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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지역 학생들의 문화체험나들이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은 6월3일 강화 강서중 전교생 29명, 선원초 전교생 198명, 갑룡초 3학년 130명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2004년도 개관과 함께 백령중학교를 초청하며 시작된 학생교육문화회관의 특색사업인 '문화나누미'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및 원거리학교(도서지역 포함)를 대상으로 공연이나 전시 등 회관에서 운영하는 문화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문화복지를 실천하는 사업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문화적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6월3일에는 강화에 있는 강서중학교, 선원초, 갑룡초 세 학교를 초청해 'SNOW CITY'의 아카펠라공연 관람과 도예, 마스크 페인팅, 만화그리기, 마술, 클레이 등 학생문화회관에서 준비한 여러 문화체험을 함께 했다. 참가한 세 학교 교사들은 "오늘 보고 듣고 느낀 문화경험들이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기대하며, 강화 등 회관과 먼 학교들에게 이런 감성 교육의 기회가 매년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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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11-06-10
  • 국립중앙도서관, 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 특별전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을 기념해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전시실에서 ‘김정호의 꿈, 대동여지도의 탄생’이란 특별전을 개최한다. 김정호(추정: 1804-1866)는 목판본 22첩의 '대동여지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의 평생에 걸친 업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위대하다. 1834년에 모두 연결하면 남북 약 7m에 이르는 초대형의 첫 번째 '청구도' 2책을 제작하였고, 1849년까지 세 번에 걸쳐 형식이 다른 개정판 '청구도' 를 낸다. 이어 1850년대에는 필사본 14첩의 '대동여지도', 필사본 18첩의 '대동여지도', 필사본 23첩의 '동여도'를 제작한다. 1861년에는 드디어 가장 유명한 목판본 22첩의 '대동여지도'를 간행하며, 1864년에는 일부 틀린 부분을 교정해 개정판을 낸다. 이외에도 보급용의 낱장 목판본의 '지구전후도'(세계지도), '수선전도'(서울지도), '여지전도'(세계지도), '대동여지전도'(조선전도)를 간행했다. 김정호는 국토 정보의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지도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국지리지의 편찬에도 매진한다. 1834년 이전부터 '신증동국여지승람'을 기초로 수많은 교정과 첨가를 가한 '동여편고' 2책을, 1840년대에는 '동여도지' 20책, 1850년대에는 형식이 다른 '동여도지' 3책과 '여도비지' 20책을 편찬한다. 1860년대에는 목판본의 '대동여지도'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동지지' 15책을 편찬하다 미처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한다. 일반적으로 크고 자세하며 정확한 목판본 '대동여지도'에만 열광하지만 김정호의 진정한 꿈은 국토 정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시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끊임없이 정보를 수집·비교·검토해 자신이 제작한 지도와 지리지 속의 부족한 점까지 계속 개선해 나갔다. 특히 '청구도' 2책은 삼각측량과 경위도 측정에 의한 근대 지도의 정확성이란 측면만 제외하면 찾아보기지도(색인도), 축척의 표시, 기호 범례의 사용, 주요 통계 정보의 수록 등 근·현대의 대중 지도책에서 나타난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지도의 이용·교정·모사 등 지도와 관련된 전 부분에 걸쳐 설명한 '청구도범례'까지 수록했는데, 이는 근·현대의 지도책에도 나오지 않는 독창적인 창안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위대한 지리학자 김정호의 업적을 다각도로 알리기 위해 목판본 '대동여지도'의 전시 외에 '청구도'를 비롯해 그가 제작한 지도와 지리지뿐만 아니라 그가 참고했던 지도와 지리지, 그리고 그의 업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연구서와 소설 등 59종 371점을 종합적으로 전시한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에만 소장된 김정호의 친필 유일본인 필사본 18첩의 '대동여지도'와 '여지편고' 1책, '여도비지' 15책을 직접 보며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의 '도성도', '수선전도', '대동여지전도'를 직접 찍어보는 체험코너도 마련하며, 김정호와 '대동여지도' 관련 영상도 디지털 이미지로 재현한다. 이를 통해 김정호가 단지 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에만 머물지 않고 21세기 세계화시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창조적 인간의 역사 모델로서 새로운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개막식은 6월 13일(월) 16시부터 18시까지 디지털도서관 지하3층 전시실 앞 로비에서 '대동여지도' 관련 도서관·박물관·연구기관 관계자, 고지도 연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6월 24일에는 소설 ‘고산자’의 작가 박범신 교수(명지대), 미술사학자 이태호 교수(명지대), 고지도 전문가 오상학 교수(제주대)를 초청해 김정호와 '대동여지도'를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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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11-06-09
  • 인천예술회관, 에 소외계층 아동 초청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관장 박인건)은 어린이율동놀이뮤지컬 <호비쇼>에 다문화가정 및 장애우, 문화소외계층 어린이 1300여명을 초청한다고 6월 8일 밝혔다. 문화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공연 관람의 기회를 열어주어 심화되어가는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을 통해 진정한 소통을 이루자는 취지에서다. 관람을 원하는 다문화 및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등은 6월 22일까지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각 군구 사회복지담당자를 통해 접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문화나눔은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900여명을 초청했던 인천예술회관이 참가자들의 큰 호평에 힘입어 두 번째로 마련한 자리다. 지난 공연을 관람한 장애인 보호센터의 한 관계자는 “음악이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두드려 열게 해준 것 같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인천예술회관 박인건 관장은 “이번 두 번째 문화나눔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좀 더 편안히 우리의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소통했으면 한다. 더불어 힘든 시기를 겪는 많은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율동 뮤지컬 <호비쇼>는 지난 10년간 일본, 중국, 대만 공연에서 3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증된 어린이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숲을 배경으로 '호비'와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이다. 공연 중 무대 위에 눈이 쏟아지고, 바람이 불기도 하며, 숲 속의 향기가 나는 등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 디자인과 연출로 마치 실제 숲 속에 앉아 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인천시립예술단이 직접 교화시설, 섬, 병원 등지에서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을 연중 상시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예술회관이 주관하는 공연의 객석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문화나누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술을 통한 공익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어린이율동뮤지컬<호비쇼> ◇○ 공연일시 : 7월 2일(토)~3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 람 료 : R석 3만5천원, S석 3만원○ 예매문의 : 엔티켓 1588-2341○ 관람연령 : 12개월 이상 입장 가능(24개월 이상 티켓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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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11-06-08
  • ’찾아가는 음악회' 인천가좌고 마티네 콘서트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가좌고등학교(교장 서수원)는 6월 4일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인천여성문화회관 오케스트라(회장 최인숙)를 초대하여 ’찾아가는 음악회 가좌고등학교 마티네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의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의 45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인천가좌고 학생들과 합동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연을 지휘한 지휘자 신승훈은 "인천여성문화회관 오케스트라의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입시와 공부로 지친 학생들에게 신선한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이렇게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협연하면서 'O sole mio(나의 태양)'를 부른 가좌고 3학년 양윤영 학생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자신이 한 단계 성숙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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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11-06-07
  • 인천중앙도서관, 백일장 및 다문화어울림축제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은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6월 11일(토) 백일장 및 다문화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백일장 대회 및 축제는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공유함으로 세계의 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서로 소통하며 어울리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6월11일(토) 오전 10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대회가 이루어지며, 오후 1시부터는 참여마당과 체험마당으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마당 프로그램으로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페루', '스토리텔링-같은 책 다른 글',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어요!'가 진행되며, 체험마당 프로그램으로는 남동구, 남구 다문화지원센터가 지원하여 중국, 베트남, 태국, 일본, 몽골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소품을 전시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및 의상체험, 국기뱃지 만들기, 베트남 모자 논라, 일본 코이노리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전통 바인딩 북 만들기도 진행하며, 다문화자료실에서는 세계의 전래동화전, 민속악기 및 인형전이 마련되어 다문화가정들에게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우리나라 가정들에게는 타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신청은 전화접수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앙도서관 다문화자료실(☎ 420-841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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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11-06-04
  • 제8회 인천광역시교육감기 초등학교 체조대회
    [교육연합신문=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체육고등학교에서 주관한 제8회 인천광역시교육감기 초등학교 체조대회가 6월 2일 인천체고 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 495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시교육청 이팽윤 교육정책국장은 인사말에서 "체조는 신체를 균형있고 조화롭게 발달시키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운동으로 학교체육의 기본이 되는 종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활동하여 내실 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총 4개 종목으로 남자는 마루운동, 뜀틀운동, 철봉운동, 여자는 마루운동, 뜀틀운동, 평균대운동 경기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종목의 난이도를 쉽게 하여 일반학생들이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도 참가할 수 있게 하였으며, 초등학교 체육 교육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였다. 특히 인천시체조협회 이왕준 회장은 "제40회 소년체육대회 체조종목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 교육감기 초등학교 체조대회가 인천의 체조종목 활성화에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의 대회에서는 인천서림초등학교(교장 김국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최우수 선수상은 인천서림초 신동학 선수가, 여자최우수 선수상은 인천서림초 박두나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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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건강
    2011-06-04
  • 구강건강 지킴이 노릇 톡톡히 해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김인명)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교 구강보건 의식을 확산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교내 공모전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글짓기, 표어, 포스터, 만화, 글짓기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각 부문별로 총 50여 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인천연수초 학생들은 구강보건 공모전을 실시하기 전에 지난 4월 한 달 동안 구강보건교육을 받았다. 저학년 학생들은 실제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칫솔과 컵을 들고 와서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치면착색제를 직접 양치질이 되지 않는 곳을 눈으로 확인하여 올바른 칫솔질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다. 고학년 학생들은 구강 건강과 관련하여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치은염이나 치주염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학생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교사들에게는 치과치료에 대한 이해와 협조에 관한 홍보교육활동도 실시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생활의 중심이 가정에서 학교로 옮겨지는 시기로서 집단활동을 통해서 단체성과 사회성을 학습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간식의 섭취 횟수 증가로 치아우식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음을 우려하여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치아 건강에 대한 예방처치의 중요성에 대한 구강보건교육이 필요하다. 이날 구강보건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보면서 “앞으로는 간식을 줄이고, 음식을 골고루 먹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튼튼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나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킬래요”라고 말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실천다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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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건강
    2011-06-02
  • 행복을 노래하는 '입양어린이합창단'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국내 최초 공개 입양된 아이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정)이 6월 12일 서울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콘서트 '행복'을 개최한다. 작년 9월 12일 창단연주회인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를 통해 공개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입양사실을 비밀로 하는 비공개 입양이 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우리 사회의 입양인식을 빠른 속도로 변화 시켰을 뿐 아니라 공개 입양의 가치를 전달 하는데 괄목한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며, 치유와 행복을 노래하는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작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CTS 다큐멘터리 '천사들의 합창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9월 24일 방영) ,10월 27일 횃불 회관의 사랑의 합창제, 11월 7일 방영된 KBS 녹색충전, 12월21일 경희 의료원의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 2011년 4월14일에는 KBS 나눔 대축제에서 남자의자격합창단과 함께 노래 하였으며, 5월 11일 입양의 날 기념 무대에서 노래하는 등 입양홍보와 나눔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세상에 발을 내딛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과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바리톤 김영주, 입양인으로 성공한 바이올리니스트인 고수지, 서울종합예술학교 성악과 재학생, 체임버 앙상블과 더불어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위한 감동적인 음악회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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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1
  • 인천초은고, '인천서구 변천사 갤러리' 개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초은고등학교(교장 장순봉)에서는 '인천 서구 변천사 갤러리'를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터전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이해를 높였다. 서구 변천사 갤러리는 '하늘에서 본 서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서구의 변화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구청에서 준비한 전시회로 신청학교에 대하여 순회 전시를 하고 있다. 서구 변천사 갤러리는 과거에서 현재, 미래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1986년, 1995년, 2000년, 2010년 청라국제도시, 가정오거리, 검단신도시, 북항 일원, 연희지구, 검암·경서지구, 원당·오류지구, 마전·불로지구, 검단4·완정4거리, 용머리, 길무도(검단산업단지) 일원,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정서진) 등의 항공사진과 자유공원, 월미도의 옛 사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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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1
  • "나라별 공예품을 한자리에"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북구도서관(관장 이성주)에서는 5월 28부터 6월 2일까지 다문화 공예품을 한자리에 모아 작은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공예품은 20개국의 다양한 소품 60여점이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의 전통인형, 중국 미녀인형을 비롯하여 태국 소수민족인형, 아오자이를 입은 베트남 아오자이 인형,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러시아 목각인형 등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이나 나라를 상징할 수 있는 공예품을 전시한다. 또한, 두바이 낙타액자, 이탈리아의 전통가면과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국가들의 건축소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의 여러 타악기와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와양 인형극에 출현하는 와양인형도 함께 전시된다. 공예품들은 작지만 모두 여러 민족의 정서와 의식을 나타내는 의미있는 소품들로 유치원생들이나 어린이들이 관람하면 한국의 공예품과는 다른 이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프리카의 칼림바 등 다양한 민속악기도 접할 수 있어 다문화 정서 함양에도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전시품은 도서관 로비에 진열되어 있어 도서관 방문을 하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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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11-05-31
  •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의 축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은 5월 28일 '제7회 학생문화축제한마당'을 문화회관 만남의 광장 및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개최했다. 학생문화축제한마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보드게임, 도미노게임, 물레체험 및 도자기목걸이 만들기, 마스크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코너와 노래왕 뽐내기, 댄스왕 뽐내기 등의 경연대회,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의 이벤트 행사와 국제화시대에 소홀하기 쉬운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과 '1318 초등 미술실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10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즐겁게 참여하는 문화체험행사와 더불어 식전행사에서는 길놀이(부평공고)와 가야금 공연에 이어 오후 4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회관소속 동아리인 방송댄스동아리, 하모니카동아리, 음악줄넘기동아리의 공연발표, 맥시멈(제물포고), MIS(인성여고), 밸리찰찰(제물포여중)의 찬조출연 공연과 초청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잔치마당의 풍물공연, 한상민의 매직 쇼 등이 함께 열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맘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인천학생문화회관은 이번 축제를 통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학생교육문화회관의 역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수 관장은 "학생들이 한데 모여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놀이 문화와 축제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하여 생활속에서 축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배움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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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1
  • "은행에 가서 돈만 뽑니? 난 문화정보도 얻는다!"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신한은행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5월 초 인천지역 지점 내에 문화게시판 설치를 완료하였다. 공연장을 비롯하여 공연 및 문화행사를 홍보하려는 문화단체들은 홍보를 위하여 포스터 등의 인쇄물을 제작하고도 부착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고심해 온 것이 사실이다. 관리 당국이 도시 미관을 고려하여 제한하는 것을 알면서도 합법적으로 홍보할 방법을 찾지 못해 이른바 ‘게릴라’식 포스터 부착이 일반화되었다. 인천 최대의 문화공간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홍보의 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현재 시 제1금고인 신한은행과 문화게시판 설치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신한은행은 인천지역 내 48개 지점에 장소 제공은 물론 문화게시판을 자비로 제작 및 설치하여 공연 활성화를 위한 홍보적 기반을 마련한 것. 이번 사업은 민간은행의 중앙 본사 마케팅 차원이 아닌 인천지역본부가 지역의 문화예술을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첫 시도이다. 문화적 활성화를 도모할 뿐 만 아니라 문화게시판이 설치된 지점은 문화 예술적 이미지를 공유함으로써 민간과 문화예술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추후 신한은행 이외의 타 은행에도 문화 전용 게시판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 인천지역 은행이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문화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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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11-05-29
  • '미술로 보는 인천 이야기' 展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 가온갤러리에서는 6월 특별기획으로 '미술로 보는 인천이야기' 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푸르름이 짙어가는 6월을 맞이하여 인천의 과거와 현재의 풍경을 미술의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 기획 전시로 신언일 회장을 포함한 30여명의 한국 전업미술가 협회 인천지회 회원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로 보는 인천이야기'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인천시민들에게 친근함을 주며, 많은 관람객들에게 소통과 공감이 공존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술을 통해서 인천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이번 전시는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6월 특별기획◆ ▶ 전시명 : "미술로 보는 인천 이야기"▶ 주최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 주관 : 한국전업미술가 협회 인천지회▶ 일시 : 2011. 6.9 - 6.19. ▶ 초대일시 : 2011. 6. 9. 오후 6시▶ 장소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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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11-05-28
  • 국립중앙도서관, 5월 '디지털정보포럼' 열어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5월 30일(월)부터 '디지털정보포럼'을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5월 포럼은 '이용자가 바라는 디지털 콘텐츠'라는 주제로 고범석(EBS방통융합추진단 연구위원)이 '교육방송의 새로운 도전 : 디지털 학습생태시스템(EDRB)', 이재진(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전략기획실장)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DB·콘텐츠 고도화 전략'을 발표한다. 발제자들의 심도 깊은 발표와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될 이번 5월 주제발제는 디지털도서관이 앞으로 수집·구축해야 할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 공익적 접근이 아닌 '이용자의 요구'를 담은 부가 가치가 높은 활용도를 고려한 실천적 과제로서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 4월에 개최됐던 첫번째 포럼이 '디지털도서관의 협력과 발전' 이라는 주제로 디지털도서관의 현재와 콘텐츠에 관한 개괄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이었다면, '디지털정보포럼 : 이용자가 바라는 디지털 콘텐츠'는 전 국민이 애용하는 디지털 콘텐츠로서의 향후 민·관에서 구축해야할 DB의 내용과 기술적 방법들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통·활용·통합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디지털정보포럼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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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7
  • 국립중앙도서관, 이집트 국립도서관에 한국자료실 개실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5월 24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국립도서관·문서관(관장 무함마드 사비르 아랍/Dr. Mohamed Saber Arab)’ 5층에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개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마드 아부 가지(Dr. Emad Abu Ghazi) 이집트 문화부 장관, 윤종곤 주이집트 대사, 제인 압둘 하디(Dr. Zain Abdul Hady) 이집트 국립도서관장 등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에서는 여위숙 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이 참석했다. 이집트국립도서관·문서관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은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설치되는 한국자료실로 약 40평방미터의 면적에 국립중앙도서관이 지원한 한국관련 도서 및 DVD, CD 등 3,847여책(점)의 자료와 서가, PC 등을 갖추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자료실 운영을 돕기 위해 2015년까지 매년 200여책 이상의 한국관련 자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집트는 여러 한국드라마가 지속적으로 방영되며 아랍권에서 처음으로 한국학과가 개설(2005년)된 정규대학교인 아인샴스대학교가 있고 한국어능력시험도 시행되는 등 한국어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이집트국립도서관 한국자료실이 양국간의 교류를 더 활성화시키고 한국에 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집트의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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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4
  • 김전원 전 청주교육장, 교육칼럼집 '배려' 출간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김전원(67세) 前 청주교육장이 교육칼럼 제 3집 '배려'를 출간했다. 김 전교육장은 다문화 사회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이들 가정의 외국인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면서 2008년부터 신문과 방송을 통해 교육현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며 제안했던 칼럼들을 모아 이번에 출간했다. 이번 3집 배려를 출간하면서 작가는 "어떤 형태로든 교육활동에 임하는 모든 이들은 합의로 설정된 목표달성을 위해 교육 일념으로 항상 배우는 이를 배려하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가는 "교육현장의 발전적 변화를 기대하며 교육 칼럼집 제 1권과 2권을 도내의 모든 학교에 배부했었는데, 이번에도 현장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제3집을 무상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교단을 물러나면서도 올바른 교육만이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밝혀줄 희망"이라고 강조하고, "초·중·고등학교와 사회의 각계각층을 방문하여 학부모 교육과 청소년 교육, 유네스코의 이념구현과 다문화 교육, 자연환경과 기후교육 등을 실시하면서 바른 인성을 심어주려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고 현재의 근황을 밝혔다. 작가는 1964년 12월 1일 교사로 발령 받아 10개 중·고교에서 교감·교장, 장학사와 연구사, 장학관과 연구관으로 40여년간 근무하다 2006년 2월말로 정년퇴임했다. 퇴임 후 충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2009년 2월까지 교육행정 강의를 한데 이어 한국스카우트 훈련교수로 건전청소년 육성을 위한 교육 봉사와 한국교육삼락회 학부모교육 강사로 학부모교육 봉사,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이사와 충북협의회장으로 봉사, 환경부 환경교육위원으로 환경과 기후교육 봉사, 충북교육청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 운영위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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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4
  • 서울 학생 심장질환 무료검진 실시
    [교육연합신문=김수아 기자] 서울특별시학교보건진흥원(원장 이덕희)에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재학생 중 심장질환 유증상 및 의심학생에 대한 무료검진을 5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4일간 서울백병원 및 부천세종병원과 연계하여 실시한다. 심장질환 학생 무료검진 사업은 1987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총 13,760명에 대하여 무료검진을 실시하였으며,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606명에게 수술 및 시술을 지원했다. 2011년도 검진 대상자는 249명(유치원 30명, 초등학교 99명, 중학교 44명, 고등학교 63명, 특수학교 13명)이며, 검진에는 연계병원인 서울백병원, 부천세종병원의 심장전문의를 비롯해 심장초음파기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되며, 1차 검진(문진, 진찰, 심전도검사) 후 심장초음파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최종검사 결과 심장질환 유소견자 중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검진병원에서 수술 및 시술을 지원함으로써, 서울 학생 건강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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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5
  • 제19회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 청주서 개막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2011년도 제19회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이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또, 제30회 스승의 날 기념 제22회 충북교원미술전도 같이 열린다.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은 1993년 충북에서 첫 창립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고 충북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한다. 제19회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에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출품한 그림 72점이, 제22회 충북교원미술전에는 120점이 각각 전시될 예정이다. 또, 15일에는 한국미술교육연구회 연차총회가, 16일에는 미술교육발전세미나도 함께 열리게 된다. 충북미술교육연구회 관계자는 “미래는 창의성과 도덕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미술교육에 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이번 전시전이 인재양성에 크게 이바지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전 개막식은 16일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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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4
  •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사랑을 완성하다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사랑의 묘약>은 2009년 예술의전당, 2010년 울산 및 부산시립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려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화제작이다. 작품 자체가 가진 완성도와 탁월한 연출의 결합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레퍼토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힌다. 대한민국 여성 연출가 1호, 국립오페라단 이소영 예술감독이 연출한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광활한 우주로 그 무대를 확장한다.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무대, 둥근 백자 형태의 행성, 시계와 야구공 모양의 위성, 달이 공존하는 동양적인 우주가 펼쳐지는 무대 위에서 ‘이소영 표 연출’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유머감각이 빛을 발한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눈에 쏙쏙 들어오는 자막 처리까지, 그녀의 연출력은 가히 독보적이다. 이탈리아 벨 칸토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도니체티가 남긴 <사랑의 묘약>은 오페라 부파의 결정판. 재미있고 스피디한 극적 전개, 재치로 똘똘 뭉친 등장인물들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벨칸토 오페라 미학의 절정을 보여준다. 국립오페라단 김주현 음악감독이 지휘. 낭만파 테너 나승서와 조정기의 감미로운 목소리.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박미자와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이현이 국내 데뷔를 준비한다. 순수한 네모리노에게 ‘사랑의 묘약’을 팔아 돈을 챙기는 익살스러운 둘카마라 역은 다양한 역할에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벨코레 역은 바리톤 우주호와 김주택이 맡는다.(문의 국립오페라단 02-586-5284) ❚공연개요 ✤ 공 연 명 : 오페라 <사랑의 묘약> ✤ 일 시 : 2011. 5. 19. 목 ~ 22. 일 7:30 pm (일요일 5:00 pm) / 4회 공연 ✤ 장 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주최주관 : (재)국립오페라단 ✤ 티켓가격 : V 150,000 / R 120,000 / S 80,000 / A 50,000 / B 30,000 / C 10,000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 공연시간 : 약 140분 ✤ 협 찬 : 포스코, 세아제강, 다음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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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2
  •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공연장 가득 신들린 목소리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 성황리에 마쳐…다문화가정·장애인들 대거 참석 의미 남달라 지난 1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고난과 시련의 역경을 딛고 일어선 두 사람이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그 주인공 중 한명은 가난과 왕따, 대형사고와 악성 종양이라는 악재를 뛰어넘은 영국의 한 외판원 출신의 오페라 가수이고, 다른 한명은 바로 눈앞의 것도 아련한 이미지만 보이는 시각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이다. 바로 영국의 유명 TV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텔런트’ 출신인 폴포츠와 우리에게 가을동화의 메인테마곡으로 익숙한 케빈 컨이 그 주인공들이다. 교육연합신문과 공연기획 전문회사인 창라이프가 공동 주최한 이날 공연은 전체 관람석 1300여석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엔 LG U+에서 초청한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참석해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영혼을 울리는 피아노 선율 ‘케빈 컨’ 1부 공연에서 연주된 드라마 ‘가을동화’의 메인 테마곡 ‘리턴 투 러브’는 서두를 여는 차분한 호른 소리, 그를 뒤따르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관객들의 감성을 흠씬 적셨다. 이후 ‘선다이얼 드림’, ‘크리스틴의 세레나데’ 등 케빈 컨(52)이 연주한 음악은 각종 CF와 드라마, 영화의 이미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후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그는 모든 연주는 악보 없이 외워서 한다. 암기하고 있는 곡이 몇 곡이냐는 질문에 “곡명을 이야기 하면 며칠이 걸릴 것”이라며 답하는 그다. 어린 시절 정통 클래식 공부를 시작으로 20대 초반까지는 재즈를 익혔으며 이후 연주와 작곡 활동을 병행했던 탄탄한 기본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6살 때 처음 만나 평생 제 2의 아버지로 삼아 음악과 삶에 큰 영향을 받았던 영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조지 쉐링(George Shearing)처럼 케빈 컨은 또 다른 젊은 연주자들에게 작은 보템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1996년, 다소 오랜 무명의 시간을 보낸 후 발매한 1집 앨범 ‘인 디 인챈티드 가든’이 세계 40여 개국에 소개되며 큰 호평을 받았으며, 2집 '비온드 더 선다이얼'이 빌보드 차트 10위 권으로 데뷔해 대중적 성공까지 얻었다. 베스트 앨범을 포함 총 10장의 앨범을 발매한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영화음악 작업에 대한 목표를 새로이 삼고 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피아노와 몇 가지 악기와의 어울림이 주였다면, 이젠 오케스트라 편성 작곡을 더 넓히고 싶다”며 “이번 한국 투어 공연에서 모스틀리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것 역시 그런 목표의 연장선일 수 있겠고, 처음부터 영상을 위해 작곡을 한 적은 없어서, 이 또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눈이 거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해 주는 케빈 컨,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폴 포츠, 공연장을 가득 메운 '영혼의 울림' 캐빈 컨의 1부 공연이 끝나고 난 뒤 무대를 휘어 잡은 이는 폴 포츠다.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그의 첫 등장은 관객들의 야유와 심사위원들 조차도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의 노래는 시작과 동시에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 당시 심사를 맡았던 한 심사위원은 “그가 등장했을 때 부랑자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눈길이 가지 않는 외모에 긴장이 역력한 눈빛. 어눌하게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말했을 때, 그의 목소리가 단 5초 후 전 세계인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란 예상을 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노래는 감탄을, 소름을, 눈물을 세상에 터트리게 만들었다. 세계의 눈이 1억 번 이상 그의 오디션 영상을 찾게 되었고, 2007년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 폴 포츠(40)는 이제 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하는 오페라 가수가 됐다. 그는 꿈에도 그리던 가수가 됐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공연을 자주 하게 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폴 포츠는 “1년 중 집에 머무는 시간이 며칠 되지 않는다”며 “다행히 여행하는 걸 좋아하지만 아내가 그립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10일 공연 중에도 “공연을 하느라 한 달간 집을 떠나 있었다”며 “아내가 많이 보고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학창시절의 폴 포츠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고, 가난한 집안 환경 때문에 노래 공부를 하기 위해서 지독하게 돈을 모아야 했다. 그러나 꿈을 펼치기도 전에 대형 사이클 사고로 맹장이 파열되기도 했고, 부신에 악성 종양이 발견되기도 했다. 시련과 역경은 그에게 더욱 어울리는 단어였다. 그러나 그는 좋아하는 노래를 멈추지 않았고, 기회 앞에 주저하지 않았다. 서른 여섯 살의 휴대전화 외판원이었던 폴 포츠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 도전 후 그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일부에선 그를 신데렐라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승 이후 4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그가 그렇게 하고 싶었던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세계 곳곳 아주 멋진 곳을 여행하며 지금처럼 노래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 투어 공연에서 폴 포츠는 영화 주제곡들을 주로 노래했다. ‘대부’, ‘타이타닉’, ‘러브스토리’의 선율이 관객들의 마음 속 추억까지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기대로 기립박수를 자아내는 것은 그가 처음 방송에서 불렀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이다. 관객들은 그의 목소리 뿐 아니라 소시민이 이뤄내던, 기적이 탄생하던 그 순간의 감흥을 나누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계속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폴 포츠와 캐빈 컨은 몇 번이나 무대를 오가며 관객의 환호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연이 끝난뒤에 진행된 사인회에선 관객들이 폴 포츠와 캐빈 컨에게 직접 악수를 청하거나 공연소감을 전하는 등 그 인기를 절감케 했다. ◆“소외계층에 큰 위로와 힘” 한편 이날 공연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은 특히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좌고등학교 정선옥 선생님은 “제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지켜보며 느낀 것은, 처음에는 부산하고 공연에 집중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공연이 계속될수록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술의 힘, 위대함을 깨달았다”며 “진정성 있는 공연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이들을 데리고 온 다문화 가정 학부모님들께서 특히 공연에 집중하시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말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특히 공연에서 주는 메세지가 소외된 계층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소외 계층에 좋은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전했다. 또 공연을 관람한 한 시각장애인은 “어려움을 딛고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케빈 컨과 폴 포츠의 모습에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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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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