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교수활동 활발
메이저급 사립대로 성장
교수와 학생들의 눈에 띄는 활발한 활동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지방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치의학전문대학원 전국치과대학학술경연대회에서 광주에 소재한 조선대학교 치과전문대학원 정학현·김형문·김세희(치의학과 대학원 연구원)팀이 ‘Growth Inhibition of Oral Cancer Cells By Imiquimod(Imiquimod에 의한 구강암 세포의 증식 억제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작년에도 같은 대학소속의 연구원 최환석·이주형 팀이 대상을 받았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 치과대학장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치의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1999년 시작됐으며, 특히 국제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발표에서 질문까지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이 수상자들은 한국치과대학을 대표하여 내년 미국 치과의사협회ADA: American Dental Association) 학술대회 참관 및 ADA 학생프로그램에 참가해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한편 교수들의 활동도 두드러지고 있는데, 지난 10월 19일에는 조선대학교 소속 김태형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는 암세포를 죽이는 단백질 제어기술인 세포사(細胞死) 유도 펩타이드 기술을 (주)분자기술사업화그룹과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수익액의 40%를 받게 되었다.
이 특허기술은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에 관련된 기술로 펩타이드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길이가 짧아 생산이 쉽고 저렴하며, 특히 암 치료 과정에서 정상세포는 손상시키지 않고 암세포만 궤사시키기 때문에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그룹 측은 유사 항암제인 TRAIL나 Crisplatin 보다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9배나 강하기 때문에 사업화가 가능한 2014년 이후부터는 연간 최소한 5억달러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 27일에는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소속 유진철 교수(사진)가 제12회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유 교수는 2007년부터 농림기술관리센터(ARPC) 지원으로 ‘가축사료용 항생제 대체물질 산업화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여 왔는데, 국내 자생 토양미생물의 발효물을 이용한 사료첨가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단기간 내에 상업화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그 동안 실제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이 미흡했던 축산 분야 관련 연구를 통해 한-미, 한-EU FTA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 분야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유 교수는 항생물질대체 가축사료첨가제와 관련하여 5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2월부터 DCS682라는 제품명으로 대한뉴팜(주)에서 제품을 생산하였는데, 올해 10억, 2010년 20억, 2011년 3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해외로 진출이 예상되는 2011년부터는 500억 매출이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 교수는 DCS682와 관련한 국외 SCI급 논문 5편, 비SCI급 논문 4편, 국제학회에 9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 왔다.
이 같은 교원들의 성과는 그 동안 조선대학교가 관선이사체제 이후 메이저급 대학으로 성장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조선대학교는 수시 1차와 2차 모집에서 입시경쟁률 3.8:1과 3.0:1을 각각 기록하여 다른 지방대학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지방대학인 조선대학교가 지방사립대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대학으로 성장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