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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청, 지역 중심 ‘마을연계 교육과정’ 내실화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4월 30일(화)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24. 학교자율선택사업(마을 연계 교육과정)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지역 중심의 내실 있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및 마을 연계 교육과정 선택 학교 75교의 담당교사 90여 명이 참석, 우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기조 강연 ‘학교란 어떻게 움직이는가?’ ▲유·초등 실천 사례 발표 및 정보 공유 ▲중등 실천 사례 발표 및 정보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어떻게 할지 막연했는데, 다른 학교 사례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지역 인프라‧특색을 적극 반영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설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이 개발·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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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전남교육청, 교육감과 함께 독서여행 ‘책톡톡 마음버스’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어린이날을 앞둔 4월 30일(화) 순천 좌야초등학교에서 특별한 독서인문여행 ‘책톡톡 마음버스’를 운영했다. ‘책톡톡 마음버스’(Book Us)는 김대중 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학생들을 찾아 책 읽어주는 일일 선생님이 되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독서인문교육의 하나로, 김대중 교육감의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대중교통(敎通) 현장 출근’과 연계해 추진됐다. 이날 김 교육감은 좌야초 1학년 123명의 학생들에게 ‘멋진 닭이 될거야’(저자 진경과 진주)를 읽어주며 모두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기에, 소중하지 않은 존재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책을 읽은 후에는 동요 ‘모두 다 꽃이야’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꼭 정답을 말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위한 책 ‘틀려도 괜찮아’를 함께 읽었다. 김 교육감은 “학교와 교실은 틀려도 괜찮은 곳, 틀리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독후 한줄평, 궁금점 등을 이야기하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책톡톡 마음버스’의 교육감 추천 도서로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나를 찾는 ‘난난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자라는 ‘파닥파닥 해바라기’가 각각 꼽혔다. 김 교육감은 “산골 곡성에서 나고 자란 저의 유년시절의 친구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 가보지 못한 곳에 갈 수 있었고, 다른 세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들도 책을 통해 마음껏 상상하고, 자기만의 정답을 찾아가며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아이들의 사고력, 문해력 향상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내실 있는 독서인문교육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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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완도군, 청정바다 보전 30억 투입 해양쓰레기 수거
    [교육연합신문 =김선숙기자] 완도군(신우철 군수)은 바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30억 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7,600톤을 수거·처리한다. 군은 지난 2015년 「깨끗海요! 건강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선포하고 청정바다를 가꾸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30억 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읍면부터 순차적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또한 방치 선박 정리,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 양식 어장 정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조업 중 발생하는 폐부표나 어구를 바다에 버리지 않도록 어업인을 대상으로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에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유·무인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다 환경 지킴이’를 연중 운영하여 해안가를 상시 청소한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해안가는 어장 정화선을 이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은 해양 생태계는 물론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면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모두가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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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완도군, 전남 정원 페스티벌 5월 1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교육연합신문 =김선숙 기자] 「2024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완도(신우철 군수)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은 정원 문화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완도 해변 공원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도 완도군에서 연속 개최하게 됐다. 군은 반복적인 행사가 되지 않고 완도만의 특색 있는 해변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참신한 주제와 스토리를 발굴하여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는 총 33개소의 정원을 조성했다. ‘대표 정원’은 ‘치유의 섬 완도’의 이미지에 맞게 나무 아래에서 차를 마시며 치유하는 콘셉트의 ‘트리 티 하우스(Tree Tea House)’로 꾸며졌다. ‘작가 정원’에는 초청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였으며, ‘참여 정원’에는 ‘타이니 하우스 가든’, 즉 ‘작은 집과 같은 정원’으로 각기 다른 특징이 있는 30개소의 정원이 옹기종기 모여 정원 마을을 이뤘다. 입구에는 ‘완도 캐슬’, 커다란 토피어리로 꾸며지는 ‘빌리지 센터’, 바다와 정원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웨딩 로드’ 등이 조성돼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가족의 달인 5월에 개최되는 만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미니 정원·가든 모자·플라워 액자 만들기와 식물 관리부터 병해충까지 처방해 주는 ‘정원 119’, 정원과 어울리는 시화 작품 전시, 캘리그래피 전시·체험 등이 있다. 5월 3일 19시에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와 공동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가, 5월 4일 11시와 14시에는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매직 싱어롱 쇼’가 진행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완도에서 정원 페스티벌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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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완도군, 국내 최장 21km 홍가시나무길 눈길
    [교육연합신문 =김선숙기자] 완도군(신우철 군수)의 국도 13호선 일원에 조성된 홍가시나무 길이 햇살이 내리쬐면 나뭇잎의 붉은 빛이 더 선명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가로 환경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군외면 달도에서 신지면 물하태 교차로까지 약 21km에 달하는 도로변에 홍가시나무를 식재했다. 홍가시나무는 장미과 상록활엽수로 주로 남부 지방에 분포하며 잎이 새로 나올 때와 가을에 붉은빛이 돌아 관상 가치가 높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관적 가치 창출도 중요하지만 쉼터 제공, 미세 먼지 저감, 기후변화 대응 등 도시 숲의 공익적 가치를 강화해야 하는 등을 고려하여 수종을 홍가시나무로 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나무를 원구 형태로 전정하여 특색 있는 가로 경관을 연출하고, 사이사이 황금사철나무와 꽃댕강나무 등 홍가시나무의 붉은색과 대비되는 색감의 나무를 배치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또한 구간 내 홍가시나무 외에도 배롱나무, 동백나무, 황금사철나무, 꽃댕강나무 등을 심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요즘 들어 홍가시나무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반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가로수 유지, 관리 및 공원, 산림 등 녹색 사회 기반 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3년 전라남도 도시 숲 우수 사례’ 가로수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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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잡고, 먹고, 치유하는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 5월 3일 개막
    [교육연합신문 =김선숙기자] 전남 완도군(신우철 군수)의 대표 축제인 ‘2024 장보고 수산물 축제’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장보고 대사의 업적 재조명 및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연계하여 ‘잡고, 먹고, 치유하는 청정바다 힐링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프로그램과 공연, 문화 행사 등을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게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5월 3일에는 ‘문화예술 여행’과 ‘남도 전통 국악 한마당’이 진행되며, 개막 행사로 가수 딘딘과 양지은, 브브걸, 슬리피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5월 4일에는 ‘전통 노 젓기 대회’, 5월 5일에는 ‘어린이 어울린 한마당’,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224m의 해조류 치유 김밥 만들기’, ‘명품 수산물 경매 쇼’, ‘버스킹’, ‘청해 트로트 가요제’ 등 5월 6일에는 ‘장보고 국악 대전’과 ‘치유 버스킹’, 폐막 행사로 ‘Sea You 완도’를 준비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자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와 ‘전복 따기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직업 체험 ‘키자니아 Go’ 등이 있다. 특히 축제에 ‘치유’를 접목하여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는 ‘해양치유 버스킹’과 ‘해양치유 보물 찾기’, 해양치유 우산을 든 사람 사람과 게임을 해서 이기면 선물을 받는 ‘해양치유 챌린지’도 진행한다. 해변공원 축제장에서는 해양치유 체험 홍보관 운영 및 각종 행사 중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이용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복과 해조류, 광어 등 싱싱한 완도 수산물을 시식하고 구입 할 수 있는 ‘청해진미 푸드 마켓’과 ‘청정완도 특산품 마켓’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제68회 미스 전남 선발대회’, 12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청해 트로트 가요제’, ‘K-POP 스트리트 랜덤 플레이 댄스’와 ‘청소년 댄송 챌린지’도 열린다. 축제 주최 측 관계자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찾아 맛과 영양이 좋은 수산물을 먹고, 해양치유를 하며 일상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복, 해조류 등 수산물 판매 촉진과 관광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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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D-30 맞아 성공 개최 다짐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4월 29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D-30일을 맞아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성공 개최를 위한 교육가족 다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교육감, 황성환 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간부, 전라남도민관산학협력위원, 전남학부모회연합회 회원, 등 교육가족 600여 명이 참석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주철현 국희의원과 서미화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김태형 경상북도 부교육감, 전남도의회를 대표해 조옥현 교육위원장과 송형곤, 최무경, 장은영 의원 및 이광일, 서대현 도의원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5월 29일 개막하는 박람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을 활짝 열어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람회장에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동 시간대 적정 관람객 수 제한 방안, 관람객 동선, 편의 시설 배치, 시설 점검 등 박람회장 안전관리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미리 만나는 글로컬, 미래교육 현장’을 주제로 교육가족들의 기대와 당부, 응원을 담은 영상 메시지가 전해져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 전남의 한 교사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작곡해 큰 화제가 됐던 박람회 주제가 ‘세상에 소리쳐! 글로컬!’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시상 후에는 신나는 주제곡 멜로디에 맞춘 댄스 공연이 이어져 흥을 돋웠다. 이 주제곡은 김형석 작곡가의 편곡을 거쳐 박람회 기간 하루 세 차례씩 재미난 플래시몹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작곡가 김형석이 ‘K-컬쳐로 미래교육을 바라보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앞서, 주제가 공모전 심사를 맡았던 김형석 작곡가는 이번 특강에서 예술영역에 마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공생하기 위한 과제 및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안해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박람회를 위해 협력해 온 유관기관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안전한 박람회 개최’를 염원하며 서약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대한민국 미래교육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박람회 개막이 어느덧 눈앞에 다가왔다. 교육가족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협력 덕분에 준비가 순조롭다.”면서 “남은 한 달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하고 내실있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는 콘퍼런스․미래교실․미래교육 전시․문화예술교류․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kglocaled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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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전남교육청나주도서관, 찾아가는 배려계층 평생학습 운영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관장 양창완)은 나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려계층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사회적 배려계층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센터, 노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2개 기관을 찾아가 대상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강좌를 지원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24개 프로그램에 수강생 3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천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6개소에서 기초 학습, 난타, 우쿨렐레, 칼림바, 합창, 음악줄넘기, △성산원 등 장애인 시설 3개소에서 요가, △보화노인센터 등 노인시설 2개소에서 노래교실, 요가, △나주시 가족지원센터에서 한식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노래교실, 요가 등 노인 프로그램을 신설해 증가하는 고령층이 새로운 문화예술활동을 체험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나이가 100살이나 됐는데도, 이렇게 동무들과 함께 노래도 하고 춤도 추니 흥이 나서 즐겁다”며, “이 프로그램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창완 관장은 “앞으로도 배려 계층에 대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과 교육격차의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년에도 고령층 학습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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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목포교육지원청, 탄소중립 실천 행사 실시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4월 24일(수) 목포하당일대와 해양유물전시관 부근에서 2024 탄소중립 실천행사를 실시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매년 탄소중립 실천행사를 계획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의지를 강화하고, 지속 활동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2024 목포교육지원청 탄소중립 실천행사로 ▲탄소중립 자체선언식 ▲분기별 플로깅데이 ▲아름다운가게 연계 자체 기부캠페인 ▲도보출퇴근, 1일카풀 ▲채식식단 공유활동 등을 계획해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플로깅데이에는 플로깅활동구역을 도심‧상가밀집지역, 문화재밀집지역으로 각각 설정했고, 해당 구역을 플로깅활동 참여 직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밀착 전담 활동을 하여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활동을 지켜보던 한 지역민은 “목포교육지원청은 목포하당지구의 주요기관으로 매년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실시하여 마음이 흡족하다”면서 “같은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목포교육지원청이 꾸준히 모범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대성 교육장은 “이번 목포교육지원청의 탄소중립 실천행사 선포식과 플로깅활동 등 우리의 작은 습관 변화와 행동은 지역 생태계와 더 나아가 나라와 지구의 기후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주기적인 탄소중립 실천행사를 실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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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날 호랑이의 생일잔치 열리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과 5일 오후 3시 이틀간 <2024 어린이날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예움회 전통연희극 <산중호걸 호랑님의 생일잔치>로, 숲속의 왕 호랑님의 생일을 맞아 동물 재주꾼들을 초대하여 성대한 생일잔치를 열기 위해 동물 재주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동물들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이야기의 포인트와 전통악기의 특징과 개념을 이해하도록 관객에게 눈높이를 맞춤 작품이다. 또한, 공연 전에는 관객 입장 시 LED 초를 배부하여 호랑이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동물들과 버나놀이, 호랑이 탈 쓰기 등 참여형 체험을 통해 관객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관객들을 대상으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 카네이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버블 체험, 마술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이벤트로는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과 SNS에 관람 후기를 올린 작성자 중 2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쿠폰(1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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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전남교육청, 전남 ‘의(義)’ 역사교육 활성화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4월 24일 전남교육청체육교육센터에서 각 학교 사회과‧윤리과‧역사과 교사를 대상으로 ‘전남 의(義) 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김남철 전남역사연구소 운영위원장을 초청해 ‘전남 의(義) 교육의 내용과 방향-남도의병을 중심으로’란 주제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전남 의(義)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학교 교육의 방향성이 논의됐다. 이어, 각 학교급별 실제 전남 의(義) 교육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 노안남초등학교 신봉석 교사의 ‘체험중심 의(義)교육’▲ 해남고등학교 박성언 교사의 ‘동아리 활동 중심 의(義)교육’▲ 전남외국어고등학교 김철민 교사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의병서술 분석’ 등 주제별 우수사례를 나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분연히 일어섰던 전남의 의로운 역사를 미래세대에게 올곧게 가르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교육을 바탕으로, 각 학교에 맞는 역사 수업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전남 의(義)교육은 민주‧인권‧평화 교육의 결집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전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전하는 ‘전남형 시민교육’을 학교 현장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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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전남교육청·도의회, 경북 찾아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홍보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도의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 가운데, 지난 4월 22~23일에는 경상북도를 찾았다. 경북 안동시에서 진행된 이번 홍보활동에는 이재태 전남도의원과 이승호 전남교육청 학생배치팀장 등 교육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상북도청과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경상북도청,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들과 도의원들을 만나 ‘2024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지역 소멸의 위기를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자”는 의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 주최하고 있는 만큼,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을 실현해나가는 영호남 상생 기반 구축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보단을 반갑게 맞이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영호남 동서 화합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박람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부·전라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kglocaled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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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완도 청해진 유적, 국가 유산 경관개선 공모사업 선정
    [교육연합신문 =김선숙기자] 완도군(신우철 군수)은 사적308호 ‘완도 청해진 유적’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국가 유산 경관개선」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 유산 경관개선」 사업은 문화재청이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국가 유산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며, 국가 유산 구역 내 마을의 낙후된 정주 기반 시설을 개선한다. 사업 대상지는 ‘완도 청해진 유적’ 인근의 장좌리이다. 올해는 사업 추진 방침 등 전체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2억 원(국비 1억, 군비 1억)이 투입되며, 이후 내년에 추가로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방침은 국가 유산의 정체성과 어울리는 마을 정주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특히 주민 의견을 청취하여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지영 문화예술과 과장은 “그동안 국가 유산 내 주민 거주 지역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건축 행위 규제 등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됐었는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가 유산과 주민이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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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완도 보길면서 여섯째 아이 출생, 신 군수 직접 찾아가 축하
    [교육연합신문 =김선숙기자]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22일(울) 최근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보길면 백도리의 김찬성, 김희정 씨 부부를 만나 축하 인사를 전했다. 보길면에서 전복 양식업을 하고 있는 김찬성, 김희정 씨 부부는 지난 3월 24일 여섯째 아이인 김강현 군을 품에 안았다. 신 군수는 부부를 만나 “저출생 시대에 여섯째 아이 출생은 지역에 경사이고 김강현 군은 복덩이다”면서 “강현 군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덧붙여 “군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 군수는 부부에게 군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기 주민등록증’과 출생 축하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군에서는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김 씨 부부에게 출산 장려금 2,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신우철 군수와 군 관계자 외에도 완도군체육회와 완도군청년연합회, 농협 완도군지부, 완도군 행복복지재단, 완도 소안수협,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보길면 번영회 등 기관·사회단체에서 함께 했다. 아울러 농협 완도군지부에서는 전기밥솥을,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생활용품 꾸러미를, 행복복지재단에서는 온누리상품권과 쌀을 후원했으며, 이외 단체에서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강현 군의 아버지 김찬성 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난다”면서 “응원에 부응해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첫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500만 원을, 둘째 아는 1,000만 원, 셋째 아는 1,300만 원, 넷째 아는 1,500만 원, 다섯째 아는 2,000만 원, 여섯째 아는 2,10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출산 장려금 외에도 돌맞이 축하금,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 장난감 도서관 회비 감면 등 다자녀 출생 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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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5학년도 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다. ‘다문화인재전형’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전형을 통해 광주교육대학교에 입학 후 교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거쳐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제도다. 이번 ‘다문화인재전형’의 신설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해 온 다문화 교육 정책, 글로컬 인재 육성과 그 방향성을 같이 한다. 실제 전남의 이주배경 학생 수는 매년 약 4.8% 증가하고 2024년 기준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약 5.95%에 달하고 있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원임용제도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광주교대와 전남 출신의 학생이 전남에서 취업․정주하도록 지원하는 게 다문화 강점 강화 및 학생 수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주요 방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역량있는 초등교사 임용 자원 풀을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광주교대에 재학 중인 전남의 이주배경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교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 전형에 임용된 초등교사는 이주배경 학생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전형 응시자들의 역량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지역단위 임용에 이번 다문화인재전형이 신설되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에서 자란 예비교사가 전남의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의 교육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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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보성교육지원청, 공생의 물길 보성강 플로깅 행사 개최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4월 19일(금) ‘공생의 물길 보성강 플로깅 행사’를 민・관・학이 동행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본행사는 기후변화 생태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개최했던 ‘공생의 물길 보성강 프로젝트’ 선포식의 정신을 실천으로써 다짐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환경단체, 군청, 교육지원청 직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는 각 분야의 보성 지역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모여 보성강과 보성강 주변에 있는 솔밭공원까지 함께 플로깅을 하면서 보성강의 생태에 대한 이해와 환경을 건강하게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플로깅에 참여한 겸백초 김○○ 학생은 “우리와 가까이 있는 보성강을 이번 행사를 통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건강한 보성강에 내가 도움을 주었다니 마음이 뿌듯하였다.”라고 말했다. 플로깅에 참여해 ‘보성강 이야기’를 강의한 보성주암호생태관 허○○ 교육부장은 “보성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보성강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과 연계하여 우리 고장의 자연과 생태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기후변화와 환경위기는 우리의 과제이며 도전과제이다. 지속 가능한 생활방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오늘 보성에서 실시한 플로깅 행사가 큰 울림이 되어 우리의 실천이 지구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후변화 환경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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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보성 전입교원연찬회, 내고장 탐방으로 글로컬교육 지원역량 키워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4월 18일(목) ‘내고장 역사·문화 탐방’ 전입교원 연찬회를 실시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2023년부터 보성군청과 협력하여 보성의 독서인문자원을 3개 권역(보성권, 벌교권, 북부권) 으로 엮은 내고장 탐방 코스를 개발해 관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입교원 연찬회에서는 2024년 본군 전입 교직원 중 희망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벌교권역의 역사·문화 교육자원(태백산맥문학관-보성여관-징광잎차) 탐방 코스로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보성 특색교육인 ‘삼보향 얼 잇기’ 프로그램(소리와 풍류, 의향톺아보기, 다도체험 등)에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독서인문교육 자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연찬회에 참여한 초등 신규교사는 "들어본 적은 있으나 알지는 못했던 우리 지역 보성 곳곳의 역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며, "아이들의 삶이 깃든 지역에 대한 이해가 아이들에 대한 공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권순용 교육장은 "보성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글로컬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우리 고장 보성을 기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보성교육에 헌신하는 교직원들의 지역기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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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전남교육청-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평화·인권교육 업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김대중교육감)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관장 김두복)은 4월 18일 전남교육청에서 미래세대 평화·인권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김대중 교육감과 김두복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 고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 교육하기로 합의했다. 또, 평화·인권 교육콘텐츠 개발과 인적, 행정적 지원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故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하면서 “김대중 정신 계승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연대와 실천을 생활화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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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이주배경 청소년 교육권 보장 "전남교육청의 적극행정 환영"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D-4-3(고등학교 이하 외국인 유학생) 비자를 소지한 이주 배경 청소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려면 체류 연장 조건이 까다롭다. 학비가 연간 500만 원 이상이며 교육감 설립 인가를 받은 학력 인정 기관(각종학교 중 외국인학교, 대안학교)에 입학한 경우에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법무부가 규정하고 있는 탓이다. 결국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고등학교 입학, 한국 체류 여부가 결정된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 때 한국에 와서 광주광역시 관내 초등학교·중학교를 졸업한 OO학생의 경우, 올해 3월 비자 만료로 인해 추방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주배경 청소년이 어떤 비자로 공부하는가는 본인의 의지나 노력 바깥의 일인데, D-4-3비자 소지자라는 이유로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교육권이 박탈되는 것이다. 그런데 교육 당국은 이러한 상황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은 D-4-3비자 소지자의 교육권 박탈 사례를 점검하고, 합리적인 구제 대책을 마련하라고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광주시교육청은 해당 민원에 떠밀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공문만 보냈을 뿐 별도의 후속 조치는 없었고, 올해 3월경 OO학생이 광주시교육청에 자필 편지를 발송하고 나서야 이정선 교육감이 직접 출입국사무소에 방문하는 등 노력을 보였지만, 결국 특별한 방법이 없다며 회신했다. 그런데 비자 만료 1주일을 앞두고 전남교육청이 OO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초청해 비자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부의 사증 민원 자격별 안내 매뉴얼에 따르면, 교육청 등 지방자치단체가 장학생으로 선정해 초청할 경우 무상교육기관이더라도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전남교육청이 해당 지침을 적극 활용해 학생을 구제한 것이다. 이처럼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단순히 국내에 머무를 수 있도록 국가가 허락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곳을 유일한 터전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청소년들에게 실존의 토대를 제공하는 일이며, 어떤 이유로도 훼손될 수 없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확인하는 일이다.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위해 노력해준 전남교육청의 적극 행정을 환영하며, 전남국제직업고 신설 등 앞으로도 이주배경 청소년의 교육, 취업 등 기본권을 확보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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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완도군, 버섯 가공품 특허 2건 기술 이전
    [교육연합신문 =김선숙기자] 전라남도 완도군(신우철 군수)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선)는 지난 4월 11일(목) 전복 버섯 기능성 분석 및 상품화 연구를 위해 주식회사 팜더, 순화네농장과 ‘버섯 가공품 특허 기술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버섯 가공품 특허 기술은 2건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식회사 팜더에 전복 느타리버섯 함유 ‘완복환’ 및 이의 제조 방법을, 순화네농장에는 버섯 재배 키트 ‘복이핀’의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전복 느타리버섯과 복령, 홍삼 등 각종 한방 원료를 사용해 만든 ‘완복환’은 건강 기능 식품으로 면역력 향상 및 기력 보강 효과가 있으며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전복 느타리버섯은 느타리버섯 종류 중 하나로 다발 형태가 아닌 각각 자라는 것이 특징이며 요리했을 때 육질이 전복과 비슷하다고 전복 느타리버섯이라 부른다. 버섯 재배 키트 ‘복이핀’은 가정에서 손쉽게 버섯을 재배하여 신선한 버섯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 버섯의 생장 환경을 관찰할 수 있어 버섯 기르기 학습·체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복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버섯 가공품 특허 기술 이전이 버섯 소비 촉진과 기능성 특산품 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기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버섯 재배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버섯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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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교육현장 검색결과

  • 고흥 풍남초,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풍남초등학교(교장 양정숙)는 4월 18일(목), 도화초등학교(교장 김미경)와 체육과 국어 공동수업을 하였다. 두 학교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로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해 5,6학년군 4학급이 모여 학년군과 학년 수업을 동시에 실시한 것이다. 1,2교시는 5,6학년 15명이 강당에서 발야구를 하였는데 모처럼 인원이 많아지니 수비와 공격 팀으로 나누어 경기까지 진행하였으며 3,4교시는 각 교실에서 공동 교과를 운영하였다. 6학년은 국어과 <자료를 활용해 발표하기>를 주제로 하였는데 3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 풍남초 6학년 조은서 학생은 “공동수업의 장점은 학생 수가 많아 체육도 더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다. 발야구할 때 내가 찬 공이 멀리 가서 놀라기도 했고 새로 사귄 친구는 전화번호도 교환할 정도로 마음이 맞아 더 공부가 잘되었다. 목요일이 싫었는데 도화초 아이들이 오니까 목요일이 좋아지고 자주 공동수업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라고 말했다. 오늘 수업은 적은 학생 수로 인하여 하기 힘든 수업을 학교와 학년을 초월하여 함께 한 덕분에 교사들이 시범을 보여주기도 하고 각 모둠에 가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 또한 엄청났다. 소규모 작은 학교의 어울림으로 수업의 깊이가 더해지고, 학생들의 배움이 성장할 있으니 공동교육과정의 미래가 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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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광양중마유치원, 섬진강 끝들마을 나들이 실시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중마유치원(원장 박정아)은 17일(수) 광양에 위치한 섬진강 끝들마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유아들은 햇살 가득한 날씨 아래, 자연 속에서 자유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유아들은 자연 탐험을 통해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다양한 나무와 봄꽃을 관찰하고, 작은 곤충들에 호기심을 가지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야외 게임과 활동을 즐기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협동하는 경험을 했다. 유아들을 인솔한 담임 교사는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유아들에게 마을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뿌듯했다. 자연 속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유아들은 “노란 유채꽃이 많이 피어서 예뻐요!”, “유치원에 가서 무당벌레 또 찾아볼래요.” 등의 소감을 말했다. 박정아 원장은 “우리 원은 자율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을의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마을연계교육을 활성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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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함평월야중, 진로체험처 발굴하여 정주형 지역인재 양성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월야중(교장 김미숙) 3학년 14명 학생들은 4월 11일과 18일 이틀간 장성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나주 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농축산업과 빛그린산단이 있는 월야면에서 정주형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진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함평월야중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진로체험을 한 단계 높여 농축산업이 발달하고 빛그린산단이 놓인 월야면에서 정주형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진로체험을 기획했다. 학생들이 체험한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서는 석․박사급 연구진 4명이 참여하였고 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는 관리자를 포함한 6명이 소규모중학교 한 개 학년 14명을 위해 2시간 동안 고가의 설비가 많아 외부공개가 제한적인 여러 실험실과 생산시설을 학생들에게 공개하고 탐방기회를 제공했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이현순 팀장은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처음 시도하는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험처 발굴을 위한 김민경 선생님의 열정에 감동했고, 또 학생들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값진 투자라고 생각해서 우리 센터에서 인력, 시간, 예산을 투입하였다”고 말했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서는 나노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의료부품, 의약품, 화장품 생산을 위한 소재 개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연구실을 탐방하였다. 학생들은 초임계를 처음 알고 초임계유체 추출시설을 활용한 바이오소재 산업화 수행 과정에 호기심을 가졌다. 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는 김동옥 팀장님의 인솔로 마트에 팔기 위한 식품 적합도 검사 과정을 설명 듣고, 방역복으로 갈아입고 기능성 음료, 캡슐, 환, 분말 네 가지의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김미숙 교장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몇 학생들은 지역에서 늘 보던 농축산물이 바이오산업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며 바이오산업이나 연구원 분야 진로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하면서 “다만 이런 진로체험이 일반교사의 열정에 좌우되지 않고, 시대에 발맞춘 꾸준한 체험처 발굴을 위한 과목별 교사의 정원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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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친구야 손잡고 함께 가자’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광일)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4월 15일(월)부터 23일(화)까지 공립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친구야, 손잡고 함께 가자’ 를 운영했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매년 정기적으로 특수학교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심미적 감성 함양을 목표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 선택체험 활동과 오후 문화예술공연으로 운영되됐으며, 오전 선택 체험활동은 창작공예, 텅드럼, 드론, 수경식물 심기 등의 8개 선택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오후에는 수준높은 문화예술 공연 관람으로 심미적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광양햇살학교 이주영 선생님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활동과 문화예술공연 관람으로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프로그램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며 기대감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김광일 관장은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은 특수학교 학생들의 정서적, 인지적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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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나주교육지원청, 선생님의 교육활동보호는 교육의 시작입니다.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교육활동의 개념과 침해 유형을 내용으로 4월 17일(수)에 교육활동보호 업무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 내용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구성·운영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단계별 대응방안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 보호조치 등으로 구성해 나주교육지원청 교육활동전담변호사가 진행했다. 연수에 참석한 박00선생님은 “교육활동 침해행위 14가지 유형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교육활동보호 업무담당자로서 사안 발생시 어떤 단계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지, 피해교원의 치유와 교권회복을 위한 취해야하는 조치를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변정빈 교육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교육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교육지원청 모두가 교육활동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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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 쑥쑥 자라나는 상상 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관장 김한철)은 4월 17일 (수)부터 관내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쑥쑥 자라나는 상상 놀이터’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출발! 도서관에서 세계일주’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세계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 인문학 전집 그림책 도서를 주제도서로 활용하여 베트남, 미국, 몽골 등 6개 국가의 문화를 알아보고 그와 관련한 내용으로 북아트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다른 나라의 인사말과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수업 내용과 관련한 만들기 활동을 통해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한철 관장은“학생들의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넓은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399-162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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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광양교육발전특구 연계 학교복합시설 대상교 선정 설명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은 2024년 4월 16일 (화)햇살동 시청각실에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연계 학교복합시설 대상교 선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광양시의원, 광양시청 업무관계자를 비롯해 광양읍권 학교 교직원,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 또는 폐교 등에 체육관, 주차장, 도서관 등의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해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2월부터 광양읍권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한 광양동초등학교와 광양서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발전특구 및 광양읍권 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며, 학교복합시설 최종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도 함께 진행됐다.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과의 학교복합시설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모절차 및 사전기획, 적정성 평가, 설계를 통해 광양읍권에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광양시청과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마련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계준 교육장은 "교육발전특구와 연대해 광양읍권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함으로써, 광양시 교육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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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함평교육지원청, 모두가 함께 상호 존중하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정기회 및 역량강화 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17일(수) 오후 회의실에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2024.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심의와 더불어 역량강화 연수를 함께 실시했다. 이번 정기회는 14명으로 구성된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와 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 소위원회 위임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위원의 전문성과 공정한 심의 운영을 위해 기획했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약칭 「교원지위법」) 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됐고 교원, 학부모, 변호사, 전문가, 경찰 등으로 구성해 ▲교육활동 침해 기준 마련 및 예방 대책 수립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 ▲교육활동 침해 보호자 등에 대한 조치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의 조정 ▲ 그 밖에 교육장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하여 심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심의한다. 정기회에 참여한 조 모 위원은 “교원의 정당한 지도와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심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애 교육장은 “학교는 선생님의 사랑과 보살핌, 학부모의 존중과 지지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공간이다. 이를 위해서 학생․교원․학부모 모두가 상호 존중과 신뢰해야 한다. 함평교육지원청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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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장성교육지원청, 입암산 정상에 청렴의 메아리 울려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은 지난 17일(수), 내장산 국립공원인 장성 입암산을 방문하여 지역민 및 등산객에게 청렴하고 투명한 장성교육 홍보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붐 조성을 위한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의 청렴문화 확산 및 정착, 트레킹을 통한 심신 단련,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청렴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역주민에게 청렴 홍보용품을 나눠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2024. 5. 29.(수)~6. 2.(일),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미래교육 콘퍼런스, 미래교실 운영 및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 축제를 널리 알려 홍보했다. 이재양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하고 투명한 장성 교육 구현을 위해 교직원 모두 노력할 것을 천명하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가 구현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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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목포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AI·SW체험캠프 실시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4월 15일(월) - 16일(화) 2일간 목포SW교육체험센터에서 목포대성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AI·SW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학생들이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목포SW교육체험센터가 주관하여 목포대성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AI로 그림을 춤추게 만들기, 퀴버 및 마리오카트를 통한 증강현실 체험하기, 3D모델링 경험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과 SW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라며 “앞으로 AI와 SW기술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목포지역의 많은 학생이 AI와 SW 기술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미래 교육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 기술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목포SW교육체험센터에서는 SW체험캠프 외에도 목포권역의 학생들이 다양한 SW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센터로 찾아오는 창의융합 체험교실 및 신안지역의 섬 학교들로 직접 찾아가는 SW체험교실을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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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신안하의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우리 고장 환경보호 클린하이킹 실시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신안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4월 17일(목) 학생회 주관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우리 고장 환경보호 클린하이킹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보호 활동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 동참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학생들 중심으로 이뤄져서 아쉬웠던 활동의 범위를 더 넓혀서 추진하였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유치원부터 6학년 학생까지 전교생 32명은 이동 경로를 고려해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한 팀, 4학년부터 6학년을 한 팀으로 편성해 미리 준비한 환경보호 피켓을 들고 환경보호 구호를 외치며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했다. 3학년 학생들은 미리 제작한 환경보호 홍보 티셔츠를 입고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자는 내용의 포스터를 쓰레기가 많은 곳의 전봇대나 기둥 등에 붙이는 활동했다. 도로 주변을 이동하기에 교통안전에 대한 위험이 있었는데 올해에도 하의파출소에서 협조해 주셔서 안전한 활동을 했다. 하의면 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을 마친 후 전교생은 하의면사무소에서 집결해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하의지역 주민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리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학생회 환경부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였는데, 교내에서 캠페인 활동도 진행하고 환경보호 플래카드 문구도 회의를 통하여 결정했으며 플래카드를 자체 디자인하여 학생들이 주도하는 환경보호 클린하이킹이 됐다. 하의면사무소에서 전체가 모여 캠페인 활동을 했는데 면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나와서 격려했다. 3학년 강OO은 “작년에도 쓰레기를 주워서 이번에는 쓰레기가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담배꽁초를 비롯한 쓰레기들이 아직도 많아서 놀랐습니다. 어른들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숙녀 교장은 “올해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 지역민도 함께 참여해서 더 뜻깊고 의미있는 활동이 된 것 같아서 보람됩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론이 아닌 실천하는 환경보호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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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전남교육청, 작은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7일(수) 도내 2학급 이하의 공립 병설유치원 교사들과 연찬회를 갖고, 지역에 기반한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17일(수) 전남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과 19일(금)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양일간 ‘행복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전남유아교육’이라는 주제로 ‘2024. 작은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 연찬회’를 마련한다. 이번 연찬회는 소규모유치원 교사의 공동교육과정 실천 역량 강화와 교육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이해 △ 공동교육과정 운영 실천 사례 △ 소규모유치원 여건 개선 운영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이해’ 강의를 맡은 국립공주대학교 이성희 교수는 “저출산 위기 및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규모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필수적이다.”며 “지역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방식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이에 따른 교원의 역할, 유아의 배움 확장과 교육과정 질을 고려한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날 동부권역 연찬회에 참석한 한 유치원 교사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지역에 기반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이해하고 유아의 배움을 지원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상호 협력적 교육 활동과 놀이, 마을과 연계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운영 사례 등을 통해 내실있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찬회가 지역에 기반한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는 자리이기를 바란다.”면서 “전남교육의 첫 출발점인 유치원에서부터 지역에 기반한 내실있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함께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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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전남교육청, 중등 진로교육역량 강화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4월 11일(목)과 18일(목) 2회에 걸쳐 소규모 학교에서 진로업무를 담당하는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교육·상담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동부권, 서부권 2개의 권역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90여 명의 진로업무담당교사가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중심의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연구원 및 전남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전문가를 강사로 선임해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분석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2023)’를 참고해 △ 학교 진로교육 기획 및 운영 △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 및 업무 △ 고교학점제 및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 학생 맞춤형 진로심리검사 결과 해석 및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교과 연계 진로교육·체험 교육자료 개발·보급, 학교 진로교육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지원 등 학생 진로발달 단계 및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 현장의 사례 중심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진로개발역량을 함양하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자기주도적 삶을 설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연수 기회를 자주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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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강진영재교육원, 과학의 달 맞아 창의융합교육으로 함께해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강진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교육장 이병삼)은 과학의 달을 맞아 4월 15일(월) 작천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창의융합교육을 운영하며 지역 아이들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인 ‘달빛함성의 날’로 작천초등학교와 옴천초등학교 전교생 40명이 참여하였다. 강진영재교육원에서는 다양한 창의융합 체험부스를 운영 지원하며 작은학교 살리기에 기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뚜루뚜루 코딩로봇을 통한 프로그래밍 체험, 수학사고력 향상 수학 볼링, 나만의 에어스위머 제작, 신나는 자기부상 펭이 등 다양한 SW·수학·과학 부스를 즐겁게 체험하며 상상력과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부스에 참여한 작천초 6학년 학생은 “새로운 활동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우리 주변에 작용하는 다양한 힘에 대해서 느낄 수 있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영재교육원은 올해 말까지 관내 작은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창의융합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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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강진고, 아침 간편식 나눔 행사 실시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필환)가 지난 4월 9일부터 정규 수업 전 운영되는 아침 프로그램(진로독서, n분 스피치, 주제탐구)과 연계하여 아침 간편식 나눔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나눔 행사는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식생활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8시에 학생들에게 각각 3천 원 상당의 아침 간편식이 제공된다. 이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아침 간편식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된다. 업무 담당자는 “아침 간편식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두뇌 활동이 활성화되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고려하여 메뉴를 선정하고,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 제공을 위해 지역 농산물과 업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필환 교장은 “아침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면, 이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유지와 면역력 강화,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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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여수공고, 전남 최초 e스포츠부 창단 및 e스포츠 MOU 체결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김대원)는 4월 17일(수) e스포츠 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전라남도 최초로 e스포츠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와 e스포츠 활성화 및 선수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단식에는 여수시의원, 여수시청, 여수교육지원청,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 관계자를 비롯하여 여수공고 동문회, 교직원, 선수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전라남도 최초 e스포츠부 창단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e스포츠부 팀명은 ‘YT Challengers’이고,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 종목의 선수로 구성됐다. 여수공고는 e스포츠부 창단 전에도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배틀오브스쿨 우승, 2022 청소년 e스포츠대회 2위·3위 등을 차지한 바 있어 e스포츠 맞춤형 교육환경 및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날 여수공고는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e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및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 연계 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국내·외 대회 및 일정 관련 제반 활동 공유 ▲ 협력 활동 관련 콘텐츠 생산 등이다. 이번 MOU 체결로 여수공고는 양질의 e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e스포츠 분야로의 진로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수공고 김대원 교장은 “e스포츠실 공간 구축 및 장비 구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전라남도교육청과 여수시에 감사드린다. e스포츠 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융복합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e스포츠부 창단과 업무협약이 e스포츠 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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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전남교육청-강진군청,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강진군청(군수 강진원)이 18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가칭)전라남도교육청다산학생수련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다산학생수련원 건립을 위한 행・재정적 협력 기반 조성 △ 지역 문화유산 및 기반 시설을 활용한 수련원 프로그램 다양성 및 전문성 확보 △ 학부모와 지역민을 위한 일부 수련원 시설 개방 △ 각종 공연 유치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비 특별회계와 지자체 대응투자로 약 800억 원이 투입될 다산학생수련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독서인문교육과 실사구시의 정신, 문(文)과 무(武)의 조화, 통합적 사고・바른 인성・도전・모험 등 독서와 수련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00여 명이 동시 합숙이 가능한 규모의 생활관을 비롯해 현장 체험학습 및 각종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대강당, 학생들의 독서 인문 교육 및 교직원 연수 등이 가능한 다수의 소규모 강의실을 갖춘다. 또, 다양한 형태의 수련 활동이 가능한 실내 생존수영장 및 해상안전 체험장, 캠핑장 등 복합 수련시설도 구축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문화유산과 기반 시설을 활용해 수련원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두 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남형 교육자치, 미래교육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강진군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문답과 토론 교육을 실현하고 협력을 통해 집단지성을 만들어 낸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일찍이 미래교육을 위해 가야 할 길을 알려주셨다.”며 “다산의 정신과 얼이 깃든 강진에 다산학생수련원을 건립해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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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목포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AI·SW체험캠프 실시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4월 15일(월) - 16일(화) 2일간 목포SW교육체험센터에서 목포대성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AI·SW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학생들이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목포SW교육체험센터가 주관하여 목포대성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AI로 그림을 춤추게 만들기, 퀴버 및 마리오카트를 통한 증강현실 체험하기, 3D모델링 경험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인공지능과 SW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라며 “앞으로 AI와 SW기술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목포지역의 많은 학생이 AI와 SW 기술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미래 교육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 기술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목포SW교육체험센터에서는 SW체험캠프 외에도 목포권역의 학생들이 다양한 SW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센터로 찾아오는 창의융합 체험교실 및 신안지역의 섬 학교들로 직접 찾아가는 SW체험교실을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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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해남 송호초, 4, 5, 6학년이 함께한 수련회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해남 송호초등학교(교장 김명호)는 지난 4월 1일과 2일, 1박2일 과정으로 4, 5, 6학년 학생(11명) 전원이 전라남도교육청 송호학생수련장에서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활동내용으로는 1일(월) 송호해수욕장에서 모래를 이용한 모래 협동 작품 만들기를 하였다. 이후 ‘우리모두항해사’라는 프로그램을 활동하며 구명조끼 착용법을 배우고 래프팅 보트 체험을 하며 해양 체험활동을 즐겼다. 석식 시간에는 학교에서 준비한 식재료를 통해 각자 먹고 싶은 음식들을 조리하여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송호문화 한마당’활동으로 레크레이션 활동과 장기자랑을 하며 첫 날을 마무리했다. 2일(화) 기상 후 가볍게 체조와 안전 수업을 마치고 조식 후 퇴소식을 했다. 학교에 도착해서는 학급별로 이번 수련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에 참여했던 박준형 학생은 “처음으로 1박2일 수련원을 와서 더 많이 기억에 남고 보트를 타서 너무 재미있었다. 너무 일찍 일어나게 돼서 졸린 점 빼고는 다 좋았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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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신안 하의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우리 고장 환경보호 클린하이킹 실시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4월 17일(목) 학생회 주관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우리 고장 환경보호 클린하이킹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보호 활동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 동참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학생들 중심으로 이뤄져서 아쉬웠던 활동의 범위를 더 넓혀서 추진하였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유치원부터 6학년 학생까지 전교생 32명은 이동 경로를 고려하여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한 팀, 4학년부터 6학년을 한 팀으로 편성하여 미리 준비한 환경보호 피켓을 들고 환경보호 구호를 외치며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 3학년 학생들은 미리 제작한 환경보호 홍보 티셔츠를 입고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자는 내용의 포스터를 쓰레기가 많은 곳의 전봇대나 기둥 등에 붙이는 활동도 했다. 도로 주변을 이동하기에 교통안전에 대한 위험이 있었는데 올해에도 하의파출소에서 협조해 주셔서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하의면 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을 마친 후 전교생은 하의면사무소에서 집결하여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하의지역 주민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리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학생회 환경부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였는데, 교내에서 캠페인 활동도 진행하고 환경보호 플래카드 문구도 회의를 통하여 결정하였으며 플래카드를 자체 디자인하여 학생들이 주도하는 환경보호 클린하이킹이 되었다. 하의면사무소에서 전체가 모여 캠페인 활동을 하였는데 면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나와서 격려해 주었다. 3학년 강OO은 “작년에도 쓰레기를 주워서 이번에는 쓰레기가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담배꽁초를 비롯한 쓰레기들이 아직도 많아서 놀랐습니다. 어른들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숙녀 교장은 “올해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 지역민도 함께 참여해서 더 뜻깊고 의미있는 활동이 된 것 같아서 보람됩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론이 아닌 실천하는 환경보호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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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칼럼·피플 검색결과

  • [기자수첩] 학교급식 오수정화장치 올바른 구매 요령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김대중 교육감)이 조리 종사자 질환 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환경 개선으로 4월 1일(월) ‘2024년 학교급식 오수정화장치 구입과 관련 현안 사업비가 약 27억 원이 배포되면서 학교에 구매 기준이 없어 외부 압력 및 청탁에 의한 부적절한 제품의 선정이 우려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첫째, 밀폐공간에서 인체에 유해한 오존의 해악을 강조하고 있다. 무색, 무미, 청색, 해조냄새 등 기체로 산화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대류권에서 오존에 반복 노출 시 폐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 가슴통증, 기침, 메스꺼움을 유발하고, 심하면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의 악화를 가져온다. 특히, 호흡기 및 심장질환,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가져오므로 오존 시험성적서를 제출받아 발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둘째, 제품의 내구성을 위한 오수정화장치 박스 및 배관은 반영구적인 스테인리스를 사용할 것이며, 한 번 팔고 사라지는 업체가 아닌 향후 A/S 발생 시 부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한 직접생산증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다양한 오수정화장치 제품들이 있지만 모 업체는 S2B(학교장터)에서는 보이지 않고, G2B(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는 ‘오수처리용산기장치’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규격서에 명시된 지정 특허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규격서상의 주요 자재를 누락하거나 그 재질이 다른 제품을 납품한 사실이 확인돼 계약을 이행함에 있어 부실, 조잡, 부정행위를 받은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 넷째, 전남교육청 물품 및 용역 지역업체 활성화 조례 제4조(지역산업체 참여 활성화) 행정사항에 제품선정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 소재 업체와 공공구매 법정의무구매 대상제품 우선구매를 권장하고 있음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조리 종사자 질환 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환경 개선과 생태환경(하수)을 보호해야 하는 목적으로 예산이 배부된 만큼 학교급식 공간을 쾌적하고 좋은 환경으로 구축하는 것은 학교 관계자의 몫이다. 전남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 외부 청탁·압력과 무관하게 학교급식 공동체의 목적에 맞게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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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기자수첩] 학교는 아이들에게 화재대응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화재대응 방연용품의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 및 공공시설, 아동어린이 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의 화재발생 시 유독가스 흡입 및 안전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최근 학교에 화재대응 방연용품을 구입하도록 하되, 많게는 300만 원에서 적게는 2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되었다. 학교의 구매 관계자는 화재대응 방연용품 구매 시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제27조와 관련해 구매면책으로 보호받아야 하고, 학교장은 주어진 예산으로 다수의 학생이 화재 시 유독가스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게 해야 한다. 그럼에도 요즘 들리는 소리는 학교장과 업체가 결탁해 물품선정위원회 실무자에게 업체가 제공한 터무니없는 가격과 무인증 제품을 결정토록 하는 사례들이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간다. 있을 수 없는 일들이 학교 현장에서 번연히 일어나고 있다. 화재대응 방연용품 예산 집행 후 구매면책이 보장된 제품인지, 화마로부터 다수의 아이들이 생존할 수 있는 행안부 재난안전인증 제품인지, 감사를 통해 잘못된 예산 집행에 대해서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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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전남교육청, 개방형직위 감사관 공모 합격자 발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감사관(3급)에 김재기(58)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장(4급)을 임용하기로 했다고 2월 19일(월)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김재기(58) 감사관 임용예정자는 1990년 교육행정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영암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전라남도교육청 감사관 감사1․2팀장, 안전복지과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장(4급)으로 재직중이며, 향후 최종 임용후보자 등록 등 절차를 거쳐 2024년 3월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월 개방형직위 감사관 채용 모집공고를 했으며, 1월 25일 1차 형식요건심사(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2월 14일 2차 적격성심사(서류심사 및 면접시험)를 통해 임용후보자를 최종 결정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전남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관은 감사기구의 독립성 및 감사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감사관의 임용기간은 2년이며 ▲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수립․운영 ▲ 비위․진정․특별사안 등에 관한 조사 및 처리 ▲ 각급기관 감사의 수감 지원 및 결과 처리 ▲ 공직기강 확립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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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인터뷰] 양형일 前엘살바도르 특명전권 대사…내년 총선에 출사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30대 교수, 40대 대학총장, 50대 국회의원, 60대 외교공관 수장. 1개도 얻기 힘든 타이틀 4개를 보유한 양형일 전 엘살바도르 특명전권 대사를 만났다. 청바지와 푸른색 셔츠, 짙푸른 넥타이로 코디한 양 전 대사는 밝고 건강한 모습이 젊음을 과시한 듯 보였다. 대담 도중 꺼낸 낡은 수첩에는 깨알 같은 글씨가 빼곡이 적혀 있었는데 중요한 내용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면 수첩에 기록한 습관이라 한다. 해외 외교 공간 수장으로 3년 임기 동안 한국을 바라보며 한국 정치를 걱정하고 고민하며 연구했는데 멀리서 한국을 바라보니 더 잘보여 걱정이 많았다 한다. 정치가 희망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을 볼모로 잡고 극심한 정쟁은 끊이지 않고 있어 여러 고민 끝에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배경이라 전한다. 하지만 곱지 않은 일부 시선도 있다. “나이가 많은 것 아니냐”, “올드맨의 귀환” 등이 대표적이다. 인터뷰를 위해 다소 불편한 질문들을 쏟아냈지만 그는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답변했다. [일문일답] ▷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 2019년부터 엘살바도르 대사 임기를 마치고 작년에 귀국했습니다. 유학 시절 미국, 일본, 영국에서 공부하며 현대사에 눈을 뜨게됐는데 특히 대사로 일하면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귀국해 그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친구, 지인들을 만나고 있으며 밖에서 본 대한국민을 주제로 한 책도 집필중에 있습니다. ▷ 엘살바도르 대사를 마치고 돌아와 책을 내고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뇌성마비 고아들을 위해 현지에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엘살바도르 특명대사로 일하며 현지에서 귀한 인연들을 많이 맺었습니다. 그중 아픈 아이들이 치료 받지 못해 버려지고 있는 것을 보고 무척 가슴이 아파 도움이 되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른 아침 카메라를 들쳐 매고 엘살바도르의 명물인 하늘과 구름, 도시를 앵글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중남미의 생활상과 문화, 아름다움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나라의 슬픈 미로’라는 책을 집필 했습니다. 귀국 후 광주에서 출판기념회 겸 사진전을 열었는데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수익금 전액 모두 엘살바도르 뇌성마비 환우 아이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시설로 보냈습니다. ▷ 출판기념회와 사진전의 성과는 어땠는지요? = 좋은 일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목표했던 금액보다 많은 금액이 모였습니다. 클리닉 시설의 개보수와 의료기기 구입도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이었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다시 한번 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부엌 시설 그리고 내년에는 세탁 시설 개선을 도와줄 생각입니다만 잘 될지 걱정입니다. 엘살바도르는 우리가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6·25 때 우리에게 50만 달러를 지원한 나라거든요. 당시로서는 매우 큰 거금 이었고 이젠 우리도 잘 사는 나라가 됐으니 어려운 나라에 대한 지원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정치 얘기를 묻겠습니다. 한국 정치, 어떻게 보시는지요? = 우리 정치가 후진적이라는 것은 국민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 기업은 이제 일류가 됐는데 여전히 행정은 이류, 정치는 삼류로 역행하네요. 정치가 나라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정당이 서로 경쟁하면서 타협하며 ‘상생’의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살’의 정치를 국민들은 매일 보고 있네요. '너 죽고 나 죽자'는 식 아닌가요? 나라를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내가 잘해서 국민의 부름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온갖 비방으로 끌어내려서 내가 올라가는 퇴행적 정치구조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된 신냉전 시대의 도래, 국제 공급망의 재편,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대치, 수출 환경의 변화 등 국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 정치권은 끝없는 정쟁만 합니다. ▷ ‘상살’ 정치, 서로 죽이는 정치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우리 정치가 그런 이유는 무엇이라고 진단하십니까? = 정치권의 권력 집착이 유독 크고, 그에 따라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나라든 모든 정당이나 정치 조직은 권력을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권력을 통해 국가발전이나 국민의 공적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정책 실현을 위해서가 아니고, 권력 그 자체에 집착하는 경향이 큽니다.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크다고나 할까요? 나라나 국민의 이해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정당이나 정치인의 이해가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정치권력의 공적 역할이 소멸하고 권력의 사유화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력의 이런 행태에 대해 이젠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는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고, 정치꾼은 다가올 선거를 생각한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금언이지요. 우리 정당이나 정치인은 나라의 내일에 대한 걱정보다는 다음 선거를 의식하면서 정치하는 것 아닌가요? ▷ 상살 정치, 삼류 정치를 해소하려면 어떤 접근이 필요한가요? = 무엇보다 정치권의 각성이 필요합니다. 정당은 자신들이 얻은 권력을 오로지 공적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오늘날 우리의 정당이나 정치인들은 그렇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치인들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라고 위임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의 이익만을 위해 정치권력을 사용하겠다는 정치권의 각오와 반성이 필요합니다. 우리 정치가 난장판이 된 것은 유권자 책임도 적지 않습니다. 정당만 보고 찍는다거나 심지어 정당의 대표에 대한 감정으로 투표에 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표는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투표가 자신과 가족, 나라의 앞날까지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있어야겠지요. ▷ '호남은 민주당, 영남은 국힘당'의 정치구도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국의 현대 정치사에서 대한민국 정치는 호남과 영남의 양대산맥이었습니다. 현재는 실질적으로 영남만 남게 되었습니다. 과연 광주에 호남정치가 존재하는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건 오롯이 정치인들의 몫입니다. 격을 높이고 광주정치의 기본적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인물을 키워야 합니다. ▷ 광주에 대해서는 어떤 비전을 지니고 있는가요? = 첫째, 광주와 호남 정치의 복원입니다. 정치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국가적 재원 배분이나 산업육성책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국제도시로 광주의 발돋움입니다. 광주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브랜드와 인프라가 매우 빈약합니다. 대표적으로 광주 비엔날레와 아시아문화전당이 있습니다만, 관광객만 보더라도 순천만 국가정원이나 전주의 한옥마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지요. 1조 원 이상을 투자한 아시아문화전당이 반경 1백 미터 이내의 상권도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광주의 이미지를 높일 브랜드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일입니다. 셋째, 광주권 경제발전의 토대를 첨단화 확장하는 일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투자에서 밀려서는 안 됩니다. 엄청난 국가 투자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다시 광주나 호남이 고립된 섬으로 남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일들은 광주나 호남 정치가 복원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내년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역량 있는 정치인의 등장이 절실하다는 것을 광주시민들께서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 그동안 광주 발전과 공헌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 대학교수와 총장으로 20년 넘게 교육에 종사하며, 인재를 양성하지않는 지역은 미래가 없다는 신념을 갖고 지역 인재를 길러내는 데 노력했습니다. 조선대 총장으로 일하며 대학은 물론 지역민을 위해 캠퍼스도 아름답게 꾸려 갔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선대 장미원도 그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대학공원화 사업이라 명칭을 붙였는데 상아탑 뿐 아니라 시민, 평생교육, 힐링, 사색 즐길 수 있는 캠퍼스를 지역과 공유하자는 취지입니다. 국회에서도 4년을 보냈습니다. 의정기록을 보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입법, 예산, 재정지원 확보, 지역개발사업 등 많은 일들에 대한 성과를 냈으며 우선순위에 밀린 KTX 광주노선을 조기에 완성한 것도 큰 성과로 기억됩니다. ▷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 들었습니다.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 대사로 업무를 보다보니 세계 각국의 정보와 이슈를 매일 보고받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멀리서 바라보니 정치가 가장 큰 문제로 보였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기쁨과 선물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어 이런 부분이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이제까지 스스로를 연마해 오며 대학교수, 총장, 국회의원, 대사까지 경험과 경륜을 두루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역민들의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여러 고민 끝에 지역사회에 돌려주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10여 년간 정치일선을 떠나 있었는데 민주당이나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정치권에 오래 머문 것이 정치인 또는 개인에게 바람직하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구태와 악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치권을 떠나 있는 동안 객관적이며 냉철한 시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공백은 오히려 저를 단련하고 경륜을 넓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처럼 비워보고 내려놓고 보니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고 50여 년을 살고 있는 광주 토박이 입니다. 선거때 바람을 타고 잠깐 등장하는 외지인이 아닙니다. ▷ 나이가 71세로 알고 있습니다. 세간에 올드보이라는 평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71세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100세시대에 70대는 일하기 좋고, 사랑받고, 사랑하기도 좋은 나이입니다. 희노애락을 수없이 겪어왔고 역경을 이겨내 온 경험과 축적된 지혜를 가진 세대입니다. UN에서도 연령기준을 과거와 달리 해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나이만 가지고 긍정적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현대사회에 맞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열정과 공적 마인드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미국 상원의원 가운데 70대는 무려 34명입니다. 영국에서는 83세 의원이 현역으로 뛰고 있고 70대도 다수입니다. 이제 시대 흐름에 맞게 정치 지형도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 장시간 인터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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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3-09-06
  • 학교법인 문태학원 문익수 이사장, 제11회 행복한 부자상 수상 영예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학교법인 문태학원 문익수 이사장이 지난 7월 28일(금)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정상묵홀에서 열린 2023 행복한 부자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제11회 행복한 부자상을 수상했다. 행복한 부자학회의 행복한 부자상은 행복한 부자의 모델이 될 만한 인사를 발굴,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행복한 부자학회의 행복한 부자상 선정위원회는 제11회 행복한 부자상 공동수상자로 학교법인 문태학원 문익수 이사장과 주식회사 아로마라이프 이학재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해 이날 하계 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열어 수상했다. 특별히 이날 시상식에 조해진 국회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현장에서 문익수 이사장은 목포대학교 글로벌 비전센터 비전교회 건립 및 임진각 순례자의 교회 문준경 영성관 건립 기금을 후원했다. 행복한 부자학회(회장 오창섭)는 성경적 세계관을 토대로 행복한 부자가 되는 원리를 연구하는 학회로, 2012년 창립 이후 행복과 부에 대한 논문과 책을 발간하고 매년 2차례의 정기 학술 행사와 수시 세미나를 개최해 행복한 부자 사상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매년 행복한 부자상 수상자를 발굴해 행복한 부자의 모델을 사회에 보급하고 있으며 제1회 행복한 부자상은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가 수상했다. 제11회 행복한 부자상으로 선정된 문익수 이사장은 교육계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자로서, ‘민족자존·교육구국’이란 건학이념을 실현하고자 정직·창의·뚝심으로 한 평생 최선을 다해 헌신해왔다. 문익수 이사장은 “영호남이 함께 걷는 행복한 부자의 길이라는 학술대회 슬로건이 말하듯이 이번 학술대회가 영호남 지성인들의 화합과 소통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로 가슴에 다가온다. 이번에 제가 받은 상은 저의 공로가 아니라 민족의 명운이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때 나라를 구하려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면서 민족자존 교육구국의 건학이념으로 자신의 전 재산을 쾌척하여 민족향토사학 재단법인 문태중학교를 세우신 송원 문재철 선생과 서남해 섬 사람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온갖 박해와 방해를 무릎쓰고 수많은 교회를 개척하시고 영적 자녀들을 잉태하고 해산하여 양육하시다 6.25때 증동리 교회와 교인들을 지키시다가 인민군과 부역자들에 의해 죽임 당하신 저의 집안 어른이자 순교자이신 영원한 전도자, 하나님의 사람 문준경의 공로 덕분에 제가 귀하고 복된 상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칼럼·피플
    • 인사/동정
    2023-08-02
  • 서삼석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6월 14일(수) 오후 1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예결위원장에 선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1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서삼석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제21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 21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20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과 원내(예산)부대표, 정책위 상임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예산과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과 축적된 경륜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방정부에서 예산 편성과 심의 등 경험이 풍부하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소통력과 추진력을 갖춘 것이 서 의원의 최대 장점이다. 서 의원은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 선출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들 삶에 힘이 되는 정부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여야 예결위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헌법 제54조의 정부가 편성 제출한 국가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국회 임무와 국가재정법 제61조 결산 심의 확정권에 대해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다. 나라 살림도, 국민의 삶도 윤택해지는 간을 맞추는 소금 역할을 해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서삼석 의원 ▲전남 무안(64) ▲조선대 행정학 학사 ▲전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전남대 대학원 NGO학 박사 ▲민선 3·4·5기 무안군수 ▲20·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예산)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제21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제21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
    • 칼럼·피플
    • 인사/동정
    2023-06-14
  • 학교법인 운강학원, 제4·5대 이사장 이·취임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학교법인 운강학원은 3월 3일(금) 오후 3시 교내 운강체육관에서 학교법인 운강학원 4대 김연식 이사장 이임식과 5대 김규환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으로서 50여 년간 학교를 이끌어온 김연식 이사장의 노고를 기리고, 김규환 이사장의 새로운 출발을 송축했다. 이임하는 4대 김연식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대한수학교육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박사과정 최초 개설, 대한수학교육학회 창립, 중·고등학교 수학교과서 집필 등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았다. 또한 강력한 개혁의지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교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학교법인 운강학원을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 취임하는 5대 김규환 이사장은 한국BM학회 이사, (사)디자인융복합학회 이사, (사)농어촌미래연구소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규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학교법인 운강학원이 미래를 선도하는 사학으로 발전해 지역사회에서 역량 있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학생들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교육여건과 삶의 자주성을 키우고 윤리적이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키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또한 모든 구성원들과 협력해 운강학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달려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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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3
  • 강진교육지원청 이병삼 신임 교육장, "더불어 배우며 성장하는 강진교육"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강진교육지원청 제39대 이병삼 교육장이 3월 1일자로 부임했다. 교육장은 부임 첫날 3․1운동 제104주년 기념 '3․1운동 기념비 참배' 행사에 참석해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또한 학생들의 성장과 삶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신념으로 3월 2일은 관내 작은 학교인 도암초를 방문해 재학생 등교맞이와 함께 신입생 입학을 축하하면서 학교시설 안전점검으로 첫 행보를 시작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후, 강진교육지원청 다산지실에서 진행된 부임식에서는 신규 임용 공무원 임용장 수여과 함께 반부패 청렴 서약을 통해 정의로운 공직사회를 만들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부임사를 통해 “더불어 배우며 성장하는 강진교육이란 비전을 세우고, 따뜻한 마음으로 모두가 잘 사는 강진 미래교육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학교-지자체-지역이 끊임없이 토론하고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강진교육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강진교육가족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남 강진군 성전면 출신인 이병삼 교육장은 전남대 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남생명과학고 교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교육기획부장, 전라남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과장, 삼호고 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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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장흥교육지원청 정순미 신임 교육장, "함께 행복장흥교육를 열어가자"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 제34대 정순미 교육장이 3월 2일 직원들의 환영 속에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정순미 신임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사람이 마음으로 서로 뭉치는 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친절의 생활화, 습관화를 통해 민원인 및 직원 간에 부담 없이 언제나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장흥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교육 전문가 정순미 교육장은 "그 동안의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희망찬 장흥교육의 앞날을 새롭게 열 것이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독서 인문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순미 교육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고향에서 초·중학교를 졸업 후, 경신여자고등학교, 전남대학교 국어교육과, 동신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86년 장흥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의 첫발을 디딘 이래 강진중학교 교감, 우수영중학교 교장, 고금중학교 교장,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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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한상종 담양군 4-H연합회 59대 회장 취임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전남 담양군 4-H연합회 제59대 회장에 한상종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담양군 4-H연합회는 지난 1월 1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회원 및 내빈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58·59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57-58대 박기범 회장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회장을 맡아 회원역량강화 활동과 품목별 연구회 조직, 다양한 분과활동으로 담양군4-H연합회의 부흥과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2년 전라남도4-H과제 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대성과를 거두었으며, 2020년부터 ‘전남4-H대상’에서 우수기관 대상 1회, 우수상 2회를 3년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이렇게 발전적으로 성장해온 담양군4-H연합회를 이어받은 59대 회장단은 신임 한상종 회장를 비롯해 한상욱, 유현주, 김환성 씨가 새로 부회장에 임명됐으며, 오수빈 사무국장은 연임하며 임원진을 구성했다. 김나빈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년농업인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4-H연합회가 새로이 출범하는 59대 회장단을 주축으로 애정과 열정으로 도전정신을 갖고 새로운 농업분야를 개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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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6
  • 이정옥 제3대 담양군복지재단 이사장 ‘선출 및 취임’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모든 군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더 따뜻한 담양을 위해 행복을 디자인 하는 담양군복지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담양군의회 제8대 부의장을 역임했던 이정옥 前의원이 지난 1월 10일(화) 제3대 담양군복지재단 이사장에 선출됐으며 이날 바로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이사장은 따로 취임식은 갖지 않기로 했다. 이정옥 이사장은 순천에서 나고 자라 담양으로 시집온 뒤 줄곧 담양읍 금월리 연화촌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순천여상, 전남도립대 약용자원 원예개발과, 고구려대학교 아동노인학과를 졸업했다. 이 이사장은 (사)담양군 농가주부모임 연합회장, 담양군 여성단체 협의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담양군협의회 자문위원, 제7대 담양군의회의원, 제7대 담양군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제8대 담양군의회 의원 및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정옥 이사장은 “갈수록 노령화 되는 담양군 지역사회 여건을 볼 때 담양군복지재단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면서 “담양형 향촌복지를 통한 ‘효도 행정’이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복을 디자인하는 담양군복지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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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기고] 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집중 단속 선언
    [교육연합신문=문홍승 기고]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집단적 위력을 앞세운 금품 갈취나 폭력, 채용 강요 행위와 같은 각종 불법행위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법치국가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경찰은 더 이상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민 체감약속 3호로 ‘건설현장의 집단적 불법행위’와 전쟁을 선포했다. 건설현장 불법행위 주요 단속 대상은▲집단적 위력을 과시한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조직적 폭력 협박을 통한 금품 갈취 행위 ▲특정 집단의 채용 또는 건설기계 사용 강요 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복 행위이다. 이에 경찰은 건설현장의 각종 악성 폭력행위에 대해 사전에 징후를 감지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검거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할 것이며 피해자들을 보복성 범죄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해서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것이다. 또한,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를 통해 보복성 범죄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할 예정이다.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토부에 상설 운영 중인 '채용질서 신고센터' 또는 '112신고'를 통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이루어져야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발본색원할 수 있을 것이다. ▣ 전남담양경찰서 경무과 경사 문홍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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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기고] '생명의 문' 비상구와 신고포상제를 아시나요?
    [교육연합신문=안재용 기고] 비상구란 건물에서 화재나 지진 등 갑작스러운 사고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를 뜻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론을 통해 화재현장에서 비상구 위치를 모르거나 비상구가 막혀있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심심치 않게 듣는다. 비상구의 중요성은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여실히 증명 됐다. 사망자 29명 중 유독 2층 여자 사우나에서만 20명이 사망했다. 비상구가 선반에 막혀 있어 출입구에서 다수가 사망한 사건이다. 비상구를 훼손하는 행위는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 소방시설 폐쇄 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다중이용업주의 안전의식 제고와 비상구 폐쇄 등의 불법행위 근절, 다중이용업소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방지, 안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위와 같이 불법행위를 발견한 이용자라면 누구든지 신고서에 증빙자료를 첨부해 방문·우편·팩스 등의 방법으로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면 된다. 우리 모두 비상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는 안전을 위한 의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 전남담양소방서 고서119안전센터 소방교 안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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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전남 담양군, 1월 1일자 정기 인사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사진=담양군 청사]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1월 1일자 정기 인사 발령을 지난 12월 30일 단행했다. △행정 5급 ▲백종원 무정면장(행정과) △농업연구관 ▲이철규 농업기술센터기후변화연구준비단(T/F)단장(농업기술센터소장) △농촌지도관 ▲김나빈아 농업기술센터소장(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연구과장) ▲김준열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연구과장(농업기술센터 경영지원과장) △전문임기제 ▲김동률 참여소통실 정책보좌관(참여소통실 대회협력팀장) △행정 6급 ▲양새이 기획예산실 공모사업팀장(기획예산실, 보직부여) ▲부상신 참여소통실(도시과, 승진) ▲정미경 참여소통실 대외협력팀장(가사문학면 민원팀장) ▲구미형 행정과(직무파견1년, 담양군의회)(재난안전과 안전총괄팀장, 교육의결) ▲송경현 행정과 서무통계담당(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장) ▲박은미 재무과(재무과, 승진) ▲임형숙 투자경제과 청년일자리팀장(가사문학면 복지팀장) ▲양수정 산림정원과 산림소득팀장(재난안전과 차량등록팀장) ▲백영미 재난안전과 안전총괄팀장(투자경제과 청년일자리팀장) ▲이동호 재난안전과 차량등록팀장(참여소통실, 보직부여) ▲배민영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장(수북면 산업팀장) ▲안미진 담양읍 팀장요원(참여소통실, 보직부여) ▲이정미 가사문학면 팀장요원(재난안전과, 보직부여) ▲김종윤 무정면 부면장(무정면 산업팀장) ▲최경미 무정면 팀장요원(행정과, 직위부여) ▲최두현 용면 부면장(행정과 서무통계팀장) ▲김진석 수북면 팀장용원(재안안전과, 보직부여) ▲이수미 수북면 팀장요원(담양읍 민원팀장) △세무6급 ▲장윤경 담양읍 팀장요원(고서면 민원팀장) △전산6급 ▲문수진 고서면 팀장요원(담양읍 세무팀장) △사회복지 6급 ▲송진숙 주민복지과(주민복지과 승진) ▲최혜령 봉산면 팀장요원(행정과) ▲이창언 가사문학면 팀장요원(가사문학면, 보직부여) △공업 6급 ▲이상수 공공시설사업소 한국가사문학관팀장(월산면 민원팀장) ▲최선중 물순환사업소(물순환사업소, 승진) ▲용현중 용면 팀장요원(행정과) △농업 6급 ▲이만기 농업기술센터 경영지원과장 직무대리(농업유통과 친환경농산팀장) ▲고미영 농업유통과 친환경농산팀장(축산원예과 동물복지팀장) ▲나경선 농업유통과(농업유통과, 승진) ▲고현하 축산원예과 동물복지팀장(용면 민원팀장) ▲이유경 금성면 팀장요원(농업유통과, 보직부여) ▲황성진 월산면 팀장요원(축산원예과, 보직부여) △녹지 6급 ▲김은주 산림정원과장 직무대리(산림정원과 산림소득팀장, 교육의결) △보건 6급 ▲박경미 보건소 의약관리팀장(보건소 대전면보건지소보건팀장) ▲김은영 보건소(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 교육대기) ▲김수영 보건소 용면보건지소보건팀장(보건소) ▲이미은 보건소 월산면보건지소보건팀장(보건소, 보직부여) △간호 6급 ▲주미경 봉산면 부면장(보건소 월산면보건지소보건팀장) △의료기술 6급 ▲김석원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보건소, 보직부여) ▲이미경 보건소 창평면보건지소보건팀장(보건소, 보직부여) ▲강경숙 보건소 대전면보건지소보건팀장(보건소 용면보건지소보건팀장) △환경 6급 ▲김기숙 환경과 에코센터팀장(행정과) △시설 6급 ▲김진한 기획예산실(관광과) ▲최현화 공간재생과(공간재생과, 승진) ▲김성민 건설과장 직무대리(건설과 토목팀장, 교육의결) ▲김용희 건설과 토목팀장(건설과 농업기반팀장) ▲김성열 건설과 농업기반팀장(건설과 하천관리팀장) ▲채충기 건설과 하천관리팀장(건설과, 보직부여) ▲김병진 도시과 건축행정팀장(재무과, 보직부여) ▲김찬주 도시과 도시계획팀장(기획예산실, 보직부여) ▲강용구 도시과(도시과, 승진) ▲하태윤 물순환사업소(물순환사업소, 승진) ▲김부진 용면 팀장요원(수북면 팀장용원) △운전 6급 ▲정영주 재무과(보건지소 지원근무, 승진) △농업연구사 ▲박기현 농업기술센터 담양읍농업인상담소(농업기술센터, 보직부여) △농촌지도사 ▲김영미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농업기술센터, 보직부여) ▲조광영 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팀장(농업기술센터, 담양읍농업인상담소장) ▲하영득 농업기술센터 고서면농업인상담소장(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 ▲송경숙 농업기술센터 대덕면농업인상담소장(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팀장) ▲임윤택 농업기술센터 금성면농업인상담소장(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장) △행정 7급 ▲한성현 참여소통실(행정과, 육아휴직) ▲이지승 문화체육과(문화체육과, 승진) ▲김현옥 공간재생과(금성면) ▲김민경 도시과(고서면) ▲조민정 재난안전과(창평면) ▲곽나원 재난안전과(담양읍, 강임승진) ▲문숙환 담양읍(담양읍, 승진) ▲김경주 가사문학면(공공시설사업소) ▲한선이 창평면(창평면, 승진) ▲이현주 무정면(행정과, 육아휴직) △세무 7급 ▲김정빈 재무과(봉산면, 승진) △사회복지 7급 ▲송주열 가족행복과(가족행복과, 승진) △농업 7급 ▲이연경 농업유통과(고서면) ▲송태식 농업유통과(대덕면) ▲조성희 농업유통과(수북면) ▲박찬호 축산원예과(대전면) ▲모영진 공공시설사업소(산림정원과) ▲서순제 대전면(농업유통과) △보건 7급 ▲최미영 보건소(보건소 육아휴직) △보건진료 7급 ▲김고은 보건소(보건소, 승진) △시설 7급 ▲윤일준 투자경제과(행정과 육아휴직) ▲이재명 도시과(도시과, 승진) ▲정석하 환경과(환경과, 승진) ▲김서린 민원과(민원과, 승진) △운전 7급 ▲정윤태 재무과(환경과) ▲전명수 환경과(농업기술센터) △행정 8급 ▲조태우 기획예산실(용면) ▲박혜련 가족행복과(가족행복과, 승진) ▲김설희 문화 체육과(담양읍, 승진) ▲조어진 환경과(투자경제과, 승진) ▲나명현 용면(투자경제과) ▲김오른 대전면(행정과 육아휴직) △세무 8급 ▲김하나 대전면(행정과 육아휴직) △사회복지 8급 ▲정은미 주민복지과(수북면) ▲조경화 가족행복과(월산면) ▲박현정 가족행복과(행정과 육아휴직) ▲윤성현 고서면(주민복지과) ▲서동우 고서면(주민복지과, 승진) ▲조성준 창평면(주민복지과) ▲최미정 금성면(주민복지과) ▲김신혜 수북면(가족행복과) △공업 8급 ▲나길운 재무과(행정과 육아휴직) △농업 8급 ▲김도순 축산원예과(축산원예과, 승진) △의료기술 8급 ▲방지환 보건소(보건소, 승진) △시설 8급 ▲진소현 관광과(건설과) ▲윤선재 공간재생과(공간재생과, 승진) ▲조승현 건설과(투자경제과) ▲신민주 도시과(도시과, 승진) ▲윤인근 물순환사업소(공간재생과) △행정 9급 ▲이민기 기획예산실(금성면) ▲김래정 문화체육과(창평면) ▲고은산 투자경제과 용면) ▲신승오 투자경제과(환경과) ▲전우영 축산원예과(대덕면) ▲천진우 재난안전과(행정과 육아휴직) ▲임수영 창평면(농업유통과) △사회복지 9급 ▲박효영 주민복지과(행정과 육아휴직) ▲윤주영 주민복지과(고서면) ▲김선주 용면(가족행복과) △농업 9급 ▲강민주 농업유통과(창평면) △시설 9급 ▲조은규 공간재생과(건설과) ▲유시현 건설과(물순환사업소) ▲김형철 도시과(문화체육과) ▲임동진 담양읍(물순환사업소) △시보임용 ▲김화선 기획예산실 ▲정윤재 참여소통실 ▲최양선 행정과 ▲정현선 민원과 ▲이한호 담양읍 ▲이지원 담양읍 ▲김종인 대덕면 ▲손채은 용면 ▲김영현 대전면 ▲강소영 고서면 ▲서경주 재무과 ▲백승빈 고서면 ▲오성재 무정면 ▲임가은 산림정원과 ▲박진경 산림정원과 ▲박소현 관광과 ▲조화빈 보건소 ▲지영희 보건소 ▲최은빈 보건소 ▲김새나래 보건소 ▲양혜정 보건 소 ▲신세경 보건소 ▲송동명 환경과 ▲최경아 환경과 ▲신주현 물순환사업소 ▲이지은 문화 체육과 ▲김성주 물순환사업소 ▲홍우석 물순환사업소 ▲조형준 건설과 ▲강채이 도시과 ▲오수하 공공시설사업소 ▲정채명 건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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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1
  • 각종 통계로 본 우리의 자화상
    (기고) 이규현 전라남도의회 의원(담양 2) 지난 2019년 10월 25일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고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오른 대한민국! 개도국 지위를 포기함으로서 농업 관련 부분에 대한 관세철폐 등으로 인해 많은 타격이 우려된다는 농업계의 반발이 있었지만 끝내 선진국으로 진입을 선언하였다. 이렇게 선진국으로 선언할 수 밖에 없었던 데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이면서 G20 회원국이고 세계은행이 분류하는 고소득 국가라는 점과 세계무역량의 0.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 등이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GDP 기준 세계 경제대국 10위를 기록하고 있고 군사력 또한 세계 6위에 해당된다. 어떻든 여러 평가에서 우리는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고 스스로도 선진국임을 선언하였다. 하지만 정작 정말 중요한 국민의 행복지수는 59위에 머물러 있다. 행복지수가 이렇게 낮은 걸 반영하듯 각종 지표를 보면 헬조선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라는 신조어가 등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5포, 7포, N포 세대라는 표현이 일상이 된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미래인 20대의 우울증 환자가 2016년 64,497명에서 2020년 146,977명으로 배 이상 증가하였다. 2020년 20대의 사망자 숫자는 2,706명인데 그중 1,471명이 자살로 인한 사망자이다. 1990년대 인구 10만명당 10명의 자살로 OECD 국가 평균 수준이었으나 2021년 자살률은 10만명당 28.6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세계 평균은 8.22명) 반면에 출산율은 2014년 1.205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0.81명으로 OECD 국가 중 20년째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가장 죽고 싶은 나라이자 가장 태어나기 싫은 나라로 전락해 있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많은 분석들이 있겠지만 세계 가치관 조사에 의하면 “소득이 평등해야 하는가? 능력에 따라 차등 분배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은 23.5%가 평등하게 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에 독일의 경우 57.7%가 평등하게 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능력에 따라 차등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한국은 58.7%인데 독일의 경우 14.7%에 불과했다. 우리 국민들은 평등보다는 능력을 더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극단적인 능력주의 사회이다. 불평등은 참아도 불공정은 못참는 우리 사회의 기저에는 극단적인 능력주의가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다. 능력주의의 핵심은 불평등한 사회구조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와 권력이 중앙에 집중이 되고 지방은 소멸위기에 처하게 되어 있다. 수도권은 전체 국토의 12%를 차지하고 있지만 총인구의 50.3%, 청년인구의 55%, 일자리의 50.5%, 그리고 1,000대 기업의 86.9%, 상장법인의 72%, 총예금의 70%, 20대 대학의 80%가 집중되어 있다. 소득구조를 보면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6.5%를 가져가는 반면 하위 50%는 전체 소득의 16%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전체 자산 중 상위 10% 계층이 58%를 소유하고 있으며 하위 50% 계층은 고작 6%만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소득을 기준으로 하면 상위 10%와 하위 50% 격차는 14배, 부를 기준으로 하면 상위 10%와 하위 50% 격차가 52배 나는 셈이다. 어떻든 이러한 소득과 권력의 집중, 인구의 집중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의 마련이 절실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를 기점으로 문명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국임에도 심각한 불평등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보며 우리의 대안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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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 정년 앞둔 전남자연탐구원 김석수 원장 수필집 '은어잡이 추억' 발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김석수 전라남도자연탐구원장이 오는 8월말 정년을 앞두고 수필집 '은어잡이 추억'(도서출판 수필in, 사진)을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70여 편의 글에는 교육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어릴 적 추억을 비롯한 사회·정치적인 문제와 문화·예술 전반에 관해 다루고 있다. 각 소재에 대한 사유의 깊이가 남다르며 글이 깔끔하고 담백하다는 평가다. 수필집의 주된 내용은 ▲어린 시절의 추억 ▲취미 활동과 건강 관리하면서 느낀 점 ▲자연과 어울리는 생활과 고마운 사람 이야기 ▲학교혁신 실천 사례 ▲여행기와 사회 현상에 대한 글이 수록됐다. 지은이는 머리말인 ‘인생 이모작 길목에서’를 통해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 아니고 글쓰기 공부를 하면서 2∼3년 동안 모아 두었던 원고를 정리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 어릴 적 꿈’에서는 “교육은 꿈을 심는 것이다. 꿈을 꾸고 자라게 하는 것이 교육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우리 교육은 어떤가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학교에 부임하면 ‘역지사지’라는 액자를 근무 첫날 교장실 벽에 걸어 놓고 학교 구성원과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지은이는 "학교장은 교직원 사이 갈등을 조정하는 일이 많다"면서 후배 교장들에게 공감과 소통의 기본인 역지사지를 주문했다. ‘학교혁신 이야기’에서 김 원장은 “혁신 학교는 학교 문화를 바꾸는 것이며 기존 교육 모든 교육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 추구에 초점을 두고 학교 풍토를 바꾸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 ‘나를 비운 그 자리에 아이들을’에서 전국 중등학교 중 처음으로 장성북중(장성백암중)에서 수업 혁신 교사 연수로 ‘아이 눈으로 수업 보기와 수업 대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느낀 소감을 담담하게 소개하고 있다. 김 원장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년을 앞두고 신체 건강과 마음 건강에 관심을 두고 ‘임상심리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AI가 하기 어려운 심리치료 전문가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중"이라며 "정년 뒤 청소년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귀뜸했다. 김석수 원장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사범대학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장흥유치중을 시작으로 순천별량중, 장흥고, 전남생명과학고, 전남외국어고에서 영어를 가르쳤으며 목포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근무했다. 홍콩한국제학교와 장성백암중학교, 전남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전남교육연수원 국제교육부장과 원장을 거쳐 현재 전남자연탐구원장으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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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3
  • ‘제28회 김용근 교육상’에 황광우 작가 선정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총독암살단을 조직한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 그리고 6·25전쟁 참전 용사이자 민주화 유공자인 고(故) 김용근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김용근 교육상’ 2022년 수상자에 황광우 작가가 선정됐다. 황광우 작가는 70년대 학생운동과 80년대 노동운동에 더해 90년대 진보정당운동 등 사회변혁운동을 실천했고 90년대 이후엔 ‘진리는 나의 빛, 철학 콘서트, 철학의 신전, 역사 콘서트’ 등을 저술하고 교육활동에 주력했다. 또 호남 역사와 5월 정신 함양에 진력하고 시민들에게 인문학 연구 성과를 널리 보급했다. ‘김용근 선생 기념사업회’는 “황광우 작가의 치열한 삶과 저술·교육 활동이 김용근 선생 교육상 취지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김용근기념사업회는 11일 오전 11시30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김용근 선생 흉상 앞에서 ‘제28회 김용근 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기념사업회는 석은 김용근 선생의 삶과 가르침 및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석은 김용근 선생 민족교육상’을 수여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부터는 ‘김용근 교육상’으로 이름을 바꾸어 27년째 이어 오고 있다. 황광우 작가는 광주일고 2학년 때 유신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퇴학 조치를 당한 후 1980년 서울대 재학시절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유인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1982년에는 신림동에서 야학을 운영하면서 낙골교회를 세운 후 노동현장으로 들어가 노동자를 위한 경제서적 ‘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 역사서적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 등을 출간했다. 1990년대에는 인문학 서적 ’뗏목을 이고 가는 사람들‘, 논술서적 ’진리는 나의 빛‘을 출간하고 ‘플라톤아카데미’를 열어 제자들을 양성했다. 2006년 인문학서적 ‘철학콘서트’, 2015년 청소년 역사서 ‘역사콘서트’를 출간하는 등 많은 저술 활동을 하며 청소년 교육에 힘썼다. 2019년에는 ‘사단법인 인문연구원 동고송’을 만들어 광주의 역사를 복원하고, 광주정신을 교육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재성기념사업회’를 설립해 광주학생운동 유공자들의 서훈 활동을 이끌고 있다. 한말 의병운동을 탐구한 ‘나는 왜 이제야 아는가’, 호남독립운동가 26인의 일대기를 모은 ‘이름 없는 별들’을 집필 출간해 활발한 민주교육 활동도 전개했다. 정인이라는 필명이 더 유명할 정도로 사회변혁 운동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데 평가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부터 6·25전쟁 참전, 유신반대, 5·18민중항쟁까지 참스승으로 실천적 삶을 사셨던 김용근 선생님의 뜻을 기리는 민족교육상을 수상한 황광우 작가는 민주주의 발전과 우리 지역 인문학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하셨으며, 광주학생독립운동 유공자 서훈 활동과 민주화운동 주역들의 삶을 기록물로 정리하는 등 ‘광주정신’을 찾고 선양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작가로서 석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진정한 제자이다”며 “다시 한번 황광우 작가께 존경과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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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1
  • 전남대 김진혁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선정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대학교 김진혁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전남대 김진혁 교수(신소재공학부)는 과학기술 학술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이 학계, 산업계,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 공학 기술인을 발굴해 우대하는 일반회원에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The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of Korea)은 공학기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단체로, 공학ㆍ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특별 법인이다. 김진혁 교수는 △교육부 ‘이공분야 중점연구소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인력양성사업(GET-Future)’과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사업’ 등으로 180여억 원의 사업비를 수주해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인지도 높은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진혁 교수는 현재 전남대 공과대학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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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4
  •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정낙주 교육장 취임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제17대 정낙주 교육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일 동부지원청에 따르면 취임식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대회의실에서 직원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낙주 교육장은 1987년 광주지원초에서 근무를 시작해 지난 1999년 9월 장학사로 전직했다.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처음 도입해 현대화 모델을 마련하는 등 과학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또 정 교육장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 35년 동안 교사, 연구사, 장학사, 장학관, 교감, 교장으로 봉직해 오면서 투철한 교직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과 봉사의 자세로 임해 초등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정낙주 교육장은 취임식에서 “학교와 교실은 한 아이도 뒤처짐 없는 평등한 배움의 공동체로, 자발적인 의지와 열정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학습공동체로, 인간 존중과 민주주의 가치가 실현되는 행복한 공동체로 살아나야 한다”며 “직원 여러분께서는 최고보다는 최선을, 결과보다는 과정을,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생각으로 업무를 추진해 주길 바라며, 교육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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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 정년퇴임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김철호 교육장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 28일 동부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퇴임식은 김철호 교육장의 지난 42년 동안 광주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함이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부 직원과 가족들만 행사에 참석했다. 김철호 교육장은 1980년 교직에 입문해 광주광역시 관내 초등학교와 교육청 등에서 교육공무원으로 42년 동안 근무했다. 초등교사 20년, 교감 6개월, 교장 5년, 장학사 8년, 장학관 3년 6개월, 교육연구관 1년 6개월, 본청 과장(정책기획관) 1년 6개월, 교육장으로 2년 근무했다. 김 교육장은 2020년 3월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후 가장 먼저 교육지원청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학생과 학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지원행정이 가장 큰 목표였다. 관내 전체학교를 매년 1회 이상 방문해 학교시설 개선사항과 교육과정 지원 고충거리를 찾아 예산에 반영하고 개선하기도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주간보호형 학교폭력 전담기관 ‘지세움’을 신설 운영하고 관계회복지원 마음이음단을 조직·운영해 학교폭력 학교장 종결제를 활성화했다. 또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관내 학교의 감염병 확산 방지와 학습 결손 해소 및 학생 심리지원 등 교육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김철호 교육장은 퇴임사를 통해 “평생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교육의 중심에는 반드시 학생이 있어야 한다’는 투철한 교육 신념을 가지고 아이들의 삶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이루는 교육을 꿈꾸고 늘 성찰하면서 실천하고자 노력했다”며 “42년간 대과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육 선‧후배, 동료, 가족, 친구들께 감사드리며, 아쉬움은 늘 성찰하면서 앞으로 남은 생을 보람있게 지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년 퇴임식에서 김철호 교육장은 그 동안 광주교육에 대해 헌신한 공로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송공패를 전달받았으며 황조근조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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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기획·연재 검색결과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상유이말[相濡以沫]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2-02-28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파죽지세[破竹之勢]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2-02-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위타위기[爲他爲己]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11-29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당구풍월[堂狗風月]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11-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효자애일[孝子愛日]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11-01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효자애일[孝子愛日]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10-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둔필승총[鈍筆勝聰]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09-30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부자자효[父慈子孝]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09-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수망상조[守望相助]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 기획·연재
    • 연재
    2021-08-30
  • [기획] 30년 순천만 보전 역사, 세계유산 꽃으로 피어나다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지난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순천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등재된 세계유산은 보성-순천갯벌, 신안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22종을 포함한 2,150종의 동식물군 등 높은 생물다양성 보유, ▲지구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중 순천만 갯벌은 물새의 종다양성이 가장 높고 멸종위기 철새들이 가장 많이 월동하는 서식지이자 기착지이다. 이곳에서 관찰되는 조류는 세계적인 희귀조류 48종을 포함한 총 252종으로 연간 10만여 마리가 서식한다. 매년 겨울이면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다양한 물새들이 월동한다. 봄·가을에는 민물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등 수많은 도요물떼새들이 시베리아-호주 간의 이동경로 상 중간기착지로 이용한다. 국내 도래하는 도요물떼새 종류가 60여 종인데, 이 중 절반인 30여 종이 순천만에서 관찰되고 있다. 2020년 환경부 겨울철새 동시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순천만은 국내 200개 주요습지 중 멸종위기종 조류가 가장 많이 관찰된 곳이기도 하다. 순천만이 이와 같은 서식 환경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순천시 관계자는 “하천 하구(순천만 상류)의 기수역과 염습지가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정화하는 필터 역할을 하며, 넓은 갈대밭과 갯벌, 주변의 농경지는 이들이 안심하고 월동할 수 있는 먹이터와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안정적인 서식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면서 “무엇보다 이러한 서식환경을 보전하고 가꾸어낸 시민들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한 행정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시민과 함께 한 30년 순천만 보전 역사 - 순천시민들의 순천만 보존 노력은 1990년대 동천 하류 정비사업으로 시작된 골재채취로 반대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30여 년간 순천시민들과 순천시는 순천만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시기적으로 살펴보면 1990년~2000년도는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시기다. 동천하류 정비계획으로 촉발된 개발과 보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시민들의 골재채취 반대운동이 일어났다. ‘동천 하류 생태계 토론회’, ‘갯벌 등 습지 보존 세미나’ 등이 시민단체 주도로 개최되었다. 이 결과 처음으로 ‘순천만 생태조사’가 실시되었으며 학계 전문가, 언론인, 시민사회, 국제기구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세상에 알렸다. 골재 채취 등 개발 허가는 취소되었고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가 구축되었다. 시민들은 순천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민간주도의 ‘순천만 갈대제’를 개최하였다. 2001년~2010년도는 순천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한 시기이다. 순천만은 2003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순천시는 2004년부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가입하여 파트너십에 가입된 정부와 연구기관, NGO단체, 지역주민 등과 함께 철새이동경로 연구와 모니터링 활동, 서식지에 대한 지식 구축과 정보 교환 등 실시했다. 2006년에는 국내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다. 2009년부터 순천만 주변의 오리농장과 음식점 등 환경오염시설을 철거하였고 주변 농경지의 전봇대 282개와 전선을 제거하여 철새들이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게 하였다. 또 동천 둔지 등 8곳 38만㎡ 내륙 습지, 갯벌 11만㎡의 훼손지역을 복원하여 서식지를 확장했다. 주민들은 흑두루미 영농단을 조직하여 59ha에 이르는 친환경 경관농업을 시작하였다. 순천만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성장하였고 흑두루미 등 철새가 늘자 2010년 한해 10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등 국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부상했다. 2011년~2021년도는 법적 보호틀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인정받은 시기이다. 순천시는 2013년 순천만으로의 도심 확장을 막기 위한 에코벨트로써 도심과 순천만 사이에 112만m²규모의 정원을 조성하여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했다. 2015년 순천만 주변 강 하구와 농경지 일원 5.394㎢를 습지보호지역으로 확대하여 연안과 내륙을 연결한 법적 보호 틀을 완성하였다. 또한‘순천시 순천만습지 보전·관리 및 지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순천만 생태관광 수익의 10%를 주민에게 환원하였으며, 5년마다 순천만 습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순천시의 습지 보전 노력은 2018년 순천시 전 지역이 유네스코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뒀다. ▶ 등재 이후 순천시의 과제 ... 유산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 해야 - 순천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순천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순천만갯벌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첫째, 순천만의 통합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다. 순천시는 연속유산 관리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갯벌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몽고, 베트남 등 동아시아 17개 국가의 습지 보전 등 람사르협약 이행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위치해 있다. 시는 갯벌연구소의 연구·조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국내외 습지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시민 인식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과학 프로젝트의 허브조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국제기구와 연대해 남북한생태교류사업인 ‘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순천만을 탄소중립·유산관광 코스로 육성한다. 시는 세계유산 공동 관리 지자체인 보성군과 협력하여 순천만 ~ 여자만권역 유네스코 해양정원 조성사업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최근 염생식물(갈대 등), 해조류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생태계와 갯벌이 흡수하는 탄소로 불리우는 ‘블루 카본’이 육상 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다고 알려짐에 따라 시는 탄소 감축원의 하나로써 해양정원 조성, 습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산관광 코스도 신규로 개발한다. 대대동 갈대숲 일원으로 집중되고 있는 생태관광 동선을 해가 뜨는 별량 화포에서 해가 지는 해룡 와온으로 이어지는 유산관광 동선도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 통합 세계유산센터를 건립하여 갯벌 보전을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한다. 갯벌생태계는 지자체별 단독으로 보존관리 할 수 없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갯벌로 연속적 유산으로 지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지자체 4곳의 협력뿐 만 아니라 중국 보하이만 갯벌 등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나라와 함께 한국-북한-중국으로 이어지는 황해권역 갯벌 보전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통합 세계유산센터 건립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30년 전 순천만 갯벌이 사라질 위기 앞에서 순천시민은 자연과 공생하는 어려운 길을 택하였고, 그 결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람사르 습지도시 인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인정받았다.”라며 “모두 위대한 시민의 힘 덕분이다”고 했다. 또 “순천시는 ‘람사르습지도시 네트워크 초대 의장국’으로서 순천의 시조(市鳥)인 흑두루미가 이념과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이동하듯이 지자체 간, 나라 간 경계를 허물며 순천시가 갖고 있는 습지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유산 관리 지자체뿐만 아니라 유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나라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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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3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동온하정[冬溫夏凊]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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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심상사성[心想事成]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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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30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계포일낙[季布一諾]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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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구동존이[求同存異]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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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1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종과득과[種瓜得瓜]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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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상구하화[上求下化]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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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30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군주민수[君舟民水]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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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집사광익[集思廣益]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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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9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설중송탄[雪中送炭]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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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5
  • [연재] 만화로 풀어보는 유각양춘[有脚陽春]
    [교육연합신문=글.그림 임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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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5

라이프 검색결과

  • 청소년 맞춤 공연 ‘길 위의 아이’ ACC 무대에 올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진정한 자유와 주체의식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그려낸 청소년 맞춤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길 위의 아이’를 ACC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 그간 주요 공연대상에서 빠져있었던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길 위의 아이’는 지난해 ‘어린이·청소년 콘텐츠제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1960년대 경기도 안산시에 있었던 소년 감화원 선감학원이 배경이다. 제작진은 이번 공연을 위해 선감학원 자료 조사, 현장답사, 피해자 인터뷰 과정을 거쳤다. 이후 어린이·청소년 공연 전문가와 권장 연령대의 청소년들을 초대한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수용소에 갇힌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력적인 환경에 놓인 주인공 ‘태주’와 ‘선오’는 어른들의 모습을 모방하는 놀이를 통해 공포로부터 일시적인 탈출을 꾀한다. 상상놀이를 통해 두 인물은 ‘탈출과 극복’에 대한 서로 다른 결론에 이른다. 2인극 형식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위험한 놀이가 거칠고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준다. ‘길 위의 아이’는 사회의 폭력이 청소년에게 주는 영향을 화두로 던진다. 청소년 관객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주체의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이다. 이번 공연 제작은 서울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활동 중인 창작단체 ‘올리브와 찐콩’이 맡았다. 김지현 극작을 이영숙이 연출했다. 강지성, 안준기 배우가 각각 태주와 선오역으로 관객과 호흡한다. 전석 1만원으로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인 올해 ACC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길 위의 아이’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1·22일 인도의 화장실 부족 문제를 용기 있게 발언하고 스스로 개선하는 소녀의 이야기 ‘달을 묻을래’를 선보인다. 이어 7월 16·17일엔 다양성과 포용성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접근한 ‘울어버린 빨간 오니’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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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1
  • 광주광역시 동구복싱단 ‘이행석 선수’ 국가대표 최종 선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동구복싱단 소속 이행석 선수(22· 56㎏ 페더급)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발탁된 선수들이 참여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이행석 선수는 지난해 12월 1차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복싱 국가대표 선수로 최종 선발됐다. 이행석 선수는 오는 9월 예정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복싱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동구복싱단은 1996년 해체됐으나 직장 운동경기부 재건과 국내 권투 부흥을 위해 2020년 동구복싱부로 재창단됐다. 동구복싱단은 창단 3년 만에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에 이행석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을 전 동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출전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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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30
  • 광주국악상설공연에서 봄을 즐기세요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이 4월부터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새로운 민간예술단체와 시립예술단이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광주국악상설공연’을 선보인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광주다움’을 담은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공연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공연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 공연마다 색다른 공연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6일에는 국악그룹 각인각색이 ‘모던×풍류 1마당 : 빛고을 풍류’를 주제로 광주를 빛낸 가야금 명인 성금연의 인생을 아름다운 국악선율로 그려낸 ‘빛고을가얏고’, 판굿, 바람선 등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12일에는 프로젝트 앙상블 련이 ‘록(錄), 련(連)’이라는 주제로 남도의 민속놀이인 ‘강강술래’, 경상도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 경기민요 ‘군밤타령’의 공통점인 자진모리장단으로 만들어진 민요인 '쾌지나칭칭군밤술래', ‘성주풀이’와 ‘진도 아리랑’을 ‘New age’와 ‘Jazz’를 사용해 편곡한 곡인 ‘남도 뮤직 Party’를 선사한다. 19일에는 2021 작품공모전 선정작인 ‘달 봉우리 빛나는’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광주에서 전해지는 아사에 관한 설화와 월봉서원, 두 개의 소재를 엮어 만든 이야기로 노래와 춤으로 연출한 창작가무악극을 작곡그룹 촉이 공연한다. 이 공연은 이승과 저승의 사잇길에 머물며 길 잃은 이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아사’가 조선시대 비운의 유학자 ‘기대승’과 5·18민주항쟁 때 죽은 광주일고 학생 ‘이원준’이 그 길을 함께 지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이다.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두 사람이 사잇길에서 만나 생기는 재밌고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아름다운 우리 국악 선율과 함께 그려냈다. 29일에는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전통과 퓨전의 만남 '신명'을 주제로 제1부에서는 전통국악공연을, 제2부에서는 ‘풍류대장 임재현 & 마일즈프로젝트 밴드’가 함께하는 퓨전국악공연을 올린다. 1부에서는 김광복 명인의 무대인 ‘태평소와 사물놀이’ 등 다양한 지역의 태평소 즉흥가락을 신명나게 연주된다. 2부에서는 가야금병창과 락(ROCK)의 파워풀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인 ‘하여가’, 관객과 함께 즐기는 ‘쾌지나 칭칭나네’ 등이 마련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어디서나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에는 현장공연과 병행해 유튜브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를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객석제(좌석 한 칸 띄우기, 지그재그 앉기)’를 유지해 관객 사이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용 객석은 50% 미만으로 줄여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완료해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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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22-03-28
  • 호남대 펜싱부, 전국종별선수권 금 2, 은 1, 동 1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호남대학교 펜싱부가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또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준우승 등 이번 대회에서만 금 2, 은 1, 동 1개를 수확하며 대학펜싱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호남대 펜싱부는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이승주(스포츠레저학과 4학년) 선수가 결승에서 임혜림(동의대)을 15:8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승주 선수는 이로써 여자사브르 개인전에서 양예솔, 전수인, 김정미로 이어진 호남대 계보에 새로운 강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정연수(스포츠레저학과 1학년) 선수도 투지와 패기를 앞세워 첫 대학무대에서 3위를 차지하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호남대 펜싱부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 4강전에서도 한체대를 45:41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동의대를 45:37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호남대는 이밖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동의대에 37:45로 아쉽게 패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호남대 펜싱부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새롭게 마련한 훈련장에서 지난 동계훈련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으며, 광주광역시펜싱협회의 용품지원으로 선수들의 훈련환경이 한층 안정화되며 이번 대회 경기력 향상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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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건강
    2022-03-28
  • 전남대 김현주 교수 작품,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구 소장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대학교 김현주 교수의 작품 <Draw a Circle series> 2점이 세계 최고 미술관 중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영구 소장 된다. 이로써 김 교수는 지난 2019년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게 됐다. 김현주 교수(미술학과)의 작품 <Draw a Circle series>는 자개를 한 땀 한 땀 끊어 붙이는 전통 끊음질기법으로 보석을 세팅하듯 우리나라 전통공예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또한 금속으로 견고하게 만들어진 기형과 일렁이는 파도처럼 표면에 가득 찬 작은 자개 조각들은 햇빛에 반짝거리는 바다처럼 또 다른 풍경으로 인식되며, 단단한 금속에 자연이 지닌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지난 1870년 설립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파리 루브르 미술관, 런던 대영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고의 미술관 중 하나이다. 고대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예술적, 학문적으로 귀중한 소장품으로 가득해, 해마다 5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뉴욕의 명소이다. 김현주 교수는 “이들 작품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온 전통공예가 한 시대에 정지돼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며 창조적 계승으로 이어가고 싶은 작업 의지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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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ACC재단,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보유한 공연 작품 3편이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연은 ▲거인 앙갈로 ▲하티와 광대들 ▲그 물(The Water) 등 3편으로, 올 한해 국내에 소재한 지역 문화예술회관으로 작품을 유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어린이 음악극 ‘거인 앙갈로’는 세종국악당, 부평아트센터, 고흥종합문화회관, 보령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연극 ‘하티와 광대들’은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대구남구대덕문화전당, 판소리 ‘그 물(The Water)’은 하동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거인 앙갈로’는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 개발로 창작국악그룹 ‘그림’이 함께 제작한 춤추는 음악극이다. 필리핀 민담 ‘바다는 왜 짜졌을까’라는 이야기에 우리나라 전래동화 ‘소금을 내는 맷돌’을 결합해 우정, 배려, 이기심과 같은 마음과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에 대한 주제를 담아낸 어린이 공연이다. 관객과 함께 하는 어린이 음악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시청각적 재미를 제공하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ACC 어린이극장 활성화 사업으로 극단 토박이와 함께 제작한 어린이 연극 ‘하티와 광대들’은 고대 인도설화인 '생명열매, 죽음열매'를 소재로 한다. 인간의 고귀한 희생·생명·죽음 등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찾아가는 심오한 내용을 어린이의 눈에 맞춰 쉽고 즐겁게 각색한 작품이다. 인형과 가면, 그림자 등 다양한 물체로 표현했으며, 인도풍 음악과 의상으로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판소리 ‘그 물(The Water)’은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의 제작 시리즈 판(PAN)을 통해 2021년 초연됐다. 독보적인 목소리로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는 소리꾼 정은혜가 출연해 전통 판소리의 인물과 스토리를 무대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판소리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적벽가’의 다섯 바탕 판소리를 촘촘히 엮어내어 ‘물’에 관한 서사를 중첩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형태의 판소리 공연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ACC재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에서 창·제작한 콘텐츠를 국내 및 해외에 유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재단이 보유한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브랜드화해 공연 유통의 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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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6
  • 전남문화재단,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청년예술가에 강수화 작가 선정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이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청년예술가에 강수화 작가가 선정됐다고 지난 2월 28일 발표했다. 청년예술가활동사업은 우수한 재능을 갖춘 지역 청년예술가를 발굴해 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 예술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전남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개인)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3일(금)부터 올해 2월 4일(금)까지 64일간 공고했으며 지난 2월 28일(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학부문은 올해 1명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는 재단행정심의(서류검토), 2차심의위원회(서류심사), 3차 전문가 현장평가, 4차 심층인터뷰 및 질의응답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했다. 신청자격 부합여부, 필수자료, 사업목적·기획의도 적절성, 사업의 예측성과, 사업실현 가능성, 예산편성의 적절성 등을 고려해 지난 2월 16일(수) 심층면접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청년작가들의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창작준비(1년차)는 사업별 1000만 원 이내, 창작발표(2년차)에 선정되는 경우 1500만 원 이내로 지원해 지역 대표 예술가들로 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강수화 작가는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하고 순천중앙초등학교에서 교무행정사로 근무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강수화 시인은 2018년부터 순천교육청 공무원 대상 시 쓰기 출강, 초등학교 대상 시 쓰기, 교무행정사 인문학 특강, 교사 대상 시 쓰기 강의도 출강했다. 강수화 작가는 2021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통해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를 출간했다. 전라남도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문학) 부문에 선정돼 전남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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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8
  • 광주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2연속 우승 '전국 최강’ 입증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대학교가 전국 대학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며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이다. 광주대는 27일 경남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에서 중원대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광주대는 16강에서 호남대(2-1 승), 8강에서 카톨릭관동대(1-0 승)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동의대와의 4강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이기며 결승에 오른 광주대는, 중원대와의 결승전에서도 4-3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이날 3-5-2 포메이션으로 결승전에 나섰다. 경기초반부터 특유의 강한 압박을 통한 역습형태의 공격을 이어가다 전반 40분 세트피스에 이은 김이근의 백패스를 받은 백호윤이 왼쪽 공간을 침투해 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광주대는 후반 6분 상대방에게 골을 내줘 1-1 무승부로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다시한번 1학년 골키퍼 전병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2번째와 4번째, 6번째 키커의 슛을 막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광주대 마지막 키커로 나선 김경민(4년)이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승원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싸워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지난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꼽힌 주장 박지우 선수는 “중간에 우리 선수들이 프로지명을 받아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끝까지 승리하자는 투지를 앞세워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상 수상자는 최우수선수상 박지우, 수비상 박수완, 골키퍼상 전병훈, 최우수지도자상 이승원 감독이 수상했으며 광주대는 페어플레이상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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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광주 2022 양궁월드컵, 5월 광주서 열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오는 5월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 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5월 16일 공식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2일 결승전까지 7일간 광주 국제 양궁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스포츠 행사에 대한 열기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광주 양궁월드컵의 예비 참가 등록을 지난 16일 마감한 결과 선수 241명, 임원 114명 등 총 355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양궁월드컵이 하계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양궁계의 3대 빅 이벤트라는 점이 선수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를 제치고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광주시는 올해 양궁월드컵을 통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양궁월드컵은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매년 5차례 대회를 개최하며, 1~4차 대회에서 종목별 상위 8명을 선발해 5차 대회에서 결승 경기를 치른다. 올해는 1차 안탈리아(터키), 2차 광주(대한민국), 3차 파리(프랑스), 4차 메데인(콜롬비아)에서 상위 8명을 선발 후 5차 대회(미정)에서 결승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10개로, 리커브 부문 5개(남녀 개인2, 단체2, 혼성1), 컴파운드 부분 5개(남녀 개인2, 단체2, 혼성1) 등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양궁월드컵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대한양궁협회, 광주시양궁협회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숙박, 수송, 경기장 시설 계획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세계적 양궁 선수인 기보배, 안산을 발굴하고 국제양궁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양궁의 도시답게 ‘광주 2022 양궁월드컵’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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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亞전당, 레지던시 선정작 ‘고요한 목소리’ 등 2편 공연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경계와 여성 소외 문제를 실험적이고 대담하게 다룬 2편의 공연이 잇따라 한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19일 오후 3시 예술극장 극장1에서 ‘ACC_R 시어터’ 레지던시 사업 결과물인 ‘이 곳에 새는 없다!’와 ‘고요한 목소리’ 등 두 편의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ACC_R 시어터’는 공연 예술 분야의 실험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발굴, 공연의 최종 실연 전 창작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장이다. 작품 제작을 위한 연구, 창작·개발 등 공연예술 분야 창작자가 완성되지 않은 작품을 보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한다.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랑스 메디 파라즈푸어 (Mehdi FARAJPOUR)와 이탈리아의 빌로우라 인터컬처럴 아트 콜렉티브(BILOURA Intercultural Arts Collective) 등 두 해외 창작진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국경과 분열’, ‘여성 소외문제’를 주제로 연구, 창작 및 작업 개발을 거쳐 이번 공연을 발표한다. 나의 것, 너의 것, 그들의 것으로 나누는 경계 이야기 “이 곳에 새는 없다! No More Birds on my Side” 이란 출신의 프랑스인 메디 파라즈푸어(Mehdi FARAJPOUR)가 연출한 ‘이 곳에 새는 없다!’는 경계·국경과 관련한 고민을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자신과 타인의 소유를 나누는 경계,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분리하는 경계 등 우리사회 속에 이뤄지는 다양한 경계가 야기하는 제한, 억압, 폭력 등을 영상과 몸짓으로 들여다본다. 여성의 소외문제, 무용·영상·소리로 풀다. “고요한 목소리 Silent Voice” 이탈리아의 빌로우라 인터컬처럴 아트 콜렉티브(BILOURA Intercultural Arts Collective)는 ‘고요한 목소리’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매춘, 인신매매 등 민감한 사회적 주제를 춤과 영상, 소리 예술 등으로 접근한다. 한국의 피해 여성들, 사회 복지사, 인권 운동가의 증언을 기반으로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감추려 하는 성매매 문제와 착취 뒤에 가려진 여성들을 집중 조명해 숨겨진 목소리들을 무대 위에 펼쳐 놓는 작업을 보여준다. 두 작품 공연시간은 각각 50분이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시범공연이 끝난 뒤 생생한 작업 과정을 들을 수 있는 창작자와 대화의 시간도 마련했다. 콜렉티브 에이의 예술 감독이자 현대무용가인 차진엽이 진행자로 참여해 작업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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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설은 ACC와 함께' 문화예술로 복(福) 받으세요!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해 선보인 공연 중 호평을 받은 작품 일부를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집에서 편히 볼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예술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설 연휴 특집 비대면 공연 상영 프로그램 ‘설은 ACC와 함께’를 문화포털과 ACC 유튜브 채널에서 운영한다. 이를 위해 ACC는 음악극 ‘두 개의 눈’과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인 ‘ACC 탱고 프로젝트’, 가수 ‘마리자’ 공연,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가족뮤지컬 ‘술루우수우’, ACC 창·제작 현대무용 ‘호모 루피엔스’ 영상 등을 공개한다. 먼저 ‘두 개의 눈’ 공연은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현대판 판소리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국립극장 여우락(樂) 페스티벌 개막공연, 2021 국립무형유산원 K-무형유산페스티벌 폐막공연 등에 초청을 받았다. 기존 효녀 심청의 ‘효’ 중심이 아닌 맹인 심학규의 ‘삶’에 무게 중심을 옮겨 심청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2021 ACC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 첫 선보인 포르투칼 대중가요 파두(Fado)의 디바 ‘마리자 (Mariza)’의 공연 영상과 ‘ACC 탱고프로젝트’ 공연 또한 만날 수 있다. ‘ACC 탱고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작곡가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특별 프로젝트다. 아르헨티나 반도네온 연주자 조프레 (J.P. Jofre)를 주축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해금 연주자 천지윤, 조윤성 트리오 등이 참여해 피아졸라의 대표 작품들을 새롭게 재창조한 헌정 공연이다. 5·18 40주년 기념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전남도청 벽을 하얗게 칠하던 노인 김영식의 기억을 따라 전개된다. 흰 칠로 지워야만 하는 아버지와 형형색색으로 그려야만 했던 아들의 시간을 통해 비극적인 현대 역사 속에서 평범한 개인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가족 뮤지컬 ‘술루우수우’는 키르기스스탄의 자연과 전통음악을 뮤지컬로 담아낸 작품이다. 키르기스스탄의 다양한 전통악기를 활용한 뮤지컬 넘버들은 ‘술루우수우’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이국적 매력을 선사한다. 이 밖에 지난해 설 연휴 특별전에서 선보였던 ACC 창·제작 현대무용 작품 ‘호모 루피엔스’까지 다채로운 공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도 1월 28일(금)부터 2월 6일(일)까지 운영된다.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통합하여 제공한다. ‘박수근 작품’전시해설 및 실감콘텐츠 ‘광화풍류’, 국립극단 신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설 연휴 ACC와 함께’ 공연영상은 문화포털(www.culture.go.kr)과 ACC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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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7
  • ACC 공연 ‘AFTER WAR 전쟁 후에’ 세계 초연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희생과 상실, 슬픔과 회한, 그리고 애도... 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의 전쟁과 항쟁, 치유와 화해의 성찰을 음악과 몸짓으로 담아낸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After War 전쟁 후에’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ACC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사업은 아시아문화를 창작 원천으로 삼아 국내외 공연예술가와 제작자가 교류, 연구, 창작하는 콘텐츠 창·제작 선순환 체계를 활성화시키고 공연예술의 아시아성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해외 참여 공연단체는 연극인류학을 창시하고 현대 연극계 3대 거장인 유제니오 바르바가 창단한 북유럽연극실험소-오딘극단(NTL-OT/Nordisk Teaterlaboratorium-Odin Teatret)이다. NTL-OT와 함께 2019년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기간에 아시아문학상 수상작 ‘전쟁의 슬픔’(바오 닌 작/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수상작)에서 영감을 받아 창제작 공동연수 ‘시와 음악이 있는 광주 연회’를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20년 예술가 교류, 국제 공동 창제작 시범공연과 본 공연 개최를 위한 공동기획 및 창제작 협력, 공동제작 콘텐츠의 유통 협력 내용 등이 담긴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시범공연 ‘슬픔과 씨앗’(덴마크/NTL)과 ‘전쟁의 슬픔’(한국/극단민들레)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해 한국과 덴마크 예술 제작진 교류를 통해 본공연을 완성했다.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NTL-OT는 지난해 8월부터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작품 주제, 창작 방향성, 제작 방식, 양국 연습 일정 등 소통했다. 10월부터 약 2개월 간 한국 예술 제작진이 덴마크 홀스테브로시의 NTL-OT를 방문, 공동연수와 공연 연습을 마쳤다. ‘After War 전쟁 후에’는 전쟁 속에서 사람을 죽였고 죽은 원혼들 사이에서 자신이 전쟁의 일부였다는 사실을 용서할 수 없는 채 살아가며 답을 찾고 있는 청년의 이야기다. 누가 시작했으며, 누구를 탓해야 하며, 남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정의가 실현될 수 있는지를 물으며 관객에게 스스로 답을 찾기를 연극은 바란다. 창작자들이 대부분 직접 만든 동서양의 소리와 노래들이 무대 위를 흐르며 서사적인 시공간을 오간다. 추상적인 이미지의 비디오 아트는 무대의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몽환적인 빛과 색깔로 이야기들을 채워간다. NTL-OT는 4개 대륙 11개국에서 모인 40여 명의 다양한 국가적‧문화적 배경을 둔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공연 시 예술가들의 모국어를 사용한다. 이번 공연도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덴마크어, 프랑스어, 슬로바키아어 등 6개 언어로 펼쳐진다. 배우의 음성과 서로 다른 언어가 주는 감각이 감명의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NTL-OT만의 고유한 피지컬 스코어(신체악보)로 이야기가 오감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된다. NTL-OT 페어 캅 벡 젠슨(Per Kap Bech Jensen) 대표는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이 작업이 세계의 두 지점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 방식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서로 다른 두 공간 사이에 우리는 서로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ACC 이용신 전당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이란 어려운 상황에서 양국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창‧제작한 이번 공연을 올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되며 “아시아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사업이 앞으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과 전화 상담실(☎ 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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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9
  • 문(文)과 도(刀)의 만남, 금산 유재영 선생 서각전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금산 유재영 선생의 서각전이 광주광역시 동구 미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문(文)과 도(刀)가 만나 어떤 예술보다도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속에서 발전해온 예술인 서각(書刻)전으로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필(筆)과 18여 년 동안 같이해 오며 서예를 통해 선의 묘리를 보았고, 문인화 그림을 통해 색상의 묘사력과 구도를 얻었으며 서각과 전각을 통해 입체감을 접할 수 있었다.’는 금산 선생의 서각 작품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서각은 금산 선생이 직접 쓴 글을 칼로 하나하나 새겨 입체감을 살린 작품으로 문자도형의 새로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금산 선생은 현재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남도서예 문인화 대전 초대작가, 5·18전국 휘호대회 초대작가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광주동구청에서는 매년 구민을 위한 서각교실을 열어 서각인을 양성하고 있다. 서각에 관심이 많고 배움을 열망하는 구민은 교육신청을 통해 덕산 정종구 명장의 지도로 서각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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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 “광주다운 멋과 흥으로 새해 열어요”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이 광주 대표 예술관광 공연콘텐츠인 ‘광주국악상설공연’의 2022년 첫 공연을 1월 4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2019년부터 매주 화~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국악’을 주제로 각 출연단체별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통예술은 낡은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무대를 선사해 호응을 얻어왔다. 2022년 첫 공연은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가 ‘또 다른 시작’이라는 주제로 걸궁패가 걸궁을 하기 위해 마을로 들어갈 때 마을 입구에서 치는 굿인 ‘문굿’ 무대로 활기찬 새해의 복을 비는 무대로 시작한다. 이어 판소리 적벽가 중 ‘군사 설움 대목’, 무속의례에서 사용되는 음악과 복색, 도구를 활용해 강렬하고 신비한 예술세계를 표현한 ‘축원무’ 등 관람객들의 신년을 축원하는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펼친다. 6일에는 루트머지가 올 한해도 모든 이들에게 만사형통을 기원하며 ‘만사형통 기원 콘서트’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북청사자놀이와 고성오광대 말뚝이 역할을 바탕으로 현시대의 이야기를 풍자한 신명난 빛고을 액막이 굿 ‘사자가 내려온다’ 무대, 국악가요, 사물판굿, 소고무 등 2022년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의미 있는 공연을 연달아 무대에 올린다. 29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신년맞이 ‘어울렁더울렁’이라는 주제로 판놀음, 전통연희놀이 등 희망과 활력을 주는 무대를 펼친다. 더불어 관객과 함께 하는 농심줄놀이 무대를 통해 풍류와 예향의 광주가 국악을 통해 발전과 승승장구 하도록 기원하는 공연을 한다. 이 밖에도 지역 민간예술단체의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하면 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방역패스’가 의무 적용돼 백신 접종완료자는 백신 접종 증명서, 미완료자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또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객석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광주국악상설공연은 새로운 공연프로그램과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2022년 상설공연에 참여할 민간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1월 5일부터 11일까지(토·일·공휴일 제외)이며, 관련 서류는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지원과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양식 및 자세한 모집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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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30
  • 순천 중앙초 강수화 교무행정사,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 출간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작가 강수화가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를 출간했다. 2021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세 번째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삼산도서관 및 전남 순천 관내 도서관에서 대출 가능하다. 강 작가가 지은 책으로는 소설 「까라멜마끼아또 아이스」와 모음집 「우주 속 지구는 작은 별」이 있다. 청소년소설 유칼립투스는 순천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장 소설이다. 문학이 가지는 힘을 믿는 이모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 어긋나는 시간을 통해 희망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자신을 문학의 주변인으로 소개한 강수화 작가는 현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북간도에 시를 잉태하는 밤’으로 제5회 윤동주 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춘문예 최종심과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 대전, 동서 문학상, 개천 문학상, 경북일보 문학대전 수상 등 다양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강 작가는 2018년부터 순천교육청 공무원 대상 시 쓰기 출강, 초등학교 대상 시 쓰기, 교무행정사 인문학 특강, 교사 대상 시 쓰기 등을 통해 전남교육 및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수화 작가는 현재 전남 순천중앙초등학교 교무행정사로 근무하면서 집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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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30
  •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으로 한해 마무리해요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이 20일 오후 7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2021 광주국악상설공연 송년공연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국악인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특별 초청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인 ‘광주국악상설공연’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이끌어 준 지역 민간예술단체와 명인·명창·명무가 출연한다. 첫 무대는 풍물세상 굿패마루와 타악그룹 얼쑤 팀이 사물놀이 ‘운우풍뢰(雲雨風雷)’로 문을 연다. 이 곡은 땅의 소리인 북과 장구, 하늘의 소리인 징과 꽹과리가 음양을 표현한다. 역동적이고 웅장한 대북의 소리로 서막을 열고, 자연의 소리인 꽹과리, 징, 장구, 북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시키고 풍요로움을 담은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맹인잔치에 참석한 심봉사가 황후가 된 심청과 상봉하고 심봉사가 눈을 뜨며 잔치가 벌어지는 대목인 단막창극 ‘황후심청’가 펼쳐진다. 이어 피리명인 김광복 씨가 피리와 재즈의 만남 ‘OH! DANNY BOY(오!대니보이)’, ‘SUMMER TIME(썸머타임)’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피리명인의 즉흥연주와 재즈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 어울려진 명품국악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명창 전인삼 씨의 박봉술제 춘향가 중 춘향이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이몽룡과 사랑의 결실을 이루는 최고 절정 대목인 ‘동헌 경사 대목’,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진도북춤’을 광주시립창극단 수석단원 명무 한명선 씨가 연이어 공연한다. 국악경연프로그램 ‘조선판스타’ 제1대 우승자인 김산옥 씨가 절절한 진심을 담은 목소리에 감동을 자아내는 국악가요 ‘인연’ 무대와 신나는 리듬과 판소리 한 대목을 콜라보한 국악가요 ‘떳다 보아라’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보이스도 선사한다. 이 밖에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이왕재, 김광숙 씨가 실내악편성으로 새롭게 구성된 모듬북의 향연 ‘TA(타)’ 공연, 남도민요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을 무대에 올린다. 모든 공연은 광주MBC를 통해 방영된다. 2021 광주국악상설공연 ‘한마당 잔치’는 정부의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방역패스’가 의무 적용돼 백신 접종완료자는 백신 접종 증명서, 미완료자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한 후 입장하게 된다.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객석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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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9
  • 亞문화전당, 현대무용 ‘척’ 공연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아시아의 전통적 도량형인 ‘척’을 핵심어로 획일화된 표준의 이름으로 사라지는 세계를 신체 언어로 성찰한 공연이 관객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공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이 현대무용 ‘척’을 오는 9일 ACC 예술극장2 무대에 올린다. ‘척’은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신규 레퍼토리 공연으로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예술 감독인 안애순 안무가가 안무를 맡았다. ACC는 동남아시아 정부와 무용가의 관계망 구축과 무용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은 ‘한 자’라고 부르는 아시아의 전통적인 측량법인 ‘척’을 열쇠 말로 아시아인이 신체로 시공간을 사유하는 방식을 무대에 펼친다. 이제는 거의 지워진 ‘척’을 소환한 근간에는 논리적 효율성이 수용하지 못한 다름의 가치에 대한 헤아림이 담겼다. 공연은 아시아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영상과 기계 등을 통해 무대 위 새로운 언어로 창작, 오늘날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절대적’ 기준에 물음표를 던지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서구가 구축한 세계의 질서와 시스템을 반성한다. 무대 위 아홉 명의 무용가들은 각자가 하나의 ‘척’이 되어 ‘한 평’을 측정하면서 그 안에서 세상과 관계 맺기를 실험한다. 곧이어 각자 기억의 시간이 축전된 장소로 뻗어 나간다. 안애순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개별의 신체에서 출발해 공간과 장소로 나아가며 소멸해가는 몸의 시점과 몸이 바라보는 시공간 얘기를 건축적 구조에 대한 상상과 초월적 이동을 통해 다룬 무대”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소지자에 한해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http://www.acc.go.kr)을 참고하거나 교류홍보과(☎ 062-601-401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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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8
  • ACC 어린이극장, 놀이와 음악으로 즐기는 동화 여행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인간의 탐욕과 기후변화, 가족애와 우정 등을 통해 자연과 생명가치를 되짚어보는 창·제작 어린이공연 2편이 차례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용신)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이 2020 아시아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공모사업 선정작 ‘라몰의 땅’과 ‘어디로 가야하지?’를 본 공연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지난해 비대면 선보임 공연 이후 전문가 의견 반영과 작품 개발 등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 ACC 어린이극장에서 관객과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생명의 존엄함을 신화와 동화로 버무린 공연 ‘라몰의 땅’이 오는 4·5일 이틀 동안 어린이극장에서 펼쳐진다. 인도 히마찰프라데시 지역의 민담을 소재로 라몰 가족과 그들의 친구 야크가 떠나는 모험의 여정을 통해 생명 존중과 더불어 살아가는 미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놀이 형식의 기구 활용과 자연의 소리로 구성된 음악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했다. 멸종을 다룬 ‘어디로 가야하지?’는 11·12일 공연된다. 말레이시아의 작가 유소프 가자의 그림동화 ‘코끼로 동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서식지를 잃고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의 이야기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무분별한 개발로 살 곳을 잃은 동물과 보금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을 돌아보게 한다. 두 작품 모두 전석 1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과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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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亞문화전당 개관 6주년, 세계적 문화발전소로 비상 날개짓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세계적인 문화발전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틀을 굳히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개짓을 시작했다. 25일 개관 6주년을 맞는 ACC는 그 동안 창·제작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 아시아·지역을 잇는 문화 허브,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열린 전당 실현에 매진했다. 특히 올해 경우 아시아문화원과 통합, 사업과 조직이 확대 개편되면서 새로운 전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견실한 토대를 마련했다. ACC는 무엇보다 우선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전시·교육·국제 레지던시·행사 등을 개최해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창·제작 스튜디오, 통합 레지던시, 전문인력 양성 등 창·제작 기반을 구축·운영하면서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창·제작했다. 지역은 물론 외국 정부기관 및 예술가들과도 활발한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기술(CT)과 예술, 인문학을 융합한 융·복합 전시, 공연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아시아 문화예술의 거점이자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도 활착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평균 60만 명이 전당을 방문, 올 10월 말 현재 누적 방문객 1,126만 명 달성이 이를 방증한다. ACC가 구축한 전체 콘텐츠 1,090건 중 75%에 달하는 810건이 창·제작 콘텐츠다. 실험적 문화콘텐츠를 창작하는 문화발전소로 평가 받는 이유다. ACC 창제작센터가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 랩(SILO LAB)과 협업해 제작한 키네틱 미디어아트 전시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 풍등’의 경우 부산 아세안문화원과 담양 담빛예술관, 서울 코엑스 전시관 초청을 받아 선보이면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ACC는 동시대 예술뿐만 아니라 월드뮤직페스티벌, ACC 브런치콘서트, ACC 빅도어시네마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조금 더 친숙한 전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광주시와 지역 문화예술기관, 민간 분야와 협력 사업 역시 활발하게 펼쳐왔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광주 소극장축제 개최와 문화전당 협력가게 확대 등이 바로 그것이다. 뿐만 아니다. 콘텐츠 창·제작의 원천 소재 발굴의 기반이 되는 아시아문화 자원 수집·연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아시아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전통음악·무용·스토리 커뮤니티를 통한 교류·협업으로 아시아문화 교류 플랫폼으로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시설과 환경 개선 공사도 마무리했다. 하늘마당 입구에서 문화창조원을 잇는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신설했다. 동명동과 5·18민주광장을 잇는 플라자 브릿지 지상난간은 강화유리로 교체해 개방감을 높였다. 다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른 새로운 운영 체제에 걸맞은 조직과 업무 재정비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와 관련, ACC는 오는 12월 말 채용을 마무리 짓는 등 조직이 정비되는 대로 통합전당의 중장기 단계별 이행계획을 비롯한 기관의 전략 체계를 수립 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인력 운용 방향,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 방안 등 기관 내부역량 강화 방안을 도출한다는 복안이다. ACC의 창·제작 선순환 구조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현실성 있는 실행 방안도 마련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정계획, 광주시 문화정책·사업과 연계성, 문화전당의 역할을 고려한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ACC 이용신 전당장 직무대리는 “정부 기관으로 일원화라는 중대한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면서 “조직과 인력·기능 등을 새롭게 정비하고 그간의 성과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전당이 아시아 문화도시의 핵심 문화예술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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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아시아의 삶과 상처를 읽다’… 아시아문학포럼 개막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아시아 문학인이 모여 아시아의 삶과 상처를 인식하면서 문학의 역할과 인류가 발견해야 할 희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2021 아시아문학포럼’을 오는 24일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개최한다. ‘2022 아시아문학페스티벌’ 마중물 형태로 마련한 이번 아시아문학포럼은 온라인 서비스(ACC 유튜브 채널)와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운영한다. ‘아시아의 삶과 상처를 읽다’를 주제로 열리는 공개 토론회엔 아시아 5개국 작가 12명이 참여해 문학의 연대와 소통을 통한 회복과 미래를 전망한다. 토론회는 김시종 시인의 기조발제에 이어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소설가 손병현, 채희윤, 심윤경, 윤수종 전남대 교수가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 재일 조선인으로서 운명에 맞서며 치열한 작품 활동을 해 온 김 시인은 ‘나는 무엇으로부터 ‘해방’ 되어 왔는가’를 주제로 식민지 종주국인 일본어로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모국어와 모어 사이에서 갈등하는 재일 조선인의 독자성과 주체성을 실천하는 언어의 문제를 다룬다. 1세션 ‘이주·이산·경계’에서 인도 소설가 아룬다티 로이(Arundhati Roy)는 ‘우리는 심판해야 한다’는 발제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수백, 수억 명이 일자리를 잃고, 봉쇄 조치로 탈진, 일사병, 굶주림과 매질 등 반인류적 범죄가 자행되는 현실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문학평론가 고명철 교수는 발제문 ‘아시아 문학의 정치적 상상력: 이주, 이산, 그리고 경계’에서 “아시아의 삶과 문학에서 이주와 이산은 여전히 문제적 사안”임을 지적한다. 2세션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에서 필리핀 출신 소설가 지나 아포스톨(Gina Apostol) 은 지난 1901년 사마르에서 저지른‘미군의 필리핀 원주민 집단학살에 대한 문학적 증언’을 한다. 미얀마 시인 티낫코(Tinratko)는 ‘미얀마 쿠데타 난국과 작가들의 희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로 시달리거나 쿠데타로 사망한 미얀마 시인들의 가슴 저미는 절절한 시를 소개한다. 이경자 조직위원장은 “전대미문의 역병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오만과 탐욕을 부끄러워하고 평화와 상호 존중의 정신을 회복하게 하는 일이 문학이 해야 할 중요한 숙제”라며 “이번 문학포럼을 통해 모든 존재의 존엄에 대한 반생명적 파편화로부터 평화와 연대의 공존을 지켜내기 위한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CC 이용신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가 직면한 문제들을 조명하고 내년 제4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내실 있게 준비해 아시아 문학인들의 축제,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문학포럼은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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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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