 때의 대처방법, 설사의 형태나 대처법, 기저귀 발진, 피부관리 등이었다.서초구청 건강관리과 유명득 팀장은 “프로그램 내용을 할머니들이 가장 당황하고 궁금해하는 것들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예비 할머니들은 육아정보가 많지 않던 시절 주로 경험담에 의존해 아이를 키워온 분들이라 강의 도중 새로운 것을 알게 됐다는 표정이 역력하다”고 전했다.지난 11월 25일 열린 서초구청의 두 번째 예비 할머니 교실에서 성공적인 모유 수유 강의에 나선 ‘아름다운 엄마’ 모유클리닉 최희진 대표는 모유 수유의 장점과 중요성, 모유 수유 요령과 문제 대처방법 등을 알려주기도 했다.최 대표에 따르면 직장을 다니다 보면 모유를 먹이고 싶어도 보관 등 ‘방법상 문제’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모유는 냉장 보관 시 24시간, 냉동 보관하면 3, 4개월 동안 먹일 수 있고 해동을 할 땐 자연해동을 해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서초구청은 지난 5월 1기 예비 할머니 강좌를 열었고, 반응이 좋아 이번 2기 강좌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신청자들이 많아 내년에는 3기에 걸쳐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올 한 해 서초구를 시작으로 구로구 그리고 분유 제조업체인 일동후디스 등이 예비 할머니 교실을 개최했다. ‘할머니 육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그동안 강좌마다 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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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2
  • 농진청, 이공계 인턴십 연구원 175명 모집
    농촌진흥청은 2010년 ‘이공계대 인턴쉽’ 제도에 310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행된 농진청 인턴쉽 제도를 통해 이공계대 졸업자들은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에서 연구사업 참여 등의 연수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본청 및 소속 4개 연구기관에서 총 175명의 인턴쉽 연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자격은 국내에서 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취득한 지 5년 이내의 이공계대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들이다. 지원자들은 오는 22일까지 근무를 원하는 연구기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29일로 예정됐다. 합격자는 내년 1월 4일부터 1년 동안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1년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의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공계대 인턴쉽 제도를 통하여 이공계대 졸업생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IT·BT·NT 등 첨단기술 분야에 이공계대 졸업생을 참여시켜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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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8
  • “초등생 15%, 등교시 부모차량 이용”
    전국 초등생 100명 중 15명은 아침 등교시 부모님이 차를 이용해 학교까지 데려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기업 (주)노벨과 개미와 (주)교수닷컴이 공동으로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재 관련 학습 사이트(노벨상아이)를 통해 초등학생 1,327명을 대상으로 ‘등교 실태’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응답한 초등생의 15%는 등교시 차량을 이용해 부모님이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있었으며, 80%의 학생은 등교시간보다 10분 일찍 학교에 도착하고 있었고, 33%의 학생은 등교 후, 수업시간 전까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교에 어떻게 등교하나요?’라는 질문에 ‘걸어서 간다’는 응답은 총 응답자 1,327명 중 869명으로 65%, ‘부모님께서 차로 데려다주신다’는 응답은 15%, ‘대중교통을 이용 한다’는 응답은 15%, ‘자전거로 간다’는 응답은 5%에 달했다. 이를 여학생과 남학생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등교시 부모님이 차량을 이용해 학교까지 데려다주는 남학생은 남학생 응답자 704명 중 91명으로 13%에 달했고 여학생은 여학생 응답자 623명 중 106명으로 17%에 달해, 등교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부모님이 차량을 이용해 학교까지 데려다주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로 학교 등교시간 얼마전에 도착하나요?’라는 질문에 ‘10분전’이라는 대답은 총 응답자 1,327명 중 364명으로 27%, ‘거의 정각’은 20%, ‘20분전’은 20%, ‘40분전’은 19%, ‘30분전’은 14%에 달해,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등교시간보다 10분 일찍 학교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 후 수업시작 전까지 주로 무엇을 하나요?’라는 질문에 ‘친구들과 이야기’라는 대답은 총 응답자 1,327명 중 441명으로 33%, ‘독서’는 31%, ‘수업준비’는 28%, ‘끝내지 못한 숙제’는 4%,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운동’은 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초등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저학년은 등교 후, 수업시간 전까지 ‘수업 준비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고학년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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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6
  • 저소득층 대학생에 70% 싼 임대주택 지원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는 저소득가구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내 대학가 밀집지역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대학생주거용으로 공급키로 하고 1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은 뉴타운 등 개발사업으로 대학가 밀집지역에서 저가의 학생주거 공간이 부족해 짐에 따라 정부 재정지원으로 매입한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일부를 대학생 주거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시범적 사업이다. 서울지역에서 2014년까지 총 150가구가 공급된다.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이란 도심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의 수입으로 거주 가능토록 공공(LH공사·지방공사)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시중 전세금의 30% 수준에서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서울도심 대학가 인근(연세·명지대, 고려·국민·성신여대, 건국·세종대 등)에 다가구주택 61가구를 매입해 ‘대학생 주거지원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주택에는 지방거주 기초생활 수급자 자녀로서 당해지역 고교를 졸업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입주자로 선정하고, 임대보증금은 100만원, 임대료는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이며, 임대기간은 2년 이내로 하되 1회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2010년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에서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을 대학생주거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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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6
  • 대학생 68%, “겨울방학? 취업준비 해야지!”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올 겨울방학 가장 중요한 목표로 ‘취업준비’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대학생 69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의 94.4%가 ‘올 겨울방학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루려 하는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학생들이 꼽은 겨울방학 목표(*복수응답)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68.1%가 ‘취업 준비’를 올 겨울방학 동안 이뤄야 할 중요한 목표라고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취업준비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고루 응답됐다. 특히 4학년 학생은 89.0%가 꼽는 등 학년이 높아질수록 응답비중이 컸으며, 가장 응답비중이 저조했던 1학년 학생들도 46.8%가 꼽아 대학생들의 취업준비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했다. 또 대학생의 절반을 훌쩍 넘는 59.0%가 ‘올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밝혀 주요 겨울방학 계획 2위에 올랐다. 3위는 ‘토익, 회화 등 외국어 공부(38.4%)’, 4위는 ‘전공관련 지식 습득(33.6%)’가 각각 차지했다. 그 외 ‘즐겁게 지내기(28.6%)’, ‘다음 학기 등록금 마련(27.0%)’, ‘국내외 여행(21.8%)’, ‘학점 관리 및 계절학기 수강(13.6%)’, ‘사회봉사 활동(12.3%)’ 등의 응답이 주요 겨울방학 계획으로 뒤를 이었다. 학년별로는 3·4학년은 취업준비(3학년 75.5%, 4학년 89.0%)를, 1·2학년은 아르바이트(1학년 72.4%, 2학년 68.8%)를 가장 중요한 겨울방학 계획으로 꼽았다. 한편 올 겨울방학에 취업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주로 ‘인턴,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 경력 쌓기(57.6%)’에 주력하겠다고 취업준비 계획(*복수응답)을 밝혔다. 또 35.0%는 ‘학원 수업 수강’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한 데 이어, 32.4%는 ‘취업준비를 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서관에서 독학(30.5%)’, ‘스터디 그룹 및 취업 동아리 활동(23.7%)’, ‘고시원에서 독학(7.0%)’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기타 의견으로는 ‘공모전 수상’, ‘이미지 메이킹’, ‘자격증 취득’, ‘포트폴리오 준비’, ‘임용고시 및 공무원 시험 준비’ 등이 있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이 예상하는 올 겨울방학 취업준비 비용(*주관식 기재)은 평균 41만 5천원 수준. 성별로는 △남학생이 441,780원으로 △여학생(397,936원)보다 약 4만 4천원 가량 많았다. 학년별로는 △4학년 학생이 480,739원으로 50만원에 육박했으며, △3학년(438,961원), △2학년(390,258원), △1학년(283,737원) 순이었다. 취업준비에 드는 비용은 부모님 지원보다는 대학생 스스로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더 컸다. 즉 절반에 가까운 49.4%의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충당(32.6%)’하거나 ‘본인 용돈에서 지출(16.7%)’하겠다고 밝힌 것. 34.5%는 ‘부모님이 일부를 충당해 주시면 나머지는 스스로 충당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부모님의 지원을 통해 비용을 마련할 것’이라는 응답은 13.1%에 불과했으며, 2.3%는 아예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공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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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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