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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TV-교육연합신문 업무협약…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 언론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재단법인 스마트교육재단(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교육방송 EDUTV(사장 강명준)와 교육연합신문(발행인 한상만)이 4월 26일(금) 방송과 신문이 손잡고 교육전문 언론으로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듀TV 강명준 사장과 교육연합신문 한상만 발행인을 비롯해 에듀TV 서현철 이사, 이재원 국장, 하효석 국장, 교육연합신문 김병선 국장, 오화영 국장, 정지효 서울본부장, 고혁진 기자, 신민철 기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익형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 개발 및 공동 운영, ▶교육 뉴스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협력, ▶마케팅 및 홍보 업무의 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 지원 등 교육사업 활성화 협력이다. 에듀TV 강명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연합신문과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각 기관의 발전과 인력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방송 EDUTV는 교육부 허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대한민국의 온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방송을 목표로 희망을 주는 교육, 꿈을 키우는 방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SK Btv(CH.197번), KT Olleh TV(CH.970번), LG U+TV(CH. 344번), D’LIVE(CH. 224번), LG HelloVision(CH. 234번) 채널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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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아동교육에 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高趣)하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상큼한 봄날의 햇살이 온 누리를 비추고 날로 푸르러가는 자연은 온갖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만개하여 향기를 내뿜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학습이든 야외수업이든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힘찬 기운을 내뿜는 청소년들이 단체로 자연 속애서 활동하는 광경이 자주 눈에 띤다. 특히 고만고만한 키에 비슷한 복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같은 모양의 앙증맞은 조합을 이루는 새싹들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가슴을 부풀게 한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지만 주변의 실상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훈훈한 계절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우려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바로 어린 생명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어른들의 의식의 결여와 순간적인 방심에 따른 무책임이다. 한 무리나 집단의 아동들을 이끄는 야외 활동에는 반드시 책임 있는 어른이나 교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습관화된 행동이나 교육 현장에서 방만한 행동을 보이는 어른들은 이른바 ‘제 버릇 개 못주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를 맡긴 학부모나 교육을 하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와 결례를 범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바로 아이들과 따로따로 행동하는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분별함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근 공원에 걷기 운동이나 산책에 나선다. 그런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모습에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줄을 지어 이동을 한다. 자연 속에 던져진 아이들의 모습은 의례 들떠 있고 특유의 생동감, 역동성이 넘쳐 난다. 그렇기에 몸동작과 발걸음에 나타나는 행동은 이성(理性)적이라기보다는 감정(憾情)에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곧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아이들의 특성이고 특히 자연과 함께 할 때 천진난만한 영혼들의 야성(野性)의 발현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들 주위에는 반드시 누군가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어른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보육 담당자든 교사든 안전에 대한 책임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안전제일(safety first)’은 공사장에만 있는 구호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솔하는 아이들 앞에서 책임을 방기하고 사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있다. 뒤를 따르거나 일정한 장소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제각각 흥에 겨워 대열에서 이탈하기 쉽다. 그런데도 책임질 교사는 자신들의 오장칠부의 하나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거나 귀에 댄 채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에게 온 정신이 팔려있다. 결국 몰입의 순간이 지나쳐 책임마저 방기하는 사고가 유발된다. 그런 결과를 이미 우리는 무수히 반성하고 새롭게 결의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뿐이다. 일찍이 넬슨 만델라가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그 사회의 영혼을 더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한 말은 우리를 두고 한 말 같다. 전국의 초중등학교는 일과 시간 중에 얼마간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정에 의해 자제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그것이 아이들의 협의에 따른 자체적인 규정이든 아니면 학부모의 동의를 구한 교사나 학교의 규정이든 분명히 교육 목적상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소중한 결단이다. 따라서 아이들과의 수업 중에 교사 역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자 아이들과의 수업 예절이다. 하지만 교실을 야외로 옮긴 순간에 이를 망각한 채 자신의 중독성 습관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 앞에서 교사답지 못한 행동을 범하는 것은 강력한 경각심과 규제가 필요하다. 왜냐면 무책임한 교사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과 방심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옛말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 주변에 도사린 안전사고에의 불감증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체험학습이나 야외수업 등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인솔 할 시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의 목적이 불가피한 것이 있을 수 있어 지나치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여기엔 상시 대비하고 준비하는 마음과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세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투철한 책임과 사명의식이 함께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오늘도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인 새싹들에게 닥쳐 올 비극적인 사고로부터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강력한 성찰과 책임의식, 영혼에서 오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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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와 의사의 명예가 빛날 때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음절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 ‘님’과 ‘남’도 그야말로 점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는 님과 남과의 차이만큼이나 대우가 다르다. 국민과 환자가 우선이라며 2,000명을 고수하던 정부가 의대정원을 50%에서 100%로 대학 자율적으로 하라는 양보안을 냈다. 의사협회는 거부했다. 대형병원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 지 두 달이 되어 간다. 2020년에도 집단휴업을 했지만 지금처럼 길지는 않았다. 당시와 다르게 서로가 상대의 타협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한 대화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상대에게 무릎 꿇고 두 손 들고 항복을 하라는 결연한 대결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작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들은 토요일마다 폭염에도 검은 정장을 입고 ‘질서정연’한 집회로 항의를 했다. 교사들은 신속한 법률개정을 요구했지만 대답이 없었다. 교사들은 움직이지 않는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작년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했다. 단 하루의 연가였다. 정부는 그날 연가를 내는 교사에게 중징계하겠다는 엄포를 계속 방송에 내보냈다. 당시 거리로 나섰던 교사와 지금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는 비슷한 연배다. 젊은 세대로서 국가고시를 통하여 자격을 얻은 전문직종 종사자이다.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교사정원을 다 채운 학교가 거의 없다. 학교에 기간제 교사와 다양한 공무직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는 수업도 힘들지만 복지, 건강, 급식 등 다양한 요구로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 교대와 사범대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교생실습을 거부하고 휴학을 집단으로 한다면 지금의 교육부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 교사가 교사 정원이나 교육 정책이 불합리하다고 어린 학생을 두고 무기한으로 교실을 이탈하고 이후 대화를 모두 거부하고 휴직을 한다면 여론과 정부는 어떻게 했을까. 1989년에 교사 1,500명을 해직시키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들이 해임된 이유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였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학교의 존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국민이 깨닫게 되었다. 부모들은 학교가 단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의대 정원파동으로 전공의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의료가 국민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가를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뿐인 생명을 다루고 있는 의사와 부모에게 소중한 자녀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교사는 국가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교육계 출신 12명이 국회에 입성한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1명 많다. 9명이 대학교수 출신이고, 초등교사 출신 2명과 학교 비정규직 출신이 1명이다. 4명이 지역구 당선자이고 비례대표가 8명이다. 교사가 죽거나 주말마다 집회를 하지 않더라도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입법을 해주기 바란다. 교사와 의사의 명예는 자기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때가 아니라 자신이 아닌 국민에 봉사할 때 더욱 빛난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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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균의 周易산책] 풍천소축의 철학–작은 축적의 위대함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삶에서 어떻게 위대함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람이 멈추니 작은 쌓임이다”라는 소축괘에 담긴 철학에 있다. 이 철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과 경험의 축적이 어떻게 위대함을 창출하는지 그 핵심을 알려준다. 「대상전」에 소축괘를 보면 ‘바람이 하늘 위를 간다. 그러니 작게 쌓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바람이 불어 구석진 곳으로 낙엽이 쌓여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크게 비가 내리거나 해서 민중에게 혜택을 베풀거나 할 수가 없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축적시켜야 한다. 멈춤은 작게 쌓인다. 그러니 더욱 자신의 덕성을 다듬는데 온 힘을 길러야 한다. 풍천소축괘는 바람이 불어 땅에 떨어진 낙엽들이 모여 한 곳에 쌓이는 모습이다. 종잣돈이 쌓이면 더욱 분발하여 끌고 가야 한다. 중간에 주저앉아버리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탄탄해질 때까지 부지런히 반복해서 일해야 한다.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풀잎」(Leaves of Grass)은 작은 축적의 본질을 반영하는 시다. 그의 시는 일상적인 경험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전체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다. 하느님이 일부러 떨어트린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의 이름이 어느 구석에 적혀 있어, 우리가 보고 "누구의 것"이라고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추측하노니- 풀은 그 자체가 어린 아이, 식물에서 나온 어린 아이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것은 모양이 한결같은 상형문자일테고 그것은 넓은 지역에서나 좁은 지역애서도 싹 트고 흑인과 백인, 캐나다인, 버지니아인, 국회의원, 검둥이, 나는 그들에게 그것을 주고 또한 받는다. 또한, 그것은 무덤에 돋아있는 깎지 않은 아름다운 머리털이라고 생각한다. (생략) 풀잎 하나하나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상징하며 작은 축적의 과정을 강조한다. 작은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위대한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시로 나타낸 것이다. 그는 위대함을 추구하려면 인내와 끈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은 이익을 축적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작은 축적의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풀잎’과 ‘작은 축적’의 관계는 위대함이 하나의 거창한 몸짓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격을 형성하는 소소한 일상적 경험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짐을 시사한다. 삶의 웅장함은 단순한 기쁨, 평범한 경험,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력의 융합에서 나타난다. 행복한 존재의 비결은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발걸음이 아무리 작더라도 인생의 위대한 걸작을 만든다는 깨달음에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이란 말이 나온다. 유약한 것,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다. 노자의 이 말은 자연의 본래적인 모습을 묘사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노자 자신이 기획한, 부드럽고 여성적인 문명이, 공자나 법가식의 남성적인 문명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약한 것들은, 굳세고 강한 것들의 파괴적인 속성과 맞서 왔고, 문명의 저항에 맞서 자연의 가치들을 옹호해 왔다. 특히 고은의 「열매 몇 개」는 ‘유약승강강’의 진리를 실천하는 시로, 작고 약하지만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짧으니 시 전문을 보자. 「지난 여름내 땡볕 불볕 놀아 밤에는 어둠 놀아 여기 새빨간 찔레 열매 몇 개 이룩함이여. 옳거니! 새벽까지 시린 귀뚜라미 울음 소리 들으며 여물었나니」 시인은 가녀리고 약한 것들을 아끼고 중요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여름 한 철 찔레가 겪어야 했을 고통과 시련(땡볕, 불볕, 어둠)을 떠올린다. 고통과 함께 논다는 긍정성을 보여준다. 2연에서 시인은 열매를 맺는데 숨은 공로자를 찾아낸다. 바로 귀뚜라미다. 귀뚜라미가 열심히 울어주어서 자그마한 찔레 열매 몇 개가 맺어질 수 있었다는 유쾌한 상상이다. 이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도 비슷한 발상을 보여준다.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울고 천둥이 울었다는 그 싯구. 시인은 ‘찔레 열매 몇 개’라고 하는 이 작고 소박한 생명체의 탄생에서 생명력을 발견하고 놀라워한다. 어떤 것에 감탄할 줄 안다는 것은 그것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작고 가녀린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작고 가녀린 것의 생명력 앞에서 감탄할 줄 안다. 감탄할 줄 아는 능력, 그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 중 하나다. 작은 축적의 철학을 받아들이자. 그것이 위대함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집요하게 낙엽을 쌓듯이 경험과 덕과 승리를 모으자.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으로 탈바꿈하면서 꾸준한 발전이 가져오는 변혁의 힘을 목격할 것이다. 위대함은 결국 가능성의 지평을 넘어 꿈을 꾸는 인내와 용기의 실에서 엮이는 것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정신으로 도전하며 안락함의 한계를 넘어 나가야 한다. 이처럼 바람이 하늘 위를 가니 작게 쌓일 뿐이다. 이런 때는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온축시키는 데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주역』은 말한다. 인간의 경험과 세계 이해를 형성하는데 있어 작은 순간과 경험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적 축적은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풍천소축괘의 효사를 보자. 지(地)의 자리다. 바람이 부니 무엇이든 변동이 심하다. 선택할 수 없을 때는 스스로 열리는 마음이 정한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운명이다. 인(人)의 자리다. 수레바퀴에서 축이 빠진다. 조금씩 아껴가면서 모은 종잣돈을 굴리려고 살피고 있는데 돈 쓸 일이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여 종잣돈을 쓰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럴 때는 자기 내면의 성실함을 믿고 열심히 자기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인의 자리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수레바퀴의 축이 빠졌어도 수레를 끌 수 있다. 작게 쌓였으나 크게 된다. ‘네 시작은 미미했으나, 너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천(天)의 자리다.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었다. 인생 말년에 베풀고 봉사하는 삶을 살자. 그리하면 남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이다. 인생 말년이 평화롭고 안정된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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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세월호 참사 10주기, 급증하는 악성 댓글 집단지성으로 막아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세월호 추모공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노란색 부표가 있었다. 세상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시민들은 떠난 이들을 그리워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하며 통곡으로 초혼했다. 흰 국화꽃을 바다에 던졌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안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건은 세월호 참사의 복사판이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재난 안전 인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60%가 우리나라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은 말해야 한다. 기억되어야 재발의 비극을 막을 수 있다. 미국도 뉴욕 한복판에 9.11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어 그 의지를 보여주었다. 인류사에 처참한 비극인 유대인 학살 가족을 기억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설치되어 추모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모두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기억하는 것. 그래야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이를 짐짓 외면하거나 정치 논리로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상식이다. 온 국민은 10년 전 꽃도 피어나지 못한 채 스러져버린 어린 영령들에 대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악담과 저주의 말들이 도를 넘고 있다. 혐오에 가까운 악성 댓글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세월호 5주기를 맞이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구조나, 해경, 참사 등의 단어들이 이때부터 사라지고 쓰레기, 좌파, 빨갱이, 재앙 등의 단어들이 그 빈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집단지성을 믿는다. 안전교육에도 박차를 가해 초・중등 교육과정에 필수과목으로 편제하고, 적절한 수행평가도 시행하여 더 이상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집단지성이 가진 상식으로 극복해 나가리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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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육계의 민심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민심이 대폭발했다고 하고 민심이 매섭다고도 했다. 서로가 민심의 무서움을 보았다고 했다. 치열했던 선거이기에 어느 한 쪽은 선거후유증이 남을 것이다. 선거결과에 따른 후폭풍은 대단했다. 선거를 이끌었던 여당지도부가 사의를 표명했다. 국정 기조에서도 인적쇄신을 한다고 한다. 국정쇄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선거를 통하여 민심을 확인한 결과이다. 교육에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민심은 무엇인가. 국가교육위원회는 4월 12일에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 교육이 직면한 문제점으로 ‘과도한 학벌주의’와 ‘대입경쟁 과열로 인한 사교육시장 확대 및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꼽았다.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과 학벌주의를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았다는 내용이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82점이었다. 변화가 가장 시급한 교육 분야는 고교교육(4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민심에 정부가 얼마나 발 빠르게 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교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학교 현장에 얼마나 자리 잡았을까. 돌봄교실 확충과 늘봄전담사 인력 충원이 문제다. 돌봄교실을 겸용교실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가 수업준비를 할 교실이 없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술형 문항 폐지 및 교원 인권침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어떠한가.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전국 초·중·고,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의 능력과 전문성을 신장한다는 취지로 2010년에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교사노조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폐지를 교육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깜깜이 평가, 보복성 평가, 교사 외모 평가를 비롯한 성희롱 등 부작용이 많다고 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교육적 효율성은 증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권침해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분명하다. 교육개혁은 왜 구호에 그치고 있는가. 진정성 있는 교육개혁은 왜 성공이 어려운가. 교육에서 많은 개정과 쇄신을 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교육 현장과 함께 가지 못한 원인이 클 것이다. 교육 현장의 민심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못한 원인도 있다. 정부가 정책을 수행하면서 현장의 의견수렴을 형식적으로 하면서 밀어붙이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한 교육 개혁은 힘들 것이다. 민심은 물과 같고 배는 물이 있어야 항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출에 의한 승진시스템과 보직으로의 전환, 교사 행정 업무를 대신할 충분한 인력 확보, 교사에게 평가의 자유, 교육과정 편성의 책임과 자유, 표현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 학교와 교사를 통제하기보다는 학교와 교원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이 가야 한다. 그것이 교육 현장의 민심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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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면초등학교 12일 개교식
-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 아래 서울우면초등학교(학교장 조남기)는 6월 12일 10시부터 라온 강당에서 개교식을 연다. 지난 3월 1일 개교한 서울우면초등학교는 2012년 6월 4일 현재 14학급(특수학급 1개 포함), 병설유치원 3학급(에듀케어 1개 학급 별도)으로 구성되어 361명의 어린이들과 50여명의 교직원들이 생활하고 있다. 서울우면초등학교는 ‵학교사랑의 날′에 공모로 어린이들에 의해 결정된 우면 책동산(도서관), 라온강당, 소담마루 식당, 꿈나래시청각실, 펀펀과학실, 톡톡컴퓨터실, 도담도담돌봄교실, 음악실, 목공실, 미술실, 실과실, 보건교육실 등 다양한 교과교실과 학년연구실, 방과후교실, 학부모실로 꾸며졌다. 개교식에는 모든 학생이 등교하여 정상수업을 실시하고 강당 개교식 축하행사에는 서울특별시 교육감을 비롯하여 각 기관장, 단체장, 국회의원, 관내·외 학교의 학교장, 지역주민, 학부모들이 참석한다. 본 행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합창단의 합창과 유치원 누리반 어린이들의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손님들의 학교 둘러보기와 다과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우면초등학교는 “서로 돕고 아껴주는 지혜로운 어린이”를 교훈으로 2012학년도 1학기부터 4년간 혁신학교로 지정됐으며, 학생들이 신나게 배우고 즐겁게 나누는 학교, 꿈을 키워 미래를 여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 1번지라는 강남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본교가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와 수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교육 방법을 시도한 것은 다른 학교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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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면초등학교 12일 개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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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외고,외교관이 들려주는 글로벌 진로특강
-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마영삼 외교통산부 평가담당 대사가 6월 11일 오후 3시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정희)에서 ‘우리 외교의 미래’라는 주제로 외교관의 역할과 우리 외교의 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외교통상부의 ‘학교현장으로 찾아가는 외교관 특강’ 추진 사업으로 이뤄졌다. 청주외고 박정희 교장은 “학생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의식을 갖고 글로벌 마인드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한 외국 외교사절과 외교관, 국제기구 근무자 등을 초청해 실질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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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외고,외교관이 들려주는 글로벌 진로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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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인터뷰] 억대매출을 기록중인 프랜차이즈 구이가 “구리돌다리점” 박찬우 점주
-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고깃집창업, 고객이 원하는 두 가지 잡아야 억대매출도 가능!! [창업자 인터뷰] 억대매출을 기록중인 프랜차이즈 구이가 “구리돌다리점” 박찬우 점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또한 경험은 중대사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외식업, 프랜차이즈 창업 역시 그러하다. 사업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 창업자라면 가용한 수단을 총 동원해 관련 정보를 꼼꼼히 수집해 내실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업종전환, 재창업의 경우라면 자신이 모르는 타업종의 사례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최근 경기도 구리시에 삼겹살전문 프랜차이즈 ‘구이가’를 오픈한 박찬우(32) 점주는 음식점창업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창업자들이 참조할 만한 좋은 사례다. 고기체인점을 새로 시작한 지는 불과 2개월 남짓이지만 그는 이미 닭갈비전문점과 회집 운영을 통해 외식업에 관한 산전수전을 다 경험했다. “음식장사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쉽게 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성향이 맞아야 하고 좋은 아이템을 보는 안목부터 고객관리, 직원관리까지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천상 장사꾼, 박찬우 씨는 자신을 그렇게 소개한다.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젊은 혈기만 믿고 무모한 일을 벌인다고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그는 그 누구보다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아이템과 상권을 선정하고,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전략까지 수립했다. 사업을 전개하는 중에는 매출 부진의 원인이나 손님들의 시시콜콜한 불만까지 점검해 자기만의 노하우를 쌓아갔다. 무엇보다 장사가 재미있고, 누구보다 장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일에 인생을 걸겠다는 그의 목표는 확고하다. 박찬우 씨의 새로운 도전, 삼겹살전문 프랜차이즈 구이가는 오랜 기간 관찰과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다.“경기불황의 여파도 크고 갈수록 외식 아이템의 유행주기가 짧아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나마 매출 변동이 적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업종은 삼겹살전문점처럼 대중성이 전제된 아이템이더군요. 함께 일 하는 동료들과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비교한 끝에 구이가를 결정했습니다.” 그가 구이가를 선택한 이유와 배경은 유망 창업아이템, 좋은 프랜차이즈 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귀띔이 될 만하다. 단기간의 유행보다는 오래갈 수 있는 안정적인 아이템을 우선순위로 둘 것. 최대한 많은, 다양한 고객 유입을 목표로 할 것. 결론적으로 사업성이 충분히 검증된 업종을 고르라는 것이다. “고기전문점을 창업한다면 무엇보다 맛과 가격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무한리필전문점도 있고 고깃집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원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이라는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랜차이즈는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 지 두 달 남짓, 성급한 평가일 수도 있지만 구이가 ‘구리 돌다리점’ 박찬우 점주는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 달 새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손님들의 반응이 그가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이다. “창업을 결정하기 전 구이가 본사 직영점을 가 봤습니다. 손님들로 가득 찬 매장에서 자기가 주인인 것처럼 열정적으로 즐겁게 일 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로 마음을 굳혔지요, 나도 우리직원들과 저렇게 일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구이가: 1544-2292 / www.92ga.co.kr)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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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인터뷰] 억대매출을 기록중인 프랜차이즈 구이가 “구리돌다리점” 박찬우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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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제 한의학 전문의에게 듣는 올 여름 피부관리법
- [위클리피플=유하라 기자] <위클리피플 新동의보감>윤정제 한의학 전문의에게 듣는 올 여름 피부관리법 여름이다. 뜨거운 태양열 아래 노출은 하나의 패션이 됐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각종 피부 질환이 많은 시기이다. 예컨대 풀독(급성습진)이 여름철 외부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이러한 질환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풀 등에 닿지 않도록 유의하고 외출 후에 깨끗하게 씻는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화농성 여드름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값비싼 폼클렌징으로 세수를 해도 성난 여드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여름철 화농성 여드름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기한의원 윤정제 원장을 만나 올 여름 피부 관리법에 대해 들어봤다. 여름철 골칫거리인 염증성 피부질환 화농성 여드름여름철에는 여드름의 크기가 커지고 붉어지며 심할 경우 진물이 나기도 한다. 윤 원장은 “여름철 화농성 여드름을 비롯한 모든 피부 질환은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여름철 피부의 적인 ‘열’을 식히는 한의학적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윤 원장은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팩이나 차를 마시는 방법을 추천했다. 황금이나 어성초는 찬 성질을 가진 약재로서 체내의 열을 식히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이 같은 성분이 함유된 팩을 하거나, 맥문동이나 오미자를 차로 끓여 물처럼 수시로 마시면 몸의 열을 낮춰 피부의 질환을 예방·완화할 뿐 아니라 노화도 방지할 수 있다.한의학은 기본적으로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서양의학에 비해 완치 가능성이 높다. 이에 윤 원장은 모든 피부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체온 불균형”이라고 진단하며 “올바른 식습관,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은 체온의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찬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도 체온의 균형을 잡고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여름철 피부의 열을 식혀줄 수 있는 제품으로, 원일바이오에서 곧 출시 예정인 ‘자운고’를 추천했다. 자운고는 자초라는 붉은색 약초가 주성분이며 오르간 오일, 아로마 오일 등 보습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원일바이오 제품에 함유되는 성분 대부분이 유기농이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가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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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제 한의학 전문의에게 듣는 올 여름 피부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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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교조, "일제고사 폐지, 교육청이 나서라"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전교조 인천지부는 6월 11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일제고사 대비 초등학교 6학년 교육과정 운영 파행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일제고사 대비를 목적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저해하고, 과도한 학습 부담을 유발하거나 문제풀이식수업을 운영하고, 강제적인 야간 보충수업 등을 진행하는 사례를 조사하고 대책을 촉구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천 관내 초등학교 57개교를 대상으로 5월 21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기초학력미달학생을 위한 교과부진학생지도를 일주일에 한 두 시간 이상하는 학교가 23.22%(13개교)였으며, 학기나 1년 동안 계획에 의해 학력향상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야 함에도 일제고사에 맞춰 교과부진학생을 지도하는 학교가 45.61%(26개교)로 나타났다. 0교시나 7교시 운영에 있어서도 정규수업시간 30분 이전에 등교시키는 학교가 30,36%(17개교)였고, 실제로 0교시를 운영하는 학교는 12,5%(7개교)로 조사됐고 운영방식은 문제지풀이가 대부분이여서 일제고사대비 문제풀이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7교시 수업을 강행하는 학교는 14,29%(8개학교)였고, 7교시 참여 인원은 거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한다는 응답이 6개교, 7교시 운영은 주당 3일이 많았으며, 7교시 수업에 교사를 동원하면서 강사비 지급이 되지 않은 학교가 3개교로 나타났고 강사는 대부분 담임교사였다. 교과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방과후학교를 하고 있는 학교는 25,93(14개교)로 참가동의서는 모두 받고 있었으며 과목은 국·영·수 중심이였다. 이외에도 교과시간 변칙 운영이나, 일제고사 대비 모의고사가 실시했거나 실시한 계획인 학교가 42개교였으며 학교관리자의 규정에서 벗어난 독려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 했다. 전교조인천지부는 시교육청이 6학년 부장교사와 담당업무자를 모두 교육청으로 불러 일제고사 대비를 독려하고, 6학년 일제고사 대비 학력향상컨설팅을 2회나 일방적으로 날짜 지정하여 실시하고, 심지어 메신저로 일방적으로 날짜를 지정하기도 하는 등의 파행을 조장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인천시교육청은 산하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일제고사를 대비하여 교육과정을 파행 운영하는 학교를 적발하고, 관리자를 엄중히 조치해야 할 것이다. 물론 교육청 관료들에 대해서는 더 엄중한 조치가 취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일제고사로 인한 교육과정 파행은 그 근본 원인이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일제식으로 실시하는 데에 있으며, 이를 통해 경쟁교육을 강화하는 데에 있음을 인정하고 일제고사 폐지를 위해 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당장 폐지가 어렵다면 최소한 학생과 학부모가 일제고사에 대해 응시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 내 대체프로그램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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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교조, "일제고사 폐지, 교육청이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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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몸짱을 찾아라! 제 1회 피트니스코리아 선발대회 곧 열려
-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대한민국 대표 몸짱을 찾아라!(사)대한피트니스협회 주최, 포레스트휘트니스그룹 후원제 1회 피트니스코리아 선발대회 곧 열려 때 이른 무더위보다 더 뜨겁게 대한민국을 진정한 몸짱 열풍으로 달궈 줄 ‘2012년 제 1회 피트니스코리아 선발대회’ 가 오는일(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사)대한피트니스협회(전세일 회장)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NB테라피, 포레스트휘트니스그룹, 지마이다스, 유가네 닭갈비, 미사랑 성형외과, 오엔미디어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피트니스 부문 남녀 참가선수를 포함하여 약 5000여 명의 회원과 동호인, VIP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SBS ESPN의 중계로 진행되는 국내 초대형 일반인 대상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행사이다. 특히 전문심사위원 외에 천하장사 이태현, 前 유도국가대표 이원희, 슈퍼모델 김소현, 탤런트 이 훈, 트레이너 JP 등 각계각층 유명인들의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전10시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르는 참가 선수들은 1차 수영복심사와 2차 자유포즈 및 퍼포먼스 심사를 통해 최종 진출 TOP6를 결정, 1분 스피치와 사회자와의 인터뷰까지 통과해야 최종 피트니스 가이&피트니스 엔젤로 선발된다. 각 부문 1~3위까지 상금은 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회 관계자 김홍기 대표(대한체육지도자협회 회장, 포레스트휘트니스그룹 대표)는 “다양한 스포츠가 생활화 된 요즘이지만 일반인들에게 피트니스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다가가 국민건강 발전의 계기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체육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범국민 생활체육 차원에서 명랑한 사회 기풍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이번 대회의 취지가 여느 선발대회와 사뭇 다르다. 본 대회의 참가 신청접수는 오는 13일(수)까지 (사)대한피트니스협회 홈페이지 (www.kfbf.or.kr)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강남 테헤란로 일대 우수강사진으로 운영되는 포레스트휘트니스그룹의 김홍기 대표는 “여름을 맞이해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시작했다면 차라리 내년 여름을 목표로 길게 보고 강박관념 없이 즐길 수 있어야 건강과 아름다움이 자연히 따라 온다”며 운동 전후 뿐 아니라 운동 중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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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간소화로 취득자는 증가, 교통사고는 감소
-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지난해 6월 10일 운전면허 간소화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전면허 취득자가 대폭 늘어난 반면, 신규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제도 시행 이후 올해 5월말까지 운전면허 신규취득자(1·2종 보통)는 약 13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운전면허 신규취득자 수가 늘었지만, 신규취득자의 교통사고 사고발생률은 과거 3년 평균 사고발생률보다 36.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결과가 실제 운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까다롭기만 하던 S자, T자 등 장내코스시험이 폐지되고 응시자가 상대적으로 도로주행시험에 집중하게 되면서 주행능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운전면허 간소화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던 기존의 복잡한 운전면허 취득 절차를 단순화하면서도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으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장내기능시험 항목을 11개에서 2개로 대폭 축소하고, 운전 전문학원의 의무교육 시간을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감축했다. 한편, 운전면허 취득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운전 전문학원에서 면허 취득 시, 최소 소요기간이 7일 정도 단축(9일→2일)되었으며 수강료도 종전 74만원의 절반 수준인 38~42만원대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경찰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행 위주의 운전면허 취득 절차가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1·2종 보통 면허 외에 다른 종별의 면허시험에서도 주행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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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간소화로 취득자는 증가, 교통사고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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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청,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담당자 연수 실시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은 8일(금) 오후 1시부터 담양일대의 체험장에서 2012년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업무담당 교사 및 컨설팅지원단, 전문직 등 110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내실화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실질적인 체험활동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서부 관내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업무 담당교사의 안정적인 업무 추진과 전문적 자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학교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창의적 체험활동 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컨설팅 지원단 인력풀 활용을 통해 교육활동 지원 및 컨설팅을 실시하였으며, 이어서 한과 만들기 및 죽제품 제작(부채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한국대나무박물관을 관람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실질적인 체험활동과 컨설팅을 통해 즐거움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으며,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이 내실 있게 운영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았다며 지원청의 다각적인 지원방안에 지지를 보냈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지도(CRM) 포켓북은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체험활동자료로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홈페이지 운영, 활용 프로그램 개발, 교육기부 활성화 등에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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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청,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담당자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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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금구중학교,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 [교육연합신문=임명철 기자] 광주금구중학교(교장 김선자)가 동아리 연합으로 지난 9일(토) 학생 40명과 지도 교사 5명이 함께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고향인 통영 박경리 기념관과 묘소를 거처 토지의 배경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일대를 답사하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은 김선자 교장이 부임하면서 학교 특색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양인으로서의 품성을 길러주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했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학교 측에서는 작가 박경리 선생과 대하소설 토지에 대한 자료집 제작과(첨부파일 참조) MBC 스페셜 ‘내 어머니 박경리’를 포함한 다양한 동영상 자료를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행사에 참여하도록 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박경리 선생님 묘소에서 가진 ‘박경리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쓰기 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해나(3학년) 양은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님의 고향인 통영 기념관에 직접 와 선생님의 손때 묵은 유품과 선생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의미 있는 답가 됐다”면서 “앞으로 토지 완간본 22권에 직접 도전해서 완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구중학교 문학기행단을 맞아 직접 안내를 해 준 박경리 기념관 신권호 관장은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안내해 보았지만 금구중학교 학생들처럼 진지하게 경청해 준 경우는 없었다”면서 “답사 참여에 앞서 다양한 배경 지식을 공부하고 참여한 학생들이라서 역시 태도가 다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금구중학교는 지난 5월 17일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시인 박남준을 초청하여 본교 시청각실에서 1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명사 초청 강연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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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금구중학교,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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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운천초, 학부모 교육기부 위촉장 수여
-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광주운천초등학교(교장 김삼민)은 6월 8일 오전 10시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171명에게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 위촉장을 수여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적용되는 2009 개정교육과정은 교과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며 창의적 체험활동은 4개영역(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다양한 체험과 동아리활동으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과정으로 교육기부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이에 본교는 학년초부터 학부모의 교육기부를 받아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신장하고 학교 내외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수요자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운천초 김삼민 교장은 “21세기의 사회는 가정과 학교 및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으로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학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치하하면서 새로운 교육기부 문화 형성에 대한 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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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운천초, 학부모 교육기부 위촉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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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시각에서 사회문제를 고민해 본다'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6월 9일 광덕고등학교에서 ‘제18회 광주 고등학생 독서논술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관내 총 67개 고등학교 중 60개 학교에서 학교대표 2명씩 총 1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본 대회는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를 막론하고 시내 고등학교 대표들이 참여하여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인간과 자연’ 및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과 해결방안’ 제시 등 시사적이고 깊이 있는 논제가 제시된 가운데 시종 진지하게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전남공고 1학년 강00 학생은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진지하고 차분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들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독서·논술경시대회는 해마다 3월 중 전체 고등학교에 공통 도서 등을 안내하여 학교 자체적으로 교내대회를 치른다. 이후 고등학교당 2명의 참가 학생을 신청 받아 교육청 차원에서 대회를 치르고 우수한 학생을 시상하게 된다. 본 대회는 학생들에게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창의적․비판적 사고력 및 가치판단력 함양 등 고등 정신 기능을 신장하는 데 기여해 왔다. 한편 9월에는 50팀 내외(팀당 2명)가 참여하는 광주시교육청 주최 ‘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광주 고등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종합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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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시각에서 사회문제를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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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대거 응시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지난해 도입되어 올해로 실시 2년째를 맞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5.16~29), 66개 직무분야, 107개 직위에 3,109명이 지원하여 평균 2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민간의 현장 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해 각종 정책 개발에 현장 경험을 접목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지난해 최초로 실시한 시험에서는 천리안위성 개발자, 벤처기업가, 아랍 현지 건설근무자 등 공채로는 충원이 어려운 분야의 민간 전문 인력을 폭넓게 영입하여 국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7세이며, 30대가 66%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 20대가 4%, 50대가 3%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의 경우에는 남성이 72%, 여성이 28%를 차지했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 직무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광역교통정책(125:1), 도시디자인(118:1), 방송통신융합 기술진흥정책(97:1), 사회복지시설 관리정책(69:1), 전자금융 보안정책(53:1) 등 전체 67개 직무분야 중 절반이 넘는 39개 분야가 2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절차는 1차 필기시험(6.30) → 2차 서류전형(8월 20~29) → 3차 면접시험(9.20~22)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6월 30일 실시 예정인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은 5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적성, 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데에 중점을 두게 되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의 3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8월 말에 실시할 서류전형의 경우,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서면심사하며, 경력과 성과를 중점 심사할 예정이다. 3차 면접시험은 5급 공무원으로서의 모의 상황을 가정하고 과제를 부여하는 개인발표와, 국가관·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0월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부처 배치 후 내년 4월경부터 5급 공채시험 합격자와 공동으로 약 10주간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직무역량 등 기본교육을 이수 받게 될 예정이다. 전충렬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우수 민간전문가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하고, 각 부처가 요구한 직위에 적합한 전문성과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며, 더불어 공직관과 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자질에 대해서도 엄격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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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대거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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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주 수요일 '탄력근무제' 실시
- [교육연합신문=안귀녀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6월 13일(수)부터 ’밥상머리 교육‘ 실천을 위해 매주 수요일 1시간 일찍 출근, 1시간 일찍 퇴근하는 탄력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기관은 시교육청, 4개 교육지원청 (단, 민원관련 부서는 정상 근무)이 해당된다. 수요일만큼은 자녀와 실제로 저녁식사 및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여 ‘밥상머리 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밥상머리 교육 실천으로 부모-자녀 간 소통을 통해 상호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가정의 교육적 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에서는 2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여 간부 직원부터 정시퇴근하고 초과근무는 꼭 필요한 경우에 기관장 사전 결재를 득한 경우만 인정하는 등 가족중심의 문화를 형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산하 기관에도 가족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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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주 수요일 '탄력근무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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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력격차 완화위해 학교에 25억 지원한다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11일(월) 지역·학교 간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이 밀집한 학교와 지역에 학생들의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보장 사업비를 총 25억 4천 3백 6십만원 지원한다. 남부교육지원청 4억 800만원, 북부 3억 9천 100만원, 동부 5억 6천 100만원, 서부 6억 6200만원, 강화 6천만원, 고등학교 4억 6천 160만원 등 총 25억 4360만원을 지원한다.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분포를 고려하여 학교별로 차등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시행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인천은 2008년 대비 2011년 기초학력미달학생 비율을 초등학교 2.2%에서 0.7%, 중학교 7.4%에서 2.1%, 고등학교 7.0%에서 2.0%로 줄여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효과적으로 보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와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지만, 그 이면에는 학교와 교사의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피로도 증가, 여전히 남은 지역별·학교별 학력 격차 등의 해결 과제가 발생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에 근거하여 지역별·학교별 예산을 차등 지원하여 학교와 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별·학교별 학력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예산 지원으로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진단·관리 체제 확립, 정서·행동·학습 고위험 학생에 대한 비학습요인 지원 및 기초학력 진단에 따른 학생 맞춤형 학습·정서·심리 지도를 강화 등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된다. 정영숙 교육과정기획과장은 "학생의 가정적 배경이 학생 학력에 상당히 큰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에서는 공교육이 적극 나서야 계층의 대물림을 완화할 수 있으므로 전향적인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교육에 대한 이런 사회적·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학력 융평(隆平)을 실현하도록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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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력격차 완화위해 학교에 25억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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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효과 있는 인천교육정책 공모제 운영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교육청(나근형 교육감)은 11일(월) 영상회의실에서 나근형 교육감, 이종원 부교육감, 김창수 행정관리국장 및 본청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나근형 교육감은 "인천교육정책 공모제 참여도를 높이고, 참신하고 효과 있는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인천교육이 발전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라"고 하는 한편, "학습선택권 보장 실태조사와 관련하여 일부에서 반강제적 운영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객관성 있게 운영하되 학생이 학습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은 교사의 임무"라며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조직진단과 개인 업무량 평준화 작업에 있어 부서 이기주의를 탈피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평가하여 조직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시의회 결산 심의에 있어 관련부서에서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감사원 감사 수감 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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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효과 있는 인천교육정책 공모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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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두 가지 감사로 '클린 경기교육'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특정감사와 학교별 감사책임관제를 실시한다. 학교급식 특정감사는 6~8월 3개월 동안 이루어지며, 5개팀 30여명이 학교급식 분야만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을 중점감사하며, 주요 분야는 급식관련 예결산, 급식식단 및 재료, 계약 등이다. 이번 감사는 학교급식의 투명성 제고, 식중독 등 위생사고 예방, 불량식재료 납품 등 급식비리 차단, 학교급식의 질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급식납품 비리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한 바 있다. 학교별 감사책임관제는, 감사담당공무원이 지정 학교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제도로, 사이버감사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여 실시한다. 각급 학교의 회계 부정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하며, 학교별 감사책임관들은 사이버감사시스템으로 회계공무원들의 결재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현금출납 내역 및 계좌 관리를 조회하는 등 회계집행을 모니터링한다. 최근 학교회계의 부적정한 운용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DB로부터 자료를 직접 추출하는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활용 사이버 감사기법을 도입하여, 감사기법의 다양화를 도모한다. 학교급식 특정감사와 감사책임관제 등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 이종범 서기관은 “이번 급식감사는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하고 급식비리를 사전 차단, 우리 경기교육의 투명성과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학교별 책임감사관제와 사이버감사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보다 깨끗한 학교회계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감사 자료를 따로 준비하지 않는 관계로 교직원의 업무 경감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 감사담당공무원 협의회를 열어 학교급식 특정감사, 감사책임관제, 사이버감사시스템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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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두 가지 감사로 '클린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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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뉴딜 대학맞춤형사업 전국대학으로 확대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청년고용촉진과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하계방학 중 도내 거주하는 전국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12년 취업완전정복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개인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경기대, 경희대, 중앙대, 부천대 등 16개 대학에서 대학 수강과목으로 채택되어 학점제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청년뉴딜 대학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전국 대학으로 확대한 것이다. 교육대상은 지난해 97명에서 올해 450명으로 4.5배 확대했다. 이 사업은 취업 전담 교수(컨설턴트)가 1인 당 20명~25명 내외의 소수 정예 참여자를 담당하여 취업할 때까지 개인별 맞춤형으로 책임 컨설팅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대1 개별상담을 통해 진로 설정 및 온리원(Only One) 이력서 작성, 커리어 로드맵 구축, 면접역량 강화 등 취업 전반을 지원한다. 또한 총 30시간에 걸친 집단교육에서는 우수기업 CEO특강, 개인별 이미지 코칭, 기업 인사담당자 초청을 통한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료자 대상 전문교육 수당 최대 200만원 및 인턴 근무 수당 최대 240만원(월 최대 80만원×3개월) 등 개인당 총 4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참가 자격은 전국 대학 졸업(예정)자로 경기도 내 거주자이며, 2010년 2월 이후 졸업자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전화 또는 가까운 진행 대학 취업지원부서에 지원하면 된다. 대학 일정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운영하여 모집부터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74%의 취업률을 기록, 참여 대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문행 경기일자리센터장은 “본 사업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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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뉴딜 대학맞춤형사업 전국대학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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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교육용 콘텐츠를 주로 접하는 경로는?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불과 10년 전까지 만해도 교육용 콘텐츠에 접할 수 있는 경로는 책과 TV의 공중파 채널이 전부였다. 2000년대 이후 인터넷의 보급이 급 물살을 타며 포털 사이트가 등장했고, 이제는 수백 개의 채널을 보유한 IPTV와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까지 보편화 됐다. 교육용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이 그만큼 다양해진 것. 그렇다면 새로운 매체의 등장은 교육용 콘텐츠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베네세 코리아(대표 손창범)는 자사의 유아교육 전문브랜드 아이챌린지의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 내 ‘맘스리서치’ 코너를 통해 ‘우리 아이가 교육용 콘텐츠를 주로 접하는 경로는?’이라는 주제로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5월 22일(화)부터 5월 31일(목)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310명의 엄마가 참여했다. 설문 결과, 50%에 육박하는 엄마들이 포털사이트, IPTV, 스마트폰을 활용해 교육용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매체의 등장에 따른 교육용 콘텐츠 소비 성향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22%(286명)의 응답자가 포털사이트의 키즈 전용채널을 자주 이용한다고 답했고, IPTV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어플리케이션 역시 각각 178명과 175명의 지지를 얻어 13%대의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엄마들은 “포털사이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다”면서 “IPTV 역시 채널이 다양한 만큼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반면, 46%(607명)의 엄마들은 여전히 공중파 채널을 통해 교육용 콘텐츠를 접한다고 응답했다. 엄마들은 “가장 접하기 쉽고, 콘텐츠를 신뢰할 수 있는 공중파 채널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며 “공신력 있는 채널인 만큼 엄선된 교육 콘텐츠들로 편성돼 있어 믿음이 간다”고 언급했다. 기타를 선택한 5%(64명)의 응답자들은 댓글을 통해 ‘교육용 도서만을 이용하고 있다’, ‘교육용 교재와 연계된 DVD를 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베네세 코리아는 유아교육용 교재 아이챌린지의 주인공 캐릭터 ‘호비’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내 친구 호비’를 포털 사이트 및 IPTV,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내 친구 호비’ 애니메이션은 포털 다음(Daum)의 어린이 전문채널 키즈짱 및 SK Btv, 호핀(Hoppin), 티스토어(T-store) 등 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유아교육 콘텐츠 전용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앳키즈(Smart@Kids)’ 다운로드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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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교육용 콘텐츠를 주로 접하는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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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건설사 채용공고 6,362건, 전년비 7.7% 감소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건설업 채용시장도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지난 5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가 총 6,362건으로 전년 동월(6,892건)에 비해 7.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일수가 전년에 비해 4일 늘어난 올 2월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10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라는 게 건설워커 측 설명이다. 올해는 설연휴가 1월로 앞당겨졌고 윤달(29일)까지 겹쳐 2월의 영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았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대형사들도 국내 주택·토목 부문은 인력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채용의 경우 대부분 결원을 메우기 위해 필수인력만 재충원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요 건설사들은 국내 주택 비중을 낮추고 플랜트 등 해외부문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해외건설협회나 건설기술교육원 등 관련기관에서 시행하는 해외취업교육을 통해 취업 및 이직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워커는 자사 공식 트위터 계정(@workerkr)의 팔로워수가 2만 5천 4백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채용포털 업계 최대 규모의 팔로워수다. 건설워커는 취업선호도가 높은 80개 주요 건설사의 수시, 상시, 공채정보와 최신 동향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전하고 있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현대엠코, SK건설, 경남기업 등 시공순위 상위권 업체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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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건설사 채용공고 6,362건, 전년비 7.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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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특성화고생 취업 지원사업 주관기관 공모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취업정책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기업현장연수 프로그램, 취업내비게이션 사업 등 2개 사업의 주관기관을 공모한다. 기업현장연수 프로그램은 현장밀착형 인력양성을 위한 기업현장연수와 기업현장 견학 등을 통해 취업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20일까지 도에 공모 신청하면 된다. 취업내비게이션 사업은 지역기업의 특성에 맞는 기업수요 기술인력을 양성하여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5일까지 공모하며, 해당 시군과 주관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모 신청해야 한다. 경기도는 특성화고생 취업지원 2개 사업의 주관기관 공모가 끝나면 오는 7월부터 사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경기도 및 시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도 일자리정책과(031-8008-3072) 및 시군 일자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 3월 취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높은 진학률과 낮은 취업률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총 18억 5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취업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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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특성화고생 취업 지원사업 주관기관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