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예학교-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성료
선배들의 책 읽어주기 행사,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국립 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고 선예학교가 운영한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월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예학교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매개체로 활용하여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친화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도서관 이용 안내를 시작으로, 다양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독후 활동을 펼치는 그림책 수업으로 진행됐다. 그림책으로 ‘나’의 감정을 알아채고, ‘너’의 다양함을 배우며, ‘우리’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시간이 됐다. 특히, 문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된 ‘어서 와, 선배가 읽어주는 그림책은 처음이지?’ 행사는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행사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익힌 ‘그림책 읽어주는 법’을 바탕으로 같은 학교 초등부 교실을 직접 방문해 후배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그림책의 내용과 관련돼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고등부 선배들의 친절한 책 읽어주기에 감동한 초등부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선배들의 모습을 따라 하며 직접 책을 읽어보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인 이루리 작가 초청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에는 고등학교의 타 학년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작가의 강연을 듣고 책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생애 처음으로 작가를 직접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매우 뿌듯하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그림책 작가 및 사서교사 등 다양한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을 연계 교육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선예학교 이원희 교장은 “학생들이 그림책을 통해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특히 후배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자존감과 성취감을 크게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의 독서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