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 김채운 선수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의 MGA(Milli Gimnastika Arenasi) 국제체조경기장에서 제37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가 9월 16일부터 진행중이며 대한민국 대표는 개인경기 부문에 김채운 선수(세종대1), 임세은 선수(세종대1), 서고은 선수(문정고3), 김주원 선수(세종고2)가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총61개국 173명의 선수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세계선수권대회는 세계체조연맹(FIG)에서 개최되는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특히 올해는 내년 토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대회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 서고은 선수

 

이번 대회를 통해 총26장의 출전권중 16장이 부여된다. 4일간 볼, 후프, 리본, 곤봉 4개 종목별 예선 경기 진행 후 총24명의 선수가 개인 종합 결선에 진출하게 되며 이 중 16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결선 진출에 도전할 수 있었던 김채운 선수(총점 75.100점)와 서고은 선수(총점 69.450점) 모두 선전을 펼쳤으나 최종 결선 엔트리에 들지는 못했다.

 

특히 기대주 김채운 선수는 곤봉경기 20.05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갱신하고 다른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24위 선수와 총점 0.050점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결선 진출에 실패하여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들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만큼 실력이 향상되어 결선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경기 중 작은 실수가 빌미가 되어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했다.


▲ 김주원 선수

 

러시아는 리듬체조 강국의 면모를 보이며 디나 아베리나, 아리나 아베리나 자매가, 리듬체조 강국으로 급부상한 이스라엘의 리노이 아시람과, 니콜 젤릭만, 우크라이나의 블라다 니콜첸코 등의 선수들이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내년 올림픽 자동출전권 1장을 확보한 일본은 미나가와 카호, 오이와 치사키 선수가 선전을 펼치며 결선에 진출했다.


▲ 임세은 선수

 

이번 대회 이후에 총 8장의 티켓 확보를 할 수 있는 대회가 내년에 계속 개최되어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각 종목별로 난도 조절,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실수를 줄이는 경기를 펼친다면 출전권 획득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우리 대표 선수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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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소녀들, 세계선수권대회서 선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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