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신례초등학교(교장 김희정) 6학년이 학생들의 경험을 담은 ‘2020 신례초 6학년 동화 단편집’이라는 제목의 창작동화책을 발간했다.

 

올해 졸업하는 4명의 6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마지막 초등학교 생활을 마치게 된 아쉬움과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재미있었던 1년의 모습들을 엮어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 위해 책 발간을 기획하게 됐다.

 

창작 동화책은 국어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약 두달간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됐다. 계획단계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꺼내 얘기하고 평범한 경험을 특별하게 느끼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의논했다. 또한 학교 도서관에 있는 동화책을 돌려 보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제 경험의 인물을 바꿔보거나 상황을 관찰하는 시점을 바꾸는 등 다채롭게 글을 썼다. 글과 어울리는 그림도 정성껏 그려 넣어 4인 4색의 이야기로 탄생하게 됐다.

 

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작가들처럼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며 창작의 고통을 느껴 보기도 하고 자신의 글이 책으로 나온다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동화책 발간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의 평범한 삶을 독특하게 바꾸는 마법같은 힘은 자신에게 있음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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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례초, 우리들의 일상을 동화책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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