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시설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이 11월 16일 개관 한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주거단지 개발이익금으로 송도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에 지어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지하2층~지상7층(연면적 5만1977㎡), 1727석 규모다.

 

그동안 개발사 간 갈등으로 기부채납이 지연됐으나 최근 주주사 변경과 사용대차 계약을 통해 정식 개관을 확정했다.


인천시는 ‘아트센터 인천’에서 다음달 16~17일 개관 기념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 개관 첫 공연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연주 단체인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10월 취임한 인천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김동원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개관을 축하하고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자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www.aci.or.kr, Tel:032-453-7700)를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17일 오후 5시부터는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2015년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이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2만~18만원으로 11월 1일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Tel: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공연상세 정보

 

한편 10월 30일 19시30분 부터는 시범 공연으로 코리안챔버 오케스트라의 모짜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하이든 교향곡 100번 G장조 ‘군대'를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를 협연한다.(www.aci.or.kr, 전석무료)

 

(아트센터 인천 전경)

 

지휘자의 지휘하는 손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아트센터 인천’은 송도국제업무지역을 개발하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뒤 남은 개발이익금 2600억원으로 건설했다.


외관은 국내 최대의 노출 칼라콘크리트를 적용했으며, 콘서트 홀 내부는 포도밭과 발코니의 형상을 혼합해 측벽 반사음 효과를 극대화 했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와 음향은 물론 내·외부에 소음진동 차단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래식 전용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NSIC와 기부채납절차를 마무리하고 문화단지 2단계 사업인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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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 수준의 콘서트홀 '아트센터 인천' 내달 16일 공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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