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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창수 울산교육감, “학생자치회 중심 학생자치활동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지난 4월 25일(목)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과 만나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방안을 두고 소통했다. 학생자치회는 단위 학교의 학생 전체를 대표하는 자치 기구로 각종 행사를 기획‧진행해 건강한 학교생활과 여건 개선에 힘쓰며 학생의 의견을 대표해서 학교에 전달하는 기구다. 이날 천 교육감은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마찰했을 때 학생회 차원에서 이를 예방하는 좋은 아이디어를 말해 달라”라고 물었다. 이에 한 학생회장은 “선생님과 학생이 마찰했을 때 같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해당 학생에게 그만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학생회가 주도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학생들은 학교 현안 사업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 탈의실 설치 등을 요청했다. 대학 진학과 관련해 학교 학생의 고충을 전달하기도 했다. 천 교육감은 “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하고, “시‧군‧구의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지원 요청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자치회 중심 학생 자치활동으로 학생들이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매월 교육감이 시민과 직접 만나 울산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 참여 희망자는 시교육청 누리집(https://use.go.kr/soe/user/bbs/BD)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usesoton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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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윤건영 충북교육감, 도교육청-상당경찰서 합동 새학기 학교폭력예방 등교맞이 행사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3월 12일(화) 용암중학교(교장 전병일)를 방문해 3월 새학기를 맞이해 '도교육청-상당경찰서 합동 학교폭력예방 등교맞이 행사 및 등굣길 안전 지도활동'을 진행했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증가에 대비해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등교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등굣길 안전지도가 함께 실시됐다. 충북도교육청 및 청주상당경찰서,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유관기관이 참가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 기관 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학생자치회 학생들도 참여해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예방을 홍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학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책임규약 및 서명 캠페인(학교문화 책임규약제) ▲학교폭력 다수교 집중 지원 ▲학교폭력사안처리 ▲피해학생 상담․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개선 ▲피해 학생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감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및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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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서울교육청,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 성료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월 11일(목), 올해 100주년을 맞은 서울금화초등학교 강당에서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을 향한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는 서울교육을 성원하는 서울시의회, 서울자치구 구청장 등 각계 여러 분야에서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축사, 서울교육비전 영상시청, 신년사 및 주요 정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서울교육 신년인사회’를 더욱 빛내주기 위해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이 축하공연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을 서울교육공동체 회복의 원년의 해로 정하고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를 위해 ‘3심(心)’인 ▶학생의 교사를 향한 존경심, ▶교사의 학생에 대한 존중심,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협력심을 통해 혁신교육을 혁신미래교육으로 대도약하고 새롭게 회복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적 학교(사회)를 기반으로 ‘공동체형 학교(사회)’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교육활동 보호대책 현장 안착, ▶공동체형 인성교육, ▶교육주체 간의 협력적 학교문화를 현장에 안착시키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교육을 혁신미래교육으로 대도약하기 위해 ‘국토인생’ ①‘국제공동수업’을 통해 세계화의 진전으로 인한 지구촌 사회의 출현, ②‘토의토론교육’을 통해 복합적 갈등의 시대 역지사지 토론교육, ③‘인공지능활용’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로의 산업적, 기술적 전환, ④‘생태전환교육’을 통해 기후변화, 기후위기의 전 지구적 도전을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 서울교육’의 신규·확대 정책은 다음과 같다. 1. 더 질높은 학교교육 ▶서울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활용 확대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 ▶학교도서관 사서 및 실무사 상시근무 전환 ▶IB 관심학교 및 후보학교 ▶진로연계교육 선도학교(120교) ▶서울형 마이스터고 선도학교(20교) ▶1교 1변호사제 ‘우리학교변호사’ ▶서울특별시교육청 모바일 교육활동보호센터 2. 더 평등한 출발 ▶유아 통학버스 운영 등 유치원 행·재정 지원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 학교 지역기관 연계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보조인력비 지원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지원(초·중·고·특 100교) ▶서울학부모지원센터 기능 재구조화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운영 3. 더 따뜻한 공존교육 ▶온라인 정책 소통 플랫폼 운영 시작 ▶본청 청사 내 1회용품 반입·사용 금지 정책 ▶학생자치참여예산제 확대-(중·고) 350만 원 ▶공동체형 인성교육 시행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선도단 운영 ▶학생 체험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 ▶긍정적 행동지원 대상자 확대(서울 PBS) ▶저경력 공무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4. 더 세계적인 미래교육 ▶국제공동수업 확대(초중고 220교) ▶영어 튜터 로봇 시범 도입 추진 ▶디지털 선도학교 확대(119교)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 ▶AI·디지털 연수 체계적 관리 ‘디지털 배지’ 적용 ▶스마트기기 및 충전함, 전자칠판 보급 ▶틈새공간 키우기 대상학교 확대(85교) ▶정보화 지원체계 ‘테크센터’ 운영 ▶디지털 행정혁신 ‘센클라우드’ 운영 5. 더 건강한 안심교육 ▶위(Wee) 프로젝트 통합 플랫폼 ‘서울 위플(Weepl)’ ▶전문상담(교)사 미배치 공립초 전문상담인력 예산지원 ▶생명사랑 789 인증학교 도입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맺기 지원(2000학급) ▶초등학교 통학로 전수조사 이력 관리 ▶지역기반 통학로 안전협의체 운영(11개 지원청) ▶공기정화장치(청정기) 유지관리 지원 ▶학교급식 노후조리기구 현대화,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은 교육공동체와 손잡고,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위해 전진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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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하윤수 부산교육감, 세 번째 '학생회 소통 투어' 나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세 번째 학생회 소통 투어 장소로 장서초등학교를 찾았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12월 26일 오후 1시 30분 장서초등학교에서 학생회 임원, 6학년 학생 등 125명을 대상으로 ‘학생회 소통 투어–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교육감과 각급 학교 학생회의 소통을 위한 것으로 사상고, 해강중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하 교육감은 학생자치회를 참관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 활동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며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장서초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기획·운영한 ‘나는 J-STAR’ 공연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기타 연주, 장서라온누리합창단 공연, 밴드 연주 등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소질을 마음껏 발휘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 자치와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오늘 우리 학생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적극 지원하며, 향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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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중부학생참여위원회 교육장 간담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지난 11월 24일(금)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하반기 교육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부학생참여위원회 하반기 교육장 간담회’는 중부 관내 중․고등학교 대표들이 교육장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자치와 관련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개진할 기회를 제공해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중부학생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사업 및 학교별 자치활동을 나누는 자리도 진행됐다. 운영위원회, 홍보위윈회, 사회참여위원회, 예술체육위원회, 지구환경보호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의 6개의 분과에서 발표를 했다. 중부 학생들이 직접 강연해보는 프로젝트인 사회지식교류회, 환경관련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중부학생참여위원회 대표 이도현 학생(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은 “간담회를 통해 여러 현안들에 대해 교육장님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학생자치 발표 사례를 들으며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중부 학생참여위원회 행사가 활발히 진행돼 서로가 의견을 나누고, 생각하고,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안윤호 서울중부교육장은 “교복 입은 민주시민인 학생들이 다양한 학생자치 활동을 통해 주체성과 책임감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며, “간담회에서 청취한 의견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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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수원교육지원청, 학교의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은 10월 13일 수원 관내 학교 생활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 수원 생활부장 역량 강화 및 생활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는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이 자율 속에서 책임을 기르는 생활지도 역량을 기르기 위한 연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운영했다.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게이트키퍼 연수,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례 나눔, 올해 9월 1일에 시행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따른 학교생활인권규정의 제·개정 절차와 고시 해설서 활용방안,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수원교육지원청의 다시봄 화해중재단에 대한 안내를 각 업무 담당자에 의해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이후에는 생활교육협의회를 실시했다. 학교급 및 지구별로 이루어진 생활교육협의회에서 담당자들은 서로가 가진 고충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면서 지역 내 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활교육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준석 교육장은 “학교의 생활지도를 위해 일선에서 애쓰시는 생활교육 담당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생활지도를 위해 다양한 연수, 맞춤형 컨설팅 등 여러모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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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4
  • 울산교육청, 교육과정 총론 첫 개발…10월 고시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산시교육청 승격 이후 처음으로 울산 교육과정 총론을 개발하고 다음 달에 고시한다. 울산 교육과정 총론은 교육정책 중심의 울산교육계획과 달리 울산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배움과 삶을 주도하는 역량 계발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기준 등을 담는다. 이와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26일 외솔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대면으로 진행된 공청회에는 교육전문가(교수), 교직단체, 교원, 학생자치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울산 교육과정 총론 시안에 대한 교육 주체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도출하고자 마련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공청회 외에도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 협의체와 학교급별 교사로 구성된 개발·집필분과에서 울산 교육과정 참여방(온라인, 울산교육청 누리집) 등으로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있다. 울산 교육과정 총론은 울산교육 비전인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과 울산교육 지표인 ‘배움이 삶이 되는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편성할 예정이다. 울산 교육과정의 방향, 울산 교육과정의 특성, 학교 교육과정의 반영 사항, 학교 교육과정 지원의 4개 장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총론 개발 협의체 9차 모임과 울산 교육과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24일 고시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의 특징과 울산교육 주체의 필요·요구를 반영한 울산 교육과정 총론은 울산 학생들이 학습할 내용과 기준을 정하는 만큼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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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서울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생활교육 도움자료’ 보급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심리‧정서 위기학생 증가 등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교육 사례 중심의 도움자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활교육 이야기’를 제작·보급한다. 이번에 개발한 자료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 영역의 문제상황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에 안내된 자료를 통합적으로 제시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활교육 이야기’ 도움자료는 총 8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는데, ‘학교폭력’, ‘학생자치’, ‘학생마음건강’, ‘성인지 감수성’ 등 다양한 생활교육 요소를 반영했다. 특히, 초‧중‧고 현장교원 21명이 TF팀으로 참여해 사례 중심으로 도움 자료를 구성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활교육 이야기’ 도움자료는 현장에서 문제 상황별로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이 자료는 서울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함과 동시에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할 예정으로, 교사들이 휴대전화(모바일 기반)와 개인용 컴퓨터(웹기반)를 활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 유형(동영상, 애니매이션, 인포그래픽, 웹툰 등)의 참고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탑재위치를 링크로 제시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생활교육 문제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나간 생활교육 도움자료를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활동 고시를 반영한 생활규정 길라잡이를 보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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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경기교육청, 25개 교육지원청 예술로 소통과 공감의 장 연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월 7일(목) 지역예술인, 예술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예술어울림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8일(금)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지역 속 매·끼·꿈 예술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예술어울림한마당은 ▲문화예술 공연 ▲교육공동체 작품갤러리 전시 ▲지역 문화예술행사 연계 ▲온오프라인 넘나들기 ▲학생자치회 주도 어울림한마당 등을 지역별로 특색 있게 운영한다. 문화예술 공연은 오케스트라, 합창, 밴드, 연극, 탈춤, 사물놀이, 학생동아리 발표회 등이 열리고, 작품갤러리 전시는 사제동행 미술전시, 수채화, 한국화, 도예, 공예, 사진과 영상, 미디어아트 등이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의 전문예술인, 유관기관과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어울림한마당에 참여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예술어울림한마당은 교육공동체가 예술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학교가 연계해 학교예술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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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인천교육청, 민주시민교육 독일 탐방 연수 성공리에 마쳐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민주시민교육 관련 유공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독일에서 ‘학교 민주시민교육 교사 국외 현장 체험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정부 주도로 정치교육이 이루어지는 독일 민주시민교육 현장을 경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인천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참여한 교사들의 민주시민교육 실행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참여 교사들은 마일랜더 시립 도서관을 방문해 평생교육으로서의 민주시민교육을 체험하고, 슈투트가르트의 발도르프학교에서 독일의 학교 민주시민교육 현장을 체험하면서 발도르프학교 교사들과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정치교육센터와 마르부르크의 청소년교육센터를 찾아 독일의 정치교육과 학생자치교육에 대해 서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마르부르크 시각장애인 학교를 방문해 장애인을 위한 정치시민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주시민교육 선진지 체험을 통해 인천의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사들의 학교 민주시민교육 실행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사가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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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1
  • 성남교육지원청, 2023 성남 학생자치 네트워크 리더십 함양과정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지난 7월 15일 (토) 성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3 성남 학생자치 네트워크 리더십 함양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내 학생자치회 네트워크 기능을 활성화하고, 지역 현안(인구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기 위해 대면으로 진행됐다. 성남교육지원청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역 현안인 인구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체인지메이킹’이라는 주제로 커뮤니코 임세은 대표의 강의와 네트워크별 사례 공유 등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와 소통이 이루어졌다. 오찬숙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교 안의 문제 뿐 아니라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체이지메이커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부족해진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로서 학생자치회 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생자치회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학생자치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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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1
  • 안성교육지원청, 학생자치연합회(교육의회)와 교육장 정담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상해)은 지난 7월 5일(수) 안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안성학생자치연합회 학생위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학생위원들과 안성 관내 학교 교육 현안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학생위원들은 ▲학생 등교 통학버스 지원, ▲학교 간 문화교류, ▲소규모 학교 학생 유치,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심상해 교육장은 정담회에 참석한 학생위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공감하면서 진심으로 답해주었고, 학생위원들이 어떤 리더십을 가지길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 “세종대왕의 창의성과 겸손의 리더십을 배우길 바란다”라며, ‘역지사지’의 경영 철학에 대해 말하며 답했으며, 또한, “학생자치연합회 청소년들이 안성의 리더로서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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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 광주교육청, ‘학생이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로 눈높이 소통 실시
    [교육연합신문=변수민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7월 7일(금)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학생의회 학생의원과 함께하는 ‘학생이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 행사를 실시했다. 7월 9일(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초·중·고 학생의원 100명과 만나 광주교육 1년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또 평소 학교와 광주교육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눈높이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이번 소통 행사에서 유년기 꿈이나 교육감으로서 최종 목표 등 가벼운 내용부터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 보장 방안', '365-스터디룸 운영 계획', '수능시험 기조 변화에 따른 교육청의 대책' 등 최근 교육현안까지 광주시교육청의 입장을 교육감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고등의회 부의장 김유미 학생은 “교육감님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교육정책에 대해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생의원의 역할에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학생자치가 왜 중요한지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질문 내용이 기자회견보다 어려운 것 같다”며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되면 학교의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 학생들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학생의회는 '하반기 2회 정기회 운영', '학교급별 학생의회와 교육감의 직접 소통', '학생의회 간 온라인 자매결연 맺기', '전국 학생의회 의장단과의 교류' 등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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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경북교육청, 참여예산제 운영으로 경북도민·학생과 소통
    [교육연합신문=김아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의견 수렴 및 교육재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학생·학부모 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7월 6일(목)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1년 ‘경상북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제정하고 운영 계획 수립, 설문조사 실시, 전용 홈페이지 개통 등 주민 참여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22년 124건, 올해 상반기에 90건의 제안이 접수되는 등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한 경북도민들의 호응 또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제안된 사업에 대한 평가도 도민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제안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경북도민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주민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최종 채택된 주민 제안 사업은 차기 예산안에 편성 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 실제 교육사업으로 시행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생들의 시민적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참여예산제도를 학교 현장에도 도입했다. ‘학생참여예산제’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학교 정책과 예산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는 학생참여예산제를 ‘학생·학부모참여예산제’로 확대 시행해 더 많은 교육수요자가 학교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양심우산 구입비’, ‘필기구 대여소 운영비’, ‘아침밥 먹기 행사’, ‘애플데이 캠페인’, ‘학생자치공간(소극장) 구축’ 등 170건의 사업이 2022학년도 학교 예산에 반영했다. 경북교육청은 2023학년도에도 적극적인 홍보와 학생회·학부모회의 자치활동과의 연계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 참여예산제를 한층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참여예산제는 경북교육의 주인이 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도민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경북 교육재정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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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6
  • 경기교육청, 지역 예술자원 연계 학교갤러리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6월 30일(금) 학생들의 예술감수성을 넘어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해 지역 예술자원과 연계한 학교갤러리를 100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갤러리 운영은 지역 예술자원 활용해 ▲교육과정 연계 ▲학생주도 프로젝트 연계 ▲예술감수성·협력적 인성교육과 연계한 상설·정기 작품 전시회이다. 학교 특색에 따라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학교 갤러리, 예술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학생자치회 주도 진로교육으로 운영해 학생과 학교 만족도가 높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형 학교갤러리 운영모델 개발을 위해 실행형 모델 7교와 공간형 모델 2교를 선정해 학교예술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좋은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실행형 모델학교는 경기문화재단의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를 운영하며 지역작가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공간형 모델학교에서는 경기문화재단, 특수교육과와 협력해 무장애 시설 학교갤러리를 구축해 장애학생들의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학교갤러리 운영교 구성고 이서영 교사는 “지역예술인이 학생들과 함께 눈을 마주치며 작품의 세계를 탐구하는 과정 자체가 예술이며, 수업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초롱초 6학년 윤환희 학생은 “작품을 직접 창작하고 관람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됐고, 학교갤러리 수업은 눈으로 보는 그림이 아닌 손과 마음으로 느끼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교갤러리 운영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뿐 아니라 심리·정서의 회복과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지역 예술자원과 협력한 예술교육으로 학교예술교육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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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1
  • 고양교육지원청, 고양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 특강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고효순)은 6월 10일 일산동중학교에서 고양청소년교육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일산동중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을 재구성하는 등 학생자치가 활발한 학교로 인정받고 있어 이번 특강 장소로 선정됐다. 이번 특강에는 2023 고양청소년교육의회의 활성화와 학생자치 실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교육의회 의원 101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교육의회를 운영하고자 의장단(의장 백마고 김다솔, 부의장 서정고 김진관, 일산동중 주효원, 고양동산초 이고은)이 직접 디자인한 명찰 배지를 제작,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2부 순서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교육활동이 함께 진행됐는데, 이는 청소년의 정책 제안 및 사회참여 활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의회 김다솔 의장은 “청소년교육의회 특강을 통해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사회참여활동의 의미를 깨달았다”라고 말하며, “2학기에 이어질 실천프로그램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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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경북교육청, 생명사랑 자살예방 릴레이 캠페인 출발
    [교육연합신문=김아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기 초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위기 학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5월 한 달을 생명사랑 특별교육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5월 11일(목) 밝혔다. 5월 11일 경상북도 포항시 두호고등학교에서는 ‘생명사랑 특별교육기간 캠페인(너의 고민을 말해봐, 다들어줄개)’의 일환으로 두호고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와 포항교육지원청이 참가해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생명사랑 현수막과 피켓, 어깨띠, 보드판을 든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주축이 돼 마음건강 위기 상황시 즉시 전화나 문자, 앱 상담 등이 24시간, 365일 가능한 ‘다들어줄개’를 홍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가정의 역할 및 지지체계 약화로 학생 정신건강 악화 및 극단적 선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생명사랑 특별교육기간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에서도 자녀의 심리안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경북교육청은 학생의 심리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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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2
  • 고양교육지원청, '학교-고양경찰서-지역사회'와 함께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효순)은 4월 18일(화) 고양 성사중학교에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성사중 학생자치회 학생 30여 명은 ‘학교폭력 멈춰!’ 구호를 외쳤고, 학부모 폴리스와 고양경찰서, 고양교육지원청은 친구사랑 문구가 새겨진 기념품을 나눠주며 캠페인 활동을 했다.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4월과 5월에 걸쳐 고양시의 총 31개 학교에서 릴레이로 진행되는 지역 연계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활동이다. 고효순 교육장은 “지역사회·교육지원청이 학교와 함께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지원방안을 고민해 나가는 것은 평화로운 학교 조성에 첫 발걸음이며, 오늘 캠페인은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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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교육현장 검색결과

  • 영암 장천초·영암서호중, 우리가 만드는 음식 축제 활동 실시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영암군 장천초·영암서호중학교(교장 이경원)는 지난 6월 12일(월)에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하는 두 번째 다모임(우리가 만드는 음식 축제)을 운영했다. 전남교육청 통합운영학교인 장천초·영암서호중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9개 학년이 ‘장천9남매’로 맺어져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하나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다모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우리가 만드는 음식 축제’ 또한 학기 초 학생자치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되었으며, 지난 4월 10일(월)에는 체육활동을 주제로 한 다모임 활동을 운영한 바 있다. 다모임 활동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돕고 배우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으며, 서로를 하나의 공동체로 받아들이는 학교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됐다. 장천초·영암서호중학교 학생자치회 중학생 회장 3학년 최○○ 학생은 “우리 학교의 가장 큰자랑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하는 통합학생자치회라고 생각한다. 이제 막 1학기 다모임이 끝났지만 벌써 2학기 다모임이 기다려지고, 우리의 뒤를 이어서 계속해서 화목한 장천초·영암서호중 학생자치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자치회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원 교장은 학생자치회 다모임 활동에 참여한 학생 및 교직원들을 격려하며 “초·중이 통합된 형태로 다른 단일 학교에 비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으나,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매 다모임 활동마다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도 민주적 학교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학생자치회와 소통하며 진정으로 자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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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4
  • 보성 겸백초, 학생 자치로 하나 되는 우리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보성군 겸백초등학교(교장 석종우)의 다양한 학생자치회 활동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제안하는 문제에 관해 자연스러운 토의가 이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이러한 학생자치회 활동을 통해 겸백초 학생들은 더불어 사는 삶을 익힐 수 있었으며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됐다. 겸백초등학교 학생들은 온갖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키우고 있는 닭의 안부를 확인하며 그들이 낳아놓은 달걀을 수거한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나무와 반별 텃밭에 물을 주고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각자 아침 활동을 스스로 한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아침 활동은 복도 학생자치회 게시판에 멈춰서 새로운 게시글을 읽는 것이다. 평소 학생자치 시간에 두레를 조직하여 그 안에서 학생 스스로 월별 행사를 기획, 실행, 되돌아보는 활동을 하고 있기에 게시판에 대한 관심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게시판에는 두레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계기 교육을 위한 QR코드, 안내 사항, 학생들의 작품 등 수많은 행사가 게시되어 있어 학생 자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 겸백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장 6학년 손○○ 학생은 “우리 학교 학생자치회의 가장 큰 자랑은 모든 학생이 스스로 참여한다는 점이다”며 “앞으로도 학생자치회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종우 교장은 “학생자치회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인성을 갖춘 학생들로 날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서로 소통하고 챙기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학부모회에게 감사를 전하고, 전 교직원들은 앞으로도 학생 하나하나 꿈을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겸백초등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정하고 실행에 옮긴 행사들로는 월별 생일잔치, 보물찾기, 수학 주간 파이데이, 세월호 추모 기간, 5.18. 주먹밥 만들기, 스승의 날 학생-스승 매칭 이벤트, 지구의 날 임무 수행, 봉사활동과 연계한 임무 등이 있었으며, 현재는 통일과 독도 교육 관련 행사들이 계획 중에 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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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영덕교육지원청, "아름다운 섬 독도, 우리가 지킨다!"
    [교육연합신문=김아영 기자] 경북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박재식)은 6월 7일(수)부터 10일(토)까지 3박 4일 동안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관내 초·중학생 21명과 인솔자 4명, 총 25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한 독도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울릉도의 문화와 자연생태를 탐방하고, 독도박물관을 견학하며 독도의 가치를 이해하는 등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또한 독도에 입도해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 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 독도체험 소감문 작성, 독도미션 수행 등을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깨닫는 값진 경험을 했다. 독도탐방 체험학습에 참여한 영덕중학교 강준현 학생은 “독도를 직접 밟아 보니 가슴이 뭉클했고, 자랑스러운 우리 땅 독도를 더욱 사랑하고 지켜야겠다. 함께 간 친구들과 독도 UCC를 만들어 독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인솔단장인 이성호 교육지원과장은 독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표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탐방단 학생들에게 “독도 체험 탐방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독도의 소중함을 인식해 독도사랑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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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1
  • 경기 안성여고, 초록우산 ‘땡큐트럭’ 방문 행사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여러 공공 기관이 후원하는 '제8회 전국 감사 편지 공모전'이 5월 가정의 달부터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 안성여자고등학교(교장 유동현)는 가족, 친구, 선생님, 주변의 소중한 이웃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이번 공모전에 전 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참에듀(CHAM-edu)를 실천했다. 학교 교육 목표 중 ‘더불어 사는 정신을 지닌 예절 바른 사람’을 키우는 데 이번 행사가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한 결과다. 학생자치회와 각 학년부가 공동으로 4월 3일(월)부터 10일(월)까지 진행한 ‘센스있는 안성여고 4월 감사 편지 쓰기’에 학생들은 자신의 소중한 마음을 예쁜 글씨로 편지에 담아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작년 150여 편 참여에서 올해 496편 참여라는 물리적 성장과 더불어 90%에 육박하는 자발적 참여로 진정한 성장까지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학생들의 진심 어린 감사 표현을 접한 주최 측은 6월 7일(수) 맛있는 소시지를 가득 담은 ‘땡큐트럭’을 단체상 부상의 일환으로 안성여고에 보내줬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작성한 편지의 소중한 마음을 인정받아 기쁨의 웃음꽃을 피웠다. 소시지를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을 잘 견지하겠다는 다짐 또한 잊지 않았다. 안성여고 1학년장(1학년 임서희)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의 감사하는 마음이 가정과 지역 사회에 널리 퍼져 모두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행사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다짐을 전해왔다. 안성여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예절을 지닌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의 실천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안성여고의 이번 결과에 호응할 많은 학교와 개인들의 참여가 들불처럼 일어나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안성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아동 청소년 대표 인성 함양 캠페인 '제8회 전국 감사 편지 공모전'은 오는 7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06-11
  • 인천 계산고, ‘폐지 줍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착한소비 바자회 참여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계산고등학교(교장 김양희) 학생회·학운위원회·학부모회에서는 지난 6월 10일(토) ‘폐지 줍는 노인’들 일터인 인천계양구재활용센터 임대료 마련을 위한 ‘착한소비 바자회’에 참여했다. 인천 계산고는 올해 초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서, 인천 계양구의 ‘폐지 줍는 어르신’들과 함께하기 위한 실천을 시작했다. 현재 각 교실에서 모으고 집에서 가져온 폐지를 제공하고 있고, 생활용품 수거함을 교정에 두고 학생회에서 연중 관리하며 가정에서 옷, 가방, 신발 등의 물품을 모아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일에는 AI 디지털 동아리 학생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서 한 분 한 분께 핸드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리고 폐지 가격의 하락 이후 어르신들의 생계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되자, 좀 더 도움되는 생활용품을 적극적으로 모으고자 학생자치회에서는 연중 2회 내외로 ‘생활용품 집중 수거 기간’을 계획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생계를 돕기 위한 교내 봉사활동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집중 수거 기간에 모은 생활용품은 ‘재활용센터’ 임대료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 기증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생활용품 수집 활동에 참여했다. 이렇게 계산고 교육 가족이 함께한 이번 ‘생활용품 모으기 교내 봉사활동’은 ‘재활용센터 바자회 물품’으로 기증함은 물론, 바자회에 참여해 물건을 구입하고 도울 일을 찾으며 바자회의 의미를 더욱 살리고자 노력했다. 장현성 학생회 부회장은 “현장에 와보니, 학생회가 앞으로 어르신들께 더욱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고, 김영화 학부모회장은 “지역주민으로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고, 주민으로서 조금이나마 할 일을 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백종철 운영위원장은 “이번 바자회가 재활용센터의 임대료를 해결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라고 말했고, 김양희 교장은 “계산고 교육공동체는 점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식을 확산하며 ‘의미 있는 지역사회 학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산고등학교의 학생자치회 활동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의 모습은 공동체 의식, ‘효 교육, 나눔과 배려’ 등을 실천하는 가운데 내실 있게 이뤄지는 인성교육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계산고의 사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어 많은 지역과 학교로 확산하길 기대해 본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06-11
  • 영광교육지원청, “학생자치와 연계한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교육연합신문=장관철 기자]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고광진)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29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6월 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되었으며, 학생자치회와 연계하여 맞춤형 활동을 통해 건강한 학교 문화 및 학교자치 혁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광진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예방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학생들의 참여와 체험 방식으로 진행한다”며,“서로 배려하는 교우관계를 통해 평화롭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영광초등학교 김○○ 학생은“학교폭력예방 실천서약서를 약속 나무에 부착하는 활동을 통해 다짐과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하는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 및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하여 학생자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3-06-09
  • 장흥학생연합회, 학생자치역량 강화 리더십캠프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는 6월 2일(금)부터 3일(토)까지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회 임원 52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치역량 강화 리더십 캠프를 추진했다. 학생자치회를 활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학생회의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실습을 해봄으로써 학생자치역량을 기르고 책임, 존중 등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학생 자치 활동의 역할 및 활동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정남진산업고 이OO 학생은“학생자치 활동의 예시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 자치회를 활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고 배울 수 있어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순미 장흥교육장은 “학생자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 학생자치가 활성화되어야 학교가 변화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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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장흥 안양초, ‘학생자치활성화 역량 강화 힘찬 출발’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안양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6월 7일(수) 장흥교육청 주관 찾아가는 미래교육 연수를 ‘ 학교자치회와 학생자치활성화’라는 주제로 순천이수초 방주용 선생님을 초청해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과 3~6학년 희망학생 10명이 함께 참여해 다른 학교의 사례와 우리 학교의 현실, 우리 학교만의 특색 살리기, 우리 학교에 벤치마킹할만한 아이디어 공유하기 등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배우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회장(6년 나학진)은 “학생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무엇을 할지 잘 몰랐는데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도 학교 활동의 작은 부분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노00 선생님은 “학생 자치활동의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우리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학생 임원들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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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해남의 작은학교 북일&북평 ‘환경의 날’ 기념 공동 캠페인 실시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남 해남군 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북평초등학교(교장 백현영) 학생들은 6월 7일(수) ‘환경의 날’을 기념해 해남 북일면 내동리 및 북평면 남창리 일대에서 지구환경지킴이 줍킹 캠페인을 실시했다. ‘줍킹’은‘줍다’와 ‘워킹’의 합성어로, 일정 구간을 걸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를 줍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새로운 탄소중립 실천운동이다. 두 학교의 전교생은 각자 손에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본격적인 ‘줍킹’을 실천했다. 마을 일대를 두 시간 가량 돌며 길가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를 줍고 박스 피켓을 활용해 환경 보호 의지를 다지는 홍보활동을 했다. 본 캠페인은 준비 단계부터 계획, 진행까지 북일초등학교와 북평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생자치 회의를 통해 추진됐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우리 마을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준비했으며, 상자를 재사용하여 피켓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일초등학교의 한 6학년 학생은 “우리가 사는 마을이 우리 손으로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고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일초등학교 최선의 교감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환경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실천 활동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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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시흥 능곡초, 학교 안에서 만나는 학생주도형 치유공간 조성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시흥능곡초등학교(교장 박언옥)는 학교폭력이나 교육활동 침해, 학교내 갈등과 불신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이를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교힐링텃밭을 조성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3일에는 교육공동체가 학교 안에서 생명을 만나고 더불어 성장함을 경험하기 위해 잘 활용하지 않는 학교 옥상의 유휴 공간이나 학교 울타리 공간을 재구조화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치유와 성장 중심의 텃밭을 조성했다. 학교힐링텃밭은 교육공동체에게 긍정적인 감성과 치유의 감정을 선물하고 사회ㆍ정서적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불모지였던 공간을 함께 일구고 그 안에서 생명을 키워나가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성을 향상시키고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기 위한 공동의 과업을 설정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자율과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학교힐링텃밭은 미래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힐링텃밭수업은 현재 5학년 정규교육과정의 실과 수업 시간과 연계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학교 교육공동체의 웰빙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힐링 텃밭은 생태전환교육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분하고 정서적인 균형 감각을 제공한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까지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서 학생들은 환경과 연결될 기회를 갖게 되며 주변의 자연 세계에 대한 감사를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라 교육공동체는 기대하고 있다. 학교힐팅텃밭은 학생자치활동, 학부모회 활동, 학교주도형 교육급식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해 팀워크, 공감 및 효과적인 의사 소통, 식생활 교육 등을 총망라해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힐링텃밭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필수적인 사회적 기술을 개발하고 학교 공동체 내에서 소속감과 상호 존중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시흥 능곡초 박언옥 교장은“힐링은 지금 시대에 매우 중요한 가치이며 갈등과 경쟁의 시대에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미래교육의 중요한 동력”이라 설명하며 학교의 일상에서 자연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긍정적인 감정 및 의사소통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보다 더 포용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래교육의 중심이 되는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키워가면서 살아있는 생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학교의 모든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기를 교육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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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안성 양진중, 인성교육 실현 작은 음악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안성 양진중학교(교장 김상중)는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실천·체험활동으로 지난 5월 26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양진중 작은 음악회는 음악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긍정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경기 인성교육의 핵심인 수행적 인성의 성장 기회를 얻도록 교과수업과 융합해 학생자치회 주도로 설계됐다. 재능을 가진 13명의 학생이 첼로연주, 댄스, 랩, 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대에 올라 자신의 꿈과 끼를 표현했다. 공연의 안전을 위해 사전 관람을 신청한 학생들이 학생자치회의 안내로 쾌적한 환경에서 음악회 공연을 관람했다. 김상중 교장은 “음악이 우리 교육공동체의 영혼을 감동 시키고 우리의 인성을 형성하는 가치를 심어주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라며, “학교 안 작은 음악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예술에 참여할 수 있는 동시에 삶의 지침이 될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는 활기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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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김천 감천초, 학생자치회 주관 '바다의 날' 행사 실시
    [교육연합신문=최한구 기자] 경북 김천 감천초등학교(교장 임병록)는 지난 5월 31일(수) 감천초등학교 꿈끼놀이터를 비롯해 교내 곳곳에서 2023학년도 1학기 학생자치회 주관 ‘바다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감천초에서는 매학기 특색 있고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실시한 ‘바다의 날’ 행사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한 활동으로 액세서리 만들기, 바다 미니게임, AI for Oceon 등 다양한 바다 관련 부스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바다의 날 행사를 주관한 6학년 지○○ 학생은 “우리 힘으로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니 뿌듯했고 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바다의 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감천초등학교 임병록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고 교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학생주도 자치활동을 점차 확대시켜 학생들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고 서로 배우고 나누는 즐거움을 가진 학교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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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고양 양일초,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굣길 작은 음악회’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고양 양일초등학교(교장 장민순) 학생자치회 문화예술부 주관으로 5월 24일(수)과 25일(목) 이틀에 걸쳐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등굣길 작은 음악회’는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한 번씩 열린다. 1학기에는 4, 5, 6학년이 참가 대상이고, 2학기에는 1, 2, 3학년이 참가 대상이다. 등교하는 길에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행복감을 느껴서 일상에서도 스스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의미를 뒀다. 이번 1학기에는 총 16팀이 참가 신청을 해 24일(수) 8팀, 25일(목) 8팀이 악기 연주를 했다. 24일에는 양일초 방과 후 부서인 오케스트라가 첫 번째로 Trepak이라는 곡을 총 23명이 연주를 했다. 이어서 플루트, 전자 오르간, 바이올린, 해금 등을 개인이 연주했다. 25일에는 방과 후 부서인 바이올린부에서 에델바이스, 슈베르트의 송어를 연주했다. 이어서 전자 건반, 플루트, 오카리나, 첼로, 리코더 등을 연주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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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1
  • 고양 낙민초, 학생자치회·학부모회 ‘낯선 음식 NO!’ 캠페인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고양시 낙민초등학교(교장 한도연)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아침 등굣길에 낯선 사람에게 외부 음식 받지 않기 홍보의 일환으로 ‘낯선 음식 NO~!’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 활동은 최근 서울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배부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미확인 음식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3일간 운영된 캠페인 활동은 낙민초 학부모회가 주최하고 낙민초 학생자치회 임원 및 희망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학생자치회에서 손수 제작한 피켓과 학부모회에서 제작한 홍보물 등을 활용해 작은 사탕과 음료 등의 학생들이 좋아하는 간식부터 시작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들에 대해 학생들이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고자 행사를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를 다니며 평소 쉽게 지나치던 것들이 우리에게 위험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새삼 알게 됐고, 다른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항에 대해 열심히 홍보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데 한몫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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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1
  • 순천 매안초, 꿈•끼쟁이들이 펼치는 Dream Show!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매안초등학교(교장 홍현숙)는 2023년 5월 26일(금)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매안버스킹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총 6회로 계획된 월별 매안버스킹 중 두 번째로 열리는 5월 공연으로 학생자치회 소속 특색누리 학생들이 꾸민 무대 위에서 3~6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소질과 끼를 선보이며 멋진 무대 공연을 펼쳤다. 기존 교사중심의 학예회 틀에서 벗어나 학생중심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행사로 기획된 매안버스킹을 통해 코로나 19로 닫혀있던 학교 공간이 활짝 열리고 학생들은 흥겨운 노래와 춤, 멋진 연주를 뽐내며 재기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한 곳에는 그리기와 만들기 등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전시버스킹 공간이 마련되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가한 5학년 박OO 학생은 처음에는 많은 관객들 앞에서 긴장이 되었지만, 큰소리로 응원하며 박수를 쳐주는 친구들 덕분에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다음에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하여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안버스킹 담당 정OO 선생님은 “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자발적인 자세로 할 일을 스스로 찾아 함으로써 5월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학교 자치 실현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렇듯 학생자치 힘으로 완성되는 버스킹 무대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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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완도금일고, 환경 교육 프로젝트 첫 번째 활동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일구는 텃밭 및 화단 조성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완도금일고등학교(학교장 김화진)는 23일(화)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텃밭과 화단 조성을 실시했다. 재배할 작물의 선정과 밭을 조성하는 모든 과정이 교육 공동체 구성원의 협의와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잡초가 무성하고 자갈로 쌓여 있던 교외 빈 공간을 이용해 텃밭과 화단으로 활용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한 학생자치회 회의와 교원 자율 협의 결과를 반영해 재배를 희망하는 작물(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당귀, 세이지 등 허브 꽃나무 등)을 정했고 이를 교육 활동 시간을 통해 사제 동행하는 텃밭 가꾸기를 시작했다. 스스로 심은 작물을 수확해 시니어 클럽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거나 가족과 함께 섭취하는 건강 식단 운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활동을 진행한 2학년 임나영 학생은 “날씨가 덥고 활동을 하면서 허리도 아팠다. 하지만 매일매일 자라는 작물과 우리가 직접 가꾼 화단을 보며 등교하니 알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선생님 말씀처럼 우리의 자그마한 행동이 바로 변화를 일으킬 수는 없지만 선한 영향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환경 교육을 총 계획하고 추진하는 담당 교사 조대현은 “햇빛이 잘 드는 좋은 땅이 아까웠다. 좋은 교육 공간으로 바꿀 수 있음을 확신했고 학교장과 학교 행정실의 협조 덕분에 이와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올해 텃밭 가꾸기 외에도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활동 외에도 완도금일고는 지구 환경을 지키고 올바른 자연생태관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으로 학교 공동체 1인 1식집사 되기, 에코 그린(eco-green) 캠페인, ‘산과 바다를 지켜줘’ 정규 환경 동아리 활동, 자기주도형 내고장 프로젝트, 전문적 학습공동체, 스쿨챌린지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하는 중·장기적 생태환경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의 가치를 일깨우고, 올바른 가치관 함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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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수원 광교중, 학생중심 ‘스포츠 축제’와 함께 활기찬 5월을 만들어 가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광교중학교(교장 최준태)는 5월을 맞이해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스포츠 축제’를 5월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한다.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학생 중심 스포츠 축제’를 중심 가치로 학생자치회와 교사가 함께 협력해 운영 중이다. 신학기부터 기획·준비한 이번 축제는 전교생이 참여하며 존중, 배려, 협동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자 마련했다. 1학년 8자 줄넘기 종목을 시작으로 2학년 배드민턴, 3학년 배구가 학급 대항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되며, 특히 학급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남, 여, 혼성, 선수 교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기 종목의 경우 음악줄넘기, 릴레이 배드민턴, 미니 배구 등 체육 교과와 연계해 운영함에 따라 학생들이 한 종목에 집중해 활동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온전한 기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스포츠 축제’는 전교생이 4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준비했으며 대회 직전에는 자발적으로 학급 구성원 모두가 아침 일찍 등교해 연습하는 등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갈등을 조율하고 서로 “잘 할 수 있어. 괜찮아!”라고 응원하며 함께 하는 모습, 경기에서 졌을 때 함께 한 과정이 중요했음을 잊지 않고 다독이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지치고 움츠러들었던 마음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친구들을 더 잘 알게 돼 학교생활이 재미있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광교중 최준태 교장은 “이번 스포츠 축제는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자발적으로 신청한 운영 도우미들 그리고 교사가 함께 기획, 운영한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이 체력을 증진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스스로 주도하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05-24
  • 수원 대선초, "내가 우리 학교 카피라이터"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대선초등학교(교장 나순미)는 조금 특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 정문 현수막 문구 공모가 그것이다. 정문에 게시할 현수막의 문구를 교육공동체가 제출한 아이디어 중에서 학생들의 손으로 뽑는다. 대선초등학교는 지난 4월 28일부터 일주일간 교문 현수막 아이디어 공모 행사를 진행했다. 특별한 행사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을 때 상시 게시하는 현수막을 교육공동체의 아이디어를 모아 제작하는 행사이다. 최종 채택된 아이디어를 제출한 학생에게는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는 재미있는 부상이 계획돼 학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대선초의 카피라이터를 찾습니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공모 행사는 각 학기의 현수막에 특별한 주제를 담아서, 핵심 교육 가치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1학기 현수막은 ‘정의’, ‘인권’ 등‘세계 민주 시민 교육 가치’를, 2학기 현수막은 ‘소통’, ‘존중’ 등 ‘인성 교육 가치’를 담을 예정이다.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90 여개의 작품이 모집됐으며, 대선초 학생 자치회 심사를 통해 문장의 참신성과 심미성 뿐 아니라 주제(교육 가치)를 잘 담고 있는지를 고려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대선초는 1학기에는「어서 와, 우린 모두 대선의 주인공」(주제:공동체의식), 2학기에는「‘대’화를‘선’물할게, 소통하는 대.선.초」(주제:소통)를 현수막으로 제작해 교문에 상시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현수막 아이디어 공모전에 최종 채택된 3학년 학생은 “제가 만든 문장이 현수막으로 만들어져서 교문에 붙게 되니까 너무 신기하고 뿌듯해요. 동생이랑 부모님이랑 밤새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는데 즐거운 추억이 됐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여 가정의 학부모도 “그냥 지나쳤던 학교 현수막을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했다하니 학교 교육활동에 더욱 관심이 가고 학교가 살아있음을 느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선초 나순미 교장은 “행복한 조직은 일방적으로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의 주체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공모 행사 같은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공동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행복한 대선초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05-24
  • 함평 학다리중앙초, 새로운 혁신학교, 학생자치 새롭게 바뀌다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 학다리중앙초(교장 장성모)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교육공동체의 날인 24일(수) 전교학생회 임원들의 주도로 5월 전교생 자치모임을 개최했다. 학다리중앙초는 혁신학교로서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미리 학생회 임원을 선출하여 학기 초 공백기간을 줄였고,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치모임을 진행해왔다. 교육과정 상의 각종 계기교육을 학생회가 주도하여 운영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행사나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2023학년도에는 이벤트를 하는 것에서 한 걸을 더 나아가 실질적인 학생자치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는 새로운 전남 혁신학교 운영 방향과 곧 도입될 2022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학생들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8모둠을 구성하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토의하는 방식으로 학생자치를 실천하고 있다. 전교생 자치모임에는 모든 교원은 물론 행정실장도 참석해 결정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교육적,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교생 자치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은 반드시 학급회의에 참여하여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한 뒤 참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1학년 동생들까지 같이 모둠을 만들어서 한다고 해서 잘 안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이야기도 잘하고 우리가 결정한 대로 학교가 변하니까 재미있어요.”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형, 누나들이 있어서 말하기가 어려웠는데 하다보니까 제 말을 잘 들어줘서 고맙고 말을 잘 할 수 있었어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학생자치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는 “전교생 자치모임의 방향이 행사 중심에서 생활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토의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 직접 결정한 사항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자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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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소식
    2023-05-23
  • 광양칠성초, 서다! 보다! 걷다!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칠성초등학교(교장 류은영)에서는 5월 22일(월)부터 5월 26일(금)까지 등굣길 교통안전 예방 캠페인 주간을 계획해 운영하고, 5월 23일(화)은 광양경찰서, 광양교육지원청, 광양녹색어머니연합회, 광양칠성초 학부모회, 학생자치회가 연계해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기로했다. 「서다! 보다! 걷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위하여 광양칠성초 학부모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과 통학버스 보호 등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계도를 실시했다. 특히, 학부모 등굣길 차량 안전에 대한 관심 환기와 안전한 횡단 방법 지도 등 관할 경찰서와 연계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운전자 안전수칙 생활화를 유도하였다. 또한 경찰차 및 오토바이 시승 등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류은영 교장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여 학생안전이 생활화되어야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스며드는 안전 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며,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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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칼럼·피플 검색결과

  • [교육칼럼] 청소년공화국이 사라지고 있다
    [교육연합신문=김수희 기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안에는 청소년공화국을 꿈꾸며 아래로부터 시작된 청소년자치배움터가 있다. 2015년 의정부 몽실학교부터 시작하여 2020년 인천 은하수학교와 최근 서울 다가치학교까지 청소년자치배움터는 전국 각지에서 생겨나 저마다의 결을 가진 자치배움터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서로 다른 결에서도 일맥상통하는 밑가지가 존재한다. 그것은 청소년이 주인이 되어 모두의 성장을 이루어가는 청소년공화국에 대한 상상력이다. 그와 같은 교육적 상상을 현실에서 이루어낸 다양한 실험과 노력은 ‘청소년 주도 마을교육공동체 사례연구(조윤정, 2018)’에서 몽실학교 마을교육공동체를, 그리고 ‘청소년자치배움터의 학교문화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장수지, 2022)’논문에서 은하수학교 프로젝트 사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청소년자치배움터에서 큰 밑가지가 되고 있는 ‘청소년(학습자) 주도’라는 작동방식은 ‘OECD 학습나침반 2030’에서 학생주도성(student agency)을 미래교육의 핵심으로 설정하면서 2022개정교육과정에서도 고시된 바, 대한민국 공교육에서 ‘학생은 교육의 주체자인가?’라는 절대 가치의 기준선이 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자치배움터의 혁신적인 시동이 코로나19로 서서히 동력을 잃어갈 즈음 민선 4기 교육감 선거는 청소년자치배움터의 뿌리 흔들기 또는 방임 현상으로 나타났다. 마치 학생을 무대중앙에 주인공으로는 세웠지만 조명을 꺼둔 채 실상은 보이지 않는 것처럼, 한순간에 무대조명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으로 집중 조명되어 있고, 전국 시‧도교육감은 뭐 하나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트랜디한 교육 이슈의 힘(조명)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공화국에 대한 교육적 상상력도 함께 위축시켰다. 그 주된 이유를 필자는 청소년자치시대를 열어준 ‘어른들의 변심’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학생자치는 학생중심교육이라는 포장지 정도로만 생각한 ‘어른들의 본심’이 드러난 것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어른들의 변심은 노골적이다. 조례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몽실학교 자치회와 운영위원회에 의견을 묻지도 않은 채, 교육청 차원에서 몽실학교 재개편을 시도하여 청소년자치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것은 몽실학교 태동에 대한 무지한 자의 폭력이자, 행위 주체성까지 말하던 어른들의 변심이 아니면 무엇인가! 이뿐일까? (가칭)인천청소년자치학교 추진단부터 은하수학교가 자리 잡기까지 청소년과 길잡이교사와 함께한 필자는, 어른들의 조용한 변심이 행동으로 발동될 때 공동체가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목도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말해보고자 한다. 의정부 몽실학교와는 달리, 인천의 은하수학교는 인천시교육청이 먼저 관심을 갖고 관(官) 주도로 학교밖 직속기관에서 시작된 첫 사례이다. 교육청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조직을 일부 개편하여 사람을 보내고 그 사람들이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여 협력기반의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그런데 동시에 태생적인 취약점을 안고 출발했다. 그것은 교육청 관(官) 조직 안에서 특정 부서의 업무분장으로 은하수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인데, 청소년자치배움터에서는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왜냐하면,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 평가하는 모든 과정이 어른들의 막대한 영향권 아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사이동의 나들목은 매우 중요하다. 인천의 은하수학교는 코로나19와 시작을 같이하여 위드코로나까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생존력과 청소년 주도 ‘은하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배움의 공익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은하수의 사례는 코로나19와 정시확대라는 입시정책과 시‧도교육감의 정책기조 변화로 힘을 잃어가고 있는 몽실학교를 비롯한 전국청소년자치배움터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역현상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필자는 인천광역시 민선 4기, 도성훈 교육감 2기를 맞아 결대로 성장하는 인천교육이 학생성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인천청소년자치학교 ‘은하수’의 버팀목이 되어주길 다음과 같이 요청하는 바이다. 첫째, 인천 청소년자치학교 ‘은하수’의 둥지인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최대규모를 갖추고 다양한 학생 활동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교육청 직속기관이다. 이 공간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공간이자, 미래형 학생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하도록 정체성 재확립과 발전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둘째, 청소년이 주도하고 마을이 협력하는 은하수학교의 모든 활동이 근본 목적과 방향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시스템을 지탱해주는 관(官)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시교육청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을 플랫폼으로 동‧서‧남‧북‧강화교육지원청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여 각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작은 은하수학교가 운영되고 다시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유기적인 형태의 ‘은하수 장단기 계획’을 마련하길 요청한다. 셋째, ‘주어진 배움’의 한계를 인정하고, 어른으로서 잘 설계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을 참여시키고, 정답을 가르치는 일체의 교육적 행위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은하수학교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안에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어 청소년이 주체로서 ‘만들어가는 배움’을 지원하는 조직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혼자는 별이 될 수 있지만, 함께하면 은하수가 될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하겠습니다.’ 언제 보아도 나를 압도하는 이 문구는, 2020년 은하수학교 1기 청소년 150여 명이 함께 만든 청소년 공동선언문 마지막 다짐에 나오는 글이다. 해야 하는 것 말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도전하는 은하수 청소년과 길잡이교사는 2020 은하수 프로젝트 ‘은하수, 별 걸 다 한다!’로 시작해서 2022 은하수 프로젝트 ‘은하수, 우리의 별빛을 모아 세상을 밝히자!’로 성큼 성장했다. 다양한 사람과 함께 배움을 만들어 공익화하는 경험, 성적이 아닌 성장을 위한 평가를 경험할 때, 더 이상 배움이 왜곡되지 않고 배움의 자발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 더 나아가 공존하는 평화로운 삶을 위해 함께 책임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청소년공화국은 곧 은하수를 이루는 세상일 것이다. 앞으로 시민성, 민주성이라는 단어가 점점 희미해질 것인데, 이때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위해 제한된 자유를 기꺼이 수용할 줄 아는 시민 청소년의 도전과 실험이 계속되도록 어른들이 생각과 마음을 지켜 버텨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혁신과 시민교육을 이어쓰기하고 있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그 존재감을 보여주길 필자는 응원하고 또 바랄 뿐이다. ▣ 인천광역시교육청 미래교육국 장학사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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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기획·연재 검색결과

  • [학교탐방] 인천국제고등학교…국제무대에 필요한 국제인 양성 교육기관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 인천국제고등학교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하나인 영종국제도시 내에 위치한 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윤건선)는 2008년 개교한 특수목적고로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에 따라 국내외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이다. 국내에는 공사립 포함 8개의 국제고가 있다. 인천국제고는 특수목적 고등학교 중 하나이다. 특수목적 고등학교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국제인을 양성하는 국제 계열의 특수한 목적을 띠고 설립한 학교가 인천국제고등학교다. 인천국제고는 ‘가슴으로 세계를, 지성으로 미래를’이란 교훈을 바탕으로 2008년 개교이래 지금까지 2천여 명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외교, 법조, 경제, 행정 분야 등 전문직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인천 전역과 타 시도의 우수 학생들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140여 명씩 선발하고 있으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현재 396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인천국제고는 80여 명의 교직원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다수의 전국 단위 평가 출제위원, 교과 장학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교사진을 확보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 활동에 임하고 있다. 특히, 졸업 후 자신의 미래를 펼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집단지성 회의를 통해 학생중심교육활동을 위한 교육목표 5개 영역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 인성은 따뜻하고, 두뇌는 명석하고 냉철하며,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을 남을 위해서 배려하고 베푸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인천국제고의 최종 목표다. ▣ 인천국제고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은? 인천국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에 따라 Leadership, Intelligence, Global mind, Humanity, Talent의 역량 함양을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세상의 빛이 돼라’는 의미로 다섯 가지 역량의 머리글자를 따서 ‘LIGHT 교육 구현 체계’를 구축해 인천국제고 르네상스시대를 열고 있다. 인천국제고 ‘LIGHT 교육 구현 체계’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리더십(Leadership)을 통해 학생들은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는 배려와 나눔의 공동체정신을 키운다. ▶세계와 미래를 탐구하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통해 대학에 진학해서도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폭넓은 안목과 공감능력을 갖춘 글로벌마인드(Global mind)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다. ▶인간다움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휴머니스트(Humanist)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Why형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며, 수업과 생활 속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인간다운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자율적·창의적 연구를 수행하는 탤런트(Talent)를 통해 미래를 만드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제 해결방법을 익혀서 교과융합프로젝트를 수행할 능력을 길러주고 진로 희망분야의 Big Problem을 동료와 함께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그 결과 함께 나누는 등의 예비학자 활동을 보장한다. 국제계열과 제2외국어 전문 교과를 각각 38단위씩 운영하고 있으며, 그 밖에 무학년 자유선택 과목과 인천국제고 특화 교양과목인 ‘후마니타스’를 통해 바칼로레아 방식의 토의·토론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의 가치를 탐색하는 경험을 공부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 연습’ 과목을 통해 미래 사회에 직면할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전략을 교육과정을 통해 경험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전국 최초이며 유일하게 서울대학교와 교육협약을 통한 대학연계교육과정으로 ‘고급경제학’ 등 대학 수준의 교양과정, 전공 기초과목에 해당하는 10개 과목을 개설해 학기당 130여 명의 학생이 좀 더 심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학교자율적 교육과정 PBL을 학기당 1회 총 2회씩 운영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이수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사회적 연대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 모색 및 실행의 과정 경험 내용들을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적합한 주제와 연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열린 연단 활동을 통해 학생이 강연자가 돼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탐구 내용과 의견을 강연 형식으로 발표하고 토론해 여러 의견과 생각들을 공유하고 깊이 사고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인적 마인드와 건강한 학생을 기르기 위한 1인 1기 예술 체육활동의 일환으로 태권도과목과 미술교과를 교육과정에 개설했다. 2023년에는 교내 갤러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작품활동을 전시하고 각종 행사에 태권도 시범을 선봬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인천국제고 중장기 발전을 위한 중점사항은?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운영되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학교 공간조성사업을 2024년 3월부터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2023년 8월 ‘교육과정박람회’를 개최해 국제계열 특수 목적고의 위상 확립에 필요한 특화된 교과과목 개발과 내실 있는 수업활동에 역점을 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국제 학생교류활동 활성화에 중장기 역점을 두고 있다. 인천국제고 자랑거리 중 하나인 해외교육문화체험활동을 4년 만에 복원해 미국 방문 교육활동인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주요 대학(하버드대, 예일대, 유타대 등) 탐방과 Cottonwood High School 등 지역 고등학교 세 곳과 공동 수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해 지속적인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 학교장이 바라는 인천국제고는? 첫째,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자신의 건강이다. 인천국제고 학생들의 체력은 곧 학력이며,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명제를 실천해야 한다. 본교는 한국의 전통무술인 태권도를 1校1技로 채택해 체육수업 시간을 활용 태권도 교육을 하고 있으며, 체력단련실을 정비해 언제든 운동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둘째, 인성이다. 본교 학생들은 국내 지도자는 물론 세계 무대에 진출해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 인재들이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신입생 단계부터 ‘선비교육’을 하고 있다. 흔히 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는데, 본교 학생들은 修身과정부터 齊家를 이루고 그다음 단계인 治國平天下를 이뤄야 한다. 따라서 기본적인 인성교육과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타인을 위해 봉사하려는 국제인을 육성하려고 한다. 셋째, 세계적인 리더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니 모두 인문학적 소양을 밑받침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인문학적 소양이란 인간을 이해하고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필수 조건이다. 앞으로 미래의 문제는 국가 간, 사회 구성원 간의 역량을 모으지 않고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인천국제고 학생들이 3년간의 경험을 통해 구성원 모두와 공동체 전체를 살필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됐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인천국제고 르네상스(Renaissance)의 최종 목표는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이다. 따라서 학생들 스스로 세계 무대의 주역임을 자각해 자신들의 역량을 함양함은 물론 학생자치문화를 만들어 인천국제고의 학풍을 만들어야 한다. 학생들 스스로 민주시민, 세계시민의 역량을 갖추고 실천하는 학생자치문화를 완성시켜야 비로소 인천국제고 르네상스가 완성된다. ▣ 2023학년도 인천국제고 수상 현황은? 2023학년도 수상 현황을 살펴보면, ▷5월 19일 행복학교 포럼-행복학교 대상 수상, ▷9월 2일 인천광역시육감상-202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플로어볼 남자 1위, ▷11월 22일 전라북도지사 김관영 감사장-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하는 해외 청소년들과 국내 청소년들의 국제교류지원 유공, ▷12월 4일 인천광역시교육감 감사장-인천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으로 우리마을교육자치회 활동에 적극 참여, ▷12월 12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지킴이학교 우수학교 장려상을 수상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23-12-09
  • [학교탐방] 인천 계산고등학교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계산고등학교(교장 김양희)에서는 동문 선배들이 ‘비전 멘토’로서 함께하며 후배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 동문 선배들은 연중 여러 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수능일 전에는 응원 떡을 전교생에게 나누어주며 3학년 후배들을 격려하고, 1, 2학년 학생들에게는 3학년을 함께하는 응원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체육대회 등 행사에 참여해 후배들과 함께하고 있다. 스승의 날에는 학생자치회 임원들에게 총동문회에서 카네이션을 직접 지원해,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드리며 학생들이 함께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있다. 또한, 매년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각계각층의 동문 선배들이 직업별 강사로 와서 후배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후배들의 진학과 직업을 위한 비전 멘토 역할을 이어가고 있으며, 테크놀러지 대표인 동문선배는 ‘해외 전자박람회 체험’을 후배 학생들에게 매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동문 선배들의 후배 사랑은 장학금 기부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계산고 학생들에게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입학식에서는 1학년 성적우수 신입생들에게, 졸업식에는 3학년 졸업생들에게, 동아리 발표 및 축제 시기에는 2학년 학생들에게 동문 선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장학기금 조성에 의한 장학금 등 장학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인천 한림병원 두 원장은 모두 동문 선배로서 현재 기부하고 있는 입학식과 졸업식의 장학금 외에도, 성적우수 입학 장학생 확대, 성적과 가정형편을 고려한 3년 이상의 장기적 장학생과 졸업 후 병원 취업 등 계산고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 제공 혜택, 계산 동문을 위한 종합검진 혜택, 계산고 재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건강 관련 세미나 제공 등 계산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계 각 층의 동문 선배들이 다양한 후배사랑의 마음을 확장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AI융합고로서 학생들의 대입에 가장 도움되는 일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 계산고등학교는, 이번 11월 초 동아리 발표와 축제에서도 AI융합동아리 활동 등 교육과정이 미래로 연계되어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생회가 주도하여 체계적이고 성숙한 학생자치의 모습을 보여준 이번 축제에서도 ‘비전 멘토 동문 선배의 사랑’이 함께하며 빛을 발했다. 이날, 동문 선배의 장학금 수여 시간이 있었는데, 지난 10년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왔던 이은상 선배가 참석해 직접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며 격려했다. '동전으로 쌓은 1억'의 저자인 이 선배는 출판기념회 후원금과 책 판매금 전액을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증했으며, 성공한 사업가로서 지난 8월에는 학교에서 ‘성실한 노력으로 역경을 딛고 성공한 인생’을 이야기하는 특강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어떠한 어려움과 역경이 찾아와도 딛고 일어날 수 있다는 용기와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은상 선배는 "지금 나의 모습은 지난 10년간 살아온 성적표이고, 10년 후 나의 모습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러니 여러분은 앞으로 하나씩 성실히 노력해나가길 바란다.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로 후배들을 위한 비전 멘토로서의 역할을 더했다. 학생자치회는 연중 공부, 운동, 캠페인 등 명문 계산고 학생회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행사를 기획부터 운영, 마무리까지 학생 주도적으로 시행해 왔고, 전체 학생들은 의견을 제시하고 결정된 사항은 질서와 예의를 갖추어 함께 행동하는 진정한 학생자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가 바르고 나은 학교생활을 모색하며 실천해가는 학생들의 책임감 있는 열정에서 AI융합시대를 주도할 명문 계산고등학교 인재들의 모습이 보인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23-11-17
  • [전재학의 교육칼럼]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을 실현하려면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우리 교육은 하나의 가치에만 지나치게 몰입되어 있다.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가르치는 교사, 뒷바라지하는 학부모까지 그 가치에 의해 교육의 본질과 학교라는 정체성의 혼란, 삶의 고통을 껴안고 살아간다. 이는 다양한 가치를 지향하고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교육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에서 학교가 학생에겐 배움의 즐거움을, 교사에겐 가르치는 자긍심을, 학부모에겐 지원의 만족감을 주는 삼위일체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행히도 우리 교육은 현실적으로 어떠한 정책이 실현되어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첨예한 이해관계에 얽혀있다. 그런 배경엔 수많은 원인이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고착화된 교육시스템이며, 이는 아직도 산업화 시대의 절대적 기준인 평균주의(平均主義)에 의한 평가(내신 등급)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우리 교육은 디지털 대문명의 시대가 요구하는 개개인의 특성과 창의력, 상상력의 발현을 돕고 인간의 존엄을 최고의 목적으로 하는 교육의 구현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즉, 교육은 사람이 사람을 기르는 것이라는 근본을 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학교가 다양성을 추구하고 창의적인 제도를 모색하며 그 속에서 진정한 배움이 일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학교 교육의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지금까지 필자가 학교 관리자(교감, 교장)로 재임하면서 연구학교로 운영한 혁신학교 시스템으로 얻은 결과는 1.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 구축 2. 윤리적 생활공동체 형성 3. 전문적 학습공동체 형성 4.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한 행동 영역은 ▲행복 가치 철학의 공유 ▲민주적 학교문화 형성 ▲업무 경감 및 교육환경 적정화 ▲윤리적 생활공동체 형성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 교육과정 편성 다양화 ▲배움 중심 수업 혁신 ▲성장 중심 평가 혁신으로 만족스런 성과를 얻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학교가 많은 시행착오와 구성원의 갈등을 극복하기까지는 ‘뿌린대로 거둔다’는 진리의 경연장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최우선의 성과는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면서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고, 학교를 신뢰하는 배움의 장으로 탈바꿈하였다는 사실이다. 또한 학생들은 괄목상대한 모습으로 성장해 매년 SKY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돋보이는 진학 성과를 함께 이루었다. 세간에서 우려하는 학력저하는 일시적이고 결국 장기적으로는 땀과 눈물의 결정체였다. 학생은 자신감을, 교사는 보람과 긍지를 얻었고 학부모는 성과에 만족하는 선순환을 이루었다. 이제 우리 교육은 학생들의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디자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지역의 초중고가 클러스터를 이루어 혁신학교 체제로 제도적 연계와 교류를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대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에 비해서 고등학교는 상대적으로 혁신학교 운영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엔 대학입시에 몰입된 학부모의 선입견과 편향성이 문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기의 자녀가 즐겁게 배우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부모도 행복하다는 긍정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청소년은 성장 과정에서 행복해야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어른, 행복한 나라를 만든다”고 했다. 이제 교육공동체 모두가 인내와 고통의 과정을 희생삼아 고진감래(苦盡甘來)만을 강조하는 ‘프로젝트’ 교육이 아니라 배움의 과정을 최대로 즐기며 행복을 경험하는 ‘카르페디엠(Carpe Diem)’의 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과 의무의 수행과 함께 행복교육을 실현하려는 의지와 결단이 필요하다. 왜냐면 행복은 누구에게나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 교육은 사람이 사람을 바람직하게 기르고 배움이 충만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경쟁을 통한 출세지향의 교육 가치를 극복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재교육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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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8
  • [학교탐방] 청주 현도중학교, “배움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는 어진 사람 키우는 학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충청북도 청주 현도면에 위치한 현도중학교(교장 임흥빈)는 1970년 개교이래 2022년 51회 졸업생 15명을 포함 총 392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다. 2023년 현재 전교생 17명, 교직원 18명이 함께 생활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현도중학교 임흥빈 교장 인터뷰 ◆ 현재 현도중학교는? 농산촌 소규모 학교인 현도중은 농촌 인구의 도시 이동 및 저출산 현상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2010년대 40~50명 선에서 유지되던 재학생이 최근 들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현재의 어려움에 매몰되기보다는 오히려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미래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동일학교급 인근 소규모 학교 간 교류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행정 등을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청주 현도중학교는 적은 학생 수를 오히려 개인별 맞춤 교육을 통한 미래역량 신장의 기회요인으로 보고 있다. 학생 수가 적고, 각 교과별 담당교사가 1명이기 때문에 학생 상황과 수준에 맞는 유연한 교육과정 재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다. 또,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즉각 학교운영에 반영하기 유리하다. 2022년 학생자치회의 제안으로 교내 핸드폰 사용 허용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 교육 3주체의 학생생활규정 개정위원회 회의를 했다. 부결됐지만 학생들은 민주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 경험을 했다. 2023년에는 작년보다 학생자치예산을 더 증액해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 중 하나가 협업 능력이다. 작년, ▷인근 소규모 학교와 함께하는 숙박형 교육여행 운영, ▷지역주민 및 인근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전통연희 공연, ▷마을연계 진로체험, ▷사물놀이 대회 참여, ▷총동문 체육대회 공연 등을 통해 현도중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상호작용의 기회를 가졌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인근지역 소규모 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관계역량과 협업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교직원들에게도 한마디 조언한다면? 선생님들에게 학교는 작지만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작아서는 안 된다. 합계출산율 0.78명의 시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의 시대에 소규모학교는 역설적으로 미래교육체제 전환의 첨병이 될 수 있다. 이 점을 교직원과 함께 공유하며 현도중학교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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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탐방
    2023-03-31

라이프 검색결과

  • 수원 명인중, 제19회 명인제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수원 명인중학교(교장 김영숙)는 10월 13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탐색하고 창의적·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3학년도 제19회 명인제’를 개최했다. 과천 서울랜드 이벤트홀에서 진행된 명인제는 1, 2, 3학년 전교생과 교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명인제는 2023학년도 자유학년제 및 동아리활동 등 교육 활동 결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이 가진 꿈과 재능을 펼치며 함께 응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명인제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동아리활동 ▲자유학기 프로그램 결과 공유 ▲학생들의 재능 발표 및 레크리에이션 순서로 진행됐다. 무대 위 학생들은 동아리 댄스, 밴드 및 랩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참석한 학생들과 교원들은 함께 즐기며 응원하는 열정 가득한 어울림 한마당이었다. 김영숙 교장은 “꿈과 감동이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기 이해 및 자기 탐색을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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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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