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지난 5일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 폐막식이 진행됐다.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개최, BIFAN의 국제 및 국내 경쟁부문과 어린이심사단상 수상작(자) 등을 발표하고 폐막작을 상영한 뒤 7월 7일까지 마무리 일정을 진행했다.

 

시상은 5개 섹션 1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국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의 작품·감독·심사위원특별·관객상(이상 장편)과 작품·심사위원·관객상(이상 단편), 국내 경쟁 섹션인 LG 하이엔틱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과 여우주연·남우주연·관객상(이상 장편), 작품·관객상(이상 단편), 그리고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아시아영화상, 넷팩(NETPAC,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BIFAN 어린이심사단상 등이다.

 

올해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크리스티앙 볼크만 감독의 '더 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다니엘 이즌 리얼'의 아담 이집트 모티버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은 루디 리베론 산체스 감독의 '아빠?', 관객상은 고정욱 감독의 '진범'이 각각 수상했다.

 

'LG 하이엔텍 코리아 판타스틱' 작품상은 이상덕 감독의 '영화로운 나날'이 차지했다. 감독상은 '팡파레'의 이돈구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팡파레'의 임화영, 남우주연상은 '영화로운 나날'의 조현철, 관객상은 심요한 감독의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각각 수상했다.

 

폐막식 레드카펫행사에는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를 맡은 배우 엄정화 가네코 슈스케, 정병길 감독등,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폐막작 '남산 시인 살인사건'

 

특히 폐막작으로 선정된 '남산 시인 살인사건' 상영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김상경·정지순·남연우·김희상·나도율·남성진·한지안·안성민·김대현 등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세계 최초로 관객들과 만난 '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한국전쟁 이후 서울 명동의 한 다방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휘말린 10명의 용의자와 수사관의 숨막히는 심리 대결을 다룬 추리극이다.  인물간의 다층적인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이 작품은 2019년 제23회 BIFAN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폐막식 이후 앙코르 상영 'BIFAN 러쉬'를 6~7일 이틀간 진행, 부천시청 어울마당,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CGV소풍에서 화제의 영화들이 상영됐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폐막식 인사 및 경과보고 후, "이번 영화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다음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다짐으로 진행됐다"며 "이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분이 BIFAN에 대한 응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사진=BIFAN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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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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