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김나윤 의원(북구6 양산,건국)은 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관내 학교의 화재예방 시설 준비 사항을 점검하며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또한 광주의 관내 학교들의 석면해체사업의 더딘 진행속도에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청의 자료에 의하면 2018. 10. 현재 유치원 33개, 병설유치원 36개, 초등학교 90개, 중학교 47개, 고등학교 42개 등  621개 전체학교 중 248개 학교가 석면학교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4월 최초 340개 학교가 석면학교로 조사된 이후 현재까지 공사가 완료된 학교는 92개 학교이다.

 

교육청은 2027년 까지 총 1,177억원을 투자하여 무석면학교를 실현할 계획을 짜놓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진행 속도라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하여 석면에 노출된 상태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다.

 

 김나윤 의원은 “자유롭게 뛰어놀 학생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석면이 하루 빨리 제거될 수 있도록 적절한 예산투입을 통해 석면해체작업이 서둘러 마무리 되어야 한다.”라며 더딘 진행속도에 우려를 표하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석면 해체에 더 노력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청했다.

 

석면은 내화성과 내구성, 단열성 때문에 건축재료 등 산업적 용도로 활용되었으나, 1970년대 이후 폐암 발생률을 높이는 등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알려지면서 사용이 금지, 또는 제한되고 있다

 

  특히 김의원은 광주 관내 학교들의 화재예방 시설 점검 실태 및 현황을 살펴보며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단설유치원 91%를 제외하고 초등학교 16% 중학교 18%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가 39%대 등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많이 낮은 점 등 화제 예방 시설이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미흡한 화재예방 준비사항을 지적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미리 대비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매년 이뤄지고 있는 화제예방 시설 점검이 형식적 행위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화재사고 예방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게 철저를 기해주기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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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김나윤 의원 광주시교육청 “학교 석면해체사업 진행률 너무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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