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17(월)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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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대성여자고등학교(교장 이상준) 학생들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봉오동전투 재현행사에 참여하며 독립운동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17일(월)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대성여고 학생들은 지난 15일(토) 정지윤 교사의 인솔 아래 전남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 일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봉오동전투 재현행사와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성여고와 고려인마을의 인연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학생들은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열리는 고려인마을 역사기념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현장에서 배우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정지윤 교사의 지속적인 인솔과 지도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기념행사 참여에 그치지 않고 학기마다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고려인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홍범도공원을 비롯한 마을 일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고, 고려인 청소년과 마을공동체를 위한 후원활동에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와 실천을 통해 학교 밖 역사교육과 공동체 봉사를 함께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학생들은 홍범도 장군이 이끈 독립군이 1920년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봉오동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고려인동포들이 함께한 물총 시가전 형식의 봉오동전투 재현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어 홍범도공원과 고려인마을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보며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어진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항일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오늘날 대한민국에 정착해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삶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성여고의 꾸준한 참여는 교실에서 배운 역사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이를 봉사와 나눔으로 이어가는 청소년 역사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 해마다 주요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학기별 봉사활동까지 지속하면서 고려인마을과 학교 간 교류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대성여고는 여러 해 동안 3·1절과 광복절 행사뿐 아니라 청소년문화센터 봉사와 홍범도공원 환경정화, 각종 후원활동까지 꾸준히 함께해 온 소중한 동반자”라며 “정지윤 교사의 지속적인 인솔 아래 학생들이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이를 나눔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고려인마을은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국내 대표 고려인 정착마을로, 홍범도공원과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독립운동 역사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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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여고, 광복절 고려인마을 찾아 봉오동전투 재현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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