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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도권소식 기사

  • 인천 함박중, 남도로 떠난 졸업여행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함박중학교(교장 이종덕)는 12월 14일에서 16일까지 2박 3일간 3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전라도와 지리산 일대(구례, 남원, 순천, 광양, 전주)로 졸업여행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원국악원 탐방 및 공연 감상, 남원광한루 견학, 광양제철 견학, 순천낙안읍성 및 순천만 생태공원 체험, 전주 한지공예체험활동, 마이산 등산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단순한 관광이나 둘러보기식 프로그램이 아닌 남도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중학과정 3년을 마무리 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했다. 3학년 부장 최미숙 교사는 ‘졸업문화체험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 역사, 국토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고 몸과 마음을 단련함과 동시에 풍부한 정서를 쌓고 급우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통해 인간관계의 중요성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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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9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2011년 송년음악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은 12월 기획공연으로 오는 23일(금) 오후 7시 30분 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2011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천 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이종관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테너 강무림, 소프라노 오미선, 첼로 박주성, 재즈가수 웅산의 선율이 교향악단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은 잘 알려진 클래식과 연말분위기를 한층 더해 줄 재즈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막을 열며 '그리운 금강산' , '뱃노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인천 뉴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80여명의 인천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교향악단원로서 31년이라는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쌓은 이종관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전공자들끼리 뜻을 하나로 모아서 시작된 교향악단이며, 가수 웅산은 2003년 데뷔이후 일본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이번 공연 이외에도 1월 기획공연으로 2012년 1월 7일(토) 경기도립국악단의 '2012 신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입장료는 학생 무료, 일반 6천원으로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인터넷 예약 가능하며, 잔여석 및 현장잔여분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배부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팀(032-760-34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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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9
  • 아주 특별한 초등교원 미술작품 전시회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12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제30회 인천광역시교육청 초등교원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금번 전시회에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사진 등 총 108개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역대 최대량의 작품 전시를 했으며 5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노희정 장학관과 남부교육지원청 이재훈 교육장, 북부교육지원청 김순남 교육장, 초등미술교과연구회 자문위원장 성백교 교장(가좌초) 등 많은 교육인사와 200여명의 교육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아주 특별한 전시회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출품한 교사들과 동료들이 함께 방문하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연합회장 강도현(가좌초)은 "제30회 인천 초등교원 미술작품전은 국내 최고의 예술향연장인 제3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태동을 같이 했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초등교원미전의 출품 작가들이야 말로 창의와 인성을 두루 겸비한 글로벌 리더"라고 말했다. 본 전시회에 30년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출품하고 서예 분야에서 많은 초등 교원 작가를 양성한 양촌초 변효숙 교장은 인천시교육청 초등미술교과연구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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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9
  • 한국뉴욕주립대, 지난 17일 오픈하우스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원래 뉴욕주립대가 학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취직이 잘 되어서 실속 있기로 유명하죠. 미국 유학을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동일한 뉴욕주립대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하기에 어떨까 많이 궁금했어요” - 김은영씨(32세) “우리 아이가 고2라서, 내후년 대학 과정이 궁금해 찾았다. 해외로 대학을 보내기는 부담스럽고 글로벌 환경은 경험시키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라, 대학원 과정 오픈 하우스이지만 이후 계획이 궁금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아이 진학에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 이명훈씨(54세) “청년창업단체를 운영하다 보니, 기술경영학과에 관심이 많다. 수업이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편성되어 있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기숙사 룸 하나하나마다 욕실이 따로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청년창업단체 운영자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국내 최초 미국명문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총장 김춘호, 사진)가 개최한 지난 17일 송도 캠퍼스에서 입학지원대상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픈 하우스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뉴욕주립대의 첫 오픈 캠퍼스 이벤트인 이번 오픈하우스에는 당초 50명을 계획했으나, 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긴급히 오픈 하우스를 2차로 나눠 확대 진행하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송영길 인천시장의 깜짝 방문과 오프닝 인사말로 인천 국제도시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글로벌 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에 거는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오픈 캠퍼스의 독특한 점은, 내년 3월 시작하는 대학원 과정인 기술경영학과와 컴퓨터과학과에 지원하려는 지원 희망자들 외에,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층의 참석도 많았다는 점이다. 이후 이루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도 내년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질문과 더불어 학교 운영에 관한 수십 개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은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대학을 만들겠다. 포스트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학생들은 창업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트랙을 만들어 제공할 것이고, 학업을 계속하거나 훌륭한 직장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 또한 그에 필요한 트랙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밝혔으며, “내년 3월 시작하는 기술경영학과는 이공계의 MBA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전략과 관리, 마케팅 등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편성했으며, 컴퓨터과학과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용 가능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박사 전 과정 수업료 무료, 기숙사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 하우스는, 학교를 소개하고 2012년 입학 전형을 안내하는 학교 설명회로 이어졌다. 학교 설명회가 끝난 후, 전공 커리큘럼과 교수진, 입학 시 혜택, 학교 생활 등 평소 입학지원대상자들이 궁금해 했던 여러 사항들에 대해 답변하는 진학상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완공된 한국뉴욕주립대 캠퍼스 곳곳을 돌아보며 대학 캠퍼스 주요시설을 확인하고 내년 3월 캠퍼스 생활을 미리 체험해보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도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국뉴욕주립대 관계자는 “처음 예상을 뛰어넘어 6배 이상의 인원이 참석했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수십 명이 한꺼번에 손을 들어 질문하려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이번 오픈 하우스를 통해 한국뉴욕주립대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에 대해 궁금해하는 참석자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1월 15일까지 2012년도 기술경영학과 및 컴퓨터과학과 석·박사 과정을 모집 중인 한국뉴욕주립대는, 내년도 입학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술경영학과 석사과정의 경우 GRE를 면제하고, 모든 과정의 지원자들은 TOEFL 점수를 선지원 후제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에 없었던 글로벌 대학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다 보니 홈페이지(www.sunykorea.ac.kr)에 제공하고 있는 정보도 직접 확인하고 싶어하는 요청이 이어져, 핫라인(전화번호: 032-626-1114)을 개설해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손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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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9
  • 인천, 학력신장 일취월장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바닥권을 면치 못했던 인천시의 학력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취임 전부터 강조해 오던 전국 최저의 학력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책인 Edu-Care 시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 국가수준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인천의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이 상당수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전국 국제고중 인천국제고가 학업성취도 1위와 학력향상도 2위, 6대 광역시 초등학교중 상위 20개중 인천의 서림(3위), 길상(7위), 원동(9위), 상아(14위), 경인교대부설(20위) 등 5개 학교가 포함됐다. 또한, 올해부터 실시한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입학당시인 중 3때 성적과 비교해 학력 향상도를 측정한 결과 고등학교 향상도 100대 학교중 10개교가 선정됐다. 수학에서 신현고(60위), 교동고(67위), 인항고(69위), 검단고(80위), 영어는 검단고(13위), 신현고(70위), 인천만수고(72위), 인항고(93위),부광고(95위), 논현고(97위) 등 고등학교 향상도 100대 학교(10교 선정)로 선정됐다. 특히, 검단고는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최우수학교와 향상도 20대 학교에 선정됐다. 이것은 당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뽑아서 성적이 좋은 ‘선발효과’가 아니라 시의 적극적인 교육지원 시책과 교육청 및 학교가 잘 가르쳐 학력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인천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으나, 교육기반시설이 부족해 우수학생이 서울 등 타지역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학력수준은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왔다. 이 때문에 송영길 시장이 취임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 인천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Edu-Care시책)이였다. 학력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송시장은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가 특강을 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입시설명회를 후원하는 등 교육시책에 남다른 노력을 보여왔다. 시는 그동안 햑력향상 선도학교 10개교와 잠재성장형 학교 15개교를 선정해 지원했고, 자율형 공립학교를 1개에서 4개교로 확충하는 등 교육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3월에 최초의 자율형 사립고인 하늘고가 영종도에 개교한데 이어, 지난 14일 송도국제도시에 명문고인 포항제철고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제2의 포항제철고를 세우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인천의 교육기반시설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송도 자사고 설립이 지난해 문을 연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를 비롯해 송도글로벌캠퍼스, 청라 달튼 스쿨, 공항신도시에 하늘고, 인천국제고, 미추홀외고 등과 함께 인천의 교육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송도지역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교육향상을 위해 내년도에도 학력향상 선도학교 10개소, 잠재성장형 15개교를 육성하는 데 지원하고 하늘고 기숙사 건립비 50억원 지원, 과학영재예술학교 유치와 마이스터고 학습프로그램비 3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교과부의 발표에 대해 “인천지역의 학력신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이에 대해 학교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인천이 교육특별시로 성장해 우수인재를 키우고 세계의 인재가 인천으로 모여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천이 세계 속으로 발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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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9
  • 부천교육청, '사랑나눔릴레이' 4번째 실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응재)은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릴레이”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17일은 4번째로 실시한 교육지원과의 “연탄 한 장으로 나누는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이 또 한번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교육지원과 직원들이 년말을 맞이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지원을 위한 성금(90만원)을 모금하여 12월 15일 연탄 1800장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부천지구“에 지원했으며, 이어 12월 17일에는 부천시 범박동 3곳을 돌면서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교육지원과 직원들은 내가 배달하는 이 연탄 한 장으로 우리의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들 영하의 추위도 잊고 손을 호호 불며 온 힘을 다하여 사랑의 연탄 배달을 했다. 사랑의연탄나눔운동 부천지구 대표 백선기는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연탄을 배달하는 모습을 보니 부천교육지원청의 변화된 혁신적인 모습이 이제는 정착의 단계에 이르렀다며 연말연시에 이루어지는 형식적인 이웃사랑 실천이 아니라 진정한 이웃사랑을 보여준 교육지원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서지연 상담교사는 오늘의 이 자원봉사가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생활을 하여야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선 교육지원과장은 우리가 항상 바쁘다는 이유로 이웃을 돌아볼 기회를 잃고 있었는데 2011년을 마무리 하면서 부천교육지원청이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 릴레이”를 실천하면서 겨울나기 연탄 지원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고취하고 나눔과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러한 실천은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되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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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9
  • 경기, "내년 주5일 수업 전면시행"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관할 초·중·고·특수학교의 99.8%인 2천 194교가 2012년부터 매주 토요일은 휴업하는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을 선택했다. 12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신청 결과, 초등학교는 1천 163교로 100%, 중학교는 587교로 99.8%, 고등학교 421교로 99.5%, 특수학교는 23교로 92%다. 부분시행은 중학교 1교, 고등학교 2교, 특수학교 2교 등 5개교다. 주5일 수업제 실시 형태(전면 또는 부분)는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했으며, 학교들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감에게 신청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결정 및 신청 사항을 존중하여 희망대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요일의 교육적 활용 여부가 주5일 수업제의 성공여부를 좌우한다고 보고, 학생들의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신청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실질적으로 전면시행된다"며, "토요일 교육을 위한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적극적 준비와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에 대한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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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9
  •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청렴도 ‘수직상승’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의 청렴도가 전년도에 비해 훨씬 나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북부교육지원청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특별·광역시의 31개 교육지원청 중 18위에서 올해 3위(6대광역시 교육지원청 중 1위)로 수직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관리자 대상 청렴교육, 청렴의식 확산을 위한 사업 운영, 행정실장 연구모임을 통한 업무개선과 고객만족도 향상 등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7명씩 9개조의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운영하면서, 회계, 계약, 급식 등 업무에 전문성을 함양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개선하여 업무관련자(외부민원인)에게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월 1회이상 정기모임을 실시하도록 하여 학교간 정보교환 및 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청렴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측정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된 업무의 투명성 및 업무지시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북부교육 가족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적법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및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을 위한 내·외부 청렴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순남 교육장은 “공무원에게 청렴은 의무이며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어야 할 습관과도 같은 것으로 국가의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부패친화적인 문화와 관행을 뿌리 뽑고, 우리 학생들이 부패 없는 맑고 투명한 사회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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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9
  • 서울 영재교육대상자 관찰·추천제로 선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대영)은 12월 17일 2012학년도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 학생 선발을 위한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관찰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영재교육대상자는 초등학생 1,760명, 중학생 2,540명 총 4,300명이며, 선발 영역은 초등의 경우 수학·과학·정보·미술 4개 영역, 중등의 경우 수학·과학·정보·음악·미술·문예창작 등 6개 영역이다. 관찰·추천제는 영재교육대상자를 지필평가 대신 교사의 관찰과 이를 토대로 한 추천에 의해 선발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시행된 관찰·추천제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관찰·추천제 확대 계획(교육과학기술부) 및 선행학습 추방을 위한 정책발표(서울시교육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2010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관찰·추천 과정은 담임교사 및 교과담당교사의 추천에 의한 관찰대상자 선정, 관찰·추천위원에 의한 집중 관찰, 영재교육대상자추천위원회의 추천대상자 선정, 영재교육기관별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관찰과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8월부터 단위학교에서 집중 관찰 과정을 거쳐 추천된 9,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관찰을 통해 선발 인원의 1.5배수(6,450명)를 선발하고, 12월 22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관찰은 학생들에게 탐구 주제를 제시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과 활동을 통해 산출된 결과물을 평가하는 관찰 과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관찰·추천제의 확대가 영재교육의 목적에 보다 충실하고 사교육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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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8
  • 경영부실 대학 지정은 너무 억울해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지난 12월 9일 김포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됐다. 김포대학 구성원과 동문들은 현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면서 경영부실대학에 포함된 상황을 사전에 막지 못해 학생들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안겨준데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 김포대학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는 이번 경영부실대학 지정의 원인이 현 대학 총장과 현 보직의 경영실책에 있다고 주장한다. 금년 3월에 선임된 현 총장과 보직교수는 9월 중에 실시된 김포대학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이행을 하지 않고, 교과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워 결국에는 김포대학을 경영부실대학 지정에 이르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에 따라 김포대학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는 경영부실대학 지정 취소를 위해 현 총장과 보직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교수평의회는 또한 이번 사태의 책임에 교과부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교과부는 대학평의원회에서 추천한 개방이사 2인을 무시하고 직접 이사 4인을 추천하여 법인이사회를 구성하여 교수평의회의 총장 공개채용 주장을 무시하고 금년 3월에 현 총장을 선임했다. 김포대학이 충분한 적립금을 비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기에 교육투자를 하지 못해 일부 교육역량지표가 미달된 원인은 교과부 추천 인사 중심의 법인이사회의 직무 유기에도 있다고 김포대학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는 말하고 있다. 금년 12월 9일 교과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4개 대학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했는데, 그 심사기준으로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를 사용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은 12월 10일 교수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영부실대학과 아닌 대학을 가른 기준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실태조사 결과를 통한 정성평가라고" 언급했다. 이 언급에 대해 김포대학 교수평의회와 직원노조는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수도 있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정성적인 평가에 대해 과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였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김포대학은 최근 법인이사회가 해체되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김포대학 구성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여 김포대학이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법인이사회를 구성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12-17
  • '광명·안산·의정부' 중2부터 고교평준화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경기도 광명시, 안산시, 의정부시의 고교평준화를 시행한다. 경기도의회(의장 허재안)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으며, 이번 의결로 광명, 안산, 의정부 3개 지역은 행정 절차를 거쳐 2013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정 절차는 오는 2012년 1~2월 3개 지역 학교군 설정 및 고시, 같은 해 3월 '2013학년도 경기도고입전형기본계획' 발표 등 크게 두 가지다.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 평준화는 기존 8개 지역(수원, 성남,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부천, 고양)에서 11개 지역으로, 126개 일반고에서 161고로 확대되며, 161개 일반고는 2012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279고의 57.7%다. 3개 지역 고교평준화의 세부 잠정안은, 학생배정방법에 있어 기존 평준화 지역처럼 선지원 후추첨 방식이며, 광명과 의정부는 1단계 학군내 배정 100%, 안산은 1단계 학군내 배정 50%와 2단계 구역내 배정 50%다.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와 버스노선 조정, 학교 진입로 개선,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협조중에 있으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연차적으로 시설투자 예산을 편성하여 필요한 학교에 대해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3개 지역의 35개 모든 일반고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비선호학교에 대해서는 해당학교의 다양한 자구노력 뿐 아니라, 교육청은 대응지원, 컨설팅, 교원연수 등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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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6
  • '우리 학교 새롭게 바꿔 봐요'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대영)은 12월 17일(토) 10:00∼18:30에 “우리 학교 새롭게 바꿔 봐요”라는 주제로 '2012년을 준비하는 서울교육혁신 한마당'을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서초구 방배동)에서 초·중·고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혁신 한마당'은 혁신학교 1년의 결과를 성찰하고, 다양한 학교혁신 실천 사례를 보급하여 2012학년도 학교교육계획 수립에 도움을 줌으로써, 학교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운영내용은 총 6개의 마당으로 워크숍, 참여마당, 사진마당, 공연마당, 강연마당, 토론마당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워크숍’에서는 교원 업무 정상화 방안, 학교교육계획 우수사례 발표, 초·중·고 학생생활지도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되고, 또한 참여마당에서는 11개 분과 28개 강의실에서 다양한 교육활동 사례가 발표된다. 전시마당에서는 서울형 혁신학교의 교육활동 사진이 전시되고, 공연마당에서는 학생 우수동아리가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강연마당에서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미래사회와 학교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이 있을 예정이고, 토론마당에서는 ”서울형 혁신학교 1년의 성찰과 모색“을 주제로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육혁신 한마당'은 학교가 다양하게 시도한 많은 사례들을 한 장소에서 발표하여 2012학년도 학교교육계획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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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6
  • 정보제공으로 만드는 '청렴한 학원문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12월 1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원·교습소 신규 설립 및 변경 등록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사교육비 경감을 유도하고, 투명한 학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를 통해 최근 개정된 학원법 변경내용 및 신고포상금제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고, 학원 및 교습소 운영에 있어서 신규운영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위법사례들을 중심으로 안내하여 차후 학원 및 교습소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특히 동절기를 맞아 화재예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투명하고 깨끗한 인천교육문화 정착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청렴동영상을 방영하여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청렴문화의 실천을 강조했다. 연수 후에는 자체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요자가 원하는 연수와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다음 연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태형 행정지원국장은 인사말에서 "평생교육 담당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수를 받은 다수의 학원장들은 "학원을 설립하고 관련 규정이나 운영사항을 잘 몰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신규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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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6
  • 원어민도 모르는 말하기·쓰기 수업전략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은 12월 16일 초·중등 영어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도입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시행에 대비하여 영어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및 말하기·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원어민도 모르는 말하기·쓰기 수업전략'이라는 주제로 국가영어능력평가에서의 말하기·쓰기 평가 이해, 그림을 활용한 말하기·쓰기 실제적인 수업기술들, 다양한 Graphic organizer를 활용한 쓰기수업 전략 등 국가영어능력평가를 대비하여 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말하기·쓰기 수업전략 등을 자세히 다루었다. 동막초 정명선교사는 "단순한 이론 소개가 아닌 국가영어능력시험에 대비하여 초등학교부터 말하기·쓰기 수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다양한 수업 기술을 배우는 매우 유익한 연수 였다"고 말했다. 장기숙 교육장은 "우리 교육현장에 불어오는 변화를 빨리 인식하여 그 변화에 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학교 교육력 제고하고, 영어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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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6
  • 인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심화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교육청은(교육감 나근형) 12월 1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초·중등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14명을 대상으로 심화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효과적인 영어교수·학습방법 습득, 협력수업 분석을 통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교수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초·중등학교의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전원이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룹별로 수업시연 후 피드백 하는 기회도 가졌다. 2011 전국 영어교사 수업경연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인하사대부중 박병륜 교사의 “How to Motivate Students”는 동기유발을 위한 Freeware 프로그램들을 보여줌으로써 연수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가한 석천초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F Jason Kamminga는 "이번 연수는 방학캠프 및 정규수업 교수·학습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연수를 진행 중이며, 2012년에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수업연구발표대회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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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6
  • 오늘 나는 초등학생?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동수초등학교(교장 이종석) 평생교육 한글교실 어르신들이 12월 15일 동수초 성인학습실에서 학예발표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바람으로 옛날 여학생 교복을 입고 시작했는데 학교에 다니시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는 뜻깊은 날이 됐다. 첫 순서에서는 한글교실 어르신들이 체험학습으로 계양산성, 최용신기념관, 서울역사박물관을 다녀와서 쓴 일기를 발표했다. 글을 알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5년 동안 한글을 익혀 쓴 일기는 한글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모습을 알 수 있어서 잔잔한 감동을 줬다. 이어서 2011년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 10회 평생학습축제에서 상을 받으신 두 분이 편지글을 낭송했다. 편지글의 내용은 어려운 환경에서 반듯하게 잘 자란 아들에게 쓴 것과 본인을 격려하고 칭찬하며 쓴 내용이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노래와 율동이 이어졌고 71세의 노윤순님은 학예회 행사에 대한 소감으로 “난생 처음 칠십이 넘어서 학예회도 하고 새로 태어난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65세의 장갑연님은 “여러 선생님을 모시고 학예회를 하면서 교복을 입고 여학생 역할을 하니 즐겁고 행복해요. 죽을 때까지 잊지 못 할 거야”라고 감회를 말했다.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학예회 행사에서 발표한 일기, 편지, 노래, 율동에는 어르신들의 정성과 진지함이 묻어나 있어서 행사를 참관한 내빈과 교직원들에게 숙연한 마음마저 들게 했다. 동수초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했는데 늦게 시작한 어르신들의 한글공부가 노년의 생활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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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6
  • 경기도 교사들, 내년에도 명퇴 전쟁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경기도교육청, 일부 중고교 과목수 조정 등으로 명퇴 급증 "늘어나는 교권침해가 명퇴 부추겨" 이견도 경기도 교사들의 명퇴 러시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도교육청인 명퇴를 원하는 교원이 급증할 것에 대비 관련예산을 올해보다 137억원 늘려 잡았으나 신청자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 내년에도 상당수 교원이 명퇴를 하지 못할 전망이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은 모두 563명으로 초등 248명, 중등 315명이다. 이 가운데 공립학교 교원은 492명, 사립학교 교원은 71명이다. 이는 지난해 2월 명퇴 교원 389명보다 44.7% 늘어난 규모다. 특히 중등교원의 명퇴 신청자수는 무려 90.9%나 급증, 경력 교사의 교단이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퇴를 신청하는 교원이 크게 늘면서 내년에도 경기도내 교원들은 명예퇴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경력 교사의 이탈도 문제지만 관련 예산이 올해에 다시 또 다시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2월 명퇴 교원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2.8% 늘어난 457억원으로 편성했다. 모두 470명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신청자가 1백명 가까이 많아 상당수의 교원이 명퇴를 되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도 도교육청은 교원 명예퇴직예산이 2월달에 모두 소진돼 하반기 110여억원을 추경예산안에 편성했으나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210명의 교원이 명예퇴직을 하지 못했다. 한편 명퇴를 원하는 교원이 급증하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교육청은 매년 명퇴 교원이 늘어나는 것이 교육과정 개편 등으로 일부 중고교에서 교과목 수업시간이 줄거나 해당 과목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예산 부족으로 명퇴를 하지 못하는 교원이 늘어나면서 내년 하반기 명퇴를 고려했던 교원들이 내년 2월로 시기를 앞당겨 신청한 것도 또 다른 요인이란 분석도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교권침해 사례가 주요 원인이란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학생들의 지도 불응 등으로 교직에 대한 회의감이 커진 교원들이 교단을 떠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명퇴 신청자 수가 늘 것으로 보고 예산을 늘려 잡았으나 예상을 초과했다”면서 “내년에도 일부 교원은 명퇴를 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국정감사에서 나타났듯이 올 1학기에 일어난 교권침해 건수만 1천795건으로 지난 5년간의 발생 건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며, "특히 이 가운데 경기와 서울에서 일어난 교권침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교사 열 명 중 8명이 학생지도를 회피한다는 조사결과에서 볼 수 있듯 교사의 열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교직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을 잃어버린 교사들의 회의감도 분명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 같은 상황을 단순히 과목 조정 등의 기술적 원인으로 봐서는 안된다"며 "경기교육청은 이런 현실을 외면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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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5
  • 인천세무고·조세일보 산·학·언 협력위해 손잡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세무고와 조세일보는 14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한 인천세무고에서 '산·학·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세무·회계 분야 정보 교환 및 교육 자료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조세일보는 세무·회계·금융·경영 등을 비롯한 경제일반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세일보 재무교육원'이 생산·보유한 양질의 교육 자료 및 프로그램을 인천세무고에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세무고 재학생들 대다수가 준비하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상호 정보·인력·시설·설비 등의 공동 활용도 추진한다. 조세일보는 향후 인천세무고의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하고, 회계·세무법인 및 개인 회계·세무사무소는 물론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인천세무고 학생들의 원활한 취업 및 진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주 바뀌는 개정 세법과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급변한 회계기준 등을 중심으로 교원 연수과정을 운영, 인천세무고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 및 강사들의 역량 강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황춘섭 조세일보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세무교육 특성화고교인 인천세무고와 함께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우수 재무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산·학·언 협력은 물론 국내 최고 조세·회계·금융·경영 언론매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옥 인천세무고등학교장은 "인천세무고는 실력만 갖춘 반쪽 인재가 아닌 도덕성을 겸비한 세무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세일보와 함께 졸업생들이 세무공무원,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금융·재무전문가 등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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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5
  • 인천남부교육청, 원어민활용 영어회화 연수 수료식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12월 14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원어민활용 영어회화 직무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남부 원어민활용 영어회화 직무연수는 남부 관내 초·중등 영어교사 84명(초등 14명, 중등 7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1회 30일간(30시간) 영어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관내 초·중 13교에서 실시했으며, 이날 수료식에서는 전 과정을 90% 이상 이수한 교사 64명에게 이수증을 수여했다. 원어민교사는 영어회화 직무연수 진행을 위해서 게임, 세계문화, 여행, 멀티미디어자료 활용 등에 관해 다양한 주제로 영어회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자료를 준비하여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연수는 전문성 함양은 물론, 교사들 간 한국문화 이해와 멀티미디어 활용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문화의 벽을 깨는 소통의 장이 됐다. 연수에 참석한 박문여중 김유정교사는 "수업하는 교사 입장에서 배우는 학생 입장으로 돌아가 보니, 교사로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수남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방과후학교, 영어축제, 영어캠프, 영어교육컨설팅 등으로 타 교과에 비해 바쁘게 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어민활용 영어회화 직무연수에 참가하여 영어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남부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영어회화, 교수학습 방법, 멀티미디어 자료 제작 등 교사들이 요구하는 연수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성 신장을 통한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는 영어교육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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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5
  • '작지만 큰 학교 인천 교동고등학교'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교동도, 섬마을 고등학교인 교동고가 대입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교동은 지난여름 북한에서 목탄 지뢰가 떠 내려와 국민을 긴장시켰던 곳으로, 교동 출신 전종공 교장이 초빙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3년째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결과를 냄으로써 '작지만 큰 학교 교동고등학교'라는 성공신화로 공교육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사교육이 전혀 없이 오롯이 학교에 의지하며 밤을 낮처럼 밝히고 공부한 학생들과 이들을 일대일 맞춤으로 지도한 교사들, 그리고 믿음으로 뒷바라지한 학부모들의 합작품으로 서로 간의 소통이 부재하는 이 시대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교동고등학교는 모든 학생이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무학년 방과후학교와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부족한 공부와 건강한 마음과 몸을 키울 뿐만 아니라, 12시까지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3 담임인 이원장 교사는 전문성 교육을 위한 연수 참여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체험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특기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식 진학지도(일반전형, 농어촌전형, 기회균등전형, 사회배려자전형)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2학년도 대학 수시전형에서 3학년 12명 학생 중 11명이 연세대 외 4년제 19개 대학교, 2~3년제 20개 대학에 합격했다. 이 중에서 특히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차회언(고3) 학생의 이야기는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로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생의 아버지는 청각장애 2급, 어머니는 지체장애 2급으로 불편한 몸으로 자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많지 않은 농사의 수입이지만 한정된 좁은 지역에서 자라는 자식들을 위해 보다 큰 도시의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과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게 하기 위한 바람으로 회언군을 초등학교 6학년 때 시내로 전학을 보냈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떠나 큰 도시에서 적응하여 생활하기에는 친구관계, 경제문제 등 어려움이 많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교 진학을 고민하던 회언군은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졸업 후 취업을 결심하고 전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전문계 고등학교의 1년간의 생활은 지원자에게 장래에 대한 좌절감으로 방황만 안겨주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공중파 방송에서 '교동고등학교 전교생 대학 진학'이라는 고향소식을 접하고 다시 교동고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지난 시간의 좌절과 방황이 현재는 초석이 되어 사교육이 전무한 도서지역에서 학교 특색사업인 핵심노트정리, 사전예약질문카드를 이용하여 실력을 다져왔으며,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우수 대학에 재학 중인 해병대 장병의 지원 수업(KMC)으로 부족한 과목의 학력을 보충하여 현재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열심히 공부하여 장래 꿈인 의류 사업가가 되어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는 회언군의 얼굴에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전종공 교장은 "교동고등학교는 내년에 기숙사가 완공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작지만 큰 학교, 교동고의 신화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섬마을에서도 성공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늘도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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